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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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이이남, 미디어아트 융합된 콘서트 선봬

최혜지 석사과정생, 12월 17일 본교 민주마루서 낭만주의 대표작 기획․공연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가 지역 청년예술인의 창작 생태계 확장을 위해 세계적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와 함께 특별한 융복합 공연을 선보인다. 26일 전남대에 따르면, 대학원 G-ROOT(지역사회 연계 혁신연구 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인 〈빛의울림 – 이이남×융복합 피아노 콘서트'가 오는 12월 17일 오후 7시 30분, 본교 민주마루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이이남 작가와 공연기획자이자 아르플래닛(ARPLANET) 대표인 최혜지가 공동 기획한 프로젝트로, 낭만주의 피아노 레퍼토리에 미디어아트 영상을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감각적 무대를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젝트를 총괄한 최혜지는 전남대 대학원 음악학과 석사과정 재학생으로, 지역 청년예술인의 무대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창단한 아르플래닛을 통해 14회 이상 공연을 기획·연출해 온 청년 기획자다. 이번 공연에서는 사업 선정부터 기획·협업 조율·홍보·브랜딩·무대 연출, 그리고 브람스 Op.118 연주까지 전 과정을 직접 맡았다. 협업 아티스트인 이이남 작가는 전통 회화와 명화를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하는 작업으로 국제적 평가를 받고 있

전남대 김성근 교수 저서, 세종도서 우수교양 선정

『과학 용어의 탄생』… 17개 과학 개념의 기원과 문화적 배경 해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자율전공학부 김성근 교수가 집필한 『과학 용어의 탄생』(동아시아, 2025)이 ‘2025년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에 선정됐다. 김 교수의 저서는 ‘과학’, ‘철학’, ‘물리’, ‘화학’, ‘진화’, ‘중력’, ‘신경’ 등 17개의 핵심 과학 용어가 17세기 서유럽 과학혁명기에서 탄생해 19세기 메이지 일본을 거쳐 20세기 한반도에 정착하기까지의 역사적 흐름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단순한 어휘 변천사가 아닌, 번역 과정에서의 사상적 갈등, 사회적 맥락, 권력 구조의 영향, 문화적 선택의 의미를 폭넓게 분석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저서는 한국 근대 초기에 일부 지식인들이 일본식 과학 용어의 단순 수용을 넘어 순수 한국어 기반의 과학 어휘를 창출하려 했던 노력을 조명하며, 그 시도가 정치‧사회적 환경으로 인해 정착하지 못했던 이유도 밝혀내고 있다. 김성근 교수는 “과학적 개념과 어휘는 단순한 기술적 도구가 아니라 사고의 틀을 형성하기도 하고 때로는 상상력을 제한하기도 한다”며 “근대 과학 어휘의 탄생과 확산 과정을 통해 우리의 학문적 사고가 어떻게 구성되고 발전해 왔는지를 되짚어

장성군, 군민 생명 지키는 ‘골든타임 수호대’ 출범

여성의용소방대원 22명 구성… 김한종 군수 “지역 응급안전망 촘촘하게 구축”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24일 가족행복센터에서 ‘골든타임 수호대’ 위촉식 및 발대식을 가졌다. 김한종 장성군수, 심민섭 장성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22명의 여성의용소방대원들로 구성된 ‘골든타임 수호대’는 응급상황 발생 시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시간(골든타임)을 확보한다. 평상시에는 마을 주민들에게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응급상황 대처 요령 등도 교육한다. 이날 발대식에선 위촉장 수여, 교육 과정 소개, 심폐소생술 심화 과정 강의 등이 진행됐다. 한편 ‘골든타임 수호대’는 장성군이 추진 중인 ‘우리마을 응급안전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결성됐다. 지난해 말에는 마을 이장 245명을 ‘우리마을 응급도우미’로 위촉하고, 1년여에 걸쳐 응급상황 대처 교육을 시행하기도 했다. 지난 10월부터는 장성군보건소 인근에서 ‘심폐소생술 체험관’을 운영해 학생과 주민들에게 심폐소생술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응급안전망을 한층 촘촘하고 단단하게 구축해, 군민의 생명을 지키고 누구나 안심하고

무안군종합사회복지관, ‘2025 무안골송년행사’ 성료

유공자 표창, 작품 발표 등 한해의 따뜻한 발자취 함께 나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무안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병순)은 지난 26일 복지관 강당에서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 후원자등이 함께 한‘2025 무안골 송년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 산 군수 및 이호성 군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하여, 한해를 마무리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한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함께 나누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우수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표창 ▲복지관 이용자들의 작품 발표 등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정병순 무안군종합사회복지관장은 "한해동안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송년큰잔치를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산 군수는 “이번 송년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나눔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며, “군에서는 종합사회복지관과 지속 협력하여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함께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