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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내년 6대 핵심분야 개혁…국가 대도약 출발점 돼야"

"국민이 국정 성과 몸으로 느껴야…투명한 국정운영이 원칙" "5년만에 예산안 법정시한 통과…K푸드 비상 든든히 돕겠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내년은 6대 핵심분야 개혁을 필두로 국민 삶 속에서 국정 성과가 몸으로 느껴지고, 또 이것이 국민 행복으로 이어지는 국가 대도약 출발점이 돼야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3회 국무회의에서 오는 11일부터 전 정부부처 및 산하 공공·유관기관 업무보고가 진행되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모레부터 300개에 가까운 정부의 전 부처, 산하 공공 유관 기관 등에 대한 업무보고가 진행될 것"이라면서 "이 업무보고를 통해 민생경제 회복, 또 국가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대한민국 대전환을 한걸음이라도 더 앞당겨야 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국민 알권리 존중, 투명한 국정운영 실현 원칙에 따라서 보안을 지켜야 할 사안을 빼고는 내용 전반을 다 생중계할 생각"이라며 "전 국민 앞에 국정 현안과 청사진을 투명하게 제시한다는 마음으로 업무보고를 잘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통령한테 보고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보고한다, 이런 생각이 필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전남도-금호타이어, 함평에 미래형 스마트 타이어 생산기지

9일 6천609억원 투자협약…글로벌 모빌리티 전략 거점 기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금호타이어㈜와 미래형 스마트 타이어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6천609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금호타이어㈜ 정일택 대표이사, 임완주 경영기획본부장, 이상익 함평군수 등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이 함평에 새로운 핵심 거점기업을 안착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차 시대에 부합하는 고성능 타이어 생산기반을 구축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활인구 유입 확대에 따른 소비 증가와 정주여건 개선으로 지역 상권과 생활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지역 앵커기업으로서 연관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협력업체의 투자 유입을 촉진해 전남 미래차 산업 생태계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1단계로 6천609억 원을 투입, 함평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 미래형 스마트 타이어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전 제조공정에 스마트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친환경 생산 체계를 구축해 생산

광주광역시체육회, 광주체육을 빛낸 영광의 얼굴 모여 … 유공자 시상식 개최

9일 오후 2시 빛고을체육관서 ‘2025 광주체육 유공자 시상식’ 성황리에 마쳐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전갑수)가 올 한해 광주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한 체육인들을 격려하고자 ‘2025 광주체육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체육회는 9일 오후 2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체육단체 임원, 선수, 지도자, 동호인, 육성팀 단체장 등 광주 체육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한 해를 빛낸 광주체육인에 대해 시장상, 의장상, 교육감상, 체육회장상 등을 시상했다. 특별공로에는 김광아 광주시양궁협회장이 선정돼 공로패를 받았다. 김광아 회장은 그동안 광주양궁을 이끈 체육계 여성 원로로, 올해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지원, 광주지역 양궁대회 확대 등 양궁 종목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올해의 상도 수여했다. 올해의 단체는 수피아여고(교장 정지준) 농구팀과 광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선정됐다. 수피아여고는 제106회 전국체전에서 29년 만에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야구 동호인 저변 및 대회 확대 등 야구 종목 활성화에 기여한 광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생활체육 분야 올해의 단체에 선정됐다. 올해의 감독에는 전국체전 역도 종목에

전남소방본부장, 응급환자 이송 지연 해소를 위해 의료기관 협력 강화

주영국 본부장, 성가롤로병원ㆍ목포한국병원 방문해 중증환자 수용 체계 점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는 응급환자 이송 지연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권역 및 지역 응급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며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주영국 본부장은 8일 성가롤로병원, 9일 목포한국병원을 연이어 방문해 의료진과 직접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이송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병원에 방문한 주 본부장은 'Pre-KTAS(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 1·2등급' 환자에 대한 우선 수용 원칙을 재확인하고, 병상 부족 등 현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중증 환자 치료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구급대와 병원 간 실시간 정보 공유를 위한 '119구급스마트시스템'의 적극적인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의료진이 겪는 고충을 청취하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분산 이송 강화, 실시간 의사소통 체계 점검, 구급대 현장평가 존중 등 응급의료체계 전반의 개선 필요성도 함께 공유했다.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은 “소방과 의료기관이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염전 관계자 워크숍…‘인권 우선 청정 전남’ 다짐

