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은 남도음식거리인 ‘녹동 장어거리’ 활성화를 위해 지난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장어 음식점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청와대 F&B 총괄 셰프로 활동했고, 현재 오너셰프인 진경수 셰프가 컨설팅을 신청한 장어 음식점 4개소를 직접 방문해 장어 손질법부터 조리법, 시설 위생관리, 손님 응대요령 등에 대해 꼼꼼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한, 다양한 연령층이 좋아할 수 있는 새로운 장어요리인 장어튀김, 장어조림, 장어국수, 장어삼합 등에 대한 레시피를 전수했고, 장어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고 맛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고흥유자로 만든 유자소금, 유자청을 활용한 샐러드 소개 등 고흥의 맛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요리 메뉴를 제안했다. 진경수 셰프는 “녹동 장어거리 음식은 대체로 맛은 있지만, 지금은 관광객들이 요구하는 트렌드에 맞는 음식 개발이 필요할 때”라며 이번 제안한 메뉴를 응용해 특색 있는 메뉴가 새롭게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컨설팅에 참여한 음식점 대표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장어 손질 중 나오는 장어 뼈를 활용한 요리와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어요리까지 다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오는 7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영남면 남포미술관에서 ‘현대 분청사기’를 주제로 협업 기획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 공예문화 확대를 위해 지역 대표 문화예술기관인 남포미술관과 협업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전시로,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지역의 공예문화 발전 방향과 다양한 접근 방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분청사기의 선율’이라는 주제로 분청문화박물관 입주작가인 김설화, 윤준호, 박정민 등 3명은 고흥 두원면 운대리에 분포한 혼합토를 이용해 분청사기의 매력을 각자의 작품에 담아냈으며, 이번 전시기간 남포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은 현대적 분청사기에 대한 해석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김설화 작가는 고흥의 대표적인 설화인 ‘용추와 용바위’ 전설을 전통적인 조화기법으로, 윤준호 작가는 ‘내가 살고 있는 삶 + 고흥’이란 주제로 고흥의 자연과 풍경을 박지기법으로, 박정민 작가는 점토가 지닌 특성과 리듬을 반복적인 행위로 잘 표현했다. 전시된 작품에 나타난 경쾌한 선각과 다채로운 색감은 마치 음악의 한 흐름처럼 표현됐으며, 특히 전통적인 운대리 분청사기에 현대적인 장식 요소들을 어우러지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은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우수한 외국인 유치 및 정착을 목적으로 법무부에서 주관하는 ‘지역 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지역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역 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이란 지자체에서 요구하는 자격 요건을 갖춘 외국인에게 해당지역에 일정 기간 거주 및 취업 등을 조건으로 특례비자를 발급해 주는 제도이다. 그동안 고흥군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소멸 위기 지역으로 구인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가 늘고 있어, 외국인 유치 정착 및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공모사업에 관심을 갖고 대비해 왔다. 그 결과 법무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특화 산업에 적합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유도해 생활인구 증대, 경제활동 촉진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실현될 것으로 고흥군은 기대하고 있다. 고흥군은 지역 특화형 비자 사업을 지역우수 인재(외국인 유학생), 동포가족을 대상으로 2023년 1월부터 10개월간 시범 운영 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격요건으로는 지역 우수인재(외국인 유학생)의 경우 한국어 능력(TOPIK 3급)을 갖춘 국내 전문학사 이상 소지자로 고흥군에 5년 이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은 응급 상황 발생 시 공직자들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5일 고흥군청 우주홀에서 공직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이 심폐소생술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공직자 누구나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실전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고흥소방서 관계자가 강사로 나서 ▲응급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 ▲심정지 환자의 반응 확인 방법 ▲ 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이론교육과 ▲심폐소생술 및 응급환자 응급처치에 관한 실습 순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실습과정은 응급환자 발생을 가정해 마네킹을 이용한 ‘30번 가슴압박’ 등을 중점 교육했으며,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회 차당 참여인원을 30명으로 제한해 실습지도를 실시했다. 