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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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내년도 ‘비전’ 군민과 함께 세운다

24일 소통간담회… 군민, 사회단체 등 150여 명 한자리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24일 군청 아카데미홀에서 ‘2026년 비전 수립을 위한 소통간담회’를 열었다. 군민, 사회단체 관계자, 언론인과 도·군의원,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주요 군정 추진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는 군민들의 질의에 김한종 군수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장성읍 대창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진행 상황에 대해 김 군수는 “‘편백큰푸름센터’, ‘창의목공예센터’를 건립하는 브랜드 거점 구축사업과 ‘영천로 편백 특화거리 조성’ 등 정주 환경 재생사업으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브랜드 거점 구축사업은 2027년 착공을 목표로 건축설계 공모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정주 환경 재생사업은 올해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3월 쯤 착공할 예정이다. 고려시멘트 건동광산 내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 상황에 대해선 “광산 전체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계획 수립과 경제성 검토 등을 위해 조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말 조사용역이 완료되면,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김한종 군수는 “‘폐광지역 개발

해남소방서, ‘불조심 강조의 달’맞아 ‘화목보일러 주택 화재 예방’ 홍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해남소방서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겨울철 난방 수단으로 사용되는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홍보에 나섰다. 화목보일러는 연료로 나무를 사용하는 난방 장비로,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화재 위험이 매우 크다. 특히 주택에서 사용하는 경우 주변에 가연물이 많아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남소방서는 주민들이 화목보일러 사용 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겨울철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화목보일러 안전 사용을 위한 주요 수칙은 다음과 같다. ▲보일러 주변에 땔감, 가연물 등을 보관하지 않기 ▲재를 치우기 전 불씨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기 ▲보일러 문을 열고 사용하지 않기 ▲보일러 근처에 항상 소화기와 물통을 비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땔감을 넣고 가동하기 전 반드시 문을 닫기 ▲연통을 자주 청소하여 막힘을 방지하기 등이다. 박춘천 해남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는 겨울철 효율적인 난방 수단이지만, 관리 소홀 시 큰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며 “모든 가정에서 화목보일러 안전 수칙을 실천하여 안전

서선란 순천시의회 의원, 순천시 방문객 대중교통 무료 정책 도입 제안

교통비 장벽을 낮춰 체류 늘리고 소비 살려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서선란 순천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향·매곡·삼산·저전·중앙)이 11월 25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에서 ‘순천시 방문객 대중교통 무료 정책 도입’을 제안했다. 서선란 의원은 “순천시는 정원박람회 성공으로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었으나 외부에서는 여전히 ‘차를 가져와야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주말이면 순천만습지와 국가정원 인근 주변 도로는 정체가 반복되고, 관광객들은 주차난에 지쳐 지갑을 열기도 전에 순천을 떠나면서 체류시간과 소비가 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앙동과 매곡동 등 원도심 상권의 침체가 매우 심각하다”며, “도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사람이 걷고 머무는 구조를 만들어야 하고, ‘대자보 도시’의 핵심은 교통비 부담을 낮추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서의원은 독일의 9유로 티켓, 경북 청송군 버스 전면 무료화, 전남 강진군의 ‘누구라도 반값 여행’ 사례를 들어 “청송군은 시내버스 무료 개방 이후 이용객이 25% 이상 늘고, 유동 인구 증가에 따른 경제 효과가 무료화 예산의 10배를 넘었으며, 강진군 역시 반값 여행 정책으로

전남도, 재생에너지100 미래첨단 국가산단 유치 총력

포럼·결의대회…순천·광양 중심 조성 필요성·추진 전략 공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25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RE100 미래첨단 국가산단 유치 포럼 및 결의대회’를 열고, 순천·광양을 중심으로 한 국가산단 조성 필요성과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행사는 김문수·권향엽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남도와 순천시·광양시가 공동 주관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신정훈·주철현·조계원 국회의원, 정인화 광양시장, 전문가, 기업·연구기관, 상공회의소,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영록 지사는 개회사에서 “전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부산물 순환 구조를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 소재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며 “순천·광양을 중심으로 RE100 기반 미래첨단 국가산단을 조성해 새로운 산업 성장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남 동부권은 해상풍력·육상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기반이 탄탄하며, 여수·고흥에서 추진 중인 13GW 해상풍력이 본격화되면 재생에너지100(RE100) 전력 기반은 더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광양제철(POSCO)이 위치한 광양만권은 고로슬래그·분진·화학 부산물 등을 첨단소재로 재활용하는 순

순천시의회 이복남 의원, '지방의회법' 제정 강력 촉구

지방자치 정립 및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이복남 의원(조국혁신당, 향·매곡·삼산·저전·중앙)이 11월 25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방자치 정립 및 지방의회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통해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자치조직권 보장 ▲예산편성권 부여 ▲'지방의회법안'의 조속한 의결을 촉구했다. 이복남 의원은 “1991년 지방자치제 부활 이후 지방의회는 지방자치의 한 축으로서 지방행정에 대한 견제·감시와 대의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지만,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권한 강화를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은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2년 '지방자치법'전면 개정으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으나, 집행기관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권한과 전문성, 자율성이 제도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자치조직권 부재는 지방의회의 독립성 확보에 심각한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의장이 의회사무직원에 대한 실질적 임면권 행사에 한계가 있고, 인력 운영의 자율성도 제한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