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지역 현안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고 민관이 함께 논의하는 ‘광주 민관협치’가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 4월 ‘제2기 민관협치협의회’ 출범식에 이어 분과위원회별로 교차로 보행안전 방안, 청소년 무상교통 도입, 마을활동가 양성, 자립청년 지원 등 다양한 의제를 쏟아내며 이를 정책에 실현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앞선 ‘제1기 민관협치협의회’는 전·일방부지 활용에 대한 시민의견수렴 방안으로 전방·일신방직 협상조정협의회 위원 추천, 범시민 물절약 캠페인 동참 등 지역현안과 이슈에 대해 연대와 협업으로 지역의 공공 갈등을 최소화하는데 일조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30일 시청 행복회의실에서 여성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 손명동 광주여자대학교 행정처장)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옥희 광주서구가족센터 센터장을 비롯해 한영관 다온상담교육연구소장, 배민희 광주YWCA 소심당조아라기념관 관장, 김도형 조선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논의해 온 성평등 임금공시제와 여성복합커뮤니센터 건립, 자립청년 지원방안에 대해 그동안의 추진 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구체적인 협치 방안을 모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7살, 9살 아이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최근 스쿨존 사고를 보면서 관심을 갖게 됐고 스쿨존뿐만 아니라 교차로,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함께 노력할게요!” '시민실천단 김○○씨'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데 실습하면서 자살시도 입원환자를 보았습니다. 다양한 이유로 삶의 의지를 잃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요.” '시민실천단 안○○씨' 광주시와 시의회, 시민들이 교통사고·자살·산업재해가 없는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광주 만들기’에 하나로 뭉쳤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3대 사망사고 줄이기 운동본부’를 발족하고, 교통사고·자살·산업재해 제로화를 위한 범시민운동에 돌입했다. 이는 민선 8기 주요 안전정책 중 하나로, 행정 주도의 대응만으로는 사망자 수의 획기적 감축은 한계가 있어 행정과 시민이 손을 맞잡고 안전주체가 돼 더 안전한 광주 만들기에 함께 한다. ‘3대 사망사고 줄이기 운동본부’는 정책방향 설정과 자문을 담당하는 ‘정책지원단’, 분야별 예방활동·시민의식 개선을 주도할 ‘시민실천단’ 등 두 축으로 운영된다. 앞서 광주시는 교통사고·자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이명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3)은 30일 광주시의회 5층 예결위실에서 ‘광주광역시 근육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광역시 근육장애인의 특성, 근육장애인의 생활실태 및 심리사회적 특성, 그리고 복지 욕구 등 파악, 근육장애인의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정인경 연구원(광주복지연구원)은 “근육장애는 소수장애인으로 전체 장애인 분야에서는 늘 복지 사각지대”라고 말하며, 근육장애를 독립적 장애로 인정하지 않으므로 많은 근육장애인들은 그들의 특성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가 정책 수준에서의 적극적인 근육장애인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명노 의원은 “장애인 활동지원제도는 일상과 사회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 분들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라며 “특히, 인공호흡기 등을 부착하지 않고서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거나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최중증장애인 분들에게 활동지원제도는 생존과 직결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주시에서도 토론회에 함께 참여했으면 하는…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3년도 하반기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 사업에 참여해 청년들에게 직무 현장에서 일경험을 제공할 드림터(사업장)를 30일부터 6월 13일까지 모집한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 사업은 지역 청년들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광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 강소기업, 청년 창업 기업, 사회복지기관, 사회적경제기업 등 5개 유형의 드림터 350여 곳이 참여해 지역 청년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했다. 드림터 모집 대상은 광주광역시 및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소재하며 상시근로자가 존재하는 5개 유형의 사업장이다. 청년에게 단순 보조 직무가 아닌 각 사업장의 특성을 반영한 질 좋은 일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선정된 드림터는 8월부터 12월까지 ‘14기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 청년 인건비의 90%를 지원받으며, 청년에게 일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미취업 청년의 역량 강화를 돕는 등 청년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사업 참여 접수는 해당 유형별 수행기관에 전화 문의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는 정부의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조정’에 따라 오는 6월1일부터 주요 방역조치를 완화해 일상적 관리체계로 전환한다. 