광주광역시서구의회 김태진 구의원, ‘버스 승강장 환경 개선 사업’ 제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태진 서구의원(진보당)은 제308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버스 승강장 환경 개선 정책’을 제언했다.


김 의원은 “현재 서구 270개소 유개승강장 중 냉·온열의자가 설치된 곳은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4개소로 1.5%에 불과하다”며 ‘버스 승강장 환경 개선 사업’을 제안했다.


주요 내용은 ▲주민편의를 위한 냉·온열의자 설치 ▲기후위기 대응에 따른 태양열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승강장 지붕 개선 ▲지역의 특색을 살린 승강장 디자인 조성 총 3가지다.


이어 그는 “현재 냉·온열의자가 설치된 4개소의 총사업비는 2천만원 정도로 예산이 부족해 늦어진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면서 “버스 승강장이 기다리는 공간이 아닌 생활 문화를 창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과 더불어 주민편의를 위한 환경개선사업을 위한 서구청의 일관되고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앞서, 김 의원은 “20년 전 대비 폭염일수는 39%, 열대야는 55%가 각각 증가하며 한반도의 기후위기가 목전에 있다”고 경고하며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 정책 제언'에 이어 '광주광역시 서구 기후위기 대응 기본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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