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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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정시의 수사(修士)’문태준 시인 강연회 성황리 마무리

‘생명 세계와 녹색 언어’주제로 강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지난 11월 29일, 죽곡면에 소재한 조태일시문학기념관에서 열린 ‘한국 서정시의 수사(修士)’문태준 시인 초청 강연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문태준 시인은 1994년『문예중앙』신인문학상을 통해 등단한 이후『가재미』, 『먼곳』, 『그늘의 발달』, 『우리들의 마지막 얼굴』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며 소월시문학상, 미당문학상, 목월문학상 등 주요 문학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 서정시인이다. 이번 강연회는‘생명 세계와 녹색 언어’를 주제로 펼쳐졌으며, 문태준 시인은 모든 존재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생명 세계’의 관점을 중심으로 현대 시가 지닌 생명성, 공존과 상생의 의미를 깊이 있게 풀어냈다. 특히 제주 애월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경험이 담긴 시 세계와 사유를 진솔하게 전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또한, 강연에 앞서 가수 서혁신의 공연이 펼쳐져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더욱 풍성한 시간이 마련됐으며, 참여자들은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과 사인회, 기념 촬영 등을 통해 시인과 직접 소통하며 문학적 감성을 깊이 있게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곡성군드림스타트,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기표현 능력 향상을위한 공예교실 추진

곡성군드림스타트, 상상력이 작업실을 점령하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 드림스타트는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기표현 능력 향상을 위해 “드림스타트 공예교실”프로그램을 2025년 11월 10일부터 12월 3일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10여 명의 아이를 대상으로 하며, 주 1회씩 총 3회에 걸쳐 고달면 안개마을과 석곡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공예교실에서는 손으로 직접 작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집중력과 인내심을 기르고, 창의적인 사고와 표현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비누공예(포도비누 만들기), ▲가죽공예(핸드폰가방 만들기), ▲업사이클공예(커피박을 활용한 반려식물 만들기)로 구성되어 있다. 각 활동은 전문 강사의 지도로 이루어지며,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기회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환경 보호의 의미까지 더한 업사이클 공예활동은 참여 아이들에게 창의적인 시각을 키워주는 동시에 자원순환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배우게 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곡성군,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 지방소멸대응 분야 우수상 수상

“소아과를 선물하세요”사업... 고향사랑기부제가 만든 지방소멸 대응 모델로 인정받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지난 26일 충남 보령시에서 열린 ‘2025년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지방소멸대응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한민국시장ž군수ž구청장협의회가 주최ž주관하여 7월 29일부터 8월 28일까지 전국 지자체의 혁신 정책을 공모ž심사하고, 항후 우수사례집을 발간ž배부할 예정이다. 곡성군은 지방소멸대응 분야에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를 출품하여 우수상으로 선정됐으며, 지역 필수 의료 인프라 확충과 인구 감소 대응을 동시에 실현한 성과가 높게 평가됐다.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는 소아청소년 진료 공백을 해소하고, 군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액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군은 “전국 최초 소아청소년과 출장진료(시즌1)”를 운영한 뒤, 주민 60% 이상이 상시진료를 희망한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보건의료원 내 “상시진료(시즌2)”로 확대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의사 구인난과 의료법 해석, 보험 심사 절차 등 제도적 난관이 있었으나, 보건복지부 등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5개월 만

석곡농협, 2025년 농수산식품 수출기업 전진대회 ‘3십만불 수출탑’ 수상

고품질 쌀 수출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 입증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석곡농협(조합장 한승준)은 지난 28일 무안군 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개최된 2025년 농수산식품 수출기업 전진대회에서 ‘3십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석곡농협이 2024년과 2025년에 약 500톤이 넘는 쌀을 해외로 수출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성과이다. 석곡농협은 백세미 중심의 프리미엄 쌀 품목을 앞세워 유럽·중동 등 해외시장을 개척해 왔으며, 철저한 품질관리 및 수출 맞춤형 제품 개발 등을 추진하였다. 특히 세계 시장에서 요구되는 품질 기준에 맞춰 생산·가공·물류 전 과정에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함으로써 수출 기반을 탄탄히 구축했다. 이러한 석곡농협의 노력과 함께 전라남도와 곡성군, 그리고 농협경제지주 및 농협중앙회의 지원에 힘입어 석곡농협은 원활한 수출 진행과 거래처 확보가 가능하였으며 3십만불 수출탑의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 석곡농협 한승준 조합장은 “이번 ‘3십만불 수출탑’ 수상은 조합원과 농가의 정성 어린 생산과 농협의 지속적인 품질관리, 수출 확대 노력이 만든 결실”이라며 “석곡농협은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과 농가 소득 증대, 그리고 대한민국 쌀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