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수 여론조사' 장길선 후보, 오차범위 밖 선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구례군수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장길선 후보가 오차범위 밖 선두를 기록하며 판세를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일간투데이 호남본부 의뢰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길선 후보는 34.2%의 지지율을 얻어 23.5%를 기록한 무소속 정현택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섰다. 다자구도 속에서도 선두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지지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특히 장 후보는 성별과 연령별 전 구간에서 우세를 보였으며, 지역별 조사에서도 모든 권역에서 경쟁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계층이나 지역에 편중되지 않은 고른 지지 분포를 보이며 ‘확장성 있는 후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장 후보의 강점으로 안정감과 본선 경쟁력을 꼽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결집은 물론 중도 성향 유권자까지 흡수하면서 선거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반면 조국혁신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들이 난립하는 구도 속에서 비민주당 표심이 분산되며 뚜렷한 대항마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역 정가에서는 “현재 흐름이 유지될 경우 조직력과 안정감을 갖춘 후보에게 민심이 쏠릴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선거 막판에는 이른바 ‘될 사람 밀어주기’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에 따라 장 후보가 종반으로 갈수록 격차를 더 벌리며 우위를 굳힐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이번 조사는 구례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23일 하루 동안 ARS 방식(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으로 진행됐다. 표본수는 500명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이 적용됐으며,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을 반영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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