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소방서(서장 윤예심)는 지난 27일 관내 행복한요양원 등 4개소를 대상으로 주방용 k급 소화기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급은 한국화재보험사에서 안전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출연금을 조성하였으며, 주방의 식용유 및 기름화재의 위험성을 최소화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K급 소화기란 주방을 뜻하는 Kitchen의 앞 글자를 딴 소화기이다. 식용유의 경우 발화온도가 높아 한번 착화되면 분말소화약제로 식용유 표면의 화염을 제거해도 곧 다시 재발화가 일어난다. 때문에 식용유 취급이 많은 주방 화재에는 효과가 떨어져, 2017년부터 주방 전용 K급 강화액 소화기를 도입하게 됐다. 윤예심 소방서장은 “노유자 시설은 화재가 발생한다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다”며“이번 보급을 통해 관계인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이 2024년도 하반기 경찰공무원 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함정요원(항해) 10명 <남9,여1> ▲함정요원(기관) 7명 <남6, 여1> ▲공채 17명 <남15, 여2> ▲의무경찰(항해) 3명 ▲의무경찰(기관) 1명, ▲구조 5명 ▲구급 7명 ▲수사 5명이며, 총 55명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에서 선발된 인원은 서해해경청과 소속 해경서 경비함정, 파출소 등 최일선 현장부서에 배치되어 국민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응시원서는 오는 9월 6일까지 인사혁신처 통합채용포털(http://career.gosi.kr)에서 접수 가능하며, 10월 19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12월 10일부터 13일까지 면접시험을 거친 후 12월 24일에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해양경찰청(www.kcg.go.kr) 및 서해해경청 홈페이지 (www.kcg.go.kr/seohaecgh/main.do)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패니 플래그의 소설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Fried Green Tomatoes at the Whistle Stop Cafe)”에서 주인공 에블린 카우치가 니니 스레드굿에게 하는 말 가운데 이런 구절이 있다. “나는 나이 먹었다기엔 너무 젊고, 젊다기엔 너무 늙어서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것 같다” 나도 에블린처럼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느낌에 대해서 종종 생각한다. 특히나 젊음을 찬양하고 노화를 무찔러야 할 대상으로 여기는 사회에서는 어쩔 수가 없다. 우리가 어떻게 늙어가야 하는지, 어느 정도 노화와 싸우고 어느 정도를 받아들이는 것이 적절한 균형인지 알려주는 이는 아무도 없다. 몸이 약해지고 머리가 세어갈 때 어떤 기분이어야 하는지, 피부가 쭈글쭈글해지고 얼굴 주름 때문에 미소마저도 서글프게 변해가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시인 딜런 토머스는 “빛이 꺼져가는 것에 분노하고 또 분노하라”며, “노년은 날이 저물어감에 분노하고 몸부림쳐야 한다”고 쓰고는 애석하게도 마흔이 되기 전에 세상을 떠났다. 마흔을 훌쩍 넘긴 이들에게 토머스가 말한 분노는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처럼 느껴진다. 나이 듦에도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기 때문이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서구의회 윤정민 의원이(상무 2동, 서창동, 금호 1․2동) 지난 14일 제322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금호동 시영1단지 아파트 화단 및 내․외벽 균열 현상의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근 지하철 공사의 영향으로 주차장 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그곳이다. 윤의원은 “‘안전마을’ 표방 등 서구 곳곳에서 구민들이 삶 여러 영역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러한 노력이 무색할 만큼 주민들의 불안을 가중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이어“금호동 시영1단지 101동 아파트 여러 곳에서 균열 현상이 확인되고 있다. 화단에는 성인의 손이 들어갈 만큼 갈라짐의 폭이 커져 있고, 깊이도 30cm 정도로 가늠되고 있다. 아파트 외벽과 복도 내부 여러 곳에서 균열 현상이 확대되고 있어 불안한 입주민들은 하루빨리 안전 대책이 시행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발언했다. 또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심각한 위험성을 감지하고 2월부터 계속 민원을 제기하고 긴급조치를 요청하였다. 5월에서야 기술 자문(주민 선정 1명, 도시철도공사 선정 2명)을 통해 지하철 공사로 인한 지하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채 상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사흘만에 재조사를 받기위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2차 조사에 출석했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 이대환)는 지난 29일 오전 유 관리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유 관리관은 이날 조사에 앞선 아침 9시40분께 경기도 과천시 공수처 청사에 등장해 기자들에게 “오늘도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첩 보류와 사건기록 회수 등 경위를 묻는 다른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26일 14시간가량 유 관리관을 조사했다. 26일에 이어 유 관리관의 ‘수사외압 의혹’ 및 ‘사건 기록 회수’ 경위를 추가로 물어볼 예정이다. 