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전체기사 보기

함평군 함평자연생태공원, 멸종위기 야생식물 '한란(寒蘭)' 개화

낮엔 자연생태공원·밤엔 함평엑스포공원에서…‘겨울 관광 풍성’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 대동면의 함평자연생태공원에 멸종위기 야생식물 1급 ‘한란’이 초겨울 꽃을 틔우며 은은한 향기와 함께 겨울 정취를 더하고 있다. 한란(寒蘭)은 이름처럼 겨울에 꽃을 피우는 희귀 난초로, 은은하면서도 깊이 있는 향기가 특징이다. 겨울에 피어 더욱 특별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만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자연의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생태공원 내 동양란관에는 제주한란, 일본한란 등 다양한 동양란도 함께 전시돼 있어 한란의 자태와 향기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난을 주제로 꾸며진 전시 공간은 한국적 미와 자연 정취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겨울철에도 가족과 함께 찾기 좋은 풍란관, 아열대전시관, 수생식물관, 자생란관 등이 운영되고 있어 따뜻한 실내 공간에서 다양한 식물을 감상하는 겨울 나들이 장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생태공원 주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소란스러운 일상에서 벗어나 초겨울 숲이 건네는 잔잔한 계절의 인사를 느낄 수 있으며, 고요한 자연과 어우러진 산책길은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을 제공한다.  

생명 보호 앞장…함평군, 자살수단 차단 점검 강화

함평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수단 차단을 위한 모니터링 실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이 군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자살 위험 요인을 생활 속에서 줄이는 예방 활동을 확대하며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함평군은 9일 “함평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역 내 자살 위험 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번개탄 판매 업소 현장 점검 및 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번개탄을 이용한 자살 시도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판매 행태 개선과 고위험군 조기 발견을 위해 이번 현장 점검을 추진했다. 점검반은 관내 판매업소를 직접 방문해 ▲고위험군 식별 안내 ▲안전한 판매관리 준수 여부 ▲경고문·홍보물 비치 현황 등을 확인하고, 업주들에게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자살 예방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또한 생명사랑마을을 찾아▲농약안전보관함 유지 현황 확인 ▲농약 안전 수칙 및 생명 존중 안내 방송 실시 여부 ▲다리·교량 등 위험지역 밧줄 제거 ▲마을 이장 및 주민 대상 자살 예방 교육 등 자살 수단 차단을 위한 환경 점검도 병행했다. 특히 군은 “자살 위험 신호에 대한 관심이 예방의

함평엑스포공원 자연생태관, ‘빛의 우주정원’ 새 단장

은하수 걷는 듯 환상의 우주 체험에 관광객 발길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이 국향대전의 흥행 열기를 겨울까지 이어가기 위해 자연생태관을 ‘빛의 우주정원’으로 새롭게 단장하며, 겨울 관광객들에게 한층 더 압도적인 몰입 경험을 선사한다. 앞서 자연생태공원은 올해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주제인 ‘마법의 국향랜드’에 맞춰 토성 조형물과 12개의 혜성, 그리고 다양한 야생화와 가을 들꽃을 더해 ‘마법의 우주정원’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힘입어 함평군은 토성과 혜성 조형물에 은은한 조명을 새롭게 입혀,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빛의 우주정원’으로 재탄생시켰다. 길을 따라 빛으로 물든 나무와 꽃들 사이에는 작은 별처럼 촘촘한 조명이 반짝이며, 천장에 반사되는 불빛은 마치 은하수를 따라 걷는 듯한 신비로운 감각을 만들어낸다. 여기에 은은하게 흐르는 배경음악까지 어우러져 한층 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시관 중앙의 폭포에서는 물줄기를 타고 흐르는 빛과 함께 강렬한 레이저 라이트가 공간을 가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레이저는 은은한 조명과 대비를 이루며 빅뱅처럼 퍼지는 빛의 궤적을 연출해 관람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함평군, 친환경 축산 앞장…악취 저감 유공 10개 농가 선정

자발적 환경 개선 실천 농가 발굴…청정 축산 기반 조성에 기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 기반을 구축하는데 앞장선다. 함평군은 지난 4일 축산환경 개선에 이바지한 지역 축산농가 10곳을 선정해 ‘축산악취 저감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이후 자발적인 환경 개선 노력을 지속해 온 농가를 격려하고, 지역 내 친환경 축산 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속적인 악취 저감 실천, 쾌적한 축사 환경 조성, 축산업 이미지 제고 노력 등 다양한 평가 지표에 따라 9개 읍·면에서 총 10개 농가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함평읍 차철원(천지연한우농장), 전광균(옥산축산) ▲손불면 유용문(으뜸농장) ▲신광면 기남춘(돈벗영농조합법인) ▲학교면 신영철(세청농장) ▲엄다면 주장평(C.H.H.Farm) ▲대동면 윤지윤(착한농장) ▲나산면 임원택(신평농장) ▲해보면 김진영(해오름농장) ▲월야면 박남열(신성농장)이다. 이 밖에도 함평군은 청정 축산환경 조성과 식품 안전 신뢰도 향상을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신규 지정된 20개 농가에 각 50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