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3일 전라남도 주관으로 찾아가는 불법 양식장·어업 일제정비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불법 양식장과 무허가 어업 등 근절 및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설명회 주요 내용으로는 ▲불법 양식 및 어선어업 정비 대상과 사례 안내 ▲시군별 우심해역 및 불법 양식시설물 현황 공유 ▲2026년산 김 불법 양식시설 사전 차단 방안 ▲양식업 면허 심사평가제 시행 안내 ▲불법 행위에 따른 행정처분 및 벌칙 기준 상세 설명 등이다. 전라남도는 설명회와 함께 양식어업권 실태조사를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며, 단순 지도·단속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는 양식장 운영 관리 방안도 제시할 방침이다. 이날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고흥지회 이형모 회장을 비롯한 어업인들이 2026년산 불법 김양식 및 무기산 사용 근절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군 관계자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으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라남도, 해양경찰, 인근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어업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3일 풍양면 남당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과 사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남 남당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풍남 남당지구는 집중호우 시 해수위 상승으로 인해 내수배제 불량과 통수능력 부족으로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해,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정비를 요청해 온 지역이다. 이에 따라, 군은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행정안전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신청해 2023년 총사업비 50억 원(국비 25억 원, 지방비 25억 원)을 확보했다.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 토지 보상, 행정절차 등을 완료하고, 올해 8월 초 착공해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재해예방과 주민 안전을 위한 사업 추진 배경과 시설물 정비계획, 향후 일정 등을 설명했으며,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유수지 조성, 배수펌프장 설치, 우수관로 및 배수로 정비 등이 포함된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남당마을 일원의 침수 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속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3일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고흥군의회 부의장과 의원, 기관단체장, 경로당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록경로당 개소식’을 개최했다. 소록경로당은 노인인구가 약 90%인 달하는 소록도에 어르신들을 위한 여가생활 및 친목 도모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오랜 바람을 반영해 개소했으며, 연면적 184㎡ 규모로 남녀 이용 공간이 분리돼 있다. 해당 경로당은 ‘소록도 사랑의 집’ 게스트하우스 내에 마련됐다. 정규득 노인회장은 “소록경로당 개소를 축하해주시기 위해 함께해 주신 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소록경로당 개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고흥군에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록도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이루어진 만큼, 앞으로 회원 간 화합을 다지고 모범이 되는 경로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영민 군수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여가생활을 즐기고 싶어도 공간이 부족해 불편하셨을 텐데, 이제 새롭게 마련된 소록경로당에서 즐거운 담소를 나누며, 어르신들의 든든한 쉼터이자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nbs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 두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송창근, 민간위원장 정상율)는 지난 2일 관내 취약계층 102가구를 대상으로 시원한 냉감패드(베개) 지원과 건강식 밀키트 제공 등 여름철 맞춤형 특화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두원면 기관·사회단체와 주민들이 정성껏 모은 ‘좀도리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자 추진됐다. 협의체는 이날 민관이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두발의 보디가드 성인용 보행기 지원사업 ▲사랑의 김치반찬 나눔 ▲따끈따끈한 전기장판 지원사업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고령의 독거노인에게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의 복지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서비스를 연계·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정상율 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직접 방문 전달하면서 행복한 미소로 고마워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나눔 실천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창근 두원면장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도화면 신호리 호덕마을에 위치한 동호덕고분 발굴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2024년 마한문화권 조사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전라남도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고흥 동호덕고분’은 동-서 14.1m, 남-북 15.1m 규모의 방형 고분으로 표면에 작은 돌을 덮어 마감했다. 남쪽 양측 모서리에서 석재로 조성한 이동로가 확인돼 매우 이례적인 구조를 보인다. 특히, 고분의 매장주체부는 초기에는 석곽으로 설치됐으나, 후대에 석실로 재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석실은 전체 길이 8.84m, 너비 1.68~1.84m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횡구식 석실로 평가된다. 고분 내에서는 2023년 조사 당시 은제 관모장식, 살포, 동경, 대도, 화살통 등 지배층과 관련된 유물은 물론, 토기류와 철기류 등 500여 점 이상의 유물이 출토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그동안 확인하지 못했던 석실 주변부를 중점적으로 조사한 결과, 보조 매장시설로 사용됐던 부곽 2기를 새롭게 확인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일 우주항공청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구축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는 발사체 개발 및 핵심 부품의 시험평가·인증, 기업 애로사항 해결 등을 수행하는 전담 지원센터로,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조성되며 발사체 특화지구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해당 사업은 예타면제사업으로 지난해 적정성 검토를 완료했으며, 올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2027년까지 총사업비 274억 원을 투입해 센터 건립(2,865㎡) 및 발사체 부품의 시험평가·인증을 위한 장비(10종)를 구축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중앙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며,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구축을 통해 우주기업들의 집적화로 고흥군이 명실상부 우주발사체 산업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지난달 지방권 국가산단 후보지 중 처음으로 산업단지 계획 승인신청을 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온열질환에 취약한 농업인들을 보호하고자 냉방용품을 대거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연일 계속되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하우스 내부 작업자와 고령 농업인의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시설하우스 농가 및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총 3,000여 점의 폭염 대응 물품을 신속히 배부했다. 