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는 1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부커스, ㈜아름게임즈, 미디어스코프㈜, ㈜지담미디어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투자진흥지구 진흥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임동명 ㈜부커스 대표이사, 강병종 ㈜아름게임즈 대표이사, 금기훈 ㈜미디어스코프 대표이사, 안형조 ㈜지담미디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광주로 본사 이전을 마치고, 각각 20명 이상의 지역 인재를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기업 이전 관련 행정‧재정 지원을 제공하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시설‧장비 활용과 지역인재 채용을 지원한다. 협약기업인 ㈜부커스는 기업과 기업(B2B), 기업과 정부(B2G) 간 구독형 전자책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2000여개 출판사와 협력하며 120여개 기업·기관·도서관과 동반관계(파트너십)를 맺고 서비스하고 있다. ㈜아름게임즈는 세계 누적 다운로드 수 7000만건의 네오위즈 인기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 말랑타운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북구에 건립 중인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이 전국 최첨단 시스템으로 구축된다. 예산 부족으로 시험장 규모가 2급지로 축소될 우려에 처했던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이 총 사업비가 증액되고, ‘AI 모빌리티 인증센터’가 새로 들어서 자율주행차까지 대응할 수 있는 전국 최첨단 시험장으로 조성된다. 광주광역시는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조성 총사업비가 기존 370억원에서 82억원 증액된 452억원으로 확대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증액된 82억원에는 공사원가 상승에 따른 물가변동분 79억원(감리비 30억원, 건축공사비 49억원)과 AI센터(모빌리티 인증센터) 설계비 3억원이 반영됐다.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은 대규모 시험장인 1급지로 추진됐으나 공사원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당초 예산으로는 2급지로 축소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정부예산에 82억원이 증액되면서 1급지 규모와 기능을 유지하게 됐다.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은 전액 국비 사업으로, 북구 삼각동 일원에 연면적 4만210㎡ 규모 건립, 2027년말 준공 예정이다. 특히 이번 총사업비 증액에 따라 광주운전면허시험장에는 AI 모빌리티 시험·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교통공사(사장 조익문)는 최근 광주시 동구 용산 차량기지에서 기관사들의 도시철도 안전 운행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철도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 연계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사의 산학 협력 기관인 송원대학교 철도운전관제 시스템학과 재학생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관사 3대 핵심 실천 사항 ▲전동차 기술 이론 및 고장 조치 요령 ▲AI를 활용한 인적 오류 예방 방안 등 열차 운행 안정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공사 관계자는 “매년 활발한 기술 연구와 세미나로 열차 운행의 발전 방안을 도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산학 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역 인재 육성과 안전한 교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농업용 친환경미생물 생산량을 연 150톤에서 160톤으로 확대한다. 광주농업기술센터는 광합성균·고초균·클로렐라·효모균·유산균·GH1-13 등 미생물 6종을 신청자 대상 연중 무상 보급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12월7일까지 126톤을 공급했다. 이 미생물들은 화학비료를 대체해 토양 개량, 작물 생육 촉진, 유해 병원균 증식 억제 등에 사용한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농장(텃밭)이 광주시에 있는 농업인은 유용미생물 사용 방법 교육 이수 후 등록 절차를 거쳐 친환경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으며, 기존 등록자는 추가 절차 없이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22년 117톤의 미생물 생산·공급을 시작으로 수요 증가에 맞춰 공급량을 확대하고 있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친환경 농산물을 선호하는 시장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화학비료를 대체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자 농업용미생물 생산을 확대한다”며 “농업인뿐 아니라 도시텃밭을 운영하는 시민들도 유용미생물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의 2025년 전국 읍면동 복지·안전 경진대회에서 스마트 맵 안전 돌봄체계를 구축한 곡성군이 대상, 광양시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자원과 공동체를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안전 서비스를 개선한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심사한 결과, 22개 기관이 예선에 진출했으며, 본선에서 곡성군과 광양시가 대상과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곡성군은 ‘스마트 지도(Smart)·속도(Speed)·안전(Security)’을 핵심으로 하는 ‘곡성형 3S 스마트맵 안전돌봄 사업’으로 대상을 받았다. 