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담양소방서는 최근 폭염주의보 발효와 함께 온열질환자가 대폭 늘고 있어 119구급대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대응능력 강화와 응급처치 물품(얼음조끼, 얼음 팩, 정제소금 등) 비치 등 여름철 폭염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구조·구급활동 추진으로 인명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전국 통계에 의하면, 올해 5월 20일부터 7월 15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총 577명이며 이중 사망자가 3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우리 전남지역 온열질환자는 총 40명으로 나타났고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무더위가 본격화되는 특히 7 ~ 8월은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 시기이므로 폭염 대비 안전 수칙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은 열경련, 열실신, 일사병, 열사병 4가지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이와 같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증상에 대해 살펴보면, 첫째, 열경련은 과다한 땀의 배출로 전해질이 고갈돼 발생하는 근육경련과 피로감 증상으로 시원한 장소에서의 휴식과 이온음료 섭취가 필요하다. 둘째, 열 실신은 체표면의 혈액순환이 늘어나면 뇌로 가는 혈액량이 부족한 경우가 생겨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경우로 어지러움, 오심,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지방자치시대, 민선 8기가 반환점을 돌아 하반기의 시작점에 놓여 있다. 본지에서는 나주시의민선 8기,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지난 2년의 정책적 성과를 돌아보고 하반기 시정 방향을 듣기 위에 윤병태 나주시장을 만났다. 나주시의 윤병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간 나주시 최초로 시도한 사업, 주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사업 등 시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끼실 수 있는 성과를 두루 이뤄냈다”며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500만 나주관광시대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나주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10대 과제로 “▶세계 최초 직류 전력망(산업 선점) 플랫폼 상용화 및 선점에 의한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최종 지정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선정(‘24. 2.)으로 명품교육도시 ▶지방에서도 문화·여가생활 풍족, 삶의 질을 높일수 있도록 전남 최초 ‘나주愛배움바우처’ 평생학습비용 연 15만원 5500명 지원 ▶농산물 부가가치 소득 창출을 위한 전국 최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푸드업사이클링’ 산업 거점 ▶뉴질
자동차는 휘발유, LPG와 같이 가연성과 폭발성이 높은 연료를 사용하고 차량사고 후 발생된 화재가 대형 인명 피해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짐에 따라 차량용 소화기의 비치 필요성이 강력히 대두되고 있다.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는 기존 7인승 이상의 차량에만 적용됐으나 2021년 11월 30일 소방시설법 개정 후 3년 유예기간이 경과하는 24.12.01.부터 5인승 이상 승용차량에도 설치, 비치해야 한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23년 12월 말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5,949천대로 전년 말 대비 1.7%(446천 대)가 증가했다. 자동차 보유 대수는 인구 1.98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1년~2023년 3년간 차량 화재는 11,398건으로 하루에 평균 약 10대의 차량이 화재로 소실 되며 올 한해에만 벌써 996건이 발생했다. 소화기는 화재 발생초기에 소방차 한 대와 맞먹는 효력이 있다. 차량 화재도 초기 진화가 중요하다. 이는 화재 초기에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 이상의 몫을 하는 것과 같아 차량 화재 역시 초기화재시 소화기를 사용하게 되면 작은 용량의 소화기로도 쉽게 불길을 잡을 수 있다. 다만 큰불일 경우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대기는 더 많은 수분을 머금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비가 더 자주 강하게 내리게 되는데, 특히 단시간에 특정 지역에 엄청난 비가 내릴 수 있다. 파키스탄에선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다. 기록적인 7, 8월 강수량으로 인해 3300만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자연재난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은 물론 이웃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있다. 먼저 TV, 라디오, 인터넷 등에서 호우특보가 예보된 때에는 거주 지역에 영향을 주는 시기를 미리 파악하고, 호우가 발생하기 전에 가족이나 지역주민과 함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외출을 자제하고 수시로 기상상황 및 거주지역 주변 위험상황, 재난정보를 파악해야 한다. 산간·계곡, 하천, 방파제 등 위험지역에서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등산, 야영, 물놀이, 낚시 등을 멈추고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저지대나 상습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지하공간이나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주택·건물 등에서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차량이나 시설물 등의 보호 조치를 해야 한다. (가정) 하수구나 집 주변의 배수구를 미리 점검하고 막힌 곳은 뚫어야 한
