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해경이 섬마을에서 발생한 고령의 응급환자 3명을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지난 21일 오후 6시 31분께 진도군 조도에서 심근경색 증상을 보이는 거동불가 환자 A씨(70대, 남)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경유, 환자와 보호자를 진도 서망항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이어서 오후 7시 54분께에 신안군 홍도에서 심한 복통을 호소하는 천공의심환자 B씨(70대, 남)의 신고를 접수,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연계하여 암태 남강선착장에서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21일) 오전 8시 14분께 신안군 하의도에서는 금성 신우신염 환자 C씨(70대, 남)를 경비함정을 이용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해경에 의해 육지로 긴급이송 된 응급환자들은 각각 광주와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를 동원하여 올해 236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하며 ‘바다의 앰뷸런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가 문화관광해설사 소양교육을 통해 가을철 관광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 18일 목포미식문화갤러리-해관 1897에서 문화관광해설사 28명을 대상으로 관광 홍보 및 해설 역량 강화를 위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소양 교육은 추석 명절을 비롯해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목포항구축제, 문화재야행 등 가을철 관광 성수기를 대비해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해설서비스 제공자로서 갖춰야할 해설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전국(장애인)체전 및 문화재 야행 행사, 목포 항구 축제 등 향후 축제 프로그램 제대로 익히기, 목포 근우회(여성운동단체) 역사 인식 교육, 성인지 역량교육 등 전문성을 갖춘 해설 서비스와 관광 전반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아 진행됐으며, 관광객에게 감동을 주는 활동을 주문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문화관광해설사는 단순한 해설과 안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목포 관광의 얼굴이다”면서 “관광마인드를 함양한 이들이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과 목포항구축제를 비롯해 가을 대표 문화예술 행사에서 맹 활약해 2천만 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 공직자들이 지난 21일 청호시장에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오염수 방출 이슈에 따른 소비 위축 우려에 적극 대응하고 이 지역 수산물의 안정성을 널리 알려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추석맞이 농축산물 구입으로 전통시장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목포시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약 15일간 8개 국·소·단 및 23개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에게 동부·자유·종합수산·항동·중앙식료·신중앙·청호시장 등 7개 전통시장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일정별 장보기 행사를 자율적으로 갖도록 안내해, 수산물 소비촉진과 함께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실천으로 서민경제살리기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한편, 청호시장 상인회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에코백을 준비해 시장 주변 환경정비 등 친환경 ESG 경영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나재형 경제수산환경국장은 “전통시장 수산물 사주기 운동 및 명절 농축산물 장보기 행사에 우리시 공직자가 적극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산지 표시 위반 우려가 높은 주요 수산물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섰다. 지난 21일, 목포시는 서해어업관리단, 수산물품질관리원 목포지원과 함께 전통시장 내 수산물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점검을 추진했다. 이번 점검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제수용, 선물용 수산물의 소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 보호를 통해 안심 구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목포시는 원산지 미표시 및 거짓표시 등을 점검하며, 특히 지난 7월부터 원산지표시 대상 품목으로 확대·시행된 5개 품목(가리비·방어·우렁쉥이·부세·전복)에 대한 사항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아울러 수산물 원산지 표시 홍보 리플릿 등을 배부하며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우리 수산물 안전성을 홍보하는 데도 힘썼다. 목포시는 합동점검 외에도 별도 자체점검반을 구성해 오는 27일까지 원산지표시 특별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특별 점검과 함께 원산지 표기 의무 및 방법에 대한 안내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수산물 유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산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 7년…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의회 기획복지위원회 박수경 의원과 관광경제위원회 최유란 의원은 '목포시 예술인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목포시 예술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9월 21일, 목포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박효상 의원이 참관하고, 목포시 관계 공무원 3명, 목포 예술인 11명이 함께 지역 문화예술 공연 활성화와 예술인 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 방향에 대해 논의 했다. 박수경 의원은 목포시에 거주하는 예술인은 지역의 문화·사회·경제·예술을 풍요롭게 만드는 데 공헌하며 지역 문화·예술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사람들이나, 이들에 대한 처우나 복지는 열악한 실정이라며, 목포시 예술인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의 필요성과 기본방향을 설명했다. 지역 문화예술 공연 활성화에 대한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공연장 사용·계약에 관항 사항 ▲중·소규모 공연장 부족에 관한 사항 ▲문화 예술기금 운영에 관한 사항을 깊이 있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공연장을 대관할 때 대관료 감면혜택 여부와 공연장 대관의 절차·신청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목포시 홈페이지에 공개해 줄 것을 목포시 관계자들에게 요청했다.…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에 훈풍이 불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김재경 LH광주전남지역본부장과 남악신도시 마스터플랜 2단계 사업으로 제시된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신속 추진과 상호 협력을 위해 지난 20일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임성지구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사업의 신속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목포시와 LH광주전남지역본부는 공동 대응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행정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부동산 침체 등의 어려운 여건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성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LH광주전남지역 본부장(김재경)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또한, 임성지구가 임성리역을 중심으로 서남권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전략 지역인만큼 생활SOC인 공공도서관 확충과 시민 체육활동 증진을 위한 기반 시설이 추가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재경 본부장은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LH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인근 오룡지구 확장 등 미래 개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는 ‘친환경선박의 미래와 전기추진 세미나’가 지난 20일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세미나가 국제해사기구(IMO)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선박 대기오염 환경규제 강화로 전세계 조선‧해운산업의 친환경화 및 기술개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되어 큰 의의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조선‧해운분야 정부출연연구소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주관했다. 