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라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22일 남악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문해학습자와 문해교육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전남도 문해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해교육의 중요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문해학습자와 관계자가 그동안 학습한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남도 문해의 달 선포를 시작으로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작품 107점 전시, 우수 시화작품 시상 및 시낭송, 반려식물 키우기 체험, 옛날 교복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문해, 배움은 늘 신기하다!’를 주제로 올해 교육부에서 주최한 제12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송덕화(82·목포) 님을 비롯해 국회교육위원장상,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전남도지사상, 전남도의회의장상, 전남도교육감상 등 44명을 시상했다. 행사에 참석한 광양시 문해교실의 왕궁자(83) 님은 “문해교실에 다니면서 보니 우리 나이에 글자 모르는 거 다 똑같아서 창피하지 않고 즐겁게 공부했다”며 “모두 와서 함께 배우고 재미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석규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고령의 연세에도 배움을 몸소 실천하는 모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라남도는 22일까지 이틀간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도-시군 중대재해예방 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어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 수행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선 전남도와 시군 중대재해예방 담당 팀장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정자교 붕괴,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중대재해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대응 체계 진단 및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김송환 안전보건공단 전남동부지사장이 강연을 통해 중대 재해 관련 정부 정책 동향과 사례 위주의 지자체 대응 방안을 설명하고, 우수사례 확산을 위한 시군 간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전남도는 공공기관 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 전문성을 높이고 시군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부터 중대재해 관계 법령 전문가 컨설팅을 운영하는 등 정확한 법령 해석에 기반한 빈틈없는 사업장 안전조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워크숍 첫 날 특별 강연자로 나선 김신남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강화된 사업장 안전보건 조치가 요구되고 있으므로, 더욱 철저한 중대재해 예방체계 구축과 안전 문화 확산에 공공기관이 앞장서 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2일 중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나라다사와 5천만 달러(약 6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해 전남이 이차전지 등 산업 분야 세계 중심지로 우뚝 설 기반을 마련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상하이 홍차오 힐튼 호텔에서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박송철 나라다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만권 율촌산단에 에너지저장장치 생산공장을 건립키로 하는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나라다사는 세계 160개 나라에 진출해 매출 2조 5천억 원을 달성한 에너지저장장치용 리튬인산철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 장비 제조 분야 중국 1위 기업이다. 리튬인산철배터리셀과 에너지저장장치 장비 제조,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에너지저장장치 산업 전 주기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기후위기의 일상화에 따른 탄소중립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잉여전력 저장을 위한 에너지저장장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계 에너지저장장치 산업 규모는 2021년 110억 달러에서 2030년 2천620억 달러로 10년 동안 24배 이상 성장할…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이 지난 22일, 추석 연휴 대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안전관리 실태와 구조세력 긴급 대응태세 점검을 위한 흑산도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서해청장은 흑산파출소를 방문해 업무 현황을 청취한 뒤 예방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추석연휴 대비 다중이용선박 등 취약개소 점검 및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향후 전진기지로 활용 될 흑산도 해경부두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진행사항을 점검하였으며, 항공순찰을 통해 서해연안해역 안전관리 실태 또한 점검하였다. 김인창 서해해경청장은 “명절 연휴에는 인파가 집중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역량을 집중해 국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스스로도 안전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가 오는 제23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민‧관이 함께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제연안정화의 날은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에 전 세계적으로 연안정화를 위해 해양쓰레기와 폐기물 등을 수거하는 해양환경 보전행사이다. 이를 기념하여 이번 정화활동에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해경, 진도군(조도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 해양환경공단(목포) 등 5개 유관기관과 조도발전소, 독거도 발전소, 진도수협, 독거도 어촌계, 명예해양환경감시원, 자원봉사자 등 6개의 업체 및 단체에서 약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정화 활동 장소인 진도군 독거도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유인도서로, 지속적인 해양쓰레기가 집중 유입에도 불구하고 육지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한 도서지역 특성상 주민들의 자체적인 수거와 반출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날 목포해경 연안구조정, 진도군 청방선, 국립공원 조사선 등 선박 5척을 동원해 해양쓰레기 총 30톤을 수거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폐어구와 폐플라스틱 등 각종 해양쓰레기가 도서지역으로 유입되어 도서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해양종사자께서는 적법한 쓰레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전남대학교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은 9월 22일 모집과정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반도체 융합전공“ 선발 학생들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 홍성훈 사업단장(전자공학과 교수)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학기 반도체융합 교육과정 70명 모집에 179명의 학생들이 지원하여 2.6: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여 우리대학에서 가장 인기높은 사업단으로 출발하고 있다. 