매년 퇴직하는 공무원들이 늘고 있다. 공무원 공백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받고 있는 셈이다. 배우자 직업 선호도 1위, 대학생 직업 선호도 1위 등 한때 ‘꿈의 직장’이었던 공무원. 요즘은 그 인기가 떨어져 MZ세대 퇴직자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어렵게 합격한 공무원을 결국 퇴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바늘구멍을 뚫고 합격한 ‘철밥통’ 공무원, 기대와는 너무나도 달랐던 현실에 부딪치며 2년 만에 그만 두었다는 전직 공무원의 이야기이다. 대학시절부터 일찍이 공무원이 되겠다며 진로를 정하고 공시생 생활 2년 만에 합격증을 딴 27살의 퇴직 공무원인 A씨는 ”당시엔 취업시장이 얼어붙어 공무원이 각광받고 있을 때라 경쟁률도 치열했고 암흑 같던 수험 생활 끝에 ‘합격’이란 두 글자를 보니 힘들었던 수험생활이 눈 녹듯 사라지는 듯했다. 성공했다는 느낌도 들었고 진짜 어른이 돼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것 같았다”라며 부푼 기대감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그가 처음 근무하게 된 곳은 서울 한 구청의 ‘복지정책과’로 그곳에서 복지급여를 관리하고, 수급 대상의 적합 여부를 살피는 일을 했었는데 생활이 어려운 기초수급자들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돈과 관련된 민원들이 많아 공
최근 5년간(2016~2020년) 전남의 화재는 1만3169건이 발생했으며 주택화재는 2746건으로 21%를 차지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깨어 있는 시간동안 머무는 대부분의 공간 즉 일터 등의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소방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작동한다. 또한, 사람들이 주로 활동하는 낮 시간대라 화재가 발생하면 쉽게 발견하며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가 휴식을 취하는 주거 공간의 경우 소방시설 설치는 잘 이루어져 있지 않으며 취침 등 휴식을 취하느라 화재 발생 시 발견과 신속한 대응의 어려움이 있다. 2017년 2월 5일부터 소방시설법 제8조에 따라 기존 주택을 포함해 모든 주택의 소유자는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를 시행하고 있으나 여전히 그 실적은 저조하다. 매년 소방당국에서는 ▲취약계층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 ▲명절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 캠페인 ▲영화상영관과 편의점 등 모니터를 활용한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 홍보 등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이 여전히 저조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 사람은 화재 등 위급한 상황이 자신에게는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사고는 항상 예고
이안류란 해류가 해안으로 밀려오던 파도가 갑자기 먼 바다 쪽으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해류를 말하며. 일반 해류처럼 장기간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폭이 좁고 유속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이안류 발생 원인으로는 바다 쪽으로 해안으로 강한 바람이 장시간 불게 되면 바닷물은 해안 쪽으로 밀려와 쌓이게 되며, 다시 바깥 바다로 에너지를 분출하게 되는데, 이때 쌓인 물이 바닷속 속의 수로와 협곡을 따라 이동하거나 모래를 쓸고 내려가 깊은 웅덩이 또는 수로를 형성하며 일시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해양수산통계시스템 이안류 구조자 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3년 546명에서 2020년 38명으로 이안류로 인한 구조자 수는 1,001명에 달하며, 2010년대에 비해 서서히 줄고 있긴 하지만 아직 방심할 단계는 아닌 듯하다. 이안류에 대한 정보는 바다누리 누리집과 모바일 앱인 안전해(海)를 통해 이안류 지수를 확인할 수 있으니 해수욕장 이용시 사전에 꼭 확인해 안전한 물놀이를 즐겨야 하겠다. 휴가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이안류 행동 요령을 숙지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휴가를 보냈으면 한다. 이안류에 휩쓸렸을 때 대처 방법과 행동 요령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이
미국뿐 아니라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총기 테러가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중 총기 습격을 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관중 1명이 총격으로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대선 후보가 암살 표적이 되고, 유세 현장 참석자가 무방비 상태에서 목숨을 잃은 데 충격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법치국가에서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유권자들과 활발히 접촉해야 하는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악랄한 범죄다. 하지만 이런 일이 국경을 초월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탄이 귀 윗부분을 관통했을 뿐이라고 하니 천만다행이 아닐 수 없다. 하마터면 꼭 2년 전 일본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선거 지원 유세 중 총탄에 맞아 숨진 것과 같은 끔찍한 일이 벌어질 뻔했다. 미 정계는 물론 세계가 위로와 함께 민주주의 위협 행위에 대해 깊은 우려와 경각심을 쏟아내고 있다. 총격범은 유세장에서 100여m 떨어진 높은 건물 옥상에서 연단에 올라 연설 중인 트럼프 후보를 향해 조준 사격을 가했다. 트럼프 후보는 귀 위쪽을 관통하는 상처를 입었고 자칫하면
