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가 산단 근로자들의 조식 지원을 위해 쌀 20㎏ 100포대(총 2t)를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과 이현호 농협 광주총괄본부장이 참석해 상생 협력의 뜻을 나눴다. 농협 광주본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농업을 응원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건강한 식습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품질 쌀을 광주시에 기부했다. 광주시는 기탁받은 쌀을 ‘산단근로자 조식 지원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아침을 거르지 않고 저렴하고 건강한 식사를 챙길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번 기부는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과 식생활 개선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단근로자 조식 지원사업’은 광주시가 지난 2023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중인 사업으로, 김밥·샌드위치·샐러드 등 간편식을 시중 가격의 절반 수준에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하남산단과 첨단산단에 위치한 조식지원센터 2곳에서 운영되며, 하루 평균 200여 식이 판매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장마 없는 폭염이 13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쪽방촌 주민, 배달노동자, 건설노동자, 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구석구석 살핀다.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은 11일 동구 계림동에 위치한 쪽방주민 밀집 지역을 찾아 폭염 대응체계를 직접 살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광주시가 추진하는 ‘폭염대응 노숙인 종합보호대책’과 ‘쪽방 거주민 등 민감대상자 보호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고 부시장은 쪽방촌에 마련된 응급쉼터와 냉방물품 비치 상태 등을 점검하고, “폭염 특보 시에는 어르신과 노숙인 등 폭염 민감계층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라”고 지시했다. 광주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노숙인, 쪽방 주민 등 경제적 취약계층의 폭염으로 인한 건강 악화를 막기 위해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냉방용품, 응급쉼터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쪽빛상담소, 들랑날랑커뮤니티센터, 노숙인일시보호소(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등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소방이 2025년 상반기 도내 5,729개소를 대상으로 정기 및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 결과, 1,161개소에서 총 3,15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내 특정소방대상물 56,171개소 가운데 약 10.2%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설 명절 대비 특별 안전조사, 봄철 다중이용시설, 여름철 캠핑장 등 시기․계절별 특성을 반영한 선제적 안전점검을 추진했다. 적발된 위반사항 가운데 ▲과태료 부과는 17건 ▲조치명령은 3,042건 ▲관계 행정기관 통보는 92건으로 나타났으며, 경미한 587건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가 이루어졌다. 주요 위반 사례로는 소방시설 유지관리 및 위험물 저장ㆍ취급기준 위반 등이 있었고, 특히 예비전원 및 유도등 점등 불량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전남소방은 연말까지 위반 유형을 정밀 분석해 근본적인 화재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현장대응과 정책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도민의 안전한 여름철을 위해 숙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 95개소에 안전조사를 실시하고 노후 공동주택 9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제14회 인구의 날을 맞아 인구 위기 극복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장흥의 다둥이 가정을 방문해 축하하고 격려하며 ‘아이부터 어른, 외국인 모두가 살기 좋은 전남’ 실현 정책 의지를 다졌다. 방문 가정은 지난 4월 일곱째 여아가 태어나 저출생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줬다. 김영록 지사는 ‘인구의 날 기념’ 인구활력 회복 분야 전남도지사 표창을 아이 아버지에게 수여했다. 또한 올해부터 지원하는 영유아 친환경농산물꾸러미(친환경농업과)와 전남도립도서관의 첫 책 선물(아이 그림책 2권과 육아책 1권)을 출산 가정에 전달했다. 아이의 어머니는 “7번째 아이가 태어났을 때 축하해준 이웃들의 마음도 고마웠지만, 도지사께서 직접 집까지 찾아와 주실 줄은 몰랐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해줘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아이 키우는 것이 축복이고 자랑이 되는 사회, 아이가 많아도 걱정없이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도의 책임”이라며 “전남도에서 시작한 출생기본수당, 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무안 청계면에 있는 자람푸드 농업회사법인(대표 이의성)에서 미국 수출용 건강즙 선적식을 지난 10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선적식에는 방종진 전남도 국제협력지원관, 나광국 전남도의원, 무안군 농업정책과장, 운남농협 조합장, 홈쇼핑월드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양배추즙, 적양파즙, 도라지배즙, 여주즙, 석류즙 등 5가지 종류의 건강즙으로, 총 8천 박스(약 6천200만 원 상당)가 미국으로 보내진다. 제품은 미국의 ‘홈쇼핑월드’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현지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자람푸드는 무안 청계면에 위치한 건강즙 전문 제조업체로, 양배추즙과 도라지배즙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현재 미국, 영국, 뉴질랜드, 몽골 등 주요 6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전남도는 자람푸드가 해외 시장을 넓힐 수 있도록 ‘농수산식품 세계일류상품화 지원사업’을 통해 디자인 개발, 해외 바이어 초청, 현지 판촉 활동 등을 지원했다. 방종진 전남도 국제협력지원관은 “전남에서 만든 건강즙의 우수성이 미국에 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1일 도청 왕인실에서 ‘북극항로 시대, 여수·광양항의 역할과 성장전략’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열어, 여수·광양항을 북극항로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정책 세미나에선 해운항만·산업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기조발표와 종합토론을 진행하고, 변화하는 글로벌 물류 환경에서 여수·광양항의 새로운 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여수·광양항은 원유와 벌크화물 처리에 특화된 항만이다. 북극항로와 산업 구조적 연계성이 높아 다른 항만과 차별화된 역할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2023년 기준 북극항로를 운항한 선박의 99%가 원유, LNG, 철광석 등 비컨테이너 화물선으로 운항되는 점을 감안, 여수·광양항이 북극항로와의 산업적 연계성이 높아 물류 거점으로의 경쟁력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세미나에선 여수·광양항의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전략으로 ▲원유·벌크화물 중심 북극항로 개척항만 육성 ▲LNG 해상 벙커링 특화항만 조성 ▲에너지 자원을 비축·유통하는 수출입 중계 기지화 구축 방안 등이 제시됐다. 지난 2013년 10월 국적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이근배 총장이 7월 9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하계입영훈련 중인 학군사관 후보생들을 찾아 격려했다. 