심폐소생술 실습에 참여한 공작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실제 응급상황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공영민 군수도 심폐소생술 실습에 직접 참여하며 “어느 때보다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전 공직자가 이번 기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은 5일 고흥드론센터 개소식과 함께 전라남도·(주)대우건설과 UAM(도심항공교통) 신사업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승남 국회의원, 공영민 고흥군수, 이재학 고흥군의회의장, 지역구 도·군의원,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이현조 광주전남지방 중소벤처기업청장,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 드론센터 입주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고흥드론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고흥 드론산업 발전의 청사진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대한민국 드론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고흥드론센터가 오랜 준비 끝에 개소식을 갖게 됐다”며, “고흥군과 입주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드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전라남도·고흥군이 총사업비 198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에 준공했으며, 지상 4층 9,246㎡ 규모로 입주기업 22개실, 창업지원공간, 기숙사, 드론전시체험장 등으로 조성됐다. 현재 15개의 기관·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전남테크노파크에서 수탁,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고흥군은 전국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의회 이재학 의장은 지난 2일 개최된 ‘제4회 호남을 빛낸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발전공로대상(정치 기초의원 부문)’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가 주관하는 ‘제4회 호남을 빛낸 인물대상’은 호남발전에 공헌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호남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의미 있는 상이다. 이재학 의장은 제9대 고흥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군민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 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최근 의회 차원에서 “쌀 수급의 정상화와 신속한 쌀 가격 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쌀값 폭락 방지 및 가격 안정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는 등 쌀값 폭락으로 인한 농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대변했다. 또한, '고흥군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고흥군의회 의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조례안을 대표발의 하는 등 활발한 입법 활동을 통해 군 지역의 새로운 발전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고흥군의회 이재학 의장은 “이번 대상은 고흥군의회 동료의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며 “우리 고흥이 지방 소멸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초등학교 6학년 아동과 가족 11가구 38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졸업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졸업여행은 연령 도래로 사례관리가 종결되는 아동 및 가족에게 졸업이 드림스타트와의 단절이 아닌 졸업 후에도 든든한 지지자로 각인되는 계기 마련과 아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여수시 일원에서 추진됐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졸업여행은 놀이체험과 아트체험, 박물관 견학, 가족친화의 시간 등을 통해 아동들이 양육자와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와 다양한 경험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졸업 후에도 계속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동기 부여와 함께 중학교 입학도 축하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졸업여행이 문화 격차를 줄이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드림스타트와 함께 한 지난 시간이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으로 남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이 지난 4일 고흥드론센터에서 진행된 ‘1회 고흥우주항공배 드론축구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드론축구는 완벽하게 보호된 드론볼을 이용해 공중에 매달려있는 골대(원)에 스트라이커 드론볼을 넣어 많은 득점을 한 팀이 이기게 되는 미래형 스포츠이다. 