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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제3회 스타트업 콘서트 성황…‘창업도시 광양’ 도약 탄력

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 개관 임박…지역 창업생태계 확장 본격화 기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11월 18일 광양 백운아트홀에서 열린 ‘2025년 제3회 광양 스타트업 콘서트’가 청년과 예비창업자 4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전라남도와 광양시, 포스코홀딩스가 함께 추진하는 ‘광양 벤처밸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년들이 창업 과정의 고민을 공유하고 도전 의지를 다지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연사로 나선 방송인 타일러 라쉬는 ‘기업의 글로벌화’를 주제로 글로벌 마인드셋, 시장 진출 전략, 도전의 철학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다양한 문화권에서의 경험과 글로벌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생생한 메시지를 전한 그는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데 완벽한 준비란 없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작은 아이디어라도 세계 앞에 내놓아보는 용기와 실행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작은 언제나 성장의 출발점이며, 시행착오와 실패는 글로벌 시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요즘 청년들은 그 어느 세대보다 세계와 빠르게 연결돼 있어 도전의 기회도 더욱 넓어졌다”며 “두려움보다 설렘을 선

광양시, 국제 심포지엄서 전통어업 보전 모델 공유…후속사업 속도

GIAHS 등재 아시아 지자체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공동연구·기술교류 기반 마련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11월 19일 서울 아미드 호텔에서 열린 ‘2025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GIAHS(세계중요농업유산)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GIAHS 등재 아시아 지역 지자체와 전통어업 보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가 주최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한·중·일 농·어업 관계자, GIAHS 등재 지자체 실무진 등 약 100명이 참석해 각국의 보전 정책과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는 ▲개회식 및 기조연설 ▲한·중·일 파트너십 모델 발표 ▲한국 GIAHS 사례 발표 ▲ 라운드테이블 세션으로 이어졌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개막식 영상 축사에서 국제사회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농어업유산 보전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시의 의지를 전했다. 한·중·일 발표 세션에서는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한국의 대표적 전통어업 보전 사례로 소개되며 광양시의 국제적 위상과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졌다. 라운드테이블 세션에서 정승재 철강항만과장을 비롯한 실무단은 재첩잡이 손틀어업의 생태‧문화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보전 방향을 공유

‘2025 광양시 다문화가족 어울한마당’ 성황리에 개최

다양한 가족이 함께 행복을 나누고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화합의 장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와 광양시가족센터는 지난 11월 15일 광양국민체육센터에서 관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2025 광양시 다문화가족 어울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을 품다, 행복을 잇다, 내일을 열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다문화가족이 직접 꾸민 공연과 다문화가족 정착 지원 유공자 표창, 유관기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한 체험부스,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한 참석자는 “같은 고향 출신 결혼이민자 외에도 여러 나라의 다문화가족을 만나 함께 이야기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특히 다문화 부부, 결혼이민자들이 꾸미는 공연을 보며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 나도, 우리 가족도 함께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주화 광양시가족센터장은 “광양시에는 다양한 이주배경을 가진 다문화가족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며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내 다양한 가족과 소통하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참여자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주관 기관으로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영희 여성가족과장은 “광양시 다문화가족이

“평생 살고 싶은 도시, 자원봉사의 힘으로!” 제11회 광양시 자원봉사 축제 성료

다채로운 체험과 다양한 재능나눔으로 모두가 하나 된 특별한 하루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11월 15일 성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와 시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광양시 자원봉사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축제는 광양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광양시자원봉사센터 박미숙 씨와 포스코 광양제철소 이용백 씨가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31개의 자원봉사 체험 부스가 운영돼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 활동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간식 나눔, 한 해 동안의 봉사 현장을 담은 사진전, 자원봉사자가 직접 제작한 물품 홍보, 즐거운 추억을 남기는 포토존 등이 함께 마련돼 자원봉사자와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특히 자원봉사 플래시몹 퍼포먼스가 펼쳐져 행사 열기를 한층 더했다. 행사 안전 관리도 철저히 준비됐다. 광양시자원봉사센터와 광양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협업으로 행사 전날 최종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축제 당일에는 간식 부스, 전기 사용 부스, 기념식장 등 주요

노란 은행잎 물드는 11월, 문학과 역사의 숨결 ‘이균영’을 찾아

이균영문학동산·생가·광양향교에서 깊어가는 가을 감수성 충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향교 명륜당 옆에 곧게 서 있는 은행나무 잎이 노랗게 물드는 11월이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평생 한 번 받기도 어려운 이상문학상과 단재학술상을 모두 수상하며 문단과 사학계에 깊은 반향을 일으킨 광양 출신 소설가이자 사학자인 이균영이다. 1951년 광양읍 우산리에서 태어난 이균영은 광양중학교, 경복고, 한양대 사학과 및 동 대학원에서 공부한 뒤 동덕여대 교수로 재직했다. 1977년 단편소설'바람과 도시'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고, 1984년에는 '어두운 기억의 저편'으로 제8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확고한 위치를 굳혔다. 1993년 발표한 『신간회연구』는 방대한 사료를 토대로 좌·우익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신간회의 실체를 규명한 최초의 연구서로 평가받으며 단재학술상을 안겼다.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양 진영이 결성한 항일단체인 신간회는 일제강점기를 분단의 기원으로 인식한 이균영이 꾸준히 탐구해 온 주제로, 출간 직후부터 사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역사를 “사람들의 역사이자 개개인이 시대와 사회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광양시, 국제교류 지원할 ‘제8기 외국어 명예통역관’ 35명 모집

국제교류 현장 통역인력 확충, 외국어 전문인력 시민 참여 확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국제교류 현장에서 활동할 ‘제8기 외국어 명예통역관’을 모집한다. 광양시 외국어 명예통역관은 시의 국제화 정책 추진과 각종 국제교류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요 활동 분야는 국제행사, 해외 방문단 의전, 청소년 국제교류 등에서의 통역 및 안내 업무 수행으로, 시의 요청에 따라 통역에 참여할 경우 '광양시 통역관 위촉 및 운영 규정'에 따른 소정의 통역수당이 지급된다. 제8기 모집 인원은 총 35명(영어 12명, 중국어 10명, 일본어 7명, 기타 언어 6명) 내외이며, 지원 자격은 광양시를 비롯해 순천·여수·하동 등 인근 지역 거주자 중 외국어 능통자 또는 한국어가 능숙한 외국인이다. 선발된 명예통역관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간 활동한다. 신청 접수 기간은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3주간이다. 희망자는 시 누리집 공고·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광양시 철강항만과 국제협력팀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정승재 철강항만과장은 “글로벌 교류가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전문 통역 인력의 중요성이 더욱

전남교육청 광양출신 향우 3인, 광양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 기부

교육계 향우, 고향 발전 위해 한뜻 모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전남교육청 소속 광양출신 향우 3명이 고향사랑의 뜻을 모아 총 1,0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7일 광양시청 만남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광양출신 교육계 향우인 권형선 고흥교육지원청 교육장, 백도현 여수교육지원청 교육장, 서영옥 전남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이 참석했다. 세 향우는 각기 다른 교육 현장에서 수십 년간 봉직하며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힘써온 인물들이다. 이들은 “광양이 더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고 기부 취지를 전했다. 권형선 교육장은 “고향이 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 고향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백도현 교육장은 “광양의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영옥 정책기획과장은 “작은 정성이라도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바쁜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하시면서도 고향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세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향우와 지역을 잇는 가장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