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김한종 장성군수가 9일 국회를 방문해 광주, 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와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장성 설립 신속 추진을 건의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김한종 군수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무소속 양향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과 면담을 갖고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으로, 다수의 지방자치단체가 관심을 갖고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날 김한종 군수의 국회 방문은 오는 27일 공모 마감을 앞두고 장성 유치에 힘을 싣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광주, 전남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다.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기업 간 약속인 ‘RE100’을 고려했을 때 광주, 전남에 반도체 특화단지가 조성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장성군은 부지 및 용수 확보가 유리해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국립심뇌혈관연구소는 중풍,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연구와 관련정책 개발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다. 바이오, 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용이한 광주연구개발특구 장성나노산단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10일부터 24일까지 밀, 쌀보리 등 맥류와 양파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 특히, 최근 쌀값 하락으로 밀 재배 면적이 전년 대비 30% 이상 크게 증가해, 지역농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월동작물인 맥류와 양파는 2월 중 생육재생기를 갖는다. 겨우내 생장을 멈췄던 작물이 새뿌리가 나는 시기로, 평균기온 0℃ 이상 4일 넘게 지속되는 때를 말한다. 생육재생기를 기준으로 비료 사용과 잡초 제거, 병해충 방제 시기가 결정된다. 장성군의 생육재생기는 이달 13일 전후로 예상된다. 군은 이 기간에 맞춰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해 고품질 맥류, 양파 생산을 돕는다. 토양을 기름지게 유지하는 방법과 병해충 예방법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 생육재생기에는 많은 양분이 필요하다. 맥류의 경우 새끼치기와 뿌리 활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10아르 당 9~12kg의 요소를 살포해야 한다. 밭을 충분히 밟아주는 답압작업을 병행해 서릿발 피해와 작물 쓰러짐을 방지한다. 양파는 10아르 기준 요소 17kg, 염화칼리 8kg을 생육상황에 따라 2~3회 살포한다. 2월 말부터 3월 초 사이에 방제를 실시하면 노균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출입문이 높아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을 느끼는 주민들을 위해 이동식 경사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노인, 임산부, 영유아, 장애가 있는 주민은 건물 출입구가 높으면 통행에 어려움을 겪는다. 문턱에 발이 걸리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장성군은 주민 이용이 빈번한 병원, 미용실, 음식점 등의 건물 출입구에 이동식 경사로를 지원해 이같은 주민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 1순위는 바닥면적 합계가 50㎡ 이내인 소규모 편의시설이다. 바닥면적 합계 100㎡인 공동주택이 2순위, 장애인 등 편의법에 따른 시설은 3순위다. 지원을 희망하면 오는 17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은 3월 중 현장 방문을 마치고 지원대상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총 사업 규모는 60개소로 개소당 70만 원 한도다. 사업비 4200만 원 전액 군비로 편성했다. 위생업소의 경우에는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통해서도 경사로 설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신설됐으며, 자부담이 발생하지 않는 전액 도비 사업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구축에 앞장서, 모든 군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장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올해 전라남도 청년근속장려금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전라남도 청년근속장려금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장려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공고일인 6일 기준 전남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 근속 중인 중소기업으로, 근로자 수 5인 이상 300인 미만 규모여야 한다. 