스마트(Smart)는 네이버지도 등을 활용해 위험지역과 취약계층 어르신 가구 위치를 한눈에 확인할 스마트 안전지도 구축을 의미하며, 속도(Speed)는 위급 상황 시 ICT를 활용해 즉시 신고하고 신속하게 출동하는 대응체계를 말한다. 안전(Security)은 경찰·소방·이장·생활지원사 등 민·관 인력이 함께 참여하는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장흥 보림사 일원의 쇠퇴해진 비자림 복원을 위해 국비 28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보림사 일원 비자림은 신라시대 창건 당시 식재돼 울창한 숲을 이뤘다는 통설이 있으나 과거 사찰 축조용으로 이용되고, 주변 생태계 변화로 쇠퇴해 현재는 일부만 남아 있다. 비자림 복원은 총 30ha 규모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국비 28억 원과 지방비 12억 원, 총 4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2026년에는 타당성 평가와 실시설계를 한다. 비자림 복원 대상지는 하층의 차나무 군락과 함께 혼합난대생태림의 희귀한 임상인 반면 주변에 참나무류가 대규모 식생해 비자나무의 정상적인 생육을 위한 복원 방법 모색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보림사, 문화유산청, 장흥군, 복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해 타당성평가 단계에서부터 논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보림사 비자림은 1982년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돼 현재 630여 그루가 보존되고 있다. 2009년 산림청과 (사)생명의 숲, 유한킴벌리가 공동주관한 제10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천년의 숲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산림청의 2025년 봄철 산불 예방·대응 우수기관 평가에서 현장 중심 예방활동과 신속한 초동조치로 발생 건수가 줄고 피해 면적도 줄어드는 등의 성과를 거둬 ‘최우수 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평가는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올해 봄철 산불 조심 기간 산불 예방, 대비, 홍보와 협력도 등 방지 역량 전반에 대해 성과 중심으로 이뤄졌다. 전남도는 지난 5월 6일까지 37일간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산불 예방 대도민 호소문 발표 ▲산불 취약지역 현장 점검 ▲산불 방지 대책회의 주재 등 도지사의 현장 중심 산불예방・대응 활동이 호평을 받았다. 또 ▲도민 참여 ‘전남산애감시원’ 위촉・운영 ▲‘의용소방대 드론수색대’ 감시활동 ▲산불진화 협력도민 표창 수여 등 부족한 산불감시 행정력 보완으로 산불감시 사각지역 해소와 초동진화 대응력 강화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같은 전남도의 예방・대응력 강화는 봄철 이상고온과 국지성 강풍, 극심한 건조에 따른 전국적 산불 재난 상황에서도 발생 건수가 최근 5년간 4월 한달 평균(9.6건)보다 올해 4월(6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세계인권선언 77주년을 맞아 “인권을 도정 최우선 가치로 세워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배제되지 않는, 모두의 존엄이 빛나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세계인권선언 77주년 기념 메시지를 통해 “세계인권선언은 모든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평등하며 존엄함을 확인한 역사적 선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남도는 그동안 ‘전라남도 인권 기본 조례’ 제정, 전담부서 설치 등 인권행정의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동부권과 서부권에 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해 이주노동자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도민인권보호관, 도민명예안전지킴이 운영 등을 통해 현장 인권보호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발생한 나주 지게차 사건과 염전 장애인근로자 노동착취 의혹 등은 여전히 인권취약지대가 존재함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취약사업장 노동환경 실태조사 강화와 인권침해 발생 시 즉각 사업장 변경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 32기 원우회가 지역 리더 공동체의 저력을 보여주듯, 구성원 28명이 십시일반 모은 3천2백만 원의 발전기금을 모교에 기부하며 ‘지방 국립대 유일 경영전문대학원’의 미래 도약에 힘을 실었다. 