이번 대회는 전남에서 최초로 진행된 성인부 참가 드론축구대회로, 고흥군의 드론레저산업 활성화와 드론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됐다. 3부리그 8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펼친 결과, 1위는 슈퍼소닉팀(최세진, 오준호, 박준성, 최예준, 김주혁, 박승우, 이한울), 2위는 엔젤보노팀(송민혁, 이태영, 이세영, 표윤성, 김정호, 김지훈, 김석찬), 3위는 용호상박팀(박병준, 송현준, 박효민, 허동완, 박현오, 홍성민)이 차지했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는 고흥군수 상장과 대한드론축구협회 광주광역지부의 부상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는 광주·전남지역 팀뿐만 아니라 경기도(1팀)·경남(2팀)지역 팀들도 참가해, 다른 지역 드론축구 선수들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대회의 의미를 높였다. 고흥산업과학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GDS팀은 “고흥에서 개최된 드론축구대회에 참가해 기쁘다”며 “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은 2022년 전라남도 귀농어귀촌 종합평가에서 고흥군의 귀농어귀촌 정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남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귀농어귀촌에 창의성을 갖고 선도적으로 추진한 귀농어귀촌 유치실적, 자체 독립사업 추진 실적, 도시민 유치를 위한 홍보 노력 등 8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고흥군은 민선8기 공약사항인 귀농어귀촌인 지역공동체 안정적 정착을 위한 ‘고흥군 귀농귀촌종합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관리 및 사업 운영 로드맵을 마련했으며, ‘10년 후 고흥인구 10만 기반 구축’을 비전으로 공식 선포하고, 우주발사체 산업 중심도시, 드론중심 도시, 광주~나로우주센터 간 고속도로 건설 등 8대 핵심사업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담에서 정착까지 함께 하는 원스톱서비스와 귀농귀촌 초기 안정적 정착을 위한 ‘체류형 귀농귀촌 복합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과 청년층 유입 확대를 위한 ‘고흥에서 3달 살아보고, 정착하고’ 등 다양한 정책 추진과 새로운 시책 개발을 통한 귀농귀촌 인구유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은 금산 석정1지구와 신평 2·3지구 4,200여 필지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금산 석정1지구 및 신평 2·3지구는 지난해 사업지구로 선정돼 지적측량을 실시했으며, 토지소유자의 의견수렴 및 경계결정위원회의 의결 등을 거쳐 2일 해당지구 사업 완료를 공고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일제강점기에 만든 종이지적을 위성측량(GPS) 등 최신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고흥군은 2015년 지적 재조사사업 착수 이후 현재까지 총 13,000여 필지에 대한 사업을 완료했으며, 내년에는 국비 9억원을 확보해 풍양 고옥지구 등 6개 지구 4,800여 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토지에 대한 경계분쟁 해소 및 효율적인 토지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시행되는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500년 고흥 분청문화의 전통을 잇고 도자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진행한 ‘제10기 고흥분청사기 도예강좌’를 마치고 지난 1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10기 고흥 분청사기 도예강좌에는 지역주민 45명이 참여했으며, 분청문화박물관 내 한옥다목적체험관에서 16주에 걸쳐 진행됐다. 도예강좌는 초급반(주간반), 초급반(야간반), 중급반, 물레반 등으로 운영돼 기존 도예강좌를 2회 이상 수료한 수강생은 중급반, 나머지는 초급반으로 나누어 수준별 맞춤형 강좌로 진행됐다. 수료식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바쁜 일상 중에도 분청사기에 대한 열정으로 강좌에 적극 참여했으며, 분청사기의 다양한 제작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서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어느덧 10기를 맞이한 고흥 분청사기 도예강좌를 사랑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커리큘럼을 추가해 사랑받는 도예강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0기 분청사기 도예강좌 수강생 작품은 내년 1월부터 분청문화박물관 2층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며, 제11기 분청사기 도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이 프리미엄 고흥유자의 명성과 자존심 지키기에 나섰다. 온화한 기후와 당도, 색, 향미가 풍부해 관내 2,000여 농가에서 연간7,000톤으로 전국 생산량 1위를 자랑하며 프리미엄 유자로 각광받고 있는 고흥유자는 현재 수확과 수매, 가공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올해 고흥유자는 수확기 가뭄으로 20%내외의 생산량 감소와 경기불황으로 인한 내수 및 수출부진으로 일부 업체에서 지난해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어 농가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여파는 국내 유자차 생산량의 약 50%가 해외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최대 수출국인 중국시장의 수출물량이 절반으로 감소하여 전년도 재고량 증가 및 원료 부자재 인상 등으로 가공업체도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에 대한 개선대책으로 편중된 유자차 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대형 카페 체인점, 식재료 시장 등 국내 B2B시장 공략과 함께 유럽,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 수출 다변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11월 18일에는 국회에서 고흥 유자와 김의 글로벌 브랜드화 선언을 통해 새로운 시장개척의 의지를 표명했으며,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