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4전남은 용인대에서 이장관 감독과 함께 했었던 U22 박성결(2001년생)을 영입했다. 용인대를 대학축구 최정상에 올려놓은 박성결은 전남 주장 김현욱을 연상케 한다. 160cm의 단신이지만 빠른 스피드와 좋은 볼키핑 능력을 가진 박성결은 지치지 않는 활동량으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빈다. 측면과 중앙을 넘나드는 박성결은 이장관 감독의 축구스타일 구현에 적합하다고 평가를 받았고 K리그 무대에 데뷔를 꿈꾸고 있다. 30일 메디컬을 진행하고 전남에 입단한 박성결은 “전남에 입단하게 되어서 영광이다. 항상 꿈꾸던 프로무대에 오게된 것이 꿈만 같으며 프로무대에 데뷔하고 싶다. 박성결이라는 이름을 그라운드에서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전남은 박성결 영입으로 U22 자원을 보강하면서 이장관표 ‘용광로 축구’의 불씨를 강화했다. 여름이적시장에서 잇따른 유망주를 영입한 전남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를 위한 대표적 스포츠대회 가운데 하나인 전남도지사기 노인게이트볼 대회가 3년만에 담양 전천후게이트볼구장에서 열렸다. 15회째인 이번 대회에선 22개 시군 44개 팀 450여 명의 어르신이 참가해 건강을 과시했다. 게이트볼은 노인 3대 스포츠 중 하나로, 5명이 1개 팀을 이뤄 T자형 스틱을 이용해 공을 쳐서 시간 안에 3개의 게이트를 차례로 통과시킨 다음 골폴을 맞추는 게임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어르신의 감염 방지를 위해 중단했다가 올해 야외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노인 3대 스포츠는 게이트볼과 그라운드골프, 한궁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스포츠 활동도 활발해져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내길 바란다”며 “하반기에는 그라운드골프대회 개최와 파크골프대회 지원 등 노인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가 홈에서 당한 대패를 쓴 보약 삼아 다시 일어서려 한다. 광주는 오는 2일 오후 8시 솔터체육공원 축구장에서 김포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지난 경남FC와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1-4로 패배했다. 광주로?써는 지난 15경기 동안 이어진 무패와 홈 연승이 아쉽게 마무리 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분위기는 여타 패배한 팀들과는 사뭇 다르다. 3개월 넘게 패하지 않으며 받았던 피로도와 부담감을 훌훌 털어버리고 팀을 재정비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광주는 이날 패배에도 단독 선두 체제는 아직 굳건하다. 2위 대전하나시티즌과 승점 8점 차로 크게 앞서 있는 상황. 광주는 약점을 보완해 김포전을 시작으로 승격을 향한 레이스에 불을 붙이려 한다 김포전 전망은 좋다. 광주는 끌려 다니는 상황에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슈팅 13개(유효슈팅 6개)를 기록할 정도로 매서운 공격을 진행했다. 멀티 플레이어 박한빈이 최전방으로 나서 동점골을 넣으며 전술 옵션도 늘렸다. 또, 최근 4경기 동안 3골을 넣은 김종우, 8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헤이스, 광탄소년단 엄지성은 후반 교체 투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전남의 훈련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무거운 분위기가 예상되었지만 서슴없는 대화와 가벼운 몸동작의 선수들은 이장관표 축구의 푹 빠져있었다. 미드필더 유헤이는 “우리는 리액션 축구에서 액션 축구로 변화하였는데 이제 상대팀이 우리를 많이 분석해야 될 것이다”라고 팀 분위기를 대변했다. 또한 주장 김현욱은 “아쉽게 승점 3점을 놓친 경기가 많은데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새롭게 부임하신 이장관 감독에게 프로 데뷔 첫승을 선물하고 싶다”라고 선수들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전남은 K리그2 24라운드 서울E 원정에서 승점 사냥에 나선다. 3경기 연속 선취득점을 기록하며 경남, 광주, 김포 경기를 리드했던 전남은 서울E에게도 ‘용광로 축구’로 경기를 리드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전남은 승점 3점을 확보하여 양팀 간 순위를 변동시켜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서울E전을 준비하는 이장관 감독은 “최근 3경기에서 선수들과 많은 호흡을 맞췄고 선취득점을 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승리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지만 우리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 최선을 다해서 경기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양팀의 최근 5경기 상대전적에선 2승 3무로 전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지난 27일 전남 곡성군에서 치러진 ‘제6회 곡성군기 전국대학동아리 추구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순수 대학 동아리 28개팀이 참가해 젊은 열정과 기량을 뽐냈다. 특히 처음으로 여자대학부 4개팀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대회 시작에 앞서 다문화가정 학생을 초청해 축구 지도 등 재능 기부 행사를 펼쳐 의미를 더했다. 대회 결과 남자부는 서원대(오아시스F)와 고려대(FC드림)가 결승전에 올라 서원대가 2-1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는 이화여대(ESSA)와 고려대(FC엘리제)가 격돌 끝에 이화여대가 2-0으로 우승했다. 