이번 기부금은 경영전문대학원의 발전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10일 전남대에 따르면 기부금 전달식은 12월 1일 대학본부 5층에서 이근배 총장을 비롯해 김양현 교학부총장, 고준 경영전문대학원장, 최용득 부원장과 32기 원우회 심재관 회장 및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남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1969년 설립된 국내 13개 경영전문대학원 가운데 지방 국립대로는 유일한 교육기관으로, 지역 사회와 산업계의 핵심 리더를 길러온 전통을 자랑한다. 최고경영자과정은 1994년에 개설된 이후 1,430여 명의 동문을 배출하며 지역 경영 리더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기부는 최고경영자과정 제32기 재학생 28명이 자발적으로 회비를 모아 마련한 것으로, 선배들이 후배 세대의 학습 환경 향상에 힘을 보태는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중국인문연구소 이여빈 학술연구교수가 디아스포라와 기억의 서사를 새롭게 해석한 논문으로 ‘2025년도 중국인문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전국 학술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10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여빈 교수는 『중국인문과학』 89권(2025년 4월)에 발표한 '켄 리우의 『종이동물원』에 나타난 디아스포라와 기억의 서사'로 이번 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논문은 미국으로 이민 간 중국 여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언어가 개인과 공동체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며, 이민자 경험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여빈 교수는 이번 수상에 앞서 지난 11월 ‘2023 한국중어중문학 우수논문상’, 12월 ‘2024년도 대한중국학회 학술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이미 학문적 탁월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전남대 중국인문연구소의 연구 역량과 인문학 분야의 경쟁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는 평가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가 법무부 ‘K-STAR 비자트랙’ 선정에 힘입어 몽골·미얀마 등 아시아 핵심 국가와의 국제교류를 전면적으로 강화하며, 우수 이공계 대학원생 유치를 위한 글로벌 전략을 본격 가동했다. 10일 전남대에 따르면, 대학은 국내 유학생 규모 4위 국가인 몽골과의 학술·학생교류를 확대하고 교류 범위를 몽골 전역으로 넓히는 국제협력 정책을 추진 중이다. 전남대 방문단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주요 대학을 방문해 K-STAR 비자트랙을 소개하고, 학술·학생교류 활성화 및 우수 유학생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몽골의과학대학, 몽골생명과학대학, 몽골국제대학과는 신규 MOU 체결을 추진했으며, AI·미래 모빌리티 등 지역 전략산업 분야의 이공계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 유치를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 또한 2026년 4월 전남대 RISE사업단과 국립국제교육원이 공동 추진하는 광주·전남 지자체 특화 몽골유학박람회 개최와 관련해 울란바토르시청, 울란바토르교육청, 항올구청을 방문해 세부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화학공학부 학생들이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경진대회에서 반도체·수소·이차전지 등 국가 전략산업 핵심 과제를 석권하며, 특허 기반 문제 해결 능력과 미래산업 기술 분석 역량을 갖춘 ‘산업현장형 인재’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9일 전남대에 따르면, 화학공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지DRAM곤’ 팀(지도교수 박종현)이 지식재산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와 4개 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한 2025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회는 전국 79개 대학, 1,456개 팀, 3,200여 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경진대회로, 그중 SK하이닉스가 출제한 ‘적층형(3D) DRAM 특허 분석 및 R·D 전략 제시’ 과제는 30개 전체 과제 중에서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핵심 주제였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지DRAM곤’ 팀은 뛰어난 분석력과 기술적 통찰을 인정받으며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지DRAM곤’ 팀(강소은·이도길·정지민)은 기존 평면(2D) DRAM의 한계를 극복하고 메모리 집적도를 향상시키는 차세대 기술 3D DRAM에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