중앙재난대책본부는 지난 11일 대통령 주재 회의를 통해 6월1일을 기점으로 3년4개월 만에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고, 기존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의 1·2단계 조치를 통합해 조기 시행하기로 했다. 최근 4주간 광주시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90명 수준으로 소폭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집계된 5월 사망자 수는 4명이며 치명률은 0.04%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소규모 산발적 유행이 발생하더라도 이미 구축된 방역·의료대응 역량을 고려하면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자율과 권고를 기본으로 한 일상적 관리체계로 전환하되,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에 따른 분야별 대응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대응한다. 확진자에게 부과하던 7일간의 격리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하고, 의원·약국에서 시행하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전면 권고로 전환한다. 다만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환자가 밀집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예술회관이 30일 광주예술의전당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위상 제고와 트렌드를 반영한 현대적 이미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지난 1991년부터 32년간 호남의 대표 문화기반시설로써 풍성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데 앞장선 예술의전당은 최근 공연장 리모델링을 마치고 광주시민에게 쾌적한 공연 관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은 지난 2월 명칭변경위원회 구성 후 광주시 시민소통플랫폼 ‘광주ON’을 활용해 시민정책 참여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광주예술의전당’이 35.6%의 응답률을 보이며 1순위로 채택돼 명칭변경 절차를 진행했다. 변경된 명칭은 제316회 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돼 광주시 조례 제6135호 공포해 5월 30일부터 시행된다. 예술의전당은 명칭변경과 관련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문화예술회관으로 표기된 도로 표지판·이정표, 시내버스 정류장·노선 등 명칭 변경을 관련기관 등과 협의해 추진하고 있다. 광주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리모델링 기간 상시 개방했던 주차장을 예술의전당으로 재개관하면서 공연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공연일에는 외부 차량을 통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제10회 2023광주디자인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해 기탁금 3000만원과 통합입장권 2000만원 등 총 5000만원 상당을 (재)광주디자인진흥원에 전달했다. 광주광역시는 30일 오후 시청 문화경제부시장실에서 2023광주디자인비엔날레 성공을 기원하는 하나금융그룹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광주디자인진흥원 이사장)을 비롯해 송진희 광주디자인진흥원장과 하나은행 양동원 부행장, 박승헌 상무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양동원 하나은행 부행장은 “아시아 최초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성공과 지역 디자인산업 발전을 기원한다”며 “하나금융그룹도 이에스지(ESG) 경영 실천과 지역 발전을 위해 광주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하나금융그룹의 기부금과 성원은 2023광주디자인비엔날레 성공과 지역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2023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9월 7일 개막해 11월 7일까지 2개월간 광주 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해 광주지역 곳곳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올해 행사는 ‘meet design(디자인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25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관내 초등학교 교사 300여 명 대상으로 초등 수업 공감톡톡을 운영했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수업 공감톡톡은 수업활동을 공유하고 주제가 있는 수업 이야기, 그리고 일상수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담론의 장으로 기획했다. 특히 수업 활성화 정책 안내나 행정 사항 전달이 아닌 수업에 대한 본질적인 이야기를 동료교사와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수업 공감톡톡은 ‘너랑 나랑 수업이랑, 우리가 만들어가는 수업이야기’를 주제로 전체 초등학교를 28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진행됐다. 