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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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우리지역맞춤형 공모사업 성료, 지역 공동체에 활기 더해

“빨래방도 생기고, 산책로서 도란도란”우리동네가 따뜻해졌어요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해남군은 군 자체 공모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우리지역 맞춤형 공모사업’이 올해 관내 4개소에서 성공리에 진행되며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22년부터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발굴하여 신청하는 우리지역 맞춤형 공모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기존의 하향식으로 진행되는 공모사업과 달리 주민들이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하여 공모를 통해 제안하는 방식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화산면의‘빨래터 안다미로’북평면의‘북평 남창마을, 골목 한바퀴 구경길 조성’옥천면의‘환상과 미래가 있는 백호마을 설계하다’화원면의‘장미로 물든 화원’등 4개소가 선정돼 사업을 추진했다. 화산면 주민자치회가 운영하는 꽃메 빨래방은 지난 5월 문을 열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꽃메 빨래방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생활돌봄 기능을 함께 수행한다는 점이다.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갖춘 공간은 이불 세탁이 어려운 어르신과 취약계층, 외국인 근로자 등 지역 주민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

순천시, 청년부부의 출발을 함께한 결혼축하금 지원사업 성료

올해 가장 많은 1,055쌍 청년부부, 결혼 초기 안정적인 정착 지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청년세대의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한 ‘2025년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사업은 관내 거주 만 49세 이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축하금 2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사업을 시행한 이래 올해 가장 많은 1,055쌍의 부부가 지원받았다. 올해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사업의 성과는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 등 주거, 자산형성, 문화복지 등 청년들의 삶 전반에 걸친 촘촘한 맞춤형 정책 지원에 따른 청년인구 유입의 결과로 보인다. 시는 내년에도 주거와 일자리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발굴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머무르고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2026년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사업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전남아이톡)을

순천시립도서관, 2025년 시민 중심 독서·문화 서비스 결실

도서관 육성발전 문체부장관상 등 수상-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립도서관은 2025년 한 해 동안 시민의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식·문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 한 해 시립도서관 9개관의 이용자는 95만여명, 대출권수는 2백만여권에 육박했고 행사 및 프로그램에는 2만여 명이 참여하며 전국적으로 독서 인구 감소가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는 가운데서도 시민 독서 참여 확대와 생활 속 독서문화 정착을 이루어 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순천시립삼산도서관은 독서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 강화로 ‘2025년 도서관 육성발전 유공’ 다문화서비스 부문에서 문체부 장관상을, ‘2025년 도서관 장애인서비스 유공’ 국립장애인도서관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순천시립신대도서관은 ‘2025년 전라남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1위에 올라 지역의 기초 문화시설로서 도서관 본연의 역할 수행과 문화콘텐츠 확장을 함께 이뤄낸 새로운 도서관 모델임을 인정받았다. 지역사회 연계 성과도 눈에 띈다. 순천시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교육청-도서관-학교가 협력해 학생 교육과정 내

순천시,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11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

비동력·무탄소 교통 확대와 대중교통 연계 정책 성과 전국적 인정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인구 30만 미만 ~ 10만 이상 ‘라 그룹’ 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11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교통체계의 환경성·안전성·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순천시는 시민 중심의 교통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순천시는 비동력·무탄소 수단(자전거·보행) 수송분담률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생활권 중심의 보행환경 개선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통해 친환경 이동수단 이용 비중을 안정적으로 확대해 온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자전거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한 자전거 거치대 설치 등 일상 이동을 고려한 인프라 확충이 실질적인 이용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아울러 대중교통과 기타 교통수단 간 연계 노력 분야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순천시는 K-패스 사업을 적극 운영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시내버스 승강장 환경정비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