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명품 김, 그 고요한 맛과 향이 뛰어난 2026년산 첫 ‘햇김’이 지난 11월 5일 위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김 생산에 들어갔다. 신안군에 따르면 안좌면 우목항과 지도읍 점암선착장에서 이뤄진 첫 위판에서 약 300망(36톤)의 곱창김(잇바디돌김)이 위판됐으며, 하의면 신도 해역에서 채취한 김이 최고가 60만 원(120kg)을 기록했다. ‘곱창김’은 맛과 향이 만생종인 일반 돌김에 비해 식감이 좋고 풍미가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좋으며, 최근 해외에서도 K-Culture, K-Food의 인기에 힘입어 수출량이 증가하여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9월 말 수온이 평년보다 낮았다가, 10월부터 평년보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초기 성장률이 저하됐으나 11월부터 기온 하락으로 인한 해수온이 예년 수준에 회복되면서 해황 여건이 안정화되어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신안군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광활한 청정갯벌에서 지주항목을 세워 민물과 썰물을 이용하여 김발을 햇빛에 자동 노출하는 옛 전통방식의 지주식 김을 생산하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오는 11월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 동안, 신안군 압해읍 고이도 일원에서 ‘2025 아자니아 꽃 축제’가 펼쳐진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꽃길 속 황금빛 행운’. 섬의 자연과 사람, 그리고 행운을 상징하는 ‘황금빛 꽃’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꾸려진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꽃과 스토리,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라는 것이다. 행사장은 아자니아꽃, 털머위꽃, 황화 코스모스로 조성된 정원으로 꾸며지며,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된다. 특히 ‘황금주화 찾기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12지 신중 각자의 띠를 찾아 사진을 찍고 인증하면 기념품이나 식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광객의 참여가 기대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플라워 레진아트 ▲바람개비에 소원을 적는 ‘바램개비 만들기’ ▲캠핑 체험장이 마련되어, 꽃·체험·휴식이 어우러진 섬 속 힐링 공간으로 운영된다. 신안군은 ‘1섬 1꽃 프로젝트’를 통해 섬마다 상징 꽃을 지정하고, 꽃을 중심으로 한 관광·정원·문화 연계형 섬 브랜드화를 추진 중이다. 고이도는 ‘아자니아(갯국)’를 상징 꽃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1섬 1정원’, ‘1섬 1뮤지엄’ 조성 사업 등 다양한 테마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정원도시 신안의 위상과 지역의 녹색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정원 조성과 관리사업을 추진하면서 전문적인 수목관리 기술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분재정원 내에 분재학교를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2021년에 개관한 분재학교는 2025년까지 1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초급, 중급, 고급의 분재관리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 8일에는 산림청 인가 국가공인 ‘분재관리사’자격 검정이 신안군 가족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는 분재학교 수료생을 비롯한 도서지역 분재인들의 자격취득 기회를 확대하고, 분재의 중심지 신안군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군은 앞으로도 분재학교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1인 1자격증 취득을 추진하여 정원관리 전문인력을 꾸준히 양성함으로써 정원도시 신안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지난 4일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에 전남 신안 ‘1004섬 문화예술산업 특구’가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을 통해 1,028개 섬의 자연과 ‘1섬 1뮤지엄’ 정책을 결합, 섬 전역을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만드는 신안형 문화발전 모델을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아 추진하게 된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전국의 기초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하려는 경우, '지역특구법'에 열거된 129개 규제특례(59개 개별법)를 활용하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일정구역을 지정하는 제도이다. 신안군은 중기부와 함께 수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고, 군민의 의견수렴 공청회, 신안군 의회 보고 등 행정 절차를 밟아 지정 받기 위해 준비했다. 특구의 핵심 사업은 ▲세계적 예술가와 협업하는 섬 박물관 건립 ▲ 1섬 1뮤지엄, 1섬 1정원 ▲ 1004섬 관광 및 계절별 축제 활성화 ▲ 1004굴 등 신안 수산물의 융복합 산업화다. 이를 통해 체류형 문화관광을 확대하고 민간투자를 촉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소멸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11월 4일, 신안군민체육센터에서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며 신안군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고 희망을 공유하는 ‘2025 신안군 농업인 한마음대회’행사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한마음대회는 한국농업경영인회, 여성농업인회,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연합회, 4-H본부 등 신안군 농업을 이끌어가는 주요 6개 단체가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신안군연합회 문선웅 회장과 (사)한국여성농업인신안군연합회 진선미 회장이 공동 주관을 맡았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 서삼석 국회의원, 신안군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함께 1,000여 명에 달하는 농업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농업인들은 한 해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다가올 내년의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농촌 공동체의 끈끈한 유대감을 확인했다. 대회는 농업인들의 흥을 돋우는 생활개선회의 힘찬 난타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서 신안 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농업인에 대한 표창이 수여되며 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농업인 화합 한마당에서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 신안신재생에너지재단이 ‘포기는 없다’는 슬로건 아래 청년도전지원사업 단기 프로그램의 마지막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취업, 창업, 구직 활동에서 멀어진 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특히 신안군의 강점인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연계된 취·창업 기회를 제공해 청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실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모집 대상은 만 18세에서 34세까지의 청년 중 6개월 이상 취업, 교육, 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청년을 비롯해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청년 등이다. 단기 프로그램은 자신감 회복과 구직 의욕 향상을 목표로 건강·관광·문화 활동 등 생활 기반 교육, 자기 이해 및 대인관계 형성, 현직자 멘토링, 자기소개서·면접 스킬 훈련,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하면 50만 원의 참여수당이 지급된다. 