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홍남 기자 | 미니대선이라 불리던 6·1지방선거가 정권교체로 여당이 된 국민의힘의 승리으로 막을 내렸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광역 자치단체장 17곳 기준으로 경기·전북·전남·광주·제주 등 5곳을 뺀 12곳을 차지하면서 전국 정치 지도를 상징색인 빨간색으로 물들였다. 민주당은 전통적 텃밭인 전북·전남·광주와 제주만 간신히 지켰다. 민주당이 2018년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기준 ‘14대 3’(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당선된 제주도 포함)의 성적을 거두며 압승한 지 불과 4년 만에 지방 권력이 전면 교체된 셈이다. 이번 지방선거 성적표는 지난달 10일 출범한 윤석열 정부에 집권 초반 힘을 실어주려는 여론과 함께, 5년 만의 정권교체에도 선거 직전까지 내부 갈등상을 노출해 온 거대 야당인 민주당에 대한 싸늘한 민심을 반영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민심의 무게추가 견제론 보다는 안정론을 택한 것이다. 수적으로 보면 국민의힘의 압승이지만, 민심은 견제론의 불씨도 살려뒀다. 최대 승부처이자 승패의 바로미터로 꼽혔던 경기지사 선거가 막판 대역전 드라마로 민주당 승리로 귀결되면서다. 바닥의 표심이 야당을 완전히 무력화할 만큼의 지방권력을 여당에 몰아주지는 않
전남투데이 박홍남 기자 |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마감 결과 전국 평균이 20.62%인 가운데 전남의 투표율이 31.04%로 전국 최고, 광주는 17.28%대로 대구(14.80%)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했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남은 전체 선거인 수 158만98명 중 49만436명(31.04%)이 사전투표를 마쳤다. 전남의 투표율은 전국 최고를 기록했으며, 유일하게 30%대를 넘었다. 도내 22개 선거구 중 고흥군이 49.6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안군 48.76%, 곡성군 45.88%, 장성군 45.32%, 강진군 45.01%, 진도군 43.94%, 장흥군 43.45%, 영광군 41.68%, 구례군 40.75% 순이다. 여수시가 19.31%로 가장 낮았다. 광주는 전체 선거인 수 120만6,886명 가운데 20만8,569명(17.28%)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선거구별 투표율은 동구가 20.70%로 가장 높고, 서구 18.41%, 남구 18.78%, 북구 18.25%, 광산구 13.58%다.
전남투데이 박홍남 기자 |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는 25일 “남구는 미래 먹거리로 차세대배터리 산업을 추진해 에너지 중심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기정 후보와 김병내 남구청장 후보, 시·구의원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광주 남구 노대물빛근린공원에서 ‘찾아가는 정책소풍’을 열었다. 이날 강 후보는 대표 공약인 ‘5+5 광주新경제지도’ 가운데 남구 정책을 발표하고 시민 현장 목소리를 경청했다. 강 후보는 “한국전기연구원광주분원이 있고 앞으로 많은 에너지 기업들이 입주하게 될 도시첨단산업단지와 한국전력, 한전공대가 있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차세대배터리’ 산업을 추진해 에너지로 먹고 사는 남구가 돼야 한다”며 “남구는 에너지도시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도시다”고 말했다. 또, 에너지 중심도시 남구 발전을 위해 △차세대베터리·스마트그리드 연구·생산단지 조성 △제로웨이스트·에너지전환마을 조성 확대와 남구 대표 에너지 축제 추진 △남구 효천-도시첨단산단-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급행 교통체계 구축 등도 이야기 했다. 이날 시민들은 현장 참여를 통해 △청소년복합문화센터 △노인 체육시설 조성 △버스 노선 개편 △호수공원
전남투데이 박홍남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6월30일까지 자율안전관리 문화 정착을 위한 2022년 안전관리 우수 다중이용업소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광주시 내 다중이용업소 중 우수업소 요건을 갖춘 영업장으로, 관할 소방서에 방문 및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우수업소 신청 대상은 최근 3년 동안 ▲피난시설·방화구획 및 방화시설 유지·관리 위반 사실이 없을 것 ▲소방·건축·전기 및 가스 관련 법령 위반사실이 없을 것 ▲화재발생 사실이 없을 것 ▲종업원의 소방교육 및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그 기록을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2020년에 선정된 13개 업소에 대해서도 인정요건 재확인을 통해 충족 시 인증을 갱신할 예정이다. 올해 우수업소는 신청 대상에 대한 현장 확인 및 공정한 심의 과정을 거쳐 11월9일 선정·공표한다. 우수업소로 선정되면 출입구에 안전관리 우수업소 표지 부착과 함께 표창 수여, 2년간 소방특별조사 및 소방안전교육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소방안전본부 이남수 방호예방과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영업주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안전관리 우수 요건을 갖춘 다중이용업소의 많은
