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 수업 대전환을 선도할 ‘2030교실’운영의 밑그림이 나왔다. 학령 인구 감소, 작은학교 및 이주배경 학생 증가 등 전남의 미래 교육환경에 대비하고, 교사‧학생이 희망하는 수업을 지원하는 게 큰 특징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5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에서 제시했던 ‘2030교실’을 교육 현장으로 확산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2030교실’에서 구현할 수업을 고민하고 학교급별 교실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학생주도성 키움 수업, 공동교육과정 운영, 인공지능(AI)에 기반한 개인별 맞춤형 학습 등이 가능한 다양한 유형의 교실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오는 22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2030교실’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열고, 11월 중 맞춤형 2030교실을 공모한다. 같은 전남의 학교라 하더라도 학생 수, 교원 수, 교실 인프라, 지역사회 여건 등에 따라 교육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교실별로 맞춤형 수업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후에는 현장 방문 컨설팅과 협의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나갈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국립대병원 진료예약을 예고없이 당일 취소한 일명 노쇼(No Show) 환자 문제가 여전히 심각해 행재정적 손실은 물론 다른 환자 진료 기회까지 빼앗아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국립대병원은 의료대란과 의료진 공백으로 경영위기와 환자 치료 어려움에 노쇼까지 심각한 이중고를 겪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에 공개한 ‘전국 10개 국립대병원 2022년~2024년 6월 예약부도(노쇼) 현황’에 따르면 2년 6개월 동안 전체 예약환자 2천만명 중 당일 취소한 노쇼 환자는 7.0%, 158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대병원 13.9%(21만명), 제주대병원 9.7%(15만명), 충북대병원 9%(13만명) 순으로 높았으며 다음은 전남대병원 7.8%(13만명), 서울대병원 6.7%(14만명), 충남대병원 6.4%(14만명), 경북대병원 6.4%(9만명), 부산대병원 5.9%(12만명), 전북대병원 5.8%(18만명), 경상국립대병원 1.1%(1만5천명) 순이다. 올해도 강원대병원이 13.6%로 가장 높았고, 충북대병원·제주대병원 8.3%, 전남대병원 7.3%, 서울대병원 6.9%, 충남대병원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오는 19일 여수·순천 10·19사건 제76주기 추념식 행사에 맞춰 오전 10시 순천시와 보성군, 오후 3시 여수시 전역에 1분간 묵념사이렌을 울린다고 밝혔다. 묵념사이렌은 여수·순천 10·19사건 제76주기를 맞아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족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 민방위경보통제소에서 여수·순천·보성에 설치된 민방위경보 사이렌 장비를 활용해 울릴 예정이다. 김미순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이번에 울리는 사이렌은 적기 공습에 따른 민방공 대피 사이렌이 아니므로 주민들께선 놀라지 말고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에 대해 경건한 마음으로 1분 동안 묵념한 후 일상생활로 돌아가면 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또 보성군과 함께 오는 19일 오전 10시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에서 ‘76년의 여순10·19, 아픔을 넘어 진실과 희망의 길로’를 주제로 여수·순천 10·19사건 제76주기 합동 추념식을 개최한다. 지난 2022년 특별법이 시행된 후 세 번째로 개최되는 정부 후원 행사다. 처음으로 국회의장과 국무총리가 직접 참석해 여순사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온기 나눔으로 더 따뜻한 전남을 만들기로 다짐했다. 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6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제4회 전라남도 자원봉사 박람회를 개최, 도민과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행사는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김기홍 광양부시장, 지역 대표 기관, 단체, 도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험부스 운영, 식전공연, 활동영상, 우수사례 발표, 자원봉사 장기자랑, 도전 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체험 부스에선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기업, 기관, 대학교 등 총 30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플로깅 ▲장애이해체험 ▲심폐소생술 ▲재난 심리상담 ▲스포츠재활 ▲방역소독 ▲다문화체험 ▲탄소중립을 위한 업사이클링 만들기 체험 등이 펼쳐졌다. 박창환 부지사는 “이번 박람회가 자원봉사 참여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지역을 더욱 따뜻하게 밝혀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자원봉사자가 더 큰 자긍심과 보람을 갖고 활동하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국제적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새로운 영문 도시브랜드 BI(Brand Identity)인 ‘OK Now Jeonnam’의 홍보송을 제작했다. 작곡 전문 인공지능(AI)으로 새롭게 제작된 홍보송은 ‘OK Now Jeonnam’ 브랜드가 전달하는 긍정적 메시지와 미래를 향한 준비성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특히 가사는 ‘OK Now Jeonnam’ BI 중 Now의 의미인 ‘새로운 기회(New Opportunity)’, ‘전남과 함께(With)’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홍보송은 홍보 영상, 공공 행사, 캠페인 등 비영리 목적으로만 활용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또 직원들이 인공지능(AI)을 일상 업무에 활용하도록 학습과 개발을 지원하는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도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업무 활용 교육을 추진했고, 이를 토대로 직원들의 활용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생성형 AI 정책 콘테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황병은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앞으로 생성형 AI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각종 업무에 접목해 행정 서비스의 혁신을 추구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사업’ 국고지원 사업비를 전국에서 가장 많은 8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사업은 농식품부가 친환경농업의 확산 및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2004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품목별 일정 비율 이상의 친환경 인증 면적을 확보한 생산자단체다. 2025년 공모 결과 전국 15개소 가운데 전남 7개소가 선정돼 총 사업비 170억 원의 49%를 확보했다. 공모에 선정된 생산자단체는 보성 북부농협, 화순 도곡농협, 장흥 용두농협, 해남 ㈜현대친환경농업회사법인, 영암 낭주농협, 무안 농업회사법인(유)서호, 함평 농업회사법인 ㈜나비골팜이다. 