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담양소방서는 최근 폭염주의보 발효와 함께 온열질환자가 대폭 늘고 있어 119구급대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대응능력 강화와 응급처치 물품(얼음조끼, 얼음 팩, 정제소금 등) 비치 등 여름철 폭염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구조·구급활동 추진으로 인명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전국 통계에 의하면, 올해 5월 20일부터 7월 15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총 577명이며 이중 사망자가 3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우리 전남지역 온열질환자는 총 40명으로 나타났고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무더위가 본격화되는 특히 7 ~ 8월은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 시기이므로 폭염 대비 안전 수칙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은 열경련, 열실신, 일사병, 열사병 4가지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이와 같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증상에 대해 살펴보면, 첫째, 열경련은 과다한 땀의 배출로 전해질이 고갈돼 발생하는 근육경련과 피로감 증상으로 시원한 장소에서의 휴식과 이온음료 섭취가 필요하다. 둘째, 열 실신은 체표면의 혈액순환이 늘어나면 뇌로 가는 혈액량이 부족한 경우가 생겨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경우로 어지러움, 오심,
자동차는 휘발유, LPG와 같이 가연성과 폭발성이 높은 연료를 사용하고 차량사고 후 발생된 화재가 대형 인명 피해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짐에 따라 차량용 소화기의 비치 필요성이 강력히 대두되고 있다.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는 기존 7인승 이상의 차량에만 적용됐으나 2021년 11월 30일 소방시설법 개정 후 3년 유예기간이 경과하는 24.12.01.부터 5인승 이상 승용차량에도 설치, 비치해야 한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23년 12월 말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5,949천대로 전년 말 대비 1.7%(446천 대)가 증가했다. 자동차 보유 대수는 인구 1.98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1년~2023년 3년간 차량 화재는 11,398건으로 하루에 평균 약 10대의 차량이 화재로 소실 되며 올 한해에만 벌써 996건이 발생했다. 소화기는 화재 발생초기에 소방차 한 대와 맞먹는 효력이 있다. 차량 화재도 초기 진화가 중요하다. 이는 화재 초기에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 이상의 몫을 하는 것과 같아 차량 화재 역시 초기화재시 소화기를 사용하게 되면 작은 용량의 소화기로도 쉽게 불길을 잡을 수 있다. 다만 큰불일 경우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대기는 더 많은 수분을 머금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비가 더 자주 강하게 내리게 되는데, 특히 단시간에 특정 지역에 엄청난 비가 내릴 수 있다. 파키스탄에선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다. 기록적인 7, 8월 강수량으로 인해 3300만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자연재난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은 물론 이웃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있다. 먼저 TV, 라디오, 인터넷 등에서 호우특보가 예보된 때에는 거주 지역에 영향을 주는 시기를 미리 파악하고, 호우가 발생하기 전에 가족이나 지역주민과 함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외출을 자제하고 수시로 기상상황 및 거주지역 주변 위험상황, 재난정보를 파악해야 한다. 산간·계곡, 하천, 방파제 등 위험지역에서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등산, 야영, 물놀이, 낚시 등을 멈추고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저지대나 상습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지하공간이나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주택·건물 등에서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차량이나 시설물 등의 보호 조치를 해야 한다. (가정) 하수구나 집 주변의 배수구를 미리 점검하고 막힌 곳은 뚫어야 한
최근 5년간(2016~2020년) 전남의 화재는 1만3169건이 발생했으며 주택화재는 2746건으로 21%를 차지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깨어 있는 시간동안 머무는 대부분의 공간 즉 일터 등의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소방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작동한다. 또한, 사람들이 주로 활동하는 낮 시간대라 화재가 발생하면 쉽게 발견하며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가 휴식을 취하는 주거 공간의 경우 소방시설 설치는 잘 이루어져 있지 않으며 취침 등 휴식을 취하느라 화재 발생 시 발견과 신속한 대응의 어려움이 있다. 2017년 2월 5일부터 소방시설법 제8조에 따라 기존 주택을 포함해 모든 주택의 소유자는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를 시행하고 있으나 여전히 그 실적은 저조하다. 매년 소방당국에서는 ▲취약계층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 ▲명절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 캠페인 ▲영화상영관과 편의점 등 모니터를 활용한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 홍보 등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이 여전히 저조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 사람은 화재 등 위급한 상황이 자신에게는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사고는 항상 예고