전남투데이 박홍남 기자 | 김대중 전남교육감 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3년 새 학교 밖 청소년이 학교를 그만두는 비율이 고등학교는 낮아졌지만,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비율은 증가했다”며 “시급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여성가족부가 지난 17일 공개한 '2021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이 학교를 그만둔 시기는 고등학교 때가 56.9%로 가장 많았으나 3년 전인 2018년보다는 3.6%P(포인트) 낮아졌다. 다음으로 중학교 27.3%, 초등학교 15.8% 순으로, 각각 0.4%P, 3.4%P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 조사 결과 학교를 그만둔 이유로 가장 많이 꼽힌 것은 ‘학교에 다니는 것이 의미가 없었기 때문’(37.2%)이었다. 2018년 조사에 비해 ‘다른 곳에서 원하는 것을 배우기 위해’(29.6%) 학교를 그만두는 비율은 증가했고, 공부하기 싫다거나 학교 분위기, 친구와의 문제를 들며 학교를 그만두는 비율은 감소했다.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학교 밖 청소년 비율이 35.7%로 가장 높았다. 이는 2018년 35.0%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치다. 정규학교 복학(대학 진학 포함), 검정고시 준
전남투데이 박홍남 기자 | 5월 21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로 우리나라에서는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5월 21일(문화다양성의 날)부터 1주간을 ‘문화다양성 주간’으로 지정하고 있다. 광주문화재단은 문화다양성 주간을 맞아 ‘나답게 그리고 너답게’를 주제로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 및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월 16일부터 5월 27일까지 지역 내 관공서 모니터 및 광주광역시청 뒤 전광판, 서구 문화센터 전광판 등에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이해하고 존중하자는 의미의 30초 영상 캠페인을 송출한다. 한국어와 영어 두 버전으로 송출되는 영상은 우리 지역 관공서를 찾는 다양한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해당 영상은 광주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계속해서 감상할 수 있다.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는 FM 98.7MHz를 통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음성캠페인이 1일 4회 한국어와 영어로 송출된다. 한국에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독일인 다니엘 린데만이 참여하여 문화다양성의 사회적 가치와 의미를 담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5월 21일 문화다양성의 날
전남투데이 박홍남 기자 | 현대산업개발이 붕괴사고가 발생한 화정아이파크 8개 동을 모두 철거하고 다시 짓기로 했다. 정몽규 HDC 회장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 추가대책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입주예정자의 요구대로 화정아이파크 1·2단지 8개 동을 모두 철거하고 새로 짓겠다”고 발표했다. 정 회장은 “지난 4개월 동안 입주예정자와 보상 여부를 놓고 얘기해왔는데 사고가 난 201동 외에 나머지 계약자들도 안전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며 “이러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완전히 철거하고 새로 짓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계약자와의 합의가 무한정 지연될 수 있고 또 회사의 불확실성도 커지기 때문에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그것이 저희가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이라고 보고 그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입주 예정자들과 상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하고, 철거 및 시공비용은 모두 현대산업개발이 부담하기로 했다. 화정 아이파크는 1·2단지로 나뉘어 있으며, 당초 총 8개동 847가구(아파트 705가구·오피스텔 142실)가 올해 11월 30일이 입주할 예정이었다. 현대산업개발이 추정한 철거와 준공 기간은 약 7
전남투데이 박홍남 기자 | 강동완 광주시 교육감 예비후보는 자치교육 분권시대에 발맞춰 광주의 정신과 특성에 맞는 AI기반 미래형‘광주교육방송국’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학력 격차 해소와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경제적 격차를 극복하고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이 필요하다”며“그런 측면에서‘광주교육방송국’설립이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후보는“광주교육방송국은 광주지역의 특성과 지역의 역사, 문화 등을 토대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고, 유치원부터 초, 중, 고등 교육까지 수준별 단계별 프로그램 개발과 상호 연계성을 통해 광주만의 경쟁력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 후보는“광주교육방송국은 AI인공지능, 메타버스 등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인재 양성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특히 교육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지역의 우수한 교원을 발굴하고, 이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교원을 양성한다면 사교육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구체적인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이미 광주시교육청이 추진한(가칭)AI교육원이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