이번에 지원된 주요 물품은 하우스 내 고온 환경에서 작업하는 농가에 냉풍 조끼(시범사업) 80벌, 에어 냉각조끼 14벌, 아이스넥 밴드 400개, 쿨토시 1,000개가 전량 배부됐으며, 고령 농업인에게는 넥쿨러 110개, 쿨토시 996개, 스포츠 타올 400개가 전달돼 외부 활동 시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온열질환 예방 수칙 홍보와 함께 무더운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농작업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등 현장 대응도 병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은 더 이상 일시적 현상이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관광객 편의 증진과 관광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도화면에 위치한 ‘시드니월남쌈’을 2025년 신규 민간관광안내소 ‘쉬다가게’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쉬다가게’는 관광객이 잠시 들러 쉬면서 지역관광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전남관광재단)에서 지정한 민간관광안내소이다. 이곳에서는 관광안내 책자, 지도, 광고지 등 다양한 관광 홍보물을 자유롭게 받아볼 수 있으며, 누구나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현재 고흥군에는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시드니월남쌈을 포함해, 도양읍의 호텔갤러리와 산채뜰, 도덕면의 유쟈, 포두면의 티파니까지 총 다섯 곳의 ‘쉬다가게’가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고흥군은 이번 민간관광안내소 지정을 통해 음식점, 숙박시설, 카페 등 다양한 업종이 참여함으로써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관광 정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라남도 민간관광안내소 관련 정보는 ‘쉬다가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게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쉬다가게’를 지속적으로 확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흥의 자연경관, 문화자원, 지역 먹거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거리와 콘텐츠를 운영 중이다. 대표 해변인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은 고운 모래사장과 맑은 바다, 아름다운 해돋이로 잘 알려진 곳으로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다. 특히, 전남에서 유일하게 서핑이 가능한 해수욕장으로, 깨끗한 수질과 적절한 파도가 서핑 마니아는 물론 초보자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고 몸과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명소로는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이 있다.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나무 숲에서 맨발 걷기, 삼림욕, 산림 명상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숲길 해설도 가능해 자연과 교감하는 여름 여행지로 제격이다. 문화 콘텐츠를 찾는 이들에게는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이 인기다. 이곳에서는 ‘국보 순회전–대한민국의 보물, 고흥에 오다’ 특별전이 오는 8월 10일까지 열리며, 국보 4건을 포함한 30여 점의 귀중한 문화재를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실내 전시관 특성상 무더위를 피해 쾌적하게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축산농가와 공사 현장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행정조치를 강화하고, 관련 지원사업을 조기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6월 말부터 폭염특보가 잇따라 발효됨에 따라, 가축의 폐사나 생산성 저하 등 축산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폭염 대응 축산 지원사업 5건을 조기에 완료하고, 현장점검과 모니터링을 병행하고 있다. 주요 조치로는 ▲‘가축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통한 농가 피해 최소화 ▲축사 내부 고온 완화를 위한 ‘축사 지붕 열차단 도포제’ 배포 ▲전해질과 비타민이 포함된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 등을 통해 가축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환기시설이 취약한 농가를 대상으로 ‘고성능 환풍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축사방문 현장 컨설팅 및 장비 작동 상태 점검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폭염에 민감한 가금 농가(닭, 오리)의 경우 전담 인력을 배치해 정기적인 환경점검과 기상예보에 따라 맞춤형 재난 문자를 발송하는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공사 현장에 대한 폭염 대응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스마트 ICT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이 무더위 여름철 피서객 맞이할 남열리 해돋이해수욕장 등 관내 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오는 7월 18일 관내 11개소 모든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할 예정이다.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수상안전요원 53명을 선발해 7월 9일 고흥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사고대응 지침, 백사장 응급환자 발생 대응 방법 등 자세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고흥의 아름다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편리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 샤워장, 음수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미비 시설을 보수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다수의 이용객이 관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수욕장 개장 전 11개소에 대해 시설물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방문객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안 최고의 휴양지인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는 안락한 휴식처인 송림 숲과 다도해의 명품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우주발사전망대가 위치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2025 고흥 스페이스 푸드 챌린지’가 본격적인 경연 단계에 돌입하며 지역 내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고흥 특산품과 수제맥주를 활용한 안주 맛조합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지역 자원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속 가능한 상권 활성화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6월 27일 진행된 1차 서류심사에서는 총 24개 참가팀 중 독창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제안한 12개 팀이 선정됐다. 이들 팀은 오는 7월 4일 열리는 ‘PPT 발표 컨설팅’에 참여해 고흥군이 제공하는 전문가 멘토링을 받고, 7월 10일까지 최종 발표 자료를 제출하게 된다. 이후 7월 11일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5개 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서류심사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참신하고 실현 가능성 높은 아이디어들이 많아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2차 평가에서는 창의성은 물론 고흥 특산물과 수제맥주 안주 간의 연계 가능성, 시장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