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수 선거 여론조사 조상래 지지율 61.7%... 사실상 ‘대세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수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상래 후보가 60%를 넘는 지지율로 독주 체제를 굳히며 사실상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간투데이 의뢰로 지난 14일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상래 후보는 61.7%의 지지율을 기록, 29.9%에 그친 조국혁신당 박웅두 후보를 31.8%포인트 차로 크게 앞섰다. 이는 오차범위(±4.4%p)를 훨씬 웃도는 격차로, 현 시점 판세가 일방적 흐름으로 기울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조 후보의 지지세가 특정 계층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성별과 연령,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반적인 우위를 보이며 전방위적 지지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전통 지지층 결집을 넘어 중도·무당층까지 흡수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박웅두 후보는 지지율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고전하는 모습이다. 선거 전략 역시 정책과 비전 경쟁보다는 상대 후보에 대한 비판에 집중하는 양상이 부각되면서 일부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선거 구도가 ‘대안 경쟁’이 아닌 ‘공방 중심’으로 흐르면서 주도권 확보에 실패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조 후보가 역대 곡성군수 선거에서 보기 드문 높은 득표율을 기록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선거 막판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다. 지역 이슈의 돌발 부상, 후보 간 전략 변화, 지지층 결집 여부 등에 따라 판세가 일정 부분 흔들릴 여지는 있다는 관측이다.

 

이번 조사는 곡성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과 가중치 적용이 이뤄졌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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