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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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생활공간 기반 마음건강 돌봄 사업 성과 거둬

우울 선별검사부터 상담·회복 프로그램까지 단지 안에서 연계 운영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이 담양읍 LH백동2단지에서 추진한 ‘행복톡톡 마음건강 프로젝트’를 통해 생활공간 기반 정신건강 돌봄 모델의 성과를 확인했다. 이 사업은 주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단지 커뮤니티센터에서 우울 선별검사와 상담, 회복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담양군에 따르면 올해 단지 내에서 정신건강 선별검사 106명이 진행됐고, 이 가운데 고위험군 4명이 조기에 발견돼 모두 사례 관리로 연계했다. 또한 원예·미술·웃음치료 등 체험형 회복 프로그램을 총 29회 운영해 768명이 참여했으며, 우울증 척도 사전·사후 검사 결과 평균 점수가 27.4점에서 16.1점으로 낮아지는 변화를 보였다. 지난 6월에는 주민 28명이 참여한 행사를 열어 천연염색 체험과 박물관 견학 등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단지 내 주민 교류와 공동체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공간에서 부담 없이 상담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사업의 핵심”이라며 “주거복지와 정신건강 돌봄을 연계한 지역 기반

담양소방서, 일상 속 전기화재 예방수칙 준수 당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소방서(서장 이중희)는 일상생활 속 전기 사용 증가로 전기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군민들의 안전의식 강화를 당부했다. 전기화재는 주로 노후된 전기배선 관리 미흡, 무분별한 멀티탭 사용, 전기제품 장시간 사용 등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가정과 소규모 상가에서는 전기설비 점검이 소홀해 화재로 이어지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 여러 전기제품을 하나의 콘센트에 연결하지 말고 ▲ 전선이 눌리거나 벗겨진 상태로 사용하지 않으며 ▲ 전기기기 사용 후에는 플러그를 뽑아두는 습관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전기장판, 전기난로 등 발열 제품은 ▲ 접히거나 말린 상태로 사용하지 말고 ▲ 이불이나 가구 등 가연성 물질과 떨어뜨려 사용하며 ▲ 취침 중이나 외출 시에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분전반 주변에 물건을 쌓아두지 않고, 누전차단기가 정상 작동하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중희 소방서장은 “전기화재는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일상 속 작은 방심에서 시작된다”며 “평소 전기 사용 습관을 점검하는 것만으로도 화재 위험을 크게

“마음까지 챙기는 행정” 담양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우수 지자체 선정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마음건강 정책 운영 성과 인정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이 군민의 마음 건강을 위한 정책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담양군은 군민의 마음 건강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 포상금 500만 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바우처를 지원해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예방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정신건강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서비스 신청률과 저소득층 참여 확대 노력, 제공기관 관리 수준, 예산 집행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담양군은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연계, 현장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온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선정은 군민의 마음 건강을 행정의 중요한 책무로 삼고 현장에서 차근차근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군민이 주저하지 않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담양군, 제2차 담양군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청년이 머물고 돌아오는 담양을 위한 장기 정책 방향 제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이 지난 17일 담양군청 면앙정실에서 ‘제2차 담양군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철원 담양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된 제1기 담양군 청년정책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해,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방향과 내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 앞서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위촉도 함께 이뤄졌다.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와 심층면접 결과를 바탕으로 한 기본계획에는 ‘머무는 즐거움, 돌아오는 설렘, 함께하는 담양’을 비전으로 한 정책 방향이 담겼으며, 일자리와 주거, 생활, 문화, 참여 등 청년 유입과 정착을 위한 5개 분야 21개 사업과 청년센터 조성 및 운영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담양군은 내년부터 기본계획에 포함된 청년 참여형 지역활동 일자리 사업 등 4개 사업과 청년센터 조성을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올해 제정된 ‘청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바탕으로 청년정책을 위한 기금도 단계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