이안류란 해류가 해안으로 밀려오던 파도가 갑자기 먼 바다 쪽으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해류를 말하며. 일반 해류처럼 장기간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폭이 좁고 유속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이안류 발생 원인으로는 바다 쪽으로 해안으로 강한 바람이 장시간 불게 되면 바닷물은 해안 쪽으로 밀려와 쌓이게 되며, 다시 바깥 바다로 에너지를 분출하게 되는데, 이때 쌓인 물이 바닷속 속의 수로와 협곡을 따라 이동하거나 모래를 쓸고 내려가 깊은 웅덩이 또는 수로를 형성하며 일시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해양수산통계시스템 이안류 구조자 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3년 546명에서 2020년 38명으로 이안류로 인한 구조자 수는 1,001명에 달하며, 2010년대에 비해 서서히 줄고 있긴 하지만 아직 방심할 단계는 아닌 듯하다. 이안류에 대한 정보는 바다누리 누리집과 모바일 앱인 안전해(海)를 통해 이안류 지수를 확인할 수 있으니 해수욕장 이용시 사전에 꼭 확인해 안전한 물놀이를 즐겨야 하겠다. 휴가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이안류 행동 요령을 숙지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휴가를 보냈으면 한다. 이안류에 휩쓸렸을 때 대처 방법과 행동 요령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이
1980년대 우리나라에서 ‘마약’ 하면 속칭 ‘히로뽕’이라고 알려진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이였다. 그러다, 1990년대 ‘엑스터시’란 약품이 대도시 유흥가 중심로 확산되면서 신종마약이란 단어가 익숙해지고 이제는 ‘펜타닐’이라는 강력한 마약이 등장했다. 이처럼 예전 마약에 대한 인식은 유흥가 종사자 중심으로 소비되거나 개인의 사소한 일탈행위로 치부됐지만, 2020년대 들어와서 SNS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텔레그램, 다크웹 등으로 구매 요청하고 가상화폐로 결제하는 어둠의 경로를 통해 마약 구매가 어려운 일이 아닌게 됐다. 10대부터 20대 초중반 어린 나이에 마약 중독자가 다수 발생하면 국가 경쟁력에 타격이 올 수 밖에 없다. 마약 문제를 개인의 일탈이라고 치부하지 말고 예방 교육, 단속, 치료까지 국가가 책임져야하는 공적 영역임을 인식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교육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형식적인 예방 교육에서 벗어나,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 사이에도 내용이나 방식에 차이 등 실직적이고 효과적인 예방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철저한 예방교육과 더불어 마약에 중독된 청소년층을 위한 적극적인 치료 및 교육 제도를 뒷받침해 국민들이 쉽게 마약에 중독되거나
최근 들어 지구 온난화와 기후 환경변화로 더위가 유난히 빨리 찾아오고 있다. 벌써 올해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폭염을 피하고 여름휴가를 즐기기 위해 친구, 연인, 가족 모두 바다, 계곡, 물놀이 공원 등으로 몰릴 예정인데 여름휴가를 안전하게 보내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 최우선’이다. 최근 3년간(2020~2022년) 수난사고 구조 건수는 총 35,754건 중 12,883명을 구조했으며, 월별로는 8월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 7월과 9월 순인데, 특히 더위가 일찍 찾아오기 시작한 2020년부터는 6월부터 수난사고 구조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의의 사고는 언제나 그렇듯이 누구도 예상치 못하게 찾아온다. 하지만 물놀이 전 안전 수칙 준수 및 수난사고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잘 숙지한다면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겁고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여름철 물놀이 수난사고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알아보자. ■ 하천이나 계곡물을 건널 때 물결이 완만한 장소를 선정해, 될 수 있으면 바닥을 끌 듯이 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물의
장마철이 다가오면 많은 비와 함께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홍수, 산사태, 침수 등과 같은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 장마철 안전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수칙들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 집주변의 배수구와 하수구를 미리 점검해 막힘이 없는지 확인해 배수로를 정비하고, 쓰레기나 낙엽 등을 제거해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한다. 둘째,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도로가 미끄러워 사고의 위험이 크므로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면 침수된 도로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셋째, 산사태 위험 지역에서는 경사면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이상 징후가 보이면 즉시 대피한다. 장마철을 불가피하게 찾아오는 자연현상이지만, 사전 준비와 안전수칙을 준수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각 가정에서는 이러한 수칙들을 미리 점검하고 준비해 안전한 장마철을 보낼 수 있도록 실천해야 할 것이다.