선정되면 1년차 청년 300만 원, 기업 200만 원, 2년차 청년 300만 원, 기업 150만 원, 3년차 청년 400만 원, 기업 150만 원, 4년차 청년 500만 원이 지급된다. 참여를 희망하면 이달 17일까지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장성군청 일자리경제실로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인해 어려운 지역 기업과 청년 근로자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립중앙도서관에 인공지능(AI) 방역로봇이 도입됐다. 인공지능 방역로봇은 24시간 도서관 내부를 자율주행하면서 바닥과 공기 중의 세균을 살균한다. 살균작업은 최신 기술인 플라즈마 방식을 채택했다. 플라즈마에서 발생하는 오존을 저농도로 활용해 바이러스나 병원균을 효과적으로 박멸한다. 탁월한 살균력을 지녔으면서도 인체에 무해해 의료현장 등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로봇 본체에는 실내 공기질의 상태를 한눈에 알 수 있는 디스플레이도 장착되어 있다. 장성군의 인공지능 방역로봇 도입은 지난해 군청 민원실에 이어 두 번째다. 군 관계자는 “바이러스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린이, 고령 주민이 보다 안심하고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군은 쾌적한 도서관 환경 조성과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올해부터 농업유용미생물 보급을 대폭 확대한다. 농업유용미생물은 작물 생육에 적합한 토양 환경 조성에 도움을 준다. 병해충과 축사 악취 감소에도 효과가 있다.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을 다질 수 있는 데다 친환경 농산물 재배 시 영농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해마다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장성군은 2017년 농업유용미생물배양센터를 자체 설립한 이래 공급량을 꾸준히 늘려 왔다. 첫해 131톤으로 시작해 지난해에는 195톤을 농가에 공급했다. 고초균, 유산균, 효모, 광합성 4종의 주요 미생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장성지역 농업인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1회 최대 공급량을 기존 20리터에서 30리터로 50% 늘린다. 당초 축산은 두당 0.4리터 기준 최대 50두, 작물은 10아르 당 5리터 기준으로 최대 4동 20리터까지만 공급받을 수 있었지만, 2023년부터 한도를 30리터까지 확대한다. 친환경 재배농가는 재배면적에 따라 필요한 만큼 공급받을 수 있다. 미생물 공급일도 주 1회에서 2회로 하루 더 늘었다. 이전까지는 매주 수요일에만 미생물을 공급했지만 올해부터는 수‧금요일 두 번 제공해 영농에 바쁜 지역 농업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민원안내도우미제’를 운영한다. 민원안내도우미제는 행정 경험이 풍부한 팀장급 직원을 도우미로 배치해 민원신청서 작성, 민원 접수, 무인민원발급기, 복사기, 팩스 사용법 안내 등 민원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지난해 첫 시행 이후 민원인 만족도가 높아 이어가게 됐다. 절차가 복잡한 건축, 개발행위 인허가 관련 민원은 고충민원 상담을 제공해 문제 해결을 돕는다. 민원안내도우미제 운영과 더불어, 이달부터는 모든 공직자가 참여하는 친절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행정 시스템 로그인 시 팝업창을 통해 민원대응 기본요령, 민원인 배려 표현, 상황대처 방법 등 32개 콘텐츠를 4개월간 시청하게 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다양하고 지속적인 친절민원 시책 추진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장성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지난 주말, 장성지역 곳곳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세시풍속 행사가 열렸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마련된 당산제, 기원제, 길굿 등 마을 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함께했다. 행사의 백미는 달집태우기였다. 생솔가지와 나뭇더미를 쌓아 만든 달집을 태우며 액운을 떨쳐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식이다. 장성군은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문화예술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4월 경 ‘제44회 남도국악제’가 장성홍길동체육관에서 열린다. 첫날에는 고수, 남도민요, 판소리, 무용부문 경연을 벌이고 이튿날에는 농악 경연이 펼쳐진다. 흥겨운 축하 공연도 준비된다. 5월의 주인공은 장성 황룡강 봄꽃이다. 홍길동무 꽃길축제가 5월 19~21일 3일간 개최된다. 군은 축제기간 이후에도 28일까지 나들이객 맞이기간을 가질 계획이다. 축제 세부 일정은 수립 중이다. 문화재를 중심으로 마련되는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도 주목된다. 장성군은 올해 총 4건의 문화재청 공모 문화재 활용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천년고찰 백양사에서 건축문화재 소통한마당, 문화재 탐험학교, 사찰 천연기념물 감성도감, 산사 인문학 강의가 열릴 예정이다. 전통산사 문화재 신규 사업으로, 올해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농식품 스타트업 가공전문가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신청 기간은 이달 21~24일로, 3월 14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총 12회 진행한다. 