나에게 힘이 됐던 수업, 나만의 수업 꿀팁, 내 수업에 챗GPT가 들어온다면 등 수업에 관한 질문지를 뽑아 서로 묻고 답하며 부담 없이 수업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그동안 학교 밖 수업 교류의 장에 목말랐던 참여 교사들은 ‘수업’을 주제로 다른 학교 선생님과 마련된 수업 논의의 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광주수창초 소유미 교사는 “많은 교사들이 수업 관련해 같은 고민과 어려움이 있다는 것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고, 수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을 함께 격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올해 빛가람청렴실천네트워크 회장기관으로 선정돼 지역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주도적으로 나선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빛가람청렴실천네트워크(이하 ‘청렴네트워크’는 광주시청, 전남도청을 비롯한 27개 민관기관이 광주·전남 지역의 청렴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고자 구성했다. 청렴네트워크는 청렴문화행사를 비롯한 참여기관의 개별 과제를 선정해 다양한 청렴 행사를 추진한다. 청렴네트워크는 30일 회의를 통해 올해 제9회를 맞이해 학교와 함께하는 청렴문화연수를 9월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올해 회장기관을 맡은 시교육청이 주도적으로 운영한다. 기존 강의식 청렴 교육을 벗어나 청렴토크쇼, 아카펠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접목해, 참여자의 청렴의식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청렴네트워크 기관과 협업을 통해 참여자의 청렴의식과 더불어 연수 만족감을 높이고, 지역 사회에 청렴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워크숍은 광주시청, 광주식약청, 5개 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및 시교육청 관계자, 영양교사 등 1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는 관계기관과 소통하고 기관 간 협력 강화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사립유치원급식 관리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관계기관 간 상호보완적 업무추진을 위한 업무사례 공유, 학교급식법 연수, 협업을 위한 소통능력 향상 연수로 진행됐다. 특히 원아 수에 관계없이 사립유치원 전체를 관리·지원하는 것은 전국 최초로, 아이들의 급식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적극적·선제적 우수사례로 꼽힌다. 시교육청은 최근 학교급식법 적용이 원아 수 50명 이상 사립유치원에 확대됨에 따라 관계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해 발 빠르게 대처했다. 교육부에서도 광주시교육청의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고 전국 시도교육청 대상으로 협력 기반 조성 지원 사업을 공모할 예정이다. 워크숍에 참여한 광산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양은주 센터장은 “유치원 현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좋은 시간이 됐다“며 ”아울러, 학교급식법의 기준과 협업에 대한 연수와 소통으로 현장지원에 대해 일관성 있는 업무추진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선…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30일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외국인 소방안전강사 20명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진행했다. 보수교육은 2020년부터 양성된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6개국의 외국인 소방안전강사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의 품질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화재 대피요령,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기본응급처치 요령 ▲심폐소생술 등으로 구성됐으며, 소방서 소방안전강사가 교육을 담당했다. 특히 외국인 소방안전강사가 직접 강의하는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했으며, 앞으로 외국인 대상 소방안전교육때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송성훈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외국인 소방안전강사를 활용해 글로벌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 언제나 안심도시 광주를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오는 6월 1~2일 기록관 7층 다목적강당에서 ‘5·18 제43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광장의 기억, 시민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첫째 날에는 5·18 현장의 다양한 청소년들의 경험과 기억을 다룬다. 당시 기록물을 통해 진실을 알리고자 했던 당사자들의 증언을 전한다. 제1회의는 ‘오월광장과 고등학생’이 주제다.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전용호 작가의 사회로 5·18 당시 현장에 참여해 옥고를 치른 최치수 5·18민중항쟁고등학생동지회 회장이 ‘광장에 선 고등학생, 오월의 기억, 오월광주의 기억’을, 광주YWCA 최후항쟁 고등학생인 이덕준 5·18민중항쟁고등학생동지회 회원이 ‘오월광주, 인생을 바꾸다’를 주제로 기조발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당시 현장에서 대검 부상을 당한 최미자(당시 경신여고 3년) 씨와 박재택(영암신북고 2년) 씨 등 2명의 5·18민중항쟁고등학생동지회 회원이 참여한다. 제2회의는 ‘오월과 일기’를 주제로 이재웅 광주YMCA 관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주소연 일기’를 쓴 오월일기 당사자 주소연 서울성동광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오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