전남도는 친환경농업 비중이 높은 지역을 집적지구로 지정해 적극 지원하고 자체 현장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선제적으로 공모에 대비한 결과 2024년까지 193개소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은 2004년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생명식품생산 5개년 계획’을 세워 집중 육성한 결과 ‘대한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김치의 날을 맞아 부산을 찾아 올 김장 예약 선점에 나선다. 군은 25~27일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일원에서‘해남군과 함께하는 해운대구 김치의 날 행사’를 갖는다. 행사에는 해남군 농산물 직거래사업단을 비롯해 농협, 관내 농가·업체 등 20여개소가 참여해 해남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의 판매와 함께 다양한 체험, 문화공연 등을 진행한다. 특히 김치의 날을 맞아 해남특산물인‘해남배추’와‘해남김치’를 부산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풍성하게 마련된다. 해남배추는 김장철 빠질수 없는‘명품배추’로서 이번 행사에서는 김장철을 앞두고 절임배추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해남배추는 70일 이상 충분히 키워 11월 중순 이후 본격 출하되기 때문에 사전예약을 통해 속이 꽉 찬 배추를 제때 받아보는 것이 맛있는 김장을 만드는 노하우이기도 하다. 특히 예약한 날에 절임배추를 받아볼 수 있도록 사전예약하면, 사전 예약 고객은 김장철 가격변동에 상관없이 현재가로 절임배추를 구입할 수 있다. 올해 배추값 고공행진으로 인해 해남군 온라인 쇼핑몰인‘해남미소’의 사전예약 물량도 폭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6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2024 학부모 대상 찾아가는 교육정책 서비스’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교육정책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높이고, 교육 현장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학부모들을 위해 전국학부모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에 실시간 중계됐다. 먼저 교육부 늘봄학교정책과 예혜란 과장이‘온 마을이 함께 키우고, 누구나 누리는 늘봄학교’를 주제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늘봄정책을 안내했다. 이어 전라남도교육청 방과후돌봄교육팀 이대근 사무관은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남형 늘봄학교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 또 한국교원대학교 이성회 교수가 ‘늘봄학교 정책 비전과 학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심도 있는 특강을 진행해 참석한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행사 마지막에는 예혜란 과장과 이대근 사무관, 이성회 교수와 전남학부모연합회 이희진 회장이 패널로 참여한 토크 콘서트가 마련됐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늘봄학교 정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n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정희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순천3)이 10월 16일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해당 챌린지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경찰청이 지난 3월부터 시작한 범사회적 캠페인으로 김정희 위원장은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다. 김정희 위원장은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정확히 알고 대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챌린지에 동참했다.”며,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 구성원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희 위원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태양스피루리나 양정열 대표, 뿌리기업협회 이호재 회장, 익신산단 협의회 조충갑 대표를 지목하며, 청소년 사이버 도박 근절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 보도채널의 제12회 경제포럼에서 지방소멸 위기극복을 위한 전남의 다양한 정책과 선도적 인구정책을 소개하며 인구구조 변화의 해법으로 ‘지방분권’을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우리나라는 국가적 위기 수준의 저출생 문제와 인구감소에 직면해 있다”며 “수도권 일극체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저출생으로 인구 데드크로스 등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의 출생률은 0.97로 전국이 전남 수준의 출생률을 유지할 경우 출생아 수가 23만 명에서 30만 명으로 증가할 수 있다”며 “지방을 살려야 출생률도 올라가고 국가적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남도가 추진하는 다양한 선도적 인구 정책도 소개했다. 전남도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출생기본수당’을 도입했다. 2025년부터 전남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20만 원을 지급하는 전남의 핵심 인구시책이다. 김영록 지사는 “독일과 네덜란드에서는 이런 정책 시행을 통해 성공적 출산율 반등을 이뤄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16일 여수 상공회의소에서 여수국가산단, 광양국가산단, 율촌산단 등 기업대표와 안전관리 담당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4년부터 50인 이하 사업장까지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됨에 따라, 중대 산업재해 위험성이 높은 산단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교육에선 김상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본부장이 중대재해처벌법을 설명하고, 제조업 및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주요 사고사례가 소개됐으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천 다짐 대회도 함께 열렸다. 특히 석유화학 및 철강산업이 밀집된 지역 산업 특성이 반영된 위험 요소와 중점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교육을 진행,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문화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전남 글로벌 인플루언서 영상 공모전’을 진행, 오는 18일까지 국민의 작품 조회수를 평가에 반영해 우수작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까지 한 달간 이뤄진 ‘전남 글로벌 인플루언서 영상 공모전’에선 축제·둘레길, 남도미식, 웰니스, 남도케이(K)-컬처, 농산어촌 등 ‘2024-2026 전남세계관광문화대전’의 5대 테마를 활용한 영상 총 118개를 접수했다. 영상은 유튜브 ‘전남 글로벌 인플루언서 페스티벌’ 채널에 공개됐다. 심사는 영상 조회수 점수 70%와 심사위원 평가 30%로 진행된다. 전남도는 18일까지 조회수 등 집계를 통해 오는 23일께 최종 후보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26일 영암에서 열리는 캠핑박람회 개막식의 ‘전남 글로벌 인플루언서 영상공모전 어워즈’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 규모는 총 2천100만 원으로, 대상 1명 500만 원, 최우수상 3명 각 300만 원 등 총 34명에게 상장 및 상금이 차등으로 주어진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