이번 모집은 마지막 선착순 20명으로, 신청 마감은 2025년 11월 7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신안신재생에너지재단으로 전화하거나 고용24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이 오는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1004섬 분재정원에서 ‘2025 대한민국 분재대전’과 함께 ‘2025 ABFF 컨벤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분재우호연맹(ABFF) 컨벤션은 2년마다 열리는 국제 분재 행사로 지난 2023년 제7회 필리핀 마닐라 대회 이후 2년 만에 대한민국 신안군에서 열리게 된 것이다. ‘울림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 전통 분재의 아름다움과 철학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국제 분재 교류의 중심지로서 신안군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일본, 대만 등 10개국의 분재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국내 명품분재 작품 300여 점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국제 분재교류 확대와 우호 협력을 위한 세계분재우호연맹(WBFF), 중국 바오딩 가든, 1004섬 분재정원의 업무협약(MOU)이 예정되어 있어 이번 대회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대한민국 분재대전과 ABFF 컨벤션은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라 분재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가치를 공유하는 국제 축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관내(자은면)에서 발견된 굴참나무 변이종을 2022년 6월 출원한 굴참나무 ‘신안 천사(Shinan Cheonsa)’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로부터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 ‘신안 천사(Shinan Cheonsa)’는 기존 굴참나무와 달리 녹색 잎에 노란색 무늬가 있는 변이종으로, 햇빛이 강렬한 날에는 황금색과 유사한 빛을 발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뮤지엄파크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 제공을 위해 우수 개체 350주를 식재하여 집중관리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접목을 통한 자체 증식으로 같은 형질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 후에 최초 발견된 신안군의 브랜드명을 활용한 ‘신안 천사(Shinan Cheonsa)’라는 이름으로 출원했으며, 2년간 재배심사를 거쳐 신품종으로 등록되어 25년간 독점적 품종보호권을 확보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신안 천사(Shinan Cheonsa) 굴참나무 대량증식을 통한 수목자원을 확보하여, 차별화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한편 지역주민과 연계한 소득사업도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3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계획인구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신안군의 인구는 2025년 10월 31일 기준 39,903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10월 2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시범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한 이후 인구 전입이 급증한 결과로, 9월 말 38,883명에서 1,020명 증가한 수치다. 군은 당초 시범사업 계획에 따라 2026년 계획인구를 39,816명으로 산정하고 사업비를 확정받았으나, 현재 인구가 계획인구를 87명 초과함에 따라 사업비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한정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에 처했다. 이에 신안군은 계획인구 범위의 대상자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지침에 따라 지급하고 초과된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지침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신안군은 아직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지침 확정, 정부 예산 반영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시범사업 지급대상과 지급액에 대한 섣부른 추측이나 잘못된 정보 유포를 자제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이 주최한 ‘2025대한민국자생란(蘭)대전’이 지난 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국무총리상 5회 연속 수상을 기록하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준 높은 자생란 작품들이 한자리에 전시되는 등 자생란 문화 확산과 산업적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대전에는 전국 23개 지회에서 475점(111명)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신안난연합회도 56점(12명)을 출품돼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심사는 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엄정한 기준 아래 진행했으며, 총 162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가장 영예로운 ‘대상(국무총리상)’은 함평지회의 고재영 씨가 출품한 ‘산반호(천상)’이 수상했다. 은은한 황록빛 잎과 뚜렷한 산반 무늬가 조화를 이루며 예술성과 희소가치로 호평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700만 원 상당의 황금패가 수여됐다. ‘특별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함평지회 윤용연 씨가 출품한 ‘호중투(사천왕)’가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산림청장상)은 전북모악지회 정주영 씨가 출품한 ‘복륜(남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명품상(전라남도지사상)’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협동조합 연합회(회장 김정대)는 3일 신안군장학재단(이사장 김대인)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3억 원 기탁을 약정하고, 이 중 1억 원을 1차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2023년 출범한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협동조합 연합회는 햇빛아동수당을 3년째 지급하며 누적 72억 원을 지원해 왔다. 특히 전국 최초로 2025년 10월 바람연금 지급을 추진,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의 주민 공유 모델을 선도하며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벤치마킹)로 떠오르고 있다. 김대인 신안군장학재단 이사장은 “연합회가 실천하는 공정한 에너지 공동체의 모습은 우리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제시한다”라며 “선한 영향력을 지속해 달라”고 감사를 표했다. 김정대 회장은 “햇빛아동수당처럼 이번 장학기금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협동조합 연합회는 아동복지와 교육 지원을 연계한 ‘햇빛·바람의 약속’으로 신안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을 향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 1일, 신안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신안군과 (사)차세대녹색연합(대표 정인기)은 ‘신안 탄소중립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대인 부군수와 신안군 관계 공무원, 정인기 대표를 비롯한 차세대녹색연합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안군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갯벌과 염생식물로 대표되는 블루카본 자원, 풍부한 해양·식생 생태계를 기반으로 지역 특성에 맞춘 탄소 감축 및 흡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산림녹화, 폐태양광 패널 재활용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 실용화 모델을 개발하며 탄소중립 실행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의 공동 기획 및 운영, ▲탄소중립 관련 연구·정책 개발 및 사업화 지원, ▲환경보전과 개선을 위한 학술연구와 세미나 개최, ▲탄소 정책 및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