다가오는 신시장의 환경 변화와 기술개발 동향을 살펴보고 산업계의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해 친환경선박 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등 지자체를 비롯해 국내 친환경선박 관련 기업과 연구소, 유관기관, 대학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1부는 미래의 친환경선박과 해사산업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과 관련 기술개발 방향, 목포 실증인프라 구축현황 발표와 함께 친환경선박 산업의 미래에 대한 전문가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2부는 선박용 전기추진 시스템의 개발 현황과 향후 전망,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 등 친환경 연료 추진 기술, 실증인프라와 표준화 전략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국내 친환경선박 산업이 나아가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김해철 목포해양경찰서장이 추석 연휴 기간 대비 해양사고 예방과 선박 운항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다중이용선박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김 서장은 추석 연휴 기간 가족단위 귀성객 등 다중이용선박(여객선, 유·도선 등)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 19일과 20일 전남 신안군 독거도선착장과 무안군 망운면 조금나루선착장을 차례로 방문, 현장을 점검했다. 김 서장은 여객선 섬사랑9호, 도선(여울호, 탄도호) 및 시설물 등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 후 업무종사자들의 애로사항과 민원을 청취했다. 또한, 업무종사자 대상 선내 음주행위 및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홍보하며 해양사고 선제적 예방에 힘썼다. 김해철 목포해경서장은 “선박 운항질서를 확립해 선제적인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경찰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중이용선박 종사자와 이용객 또한 안전수칙 준수 등 해양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여울호는 전남 무안군 탄도가 전라남도 ‘가고싶은 섬’ 개발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 노후 도선(탄도호)을 대체하여 지난 5월에 면허 발급된 차도선으로, 현재 영업구역 항로(탄도↔조금나루)상 도선…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도래하는 추석 연휴 대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하여 9월 18일부터 10월 3일까지 16일간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20일 밝혔다. 연안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선착장 등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한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이며,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는 과거 특정시기 연안사고가 집중·반복 발생하여 사전 대비가 필요한 경우를 말한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기간 중 여객선, 유·도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은 ’20년 14,542명, ’21년 15,118명, ’22년 17,572명으로 코로나 방역수칙 완화에 따라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올해는 예년에 비해 연휴가 길어(4→6일) 국민들의 다중이용선박 이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진도군 독거도 선착장에서 여객선 내 차량 승선 중 해상추락하는 사고가 있어 국민들의 경각심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해경은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발령 기간 다중이용선박 사업장 및 선착장 등 점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오는 21일 목포시 평화광장 일대에서 진행되는 세일링요트 대회 해상 안전관리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21일 진행되는 경기는 중국 청도에서 주최하는「2023 원동컵 국제 세일링 랠리 대회」 중 한 경기로 동아시아 3개국에서 7척의 요트와 선수단 61명이 참가한다. 세한대학교산학협력단 목포마리나사업운영단이 주최하는 이번 경기는 레이스 2항선 도착지가 목포시로 계획됨에 따라 외국인 선수단에게 목포를 소개하고 목포시민의 해양레저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개최 되었다. 이에 목포해경은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등을 이용, 경기 전 목포바다로 집결하는 요트를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실시했으며, 21일 평화광장에서 진행되는 경기 또한 해상 안전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해상 추락 등의 해양 안전사고에 예방을 위해 연안구조정 등 경비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안전관리를 실시하는 한편, 불시 인명사고 대비 신속한 구조를 위해 해․육상에서 즉응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여러 나라에서 목포를 방문하는 선수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빈틈없는 안전관리로 경기 중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최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요양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가정에서 만성질환 관리를 받으려는 수요는 늘고 있지만, 우리나라 의사의 방문진료(왕진)는 여전히 걸음마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 2019년 12월부터 진행중인 방문진료 시범사업의 의원급 참여율은 약 1.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에 내원하기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의사·한의사가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시, 보건복지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9년부터 올 6월까지 시범사업에 공모한 의료기관은 총 3,856곳이다. 의원 930곳, 한의원 2,926곳이 신청했다. 그러나 실제로 방문진료 서비스를 제공한 뒤 의료비를 청구한 의료기관은 공모기관의 16.5%에 그친 638곳(의원 194곳·한의원 444곳)에 불과했다. 많은 의료기관이 신청 이후 방문진료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나라 의원급 의료기관 수가 총 49,507곳(의원 34,958곳·한의원 14,549곳)임을 감안하면, 방문진료 시범사업에 실제로 참여한 의료기관은 전체의 1.3%(638곳)…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지난 16일 진도군 독거도 선착장에서 해상에 추락한 차량 운전자를 구조한 섬사랑9호 선장 등 3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김해철 목포해양경찰서장은 전남 진도군 독거도 선착장에서 여객선 섬사랑9호(149톤)에 탑승하려던 1톤 트럭 한 대가 해상에 추락 당시 운전자를 구조한 섬사랑9호 선장 등 3명에게 지난 19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해경에 따르면 여객선 섬사랑9호에서 여객 및 차량 탑승 작업 중 현장에서 사고를 목격한 섬사랑9호 김용수 선장(남, 33세)과 마을주민 등 3명이 해상에 입수, 구명환과 로프를 이용해 차량 운전자를 무사히 구조했다. 이 날 구조된 운전자 A씨(남, 60대)는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라 너무 놀라 경황이 없었지만 저를 구조해주신 분들과 현장을 찾아준 해양경찰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감사장을 받은 김 선장은 “당시 트럭이 여객선을 향해 후진 중 갑자기 해상에 추락하고 급히 침몰하는 상황에서 사람부터 구하자는 생각 뿐이었다”며 “누구나 그러한 상황에서 당연히 구조에 나섰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철 서장은 “발 빠른 대처와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