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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목포대-순천대 통합 찬반투표 부결에 깊은 유감 표명

조성오 의장, “중앙정부와 전남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국립의과대학 유치 반드시 이뤄낼 것”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의회는 24일, 최근 진행된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 간 통합 추진이 구성원 투표 결과로 부결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의 통합은 전남 지역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통해 의료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전남 서남권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 과제였다. 이러한 이유로 이번 찬반투표 결과 부결은 30년이 넘도록 의과대학 유치를 염원해 온 목포 시민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특히 전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립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으로, 의료 인프라 확충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의료 취약지역이다. 두 대학의 통합은 지역 의료·교육·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상징적인 계기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컸다. 조성오 의장은 “목포대-순천대 대학통합이 순천대 학생들의 반대 의견으로 인해 부결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사안은 특정 대학이나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전라남도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목포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최우수기관 선정…안전 2관왕 쾌거

현장 중심 통합훈련으로 실전 대응 역량 입증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전라남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재난 발생에 대비해 행정안전부가 매년 실시하는 국가 단위 훈련으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현장 중심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목포시는 지난 10월 28일 세라믹응용센터에서 ‘지반침하로 인한 건축물 붕괴’라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실시했으며, 목포경찰서와 목포소방서 등 17개 기관·단체, 17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공유를 시작으로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하고, 초기 대응부터 수습·복구 단계까지 상황실과 현장의 유기적 연계와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평가는 전남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통합연계훈련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PS-LTE 활용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으며, 목포시는 전반적인 재난 대응 역량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목포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공사로 내년 1월부터 휴관

- 내년 1월 2일부터 전시관은 3개월, 공연관은 6개월간 운영 중단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가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목포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2026년 1월 2일부터 전시관은 3개월, 공연관은 6개월간 휴관에 들어간다. 이번 리모델링은 개관 이후 장기간 사용으로 노후화된 주요 시설과 장비를 정비하고, 전시·공연 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목포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사업은 전라남도 정책비전투어 건의사업으로 추진되며, 총 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전액 도비로 지원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노후 전기실 설비 교체 ▲전시관 옥상 방수 공사 ▲전시·공연관 내부 개보수 ▲공연관 무대설비 교체 등으로, 이용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시설 개선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공연관은 무대설비 교체 완료 후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향후 운영 전반에 걸친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휴관 기간 동안 다소 불편을 드리게 되는

목포시, ‘2025 한·일 관광진흥협의회’ 참가…글로벌 홍보 강화

2026 한·일 관광진흥협의회 목포시로 유치 목표 박차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가 글로벌 관광 홍보마케팅을 확대해 나가는 가운데, 목포시와 가장 인접한 일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목포시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시가현 오쓰시에서 열린 ‘2025 한·일 관광진흥협의회’에 참가해, 일본 관광시장을 겨냥한 현장 중심의 글로벌 홍보마케팅을 전개했다. 한·일 관광진흥협의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일본 국토교통성을 주무 부처로, 한국관광공사(KTO), 일본정부관광국(JNTO), 양국 여행업협회 및 관광·항공업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는 국제회의다. 1986년 이후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개최되며, 양국 간 우호 증진과 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관광교류의 지속적 확대 ▲지역관광 활성화 ▲미래세대 교류 증진 ▲관광산업 다양화 ▲장거리 관광객 유치 협력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협의회에서는 양국 정부의 관광정책 발표와 함께 한·일 관광교류 확대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목포시는 개최지인 일본 시가현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지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