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6년 1월1일자 국·과장급 44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30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민선 8기 성과를 집대성하기 위해 조직 역량을 재정비하고, 이를 통해 ‘부강한 광주’의 새 지평을 열고자 하는 시정 운영 의지를 담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인사에서 ▲시민안전 강화 ▲돌봄체계 고도화 ▲따뜻한 민생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에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공직자를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시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행정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국장급 인사에서는 문점환 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부장을 본부장으로, 손두영 미래산업총괄관을 인공지능산업실장으로 승진 배치해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문점환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토목 분야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도시철도 2호선 공정 관리와 시민 불편 해소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손두영 인공지능산업실장은 미래산업총괄관을 역임하며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반도체 산업 등 광주의 미래성장 동력을 이끌 예정이다. 최경화 여성가족국장은 글로컬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제주특별자치도의 ‘2026~2027년 친환경 쌀 공급업체 선정’ 결과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제주도 학교급식에 공급될 친환경 쌀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공개모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차 서류평가, 2차 현지실사, 3차 품평회 등 엄격한 평가 절차를 거쳐 확정됐다. 평가 과정에서는 학교급식 특성을 고려해 친환경 인증 기반의 생산 관리 체계와 도정·유통 관리 수준, 안정적인 물량 공급 가능성 등이 주요 기준으로 반영됐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전국에서 추천된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종합 평가가 이뤄진 결과,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친환경 쌀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 안정적인 물량 공급 역량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2026년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2년간 제주도 초·중·고등학교 등에 학교급식 현장에 친환경 쌀 500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엄격한 절차를 통해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제주도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업체로 선정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30일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재)녹색에너지연구원이 1억 2천만 원, 전남도시가스(주)가 2천500만원, ㈜해양에너지가 2천500만 원을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재평생교육진흥원 배움마루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백경동 전남도 에너지정책과장, 황규철 녹색에너지연구원장, 구자성 전남도시가스 대표이사, 정회 해양에너지 대표이사, 범희승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태양광·풍력·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원천기술과 및 실용화 기술 연구개발을 수행하며, 해상풍력 대규모 단지 조성, 차세대 전력망, 계통 안정화 및 에너지 디지털 전환 추진 등 전남도 에너지 정책을 뒷받침하는 핵심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장학금은 전남-경기 ‘지역상생나눔 태양광발전소’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으로, 연구원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7억 3천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상생·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도시가스는 순천·광양 등 6개 시군 19만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30일 “AI·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광주·전남 대부흥을 이루기 위해서는 광주·전남 대통합이 필요하다”며 광주·전남의 자발적 행정통합 당위성을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 정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호남의 특별한 희생에 대해 특별한 보상을 하겠다고 말씀하셨지만, 여기에 한없이 기대기만 할 수는 없다”며 “특별한 노력을 통해 더 큰 보상을 스스로 가져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충청권은 3월 초 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미 수도권에 편입된 것이나 다름없는 충청권이 통합에 성공할 경우 경제적 영향력은 물론 정치적 위상도 크게 높아져 5극 3특 체제에서 비수도권 주도권이 충청권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짚었다. 또 “2021년 이용섭 전 광주시장과 행정통합을 추진할 당시에는 광주 일부 지역 반대와 행정안전부·기획재정부 등 중앙정부의 인센티브 부재로 동력이 약화돼 추진이 중단됐다”면서도 “그러나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상황은 완전히 달라져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최적기는 바로 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지난 1일자로 박광재 소방령을 소방서장 직위인 소방정으로 승진 임용했다고 밝혔다. 전남 해남 출신인 박광재 소방정은 순천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광주대학교 방재안전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1994년 광양소방서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여수, 보성, 강진, 장흥, 전남소방본부, 소방학교, 소방청 등 여러 소방기관에서 근무하며 현장과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특히 재난 대응 실무경험과 다양한 행정역량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지휘 능력은 물론,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중시하는 리더십으로 조직 내에서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광재 소방정은“소방의 사명은 생명 존중과 국민 안전을 위해 존재한다”며“생명·연대·헌신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어떠한 재난에도 신속히 대응해 안전한 전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가 올해 11월 말 기준 종합상담 1천591건과 외국인주민 지원 통합콜센터 상담 1만 3천76건을 처리하며, 전남 이민외국인 지원의 ‘현장형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본원(영암 대불산단) 596건, 동부센터(여수) 995건 등 총 1천591건의 종합상담을 통해 생활·행정·노무·의료·주거 등 외국인주민의 현장 수요에 대응했다. 9개 언어로 운영되는 외국인주민 지원 통합콜센터(1588-5949)는 전화 1만여 건과 문자 2만 8천여 건 등 총 1만 3천76건의 상담을 지원해 도민과 외국인주민의 ‘첫 관문’ 역할을 강화했다. 교육 분야에서도 정착 기반을 넓혔다.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해 본원에서 236명이 참여했으며, EPS 토픽 대비반 등 한국어 교육 과정을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동부센터에서만 1천764명이 수강했다. 