저출산 문제는 많은 국가가 직면한 중요한 사회적, 경제적 문제이며,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는 노동력 부족, 경제 성장 둔화, 사회 복지 부담 증가 등의 문제를 야기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주 노동자는 인구정책에 있어 하나의 대안으로 중요한 공론의 대상이다. 통계청은 내국인 생산인구가 20년 뒤 1,000만 명 줄어든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통계청의 인구추계 데이터로 2022년과 2072년을 비교해 보년 2022년 생산연령인구는 모두 3,674만 명으로 전체의 71.1%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50년 뒤인 2072년엔 어떻게 될까? 그 규모는 1,658만 명으로 45.8%로 줄어들게 된다. 이렇게 줄어든 생산연령인구 대신 늘어나는 건 65세 이상의 고령인구이다. 2022년 17.4%였던 고령인구는 2072년엔 47.7%로 늘어나고 50년 뒤 유소년(0~14세) 인구는 6.6%에 불과하다. 내국인과 외국인을 구분해서 보면 내국인의 생산연령인구 감소 변화를 더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얘기한대로 2022년 생산연령인구는 3,674만 명으로 이 중에 내국인은 3,527만 명이고 외국인은 147만 명이다. 20년이 지난 2
1980년대 우리나라에서 ‘마약’ 하면 속칭 ‘히로뽕’이라고 알려진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이였다. 그러다, 1990년대 ‘엑스터시’란 약품이 대도시 유흥가 중심로 확산되면서 신종마약이란 단어가 익숙해지고 이제는 ‘펜타닐’이라는 강력한 마약이 등장했다. 이처럼 예전 마약에 대한 인식은 유흥가 종사자 중심으로 소비되거나 개인의 사소한 일탈행위로 치부됐지만, 2020년대 들어와서 SNS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텔레그램, 다크웹 등으로 구매 요청하고 가상화폐로 결제하는 어둠의 경로를 통해 마약 구매가 어려운 일이 아닌게 됐다. 10대부터 20대 초중반 어린 나이에 마약 중독자가 다수 발생하면 국가 경쟁력에 타격이 올 수 밖에 없다. 마약 문제를 개인의 일탈이라고 치부하지 말고 예방 교육, 단속, 치료까지 국가가 책임져야하는 공적 영역임을 인식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교육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형식적인 예방 교육에서 벗어나,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 사이에도 내용이나 방식에 차이 등 실직적이고 효과적인 예방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철저한 예방교육과 더불어 마약에 중독된 청소년층을 위한 적극적인 치료 및 교육 제도를 뒷받침해 국민들이 쉽게 마약에 중독되거나
최근 들어 지구 온난화와 기후 환경변화로 더위가 유난히 빨리 찾아오고 있다. 벌써 올해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폭염을 피하고 여름휴가를 즐기기 위해 친구, 연인, 가족 모두 바다, 계곡, 물놀이 공원 등으로 몰릴 예정인데 여름휴가를 안전하게 보내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 최우선’이다. 최근 3년간(2020~2022년) 수난사고 구조 건수는 총 35,754건 중 12,883명을 구조했으며, 월별로는 8월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 7월과 9월 순인데, 특히 더위가 일찍 찾아오기 시작한 2020년부터는 6월부터 수난사고 구조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의의 사고는 언제나 그렇듯이 누구도 예상치 못하게 찾아온다. 하지만 물놀이 전 안전 수칙 준수 및 수난사고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잘 숙지한다면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겁고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여름철 물놀이 수난사고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알아보자. ■ 하천이나 계곡물을 건널 때 물결이 완만한 장소를 선정해, 될 수 있으면 바닥을 끌 듯이 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물의
김건희 여사의 문자메시지가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총선 전인 지난 1월 한동훈 당시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보냈다는 ‘명품 가방 수수’ 관련 문자메시지를 둘러싸고 국민의 힘 전당대회가 진흙탕 공방에 휩싸였다. 명품 가방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는 김 여사의 문자를 한 전 위원장이 무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한 전 위원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고 있다. 논란은 지난 4일 현직 언론인이 라디오 시사프로에서 문제의 문자 내용을 언급하면서 빚어졌다. 김 여사가 “몇 번이나 국민께 사과하려 했지만, 오히려 지지율이 떨어진 기억이 있어 망설였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라는 취지로 보낸 문자였다고 한다. 원문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확한 맥락을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한 전 위원장이 중대한 총선 이슈이자 국정에 부담을 줄 만큼 정치적으로 쟁점화된 논란을 놓고 문자메시지에 아무 조처하지 않았다면 상식적으로 이해하긴 어렵다. 최소한 공당 대표로서의 입장을 설명하고 ‘공적 라인’을 통해 제대로 처리했더라면 불필요한 논란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공방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