전남투데이 박홍남 기자 |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책임돌봄의 일환인‘100원 도시락’을 통해 아침밥을 거르는 아이들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1일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청소년기 아침식사는 건강을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100원 도시락으로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을 챙겨주고 싶다”고 밝혔다. ‘100원 도시락’은 초·중·고 학생들에게 아침 간편식을 제공하는 교육복지 사업이다. 학교는 장소만 제공해 교사의 업무부담을 늘리지 않을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년도 전국 아침 결식률을 조사한 결과 만 6~11세 아이는 17.7%, 12~18세는 46.2%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고학년으로 갈수록 학습 부담이 늘어나면서 아침을 거르는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초·중·고 성장기 학생들에게 아침식사는 단순히 에너지 공급뿐만 아니라 몸의 뼈와 근육을 만들고 성장하는데 쓰인다. 또 아침을 거르면 수업에 집중할 에너지가 부족해 학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렇듯 아침밥의 중요성은 너무나도 크기에 든든한 끼니를 지원하는 사업은 꼭 필요한 셈이다. 이번 ‘100원 도시락’은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꾸려갈 사업으로 광주시장 예비후보자들에게
전남투데이 박홍남 기자 |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광주여성 500여 명이 “광주 최초 여성교육감이 되어 유리천장을 깨달라”며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를 지지했다. 20일 이들은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분야에서 여성리더들이 등장했지만 아직 광주교육에서는 등장하지 못했다”며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 당선돼 제대로 된 여성리더로 우뚝 서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광주에 에듀테크 랩을 개소하고 e학습터로 교육중단 위기를 막은 미래교육의 문을 연 전문가다”며 “아이를 키워본 엄마들은 누가 더 적합한 교육감인지를 보기만 해도 안다”고 말했다. 또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수, 행정, 입법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교육전문가임을 강조했다. 그만큼 광주교육의 속사정을 더 잘 알고 쌓인 교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광주의 실력을 키우고 우리 아이들의 돌봄을 책임질 전문가로 민주주의 교육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민주교육감 박혜자 를 위해 우리 여성들이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여성들은 동네주민, 녹색학부모회, 심리상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들로 구성됐다. 한편
전남투데이 박홍남기자 |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 “문화예술교육으로 실력·인성 다 갖춘 학생을 만들겠다”라며 문화예술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19일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일곱 번째 정책 발표회를 갖고 문화예술교육 정책을 제안했다.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문화적인 감수성과 개념을 키우는 인문학 소양으로 올바른 품성을 키우는 광주교육을 만들겠다”며 “실력과 인성이 모두 겸비한 미래인재를 키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지역 문화 예술 브랜드인‘꿈끼 키움 학교’운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의 인성도 함께 키운다. ‘꿈끼 키움 학교’는 학생자치 활동, 방과 후 창의 체험 활동을 통해 학교 밖 마을 축제, 지역연계형 학교 공연단 활동 등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또 예술영재를 발굴하는 예술영재교육원 운영,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연계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연계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라진 광주 학생 종합예술제도 부활한다. 동원되는 예술제가 아니라 학교 단위 동아리 활동 등으로 학생들이 자발적 참여가 가능한 예술제로 만들 예정이며 이를 위해 학생들의 예술활동 시간을 충분히 담보한다. 예술교육과
전남투데이 박홍남 기자 |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육부 장관 인선을 비판하며 윤석열 교육정책에 대한 쓴소리를 이어갔다. 15일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첫 발언이 자사고 부활, 정시 확대인 점이 우려스럽다”며 “윤석열 정부는 그간의 민주적 교육정책을 후퇴시키지 말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최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 김인철 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을 지명했다. 그런데 지명된 이후 첫 발언으로 김인철 후보자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유지와 정시 확대 유지를 발표해 과거 MB교육의 부활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육의 대전환 골든타임시기에 윤석열 정부는 과거 이명박 교육정책을 부활시키려 한다”며 “정권에 따라서 교육의 백년대계가 수시로 바뀌는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교학점제의 취지가 수능의 비중을 줄여나가고 수시로 대학을 갈 수 있는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책인데 고교학점제가 유보되게 되면 치열한 입시경쟁이 다시 시작된다”며 “정시가 확대되면 지역에는 불리하고 서울 수도권 지역 학생들에게는 유리한, 지역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