유 관리관은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이다. 유 관리관은 지난해 7월31일~8월1일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과 5차례 통화하며 경찰에 넘길 서류에서 관련자들 혐의 내용을 빼라고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직접적 과실이 있는 사람으로 한정해 혐의자를 특정하는 게 좋다’, ‘이첩서류에 혐의자와 혐의 내용을 빼고 이첩하면 되지 않는가’라고 말하며 박 대령을 압박했다는 것이다. 다만 유 관리관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4·10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범위 밖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민주당 지지율이 급상승하면서 국민의힘을 한 달 만에 역전했다.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가 지난달 30~31일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내일이 총선이라면 지역구 의원으로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0%,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41%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1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3월 2~3일)와 비교해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포인트 줄었고,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5%포인트가 오르며 격차가 벌어졌다. 투표할 정당을 바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84%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16%는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다’고 했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조국혁신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 속 1위를 차지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25%,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24%, 더불어민주당 주도 범야권 통합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4%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민주당 33%, 조국혁신당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은 지난 3월 20일, 정내권 초대 기후변화대사를 초청하여 기후변화 대응 연구 고도화를 위한 ESG 전문가 초청 환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하 자원관)은 이번 환담회를 통해 임직원의 ESG 역량을 강화하고 급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제 기후 체제에 적극 기여하고 공공기관으로서 향후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정내권 초대 기후변화대사는 “현 기후변화 체제의 한계와 혁신 방향”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가속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현 기후변화 대응 체제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물자원 보존 전략을 수립하고 연구를 수행할 것을 제시하였다. 특히, 정부와 기업 중심의 하향식 기후 대응 체제에서 소비자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기후 대응 패러다임을 적극 활용한 생물자원 보존 전략과 연구 수행의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정 대사는 소비자 주도의 자발적 탄소가격 지불 운동이라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새로운 기후 대응 전략으로 세계 최초로 제시하여 연구자이기에 앞서 하나의 책임 있는 지구 시민으로서 탈 탄소 운동에 적극 참여해야 함을 강조하였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13일 한전KDN 본사 10층 회의실에서 제룡산업(주)(대표이사 박종태)와 가공 HVDC(초고압 직류송전, High Voltage Direct Current)용 금구류 개발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식에는 이주욱 한전KDN ICT기획처장과 금의연 제룡산업 연구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한전KDN의 이번 협약은 OPGW(광섬유 복합 가공지선, Composite Fiber Optic Ground Wire) 공사 관련하여 HVDC 신형철탑 도입 및 고강도 시설 운용에 필요한 신형 금구류 개발과 현장 적용에 필요한 기술 교류 등 공동사업 수행을 위해 추진되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신형 OPGW 금구류 개발에 대한 인‧물적 가용 자원 공유 △개발된 금구류에 대한 표준화 제안 △공동 주관‧주최 전시‧컨퍼런스 행사 참가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전KDN의 현장 시공 기술과 제룡산업의 금구류 전문 제조 경험을 합하여 우리나라 송전철탑환경과 현장 여건에 맞는 금구류를 개발함으로써 금구류 국산화 및 품질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주욱 한전KDN ICT기획처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경찰서(서장 전병현)는 2월 26일 지역봉사모임과 함께 장성군 누리타운 복지관을 방문, 어르신들과 인근 주민들에게 따뜻한 식사(짜장면) 제공하고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나눔과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먹는 짜장면이 너무 맛나다”고 말하며 고마운 마을을 전했고, 작은글씨 보는게 힘든 노인분들을 위해 장성경찰서에서 준비한 휴대용 LED 돋보기를 받아들고 “이젠 신문도 마음껏 볼 수 있다”며 즐거워했다. 