센터는 서부권 15개 시군과 동부권 7개 시군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상담·교육·정착 지원을 하고 있으며, 2024년 8월 개소한 본원은 2년 차를 맞아 상담·연계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외교부가 주최한 ‘2025 공공외교 우수사례’ 공모에서 지자체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외교부 공공외교 우수사례 공모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는 공공외교법에 따라 국가 차원의 공공외교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부터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재외공관 등을 대상으로 공공외교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전남도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전남 K-푸드가 확장하는 세계 식탁’을 주제로 디지털 플랫폼과 해외 현지 거점을 연계한 공공외교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5년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보성 녹차, 고흥 유자와 관자, 완도 전복, 신안 새우 등 전남 특산품이 각국 정상 만찬과 오찬에 활용되며, K-푸드를 매개로 한 식문화 공공외교를 선제적으로 추진한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전남도는 아마존(Amazon), 위(Weee), H Mart, 울타리 USA, K-shop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 6곳에 ‘전남 식품관’을 구축해 도내 206개 업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와 순천시는 30일 순천 연향동 일원에서 ‘순천 연향들지구 도시개발사업 기공식’을 개최하고 동부권 지역 균형발전과 명품 정주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노관규 순천시장, 유관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순천 연향들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순천시 연향들 일원 48만 8천㎡(약 14만7천 평) 부지에 사업비 4천319억 원을 투입해 1천224세대(계획인구 2천815명) 규모의 주거단지와 호텔·콘도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2025년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해 2028년 준공 예정으로,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을 조성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노관규 시장은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의 첫 삽을 뜨기까지는 전라남도의 큰 도움이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 순천시민의 뜻을 모아 의과대학 신설, 대학 통합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순천의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 땅에 호텔·리조트를 공급해 동북아 관광지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와 한국전력공사는 30일 나주 한전 본사에서 ‘감사업무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임태형 감사위원장과 전영상 한전 상임감사는 양 기관 감사기구의 상호 발전과 감사 성과 향상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감사 정보 교류 및 교차 감사 ▲인공지능 등 정보(IT) 기술을 활용한 감사기법 공유 ▲내부통제 및 부패 예방 역량 강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 등이다. 이번 협약은 나주 혁신도시에 정착한 한전과 지자체가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감사 혁신을 위한 실질적 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임태형 감사위원장은 “광주시와 한전은 지난 2022년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국 최초의 지자체-공기업 간 감사업무 협력 사례를 남겼다”며 “그 성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등 더욱 고도화된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감사의 전문성과 시민의 신뢰도를 높이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30일 “광주·전남이 공동으로 행정통합 추진기획단을 즉각 구성하자”고 전남에 공식 제안했다.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인 ‘5극3특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것이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 경험에서 행정통합을 위해서는 전남의 동의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전남이 먼저 행정통합 추진을 밝힌 만큼 우리는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특히 이재명 정부가 행정통합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힌 지금이 행정통합의 적기인 점, 이를 위한 광주·전남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강 시장은 “5극3특 체제로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이재명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는 만큼 부강한 광주·전남을 위한 기회의 창이 열리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가 광주·전남에 기회를 주고자 할 때 기회를 잡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4년 후도 아니고, 다음 기회도 아닌, 바로 지금이다”고 역설했다. 강 시장은 끝으로 “쇠뿔도 단김에 빼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 추진 중인 광역연합은 절차를 밟아 출범시키고, 동시에 행정통합 절차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한국전력 감사실은 12월 30일 ‘광주광역시 감사위원회’과 감사 전문성 제고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 감사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감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감사 품질을 높이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감사체계를 구축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감사 전문성 제고 및 품질 향상을 위한 감사 정보·기술 교류 ▲AI 등 IT 기술을 활용한 감사사례 공유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전영상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감사 전문성과 경험을 공유해 지역사회의 신뢰를 높이고, 나아가 국가산업과 국민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업무교류를 통해 국민과 시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AI 감사 분야의 정보·기술 교류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본격적인 연말 한파로 가정 내 난방기구 사용이 급증한 가운데, 전남소방본부가 '저온화상'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전남소방본부(본부장 주영국)는 30일 겨울철 난방용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저온화상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발표했다. 저온화상은 100도 이상의 고열이 아닌 40~50도 정도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면서 입는 화상을 말한다. 뜨거움을 즉각적으로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사용자가 무방비 상태로 잠들었다가 피부 깊숙이 열이 침투해 피하조직까지 손상되는 등 중증 화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전남소방 관계자는 "술을 마시거나 수면제를 복용한 상태, 혹은 감각이 무딘 노약자의 경우 전기장판 위에서 잠들었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화상을 입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방 당국은 '라텍스(천연고무)' 소재 침구류와 전기장판의 혼용 금지를 강조했다. 라텍스는 열 흡수율이 높고 열 배출을 방해하는 성질이 있어, 전기장판과 함께 장시간 사용할 경우 제품이 녹거나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