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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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소방서, 소화기 한 대가 대형 화재 막았다… "추석엔 안전 선물하세요"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이민석)는 주택용 소방시설이 초기 화재 대응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관내 가정과 영업장에 설치를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진압이 가능한 소화기와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리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구성된다. 이는 화재 ‘골든타임’을 확보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핵심 안전장치로,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모든 주택에 설치가 의무화돼 있다. 지난 2025년 6월 14일(토) 오후 2시경, 완도읍 농공단지 내 한 건물 외벽에 설치된 순간식 전기보일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했으나 현장에 있던 관계인이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불길을 신속히 진화함으로써, 자칫 대형 피해로 확산될 수 있었던 상황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었다. 추석 명절은 가족 단위 이동과 장시간 부재로 인해 주택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이에 따라 완도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이번 추석 연휴에는 ‘안전을 선물하는 마음’으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가족과 지인에게 선물해 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민석 서장은

완도군, 지역 정보화 우수 사례 발표 대회서 '장관상' 수상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 디지털 행정 혁신 모범 사례로 주목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2회 지역 정보화 우수 사례 발표 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주관해 전국 16개 시도가 참여했으며 군은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발표해 심사위원과 현장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은 기후변화로 인한 양식 어류 집단 폐사 문제, 전복 가격 불안정, 홍수 출하 등 양식업의 현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구축된 디지털 혁신 사례이다. 플랫폼은 수질 센서와 감시 카메라 시스템(CCTV)를 통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 인공지능(AI) 기반 분석으로 최적 먹이 공급 시점 제시 및 폐사 예측, 스마트폰 관제와 알람 시스템 등을 제공해 어민들이 손쉽게 데이터를 기반 경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민들이 데이터 기반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현장 상황을 미리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면서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수산업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양식업 경쟁력을 높이

작은 부주의가 대형 참사로… 전동킥보드 화재 주의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의 배터리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인명 피해가 늘고 있어 철저한 예방이 요구된다. 최근 전국적으로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의 배터리 화재 사고가 잇따르며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7월 부산 북구 만덕동 주택에서는 전기 스쿠터 배터리가 폭발해 2명이 숨졌고, 8월 서울 마포구 아파트에서는 같은 사고로 2명이 목숨을 잃고 18명이 다쳤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화성의 한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3명이 희생되는 참사가 있었다. 완도군 또한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점차 늘고 있어, 가정 내 배터리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완도소방서(서장 이민석)는 군민들에게 전동킥보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홍보에 나섰다. 전동킥보드는 반드시 국가 인증을 받은 안전장치가 장착된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배터리와 충전기를 임의로 개조하거나 불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충전할 때는 외출하거나 잠든 상태에서 자리를 비우지 말아야 하며, 화재 시 대피에 지장을 줄 수 있는 현관문이나 비상구 근처에서의 충전도 삼가야 한다. 또한 종이, 옷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