올해 교육은 참가자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 지역 내 식품제조업체를 방문해 대표자로부터 직접 가공 기술을 익히고 장비 운용 방법을 배운다. 참가자들에게는 장성 대표 과일인 사과, 감, 복숭아를 이용한 대량 저장 기술 습득의 기회가 주어진다. 근채류 장아찌 제조 노하우와 열매과채류 퓨레 제조법, 냉동 저장법, 콩알메주 속성장류 제조방법도 전수받을 수 있다. 농산물을 대량 취급하는 가공식품 생산 인력에게 필요한 기술과 경험치를 축적할 수 있어 만족도 높은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번 농식품 스타트업 가공전문가 과정이 가공 기술력 배양과 농산물 가공분야 창업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장성군은 교육 이수자 가운데 가공식품 관련 창업을 희망하는 교육생에게 추후 다양한 제품 생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인 공유주방 ‘위드쿡’ 운영 준비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와 함께 농산물 가공창업 분야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고령자, 취업취약주민 생활기반 조성 지원을 위해 일자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노인일자리사업 확대다. 장성군은 올해 62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인 174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정부의 공익형 일자리 축소 방침에도 군비 6억 6800만 원을 추가 편성해 지난해보다 144명 분의 일자리를 늘렸다. 장성군 노인일자리사업은 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의 3개 유형으로 나뉜다. 공익형은 경로당 운영 지원, 학교급식 도우미 등의 분야에서 일한다. 사회서비스형은 보육시설이나 노인복지시설에 투입된다. 시장형은 직접 경작한 농산물을 장성역 앞 시골할머니장터에서 판매한다. 사업은 이달부터 시작해 올해 12월까지 이어진다. 공익형 참여자는 월 30시간 27만 원, 사회서비스형은 월 60시간 59만 원, 시장형은 월 30시간 29만 원을 받는다. 장성군은 공익형, 시장형 참여자의 활동 일수 및 수당 확대를 위해 보건복지부 협의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이달 13일부터 20일까지 ‘2023년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도 모집한다. 지역 현안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지역 내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공고일인 3일 기준 주소가 장성군으로 되어 있는 업소다. 최근 1년간 행정 처분 사항이 없고, 사업비 50% 이상 자부담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식당 등 식품위생업소 지원 중에서는 가게 출입문 경사로 설치 지원이 올해 새로 추가됐다. 자부담 없는 전액 도비 사업이다. 식당 고객이 주위에 방해받지 않고 조용히 식사할 수 있도록 칸막이 설치도 신규 지원한다. 이밖에 조리장, 영업장, 화장실 등 시설 개‧보수 시 소요되는 금액의 50%를 최대 1000만 원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저온저장고 설치와 위생 관리에 필요한 각종 장비 및 기자재 구입은 발생 비용의 50%를 최대 3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미용실, 이발소, 목욕탕, 세탁소 등 공중위생업소의 영업장 개‧보수는 소요 금액의 50%를 최대 2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환경개선 지원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영업주는 오는 2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장성군청 일자리경제실 식품위생팀 또는 장성군 외식업지부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은 접수마감 이후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위생업소 지원사업 심의위원회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물 절약 실천 확산을 위해 획기적인 수도 요금 감면에 나선다. 군은 올해 물 사용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이상 줄어든 가정을 대상으로 수도 요금의 20%를 감면한다. 예를 들어 2022년 1월 수돗물 20톤을 사용한 가구가 올해 1월 16톤을 사용했다면 원래 요금 1만 900원에서 20% 감면된 8720원이 부과된다. 다만 이달 물 사용량이 없거나 이사 정산, 누수, 급수 중지 등의 사유가 발생했다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물을 아끼기 위해서는 빨랫감을 모아서 세탁하고, 양변기에는 물을 채운 페트병을 넣는 게 좋다. 흐르는 물 대신 양치컵과 설거지통을 사용하고, 비누칠 할 때 수도꼭지를 잠근다. 수도계량기의 수압도 낮춰 준다. 장성군 맑은물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감면제도 시행이 물 절약 실천 활성화로 이어져 가뭄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장성군 상수도원의 저수율은 평림댐 32.2%, 유탕제 50.4%다. 120~160일 정도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여름철 우기 전까지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물 절약 실천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