또한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을 설명해드리고, 예방 리플릿을 배부하여 보이스피싱 홍보 활동을 병행하였다. 이번 정성치안 봉사활동은 사회적 약자인 독거노인 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까지 아울러 서로 돕는 공동체에 관심을 갖게 하는 봉사활동이었다. 장성경찰서장은 “초고령사회인 장성군의 특성을 고려한 정성치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안전을 넘어 안심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정부의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에 대해 “말로 해야 할 일을 주먹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정부를 가만히 보면 검사를 내세워 말로 해야 할 일을 주먹으로 해결하고 있다”면서 “의료파업 대처가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의대 정원이 3천 명인데, 당장 2천 명을 증원한다고 했을 때, 이들을 대학교에 수용할 수 있나,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이어 “적정 규모로 매해 400~500명 정도의 증원을 해 10년간 늘리면 어느 정도 수급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연구되고 검토돼 있다”면서 “과격하게 2천 명을 주장했다가 물러서는 척하면서 400~500명 선에서 합의하고, 이를 성과낸 것처럼 하겠다는 정치쇼의 의혹이 있다.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의료계에서 400~500명 순차증원은 대체적으로 동의할 수 있다는 분위기라고 한다”면서 “그러면 2천 명 증원을 호소하면서 의사들을 위협하고 파업을 자극할 게 아니라 대화부터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료계를 향해서는 “여러분들에게만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3.1운동 105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3.1의 함성! 공생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중앙국학원과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역국학원 및 시군구 국학원에서 오프라인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전남행사는 여수거북선 공원에서 3.1일 11시에 진행되었다. 기념행사는 △3.1절 기념사 △3.1절 주제영상시청 △국학원장 인사말 △축사 △기념공연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나라사랑 손도장 태극기 퍼포먼스 △어록 낭독 △3.1절 노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했다. 국학원 권나은 원장은 “3.1 만세운동은 자유와 독립, 세계평화를 위한 비폭력 저항 운동으로, 당시 전세계 자유를 잃고 식민지배에 놓여있던 나라들에게 큰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으며 지금 이 시대에도 절실히 필요한 인류의 시대정신으로, 8천만 겨레와 인류가 하나 될 수 있는 21세기의 위대한 정신문화”라고 했다. 권나은 국학원장은 이어서 “ 독립선언서에 잘 나타나 있듯이 인류 공동 생존권의 정당한 발동으로 모든 주변 국가가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공존과 공생의 정신이 3.1운동 정신의 핵심이며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윤석 전 국회의원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12일 오전 목포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윤석 예비후보는 접수 첫날인 이 날 아침, 출마예정자 중 가장 먼저 후보등록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이 예비후보는 “앞으로 목포를 위한 일이면 오늘처럼 무엇이든지 가장 먼저 1등으로 나서겠다”며 “하고 싶은 일이 많다. 저는 일을 해본 사람이고 일할 줄 아는 사람이다. 목포시민께서 저를 선택해 주신다면 목포를 위해 많은 일을 할 자신이 있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예비후보는 ‘목포광역시대’를 표방하며 목포·무안·신안 통합을 통해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내년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으며, 이 예비후보가 무안·신안에서 재선의원을 지냈다는 점에서 지역통합을 통한 광역화를 추진하는 데에 가장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이윤석 예비후보는 전남도의원 3선과 도의회 의장을 거쳐 무안·신안 지역구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국회의원 재선에 성공하였으며, 정치학 박사로서 디지털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을 역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