수년 전 심폐소생술을 배운 초등학생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의 목숨을 구했다는 뉴스를 접했을 것이다. 모두가 발을 동동 구르는 사이에 구원의 손길을 내민 것은 서울 수명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었다. 놀랍게도 소중한 생명을 살린 이날 오전 소방서 심폐소생술 체험장에 방문해 심폐소생술 실습을 했고 기특하게도 심폐소생술 매뉴얼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해당 초등학생은 매뉴얼을 잘 기억해 주변 사람들에게 얼굴과 목을 곧게 펴 기도를 확보해 달라고 부탁한 뒤 흉부 압박을 시작했고, 약 1~2분 정도 지났을 때 이 남성은 큰 호흡을 터트리며 의식을 되찾았다고 한다. 침착하고 용기 있는 초등학생의 응급조치가 한 사람의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현대사회는 점점 복잡하고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과거의 전문지식이 일반 상식화돼 가고 있다. 위와 같이 심폐소생술의 지식은 유사시 위급상황에 대처하려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일반지식이다. 이는 의료지식이 많지 않아도 심폐소생술에 대한 숙지와 연습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으니 일반 시민들도 심폐소생 능력자가 돼야 하는 이유다. 이 같은 심폐소생 능력자가 되는 것은 ‘안전’이라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필수 불가결 요소이다. 영국의
경찰청에서는 6월 17일부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024 안보 지킴이 공모전’이 개최됐다. 안보 지킴이 공모전은 2009년에 처음 시작돼 이번이 16년째다. 국가 안보 의식과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공익적 내용을 주제로 영상·사진·포스터·표어(슬로건)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초등부(유치부) ▲중고등부 ▲성인부 등 나이에 따라 작품을 접수할 수 있다. 공모 심사에서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주제 적합성·독창성·심미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며, 총 135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 작품은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모든 국민이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되고, 경찰의 안보 정책 홍보물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작품 접수는 6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안보 지킴이 공모전’ 전용 인터넷 누리집(www.안보지킴이.com)을 통해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작품은 10월경 공모전 누리집에 공고되고 수상자에게도 개별 통보된다. 경찰은 대상·최우수상 수상자들을 초청해 시상식을 개최하고 안보 의식을 매개로 경찰과 국민 간 소통의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매번 치러지는 ‘안보 지킴이 공모전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5,949 천대로 전년 대비 1.7%(446천 대)가 증가했으며, 인구 1.98 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 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보유 대수가 증가함에 따라 자동차 화재 또한 증가추세에 있는데,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차량 화재는 11,398건으로 하루 평균 약 10대의 차량이 화재로 소실 되며 올 한해에만 벌써 996건이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후 골든타임 5분이 지나면서 연소가 급격하게 이루어지면 소방차 1대로는 화재진압이 어려워지게 된다. 더욱이 자동차는 휘발유, LPG와 같이 가연성과 폭발성이 놓은 연료를 사용하고 불이 잘 붙는 오일과 전기장치, 가연성 물질이 많아 차량에 불이 붙으면 순식간에 차량 전체를 태울 수도 있다.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와 맞먹는다는 말이 있듯이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는 것은 화재 피해를 줄이는 데에 큰 효과가 있다. 차량 화재도 초기 진화가 중요하다. 하지만 자동차에 불이 나고 소방차가 5분 이내에 도착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소방관서와 멀리 떨어진 고속도로에서는 더더욱 힘든 일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
저는 어릴적 너무 날카롭지도 너무 뭉툭하지도 않게 심은 적당한 길이로 “잘 깎인 연필”을 특히 좋아했습니다. 요즘에야 연필깎이가 흔하고, 연필보다는 샤프처럼 쓰기 편한 필기도구가 많아 연필을 직접 손으로 깎을 일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흔하지 않았던 예전에는 대부분 연필을 손으로 깎아 사용했고, 지금도 손으로 정성껏 잘 깎은 연필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너무 날카롭게 연필을 깎으면 쉽게 부러지기 일쑤였습니다. 너무 뭉툭하게만 깎으면 예쁜 글씨, 예쁜 그림을 그리는 정교한 작업을 하기가 곤란했습니다. 연필을 잘 깎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아버지는 신기하게도 연필을 잘 깎으셨습니다. 지금은 찾아보기도 쉽지 않은 투박한 면도칼로 왼손으로는 연필을 쥐고, 오른손으로는 칼을 쥐고 몇 분간 쓱싹 쓱싹 하다보면 보기좋게 잘 깎인 연필이 완성되곤 했습니다. 어릴 적에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신기하게만 바라보았지만, 그때의 아버지보다도 더 나이가 많은 지금의 저는 아마도 아버지가 「연필을 깎는 것처럼 스스로를 잘 다듬는 방법」을 아셨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필통에 잘 깎인 연필들이 가지런히 놓인 걸 보면 공부든 뭐든 잘 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