광주캠퍼스와 여수캠퍼스 학군단 후보생 26명이 참가한 이번 하계입영훈련은 6월 30일(월)부터 7월 25(금)까지 4주간 실시한다. 이 총장은 이날 육군학생군사학교장 직무대리(준장 김용수)를 만나 육군 학군단의 비전과 운영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여수캠퍼스 김용민 부총장과 훈련을 받고 있는 후보생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 자리에 105 ROTC총동문회 선배들도 함께했다. 이근배 총장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105, 1051 전남대 학군단! 호국간성이 되어라!고 강조하며, 무더위 속에서 훈련 받으며 땀 흘리고 있는 지금이 여러분의 청춘에서 가장 의미 있고 소중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시간이 여러분 인생의 큰 자산이 될 거라 믿는다.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돌아와 전남대의 학군사관 후보생의 자부심을 가지고 훌륭한 장교, 전남대인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후보생을 응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광주산학융합원 제3대 원장으로 김영만 전남대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취임했다. 11일 전남대에 따르면 지난 10일 광주산학융합원 1층에서 임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새로 취임한 김영만 원장은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학사,석사) 하고, 미시간주립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96년부터 전남대학교 교수로 임용돼 공과대학장, 대외협력처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김영만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 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산학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역 기업과 대학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광주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직원 모두 각자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직원 복지와 근무 환경 개선, 소통과 신뢰의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사장인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은 “이번 취임식을 계기로 광주산학융합원은 지역 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농업실습교육원은 7월 3일, P&M 반려견교육센터와 ‘반려견 산업 및 광주·전남 지역사회 반려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반려견 산업과 학문·실무의 연계를 통해 양 기관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시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반려견 훈련 관련 실습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기여형 문화 콘텐츠 개발 ▲반려견 문제행동 개선을 위한 상담 지원 ▲전문 지식 교류 및 현장 적용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농업과 반려문화를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강의와 반려견 교육 서비스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역상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상욱 농업실습교육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제휴를 넘어, 반려동물 문화를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지속가능한 반려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P&M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입학처 주관으로 열린 ‘지대사(지역 대학을 사랑하자)’ 발대식 및 입학홍보대사 위촉식이 지난 7일 전남대학교 용봉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1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이근배 총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김상욱 국회의원, 전남대 총동창회 회장단, 광주광역시 고등학생의회 회장단, 학부모회, 그리고 ‘미스트롯2’ 우승자이자 국악학과 08학번 동문인 가수 양지은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대사(지역 대학을 사랑하자)’는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입학처장 협의회(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 회장 김경수 전남대 입학처장)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으로, 극심한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대학을 살리고,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교육 균형 정책의 일환으로 본격화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양지은 동문(국악학과 08학번)의 명예입학홍보대사 위촉식과 축하공연이었다. 또한 총동창회를 대표해 류혜경 총동창회장, 오형석 총동창회 이사장, 조성희 전 총동창회장, 그리고 총학생회를 대표해 신승환 총학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경찰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의 일탈 및 범죄 노출을 사전에 예방하고, 기초질서 확립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7주간‘하계방학 청소년 선도·보호 강화 활동’을 집중 전개한다고 밝혔다. 전남경찰은 방학 기간 중 공원, 놀이터, 피시방, 학원가, 유흥가 밀집 지역 등 청소년 비행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빈집·방치 건물 등 범죄 취약지에 대한 환경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이버도박, 마약, 성범죄 등 SNS 기반 유해환경에 대한 홍보 및 예방교육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범죄예방교육을 유형별·맞춤형 프로그램별로 진행하고, 청소년들이 올바른 공동체 인식을 기를 수 있도록 기초질서 준수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방학 기간은 청소년의 범죄 취약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만큼, 보호와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면서,“이번 활동은 단순한 예방 활동이 아니라, 범죄로부터 청소년을 지키기 위한 지역사회 공동의 노력으로, 청소년이 안전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오는 24일까지 초등학교 119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실’은 학교를 찾아가 다양한 재난상황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재난대응 능력을 높이고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화재 대피요령, 119 신고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 기초 화재안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열과 연기 발생 시 대피 체험도 포함된다. 특히 각종 장비와 영상·음향 장치를 갖춘 이동안전체험차량을 활용해 비상벨·발신기 작동, 화재 대피훈련 등 실제 상황에 가까운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실감나게 안전행동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체험교육은 여름방학 전까지 운영되며, 2학기에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김병상 화재예방과장은 “아이들의 안전습관 형성과 재난대처 능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중심의 안전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