생산 현장 어려움 등 청취·천일염 산업 발전 방안 논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9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천일염 생산자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소통의 염전관계자 워크숍을 열고, 인권이 우선되는 청정한 전남 실현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전문가를 초청해 천일염 생산자와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한 ‘상생과 지속가능한 염전을 위한 노동인권과 법률 가이드 안내, 노동관계법과 현대인의 생활 건강 관리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간담회를 통해 천일염 생산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천일염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명품 천일염을 완성하는 마지막 조건이 ‘사람’이라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인권이 우선되는 청정지역 전남’을 다짐하는 인권 존중 선언의 시간도 마련했다. 참석자 전원은 ▲땀과 노동의 결실 천일염, 인권은 기본 ▲염전근로자는 우리 이웃, 존중이 먼저 ▲인권침해 없는 청정지역, 우리의 약속 등 구호를 함께 외치며 사람이 존중받는 일터 만들기를 다짐했다. 손영곤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무더웠던 올여름 고품질의 천일염 생산을 위해 애쓴 생산 어

전남도·신안군, 해상풍력 국민 100조 펀드 도약 심포지엄

국민펀드 제도화·법률 기반 구축·산업연계 전략 등 제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와 신안군은 9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해상풍력 국민 100조 펀드 도약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신안군 주최로 열린 포럼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 정순남 신안발전사협의체 위원장 등 해상풍력 관련 주요 인사와 협의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선 녹색에너지연구원 풍력산업실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전문가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해상풍력 국민펀드 제도화와 법률 기반 구축, 국민펀드와 해상풍력 산업 연계 전략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전국 해상풍력 발전허가의 62%를 차지하는 전남 지역은 올해 4월 아시아 태평양 최대인 3.2GW 규모의 신안 해상풍력집적화 단지가 지정되고, 5월부터는 96M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가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등 전국 해상풍력 사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새정부 국정과제에 지역상생을 위한 바람연금 확대가 반영되고, 올해 6월 전남 22개 시군과 NH농협은행 전남본부, 발전사 등과 전남 도민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하는 등 해상풍력 펀드 조성을 위한 기반

전남소방, 화재예방강화지구에 ‘첨단 안전설비’ 지원 길 열었다

조례 개정으로 IoT 감지기·패치형 소화기 등 신기술 장비 지원 근거 마련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소방본부(본부장 주영국)는 ‘화재예방강화지구’에 최신 소방설비를 탄력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 일부개정안이 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해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지원 대상에 ‘기타설비’를 신설해 신기술·맞춤형 설비를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기존에는 조례에 명시된 항목만 지원 가능해 한계가 있었으나, 앞으로는 도지사가 필요성을 인정하면 IoT 화재감지기, 패치형 소화기 등 첨단 장비도 지원할 수 있다. 대표 발의한 최무경 도의원(여수)은 “기술 발전에 부합하는 설비 도입을 가로막던 제약을 해소한 것”이라며, “현장 여건에 맞는 유연한 지원이 가능해져 화재 예방과 인명·재산 보호 효과가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의 화재예방강화지구는 현재 목포 동부시장과 여수 국가산업단지 2곳으로,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전남소방은 이번 개정을 통해 기존 장비로 확인이 어려웠던 위험 요인을 첨단 기술로 신속하게 감지하고 초기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 ‘벼 경영안정대책비 예산 조정’…전국 최대 지원 유지

‘농정환경 변화 등 종합적으로 고려한 불가피한 조정’ 설명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벼 경영안정대책비 예산 조정과 관련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9일 벼 중심 지원 구조에서 벗어나 농어민 전체를 고르게 지원하는 것으로, 조정 이후에도 전국 최대 수준의 지원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남도는 이날 이번 조정이 정부의 쌀값 안정체계 강화, 농어민 공익수당 확대 지원, 쌀 수급 개선 및 가격 회복, 시군 재정부담 가중, 농어촌기본소득 도입 등 변화된 농정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양곡관리법 개정으로 쌀값 하락이나 과잉 생산 시 정부의 의무매입 근거가 마련됐고, 필수농자재법 제정으로 비료·사료 등의 필수농자재 가격 급등 시 정부와 지자체가 인상분을 지원하는 체계가 갖춰졌다. 또한 2026년부터 농어민 공익수당이 6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인상돼, 벼 재배 농가뿐 아니라 전체 22만 3천 호의 농어민에게 혜택이 폭넓게 확대된다. 이는 벼 중심의 지원 구조에서 벗어나 농어민 전체를 고르게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논 타작물 재배 확대 등 생산조정 정책의 효과로 쌀 수급이 개선되면서 최근 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