이화여대 축구팀은 예선전부터 전 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함으로써 탄성을 자아냈다. 경기에 참가한 A씨는 “대회를 위해 처음으로 곡성을 방문하게 됐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포근한 정과 아름다운 섬진강이 인상깊었다. 다음에 꼭 다시 한번 찾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3세트를 내줬다면 경기도 내줬을 거다. 기립박수를 받기에 충분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남자 단식 디펜딩 챔피언이 첫 번째 월요일에 센터 코트에서 시작하는 것은 윔블던의 전통 중 하나다. 관중석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조코비치가 첫 라운드에서 한 번도 져본 적이 없기 때문에 첫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도 전통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권순우와의 경기가 진행되면서 그 기록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순간이 들게 했다. 27일 100년된 윔블던 센터 코트의 닫힌 지붕에 비가 한동안 내리는 가운데 노박 조코비치가 드롭샷, 큰 인사이드 아웃 포핸드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권순우를 상대로 힘겨운 오프닝 라운드를 통과했다. 권순우는 최근 몇년간 윔블던 왕자인 조코비치를 맞아 선전했고 조코비치는 고군분투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에 출전할 수 없었고, 프랑스오픈에서 나달에게 패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8월말 US오픈에 출전을 못할 수도 있다. 미국은 호주처럼 백신 미접종자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번 윔블던이 그에게는 올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출전일 수 있다. 윔블던 이후에 내년 롤랑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로 유럽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헝가리 매체 ‘라이너’는 28일 “레알이 또 한 명의 인증된 스타 영입을 준비 중이다”며 손흥민의 이적설을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의 놀라운 속도와 기술은 레알의 역습에 완벽하게 들어맞을 것이다”면서도 “토트넘 홋스퍼와 2025년까지 계약 관계이기에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를 넘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손흥민은 올해만 15골을 몰아치면서 쾌조의 득점력을 과시했다. 리그 23득점으로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득점왕을 수상했다. 손흥민의 득점왕은 아시아 선수 최초 기록이라는 대업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살라와 비교해 페널티킥 득점이 없다는 부분에서 순도가 더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해리 케인과 함께 EPL 최다골 합작 듀오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만들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레알이 손흥민을 다시 영입 리스트에 포함한 후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유럽 이적 시장 사정에 능통한 기자 루디 갈레티에 따르면 손흥민은 레알이 영입 후보에 올려 놓은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의 높아진…
전남투데이 김홍재 기자 |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로니 윌리엄스를 방출하고 좌완 토머스 파노니를 새로 영입했다. 28일 기아는 새 용병 투수 파노니와 연봉 30만 달러(이적료 별도)에 계약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로니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파노니는 30일 입국한 뒤 메디컬 체크 등을 한 후 구단에 공식 합류한다. 파노니는 2013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에 9라운드 전체 261순위로 입단했다. 2018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MLB 통산 성적은 2시즌 49경기(선발 13경기) 7승 7패 평균자책점 5.43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9시즌 동안 통산 157경기(선발 124경기)에 나서 43승 33패 평균자책점 4.09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시즌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삭스에서 선발투수 보직으로 14경기(선발 12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 중이다. 185cm의 키에 몸무게 92kg인 파노니는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야구 분석 사이트 브룩스 베이스볼은 이번 시즌 파노니의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1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스롱은 강했다. 관중석에선 ‘스트롱’(Strong)이라는 응원 문구도 등장했다. 