교육과정 이수한 학생들을 반도체산업을 이끌 초격차 인재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이예찬(전자공학과 3학년)학생은 ”우리나라가 미래사회의 중심이 될 반도체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 고민중이었는데 마침 대학에서 반도체융합전공 교육과정이 생겨 주저없이 신청했으며 국내외 현장학습과 반도체 기업에서의 인턴활동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교육과정을 설명한 지택수 부단장은 ”반도체 전용 실험실습실과 학생 수준에 맞는 실무교육, 장학금 지원, 학술대회 참여, 취창업 지원 뿐만 아니라 국제박람회와 해외 유수 연구기관 연수 등 반도체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부의 반도체특성화대학 공모사업에 지난 6월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해경이 섬마을에서 발생한 고령의 응급환자 3명을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지난 21일 오후 6시 31분께 진도군 조도에서 심근경색 증상을 보이는 거동불가 환자 A씨(70대, 남)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경유, 환자와 보호자를 진도 서망항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이어서 오후 7시 54분께에 신안군 홍도에서 심한 복통을 호소하는 천공의심환자 B씨(70대, 남)의 신고를 접수,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연계하여 암태 남강선착장에서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21일) 오전 8시 14분께 신안군 하의도에서는 금성 신우신염 환자 C씨(70대, 남)를 경비함정을 이용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해경에 의해 육지로 긴급이송 된 응급환자들은 각각 광주와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를 동원하여 올해 236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하며 ‘바다의 앰뷸런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광주지역 파크·그라운드 골프장 8곳의 농약잔류량을 조사한 결과, 모든 곳에서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파크골프장의 시설보급과 이용객이 증가하는데도 농약잔류량 관리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연구원에서 선제적으로 자체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7월 파크골프장 7곳(염주, 첨단체육공원, 효령, 덕흥, 승촌, 서봉, 무등산 파크골프장)과 그라운드골프장 1곳(운남 그라운드골프장)을 대상으로 ‘골프장의 농약사용량 조사 및 농약잔류량 검사방법 등에 관한 규정’에 근거해 농약 24개 항목을 검사했다. 검사결과 8곳의 골프장 토양에서 테부코나졸, 아족시스트로빈 등 살균제를 포함한 농약 24종 모두 검출되지 않아 잔류농약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 김용환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자체조사 결과 광주지역 파크·그라운드 골프장이 잔류농약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시험실과 세미나실에서 5개 자치구 보건소 검사요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진단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집단 식중독 발생과 기후변화에 따른 다양한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콜레라, 장티푸스 등 전파속도가 빠른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실험실진단 실습과 광주지역 집단 식중독 발생사례와 대처요령 등의 이론교육으로 진행됐다. 또 5개 자치구 감염병·생물테러 담당자, 국가응급진료정보망 의료기관 검사요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감염병 발생 동향과 생물테러 상황 발생 때 대응체계’를 주제로 전문가 초청 강연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감염병 위기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정미 광주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은 “이번 교육이 감염병 담당자의 진단 역량뿐 아니라 현장 대응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관리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광주’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10월 4일부터 18일까지 ‘2023년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대상은 광주지역 사육 중인 소 174농가 4600마리와 염소 20농가 700마리다. 출하 예정일이 2주 이내이거나 백신접종한 지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 임신말기에 접어든 가축은 이번 일제접종에서 제외하고 사유가 해제되면 보강 접종한다. 구제역은 소, 돼지, 염소 등 발굽이 두 개로 갈라진 우제류 동물에 감염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입술, 혀, 잇몸, 코, 발굽사이에 물집이 생기고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는 특징을 보이며 심하게 앓거나 폐사하는 질병이다. 국내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백신을 의무적으로 접종해야 한다. 전국 일제접종은 연 2회 시행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8월 내놓은 ‘구제역 방역 조치 개선방안’에 따라 그동안 6주간 실시했던 일제접종 기간을 올해 하반기부터 2주로 단축해 실시한다. 광주시는 소규모 소 사육농가와 염소 사육농가는 공수의가 무료로 접종하고, 소 50두 이상 전업농가에 대해서는 백신 구입비의 50%를 지원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22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2023년 아동·청소년 위기 이해와 개입 워크숍’을 개최했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광주시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위기상황별 조기개입 및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직원과 아동·청소년 관계기관 실무자 180여 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김은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마음토닥정신건강의학과의원)가 우울, 불안, 재난과 트라우마, 자해·자살 징후 등 다양한 상황별 특성을 소개하고 전문기관 연계 과정 등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한 참가자는 “지도하고 있는 학생들의 심리적 위기 상황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며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고민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4월 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직원과 지역 관계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학령 초기 아동의 사회기술 및 스트레스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정신건강증진 워크숍’(‘지피의 친구들’)을 진행했다. 또 시민 정신건강을 위해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를 비롯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광산구 소재 ‘우리동네의원’이 보건복지부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장애친화 검진기관은 장애인이 불편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시설·장비 및 보조인력을 갖추고 의사소통 지원 서비스 등 편의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광주시에서는 우리동네의원이 최초로 선정됐다. 장애인은 상대적으로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고 조기 진료와 예방적 건강 관리에 어려움 있어 비장애인과 건강 격차가 존재했으며, 이를 완화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장애친화 검진기관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선정되면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검진을 받도록 시설·장비 등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대상자가 예약 또는 현장 접수 때 동행서비스, 안내문 비치, 시각·청각 안내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은 장애인편의시설 보완과 이동식 전동리프트 등 장애인을 위한 의료장비를 도입 후 2024년 상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김남주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친화 검진기관 선정을 계기로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