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광산구, 수없이 앉고 일어났던 노동의 자리, 예술로
광산구 ‘제1회 일하는 시민예술제@광산’ 일터의 시민 작품전 눈길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피자 가게 주인이 수없이 앉고 일어나기를 반복한 의자, 전화기 너머로 말과 시름하는 현장, 택배를 전하며 마주했던 현관문이 예술 작품으로 걸렸다.
작가는 전문 예술가가 아니다. 피자 가게 사장, 상담사, 택배 노동자가 직접 자신의 경험, 일하며 든 감정과 생각을 그림에 담았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그래서 더 큰 공감과 울림을 주는 전시가 눈길을 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가 제1회 일하는 시민예술제@광산의 특별전으로 선보인 ‘일터의 시민 작품전’이다.
소촌아트팩토리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일터의 시민 작품전'은 일하는 시민이 주인공인 참여형 전시다. 자영업자, 공무원, 의료인, 변호사, 상담사, 택배기사, 학생 등 17명이 ‘소촌예술학교’를 거쳐 창작한 작품들로 이뤄졌다.
모든 작품엔 삶의 흔적, 일터의 경험, 감정과 생각 등이 생생하게 녹아있다.
피자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 김명주 씨는 매일 가게서 보던 의자를 묵묵히 하루를 버텨낸 모든 노동자의 자리로 표현한 ‘버텨낸 자리’라는 작품을 걸었다. 김 씨는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