부모님 앞에서 우승한 그는 감사의 합장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26일 밤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2~2023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결승서 이미래(TS샴푸)를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11:9 10:11 11:0 11:1 9:11 3:11 9:4)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2연패이자 통산 3승. 부모님 앞에서 우승해 더 감격스러웠다. 스롱은 경기 뒤 “엄마, 아빠의 응원을 받는 게 꿈이었는데 드디어 엄마, 아빠가 지켜보는 경기에서 우승을 선물해드릴 수 있어서 평생의 꿈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피아비의 아버지는 “딸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럽다. 대한민국에서 유명해진 딸이 무척이나 대견하다”고 격려했다. 이날 결승전은 스롱의 집념과 투혼이 빛난 한판이었다. 1~2세트를 팽팽한 대결 끝에 주고받은 스롱은 3세트 이미래를 0점에 묶은 뒤 11점에 올라 균형을 깼다. 이어 4세트에도 이미래를 1점으로 묶으며 기세를 올렸다. 스롱은 한 세트만 더 따면 왕
전남투데이 이정방 기자 | 광주체육고등학교 소속 김가현(2년) 학생이 지난 13~16일 강원도 영월에서 개최된 한국 중·고등학교 태권도연맹이 주최한 ‘Sofia 2022 세계 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및 제11회 아시아 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 참가해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29일 광주체육고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체급별 1위 선수는 세계대회에, 2위 선수는 아시아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으로 국내의 우수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광주체육고 김가현(2년) 선수는 –55kg 체급으로 출전했다. 항상 상대보다 한 수 위의 여유 있는 경기로 얼굴 공격, 몸통 공격을 과감하게 성공해 나갔다.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경기마다 큰 점수를 벌리며 1·2회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3회전 경기가 한차례도 열리지 않는 압도적인 승리였다. 특히 결승전 –55Kg 체급 강자 대전체육고 채윤희 선수와의 대결 또한 일방적인 경기로 진행됐다. 1회전 얼굴 들어차기 선취점을 시작으로 7:1승, 2회전 상단 돌려차기와 들어차기 얼굴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15:3로 승리해 “Sofia 2022 세계 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태극마크를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전라남도가 지속적인 공공체육시설 구축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최적의 동‧하계 전지훈련지로 자리매김하면서, 1천여 팀을 유치, 100억 대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2021년 여름철과 2022년 겨울철 기간 시군별 전지훈련 유치 실적을 평가한 결과 이 기간 전남을 찾은 선수단은 1천40개 팀, 연인원 20만 2천748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경제유발 효과는 172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년도 연인원(7만 775명)보다 무려 13만 1천973명이 증가한 것으로 증가율은 186%에 달한다. 전지훈련 장소로 많이 방문한 지역은 해남, 강진, 광양, 여수, 구례 순이었으며 전남 전 시군에서 전지훈련 유치활동을 펼쳤다. 이에 따라 최우수상에 해남군, 우수상에 강진군, 광양시, 장려상에 여수시, 구례군, 노력상에 화순군, 완도군이 선정됐다. 부상으로 최우수상은 6천만 원, 우수상은 4천만 원, 장려상은 2천만 원, 노력상은 1천만 원의 시상금을 지원한다. 전지훈련 주요 운동 종목은 축구, 야구, 육상, 배드민턴 등이다. 서울, 경기, 광주, 전북 등 전국 곳곳에서 전남을 찾았다. 특히…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는 오는 8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남녀프로배구대회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한국배구연맹(KOVO)이 주관하는 공식 프로배구대회인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는 2019년 순천개최 이후 2020년 제천, 2021년 의정부를 거쳐 3년 만에 다시 순천에서 열린다. 지역 배구 팬들이 더욱 설레는 이유는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닫혀있었던 관중석이 활짝 열리기 때문이다. 2019년도 순천에서 개최된 ‘순천·MG새마을금고 프로배구대회’는 역대 최고 수준인 관중 4만 명을 돌파해 32억여 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둔 바 있지만, 2020년·2021년도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대회를 개최해왔다. 또한 이번 대회는 ‘배구여제’ 김연경의 한국 무대 공식 복귀전이 예상된다. 지난 21일 흥국생명으로 복귀한 김연경은 7월 초 팀 훈련에 합류한다. 김연경을 포함한 다수의 배구스타들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벌써부터 순천이 들썩이고 있다. 순천시와 (사)한국배구연맹은 그동안 V리그를 볼 기회가 적었던 지역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보여주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