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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비번 소방관의 신속한 CPR로 또 한 생명 살려

현장경험 풍부한 소방관의 빠른 판단과 행동이 시민 생명 지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지난 11월 18일에 이어 비번 중이던 소방관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또다시 심정지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21일 밝혔다. 나주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이준호 소방위는 지난 11월 15일 토요일 오후 5시 30분경, 광주광역시 전남대학교 운동장에서 운동을 하던 중 심정지 환자를 발견했다. 최초목격자인 그는 즉시 의식 및 호흡상태를 확인한 뒤 심폐소생술(CPR)를 실시했으며,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요청하고 구급대가 도착할때까지 지속적인 흉부압박을 이어가며 환자의 생명 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소방관의 침착한 대처로 환자는 의식을 되찾아 현재 일반병실에서 안정적으로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년간 화재·구조·구급 현장과 소방학교 교관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아온 이준호 소방위는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고 배웠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은 “근무 여부를 떠나 우리 전남소방 소속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전, 에너지 분야 정보보안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사이버보안 합동훈련 개최

국정원 지부와 공동주관,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 5년 연속 개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한국전력이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나주혁신도시 본사에서 국정원 지부와 공동주관으로 ‘제5회 ELECCON(ELEctric sector Cyber CONtest) 2025’를 개최했다. 일렉콘은 에너지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으로써 공격 1팀, 운영 1팀, 방어 32개팀으로 구성된다. 훈련은 실제 에너지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의 환경에서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공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방어팀으로 한국전력거래소 등 에너지 기관 8개팀과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일반부 8개팀, 대학부 8개팀, 고등부 8개팀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훈련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반분야를 추가하여 참가자를 모집했다. 19일부터 이틀간 치러진 본 훈련에서는 에너지 기관에서는 한국남동발전의 ‘KOEN’팀이, 일반부에서는 ‘HEXA’팀이, 대학부에서는 숭실대학교 ‘상금루팡슝슝이’팀이, 고등부에서는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FW’팀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에너지 기관 및 일반부 1위 팀에게는 산업통상부 장관상이 대학과 고등부 1위 팀에게는 한전 사장상 등의 포상이

광주은행-한국주택금융공사, 시니어 자산관리·주택연금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광주은행·한국주택금융공사, 시니어 자산관리 협력 강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은행은 지난 18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서남권지역본부와 ‘광주·전남지역 시니어 고객의 자산관리 및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지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은퇴자산 관리와 주택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두 기관은 시니어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시니어 고객 대상 자산관리와 주택연금을 연계한 홍보 및 활성화 추진 ▲양 기관 직원 대상 자산관리·주택연금 관련 상호교육 지원 ▲광주·전남 지역 기관 및 사업체 대상 은퇴금융·주택연금 공동 강의·교육·홍보 활동 등을 함께 펼쳐나갈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을 연계해 시니어 고객에게 더욱 체계적인 은퇴자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 모델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종민 광주은행 부행장은 “주택금융공사 서남권지역본부와의 협약을 통해 시니어 고객에게 보다 전

광주광역시 도시철도 2호선 백운교차로 부분 통제

12월22일까지 남구 주월교차로∼백운교차로 280m 구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4공구 공사로 인해 오는 11월25일부터 12월22일까지 남구 대남대로 주월교차로~백운교차로 280m 구간의 도로 통제를 확대한다. 이번 통제로 인해 기존 편도 3~4차로가 편도 2~3차로로 줄어든다. 이 구간은 도시철도 건설공사와 대남대로 지하차도 공사가 동시에 진행 중이며, 복공판 지지대 제거 작업을 앞두고 폭 10m의 작업공간 확보를 위해 불가피하게 부분 통제를 결정했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회 안내 표지판·플래카드 설치 ▲월산마을·미래아동병원 등 신호수 추가 배치 등을 추진한다. 특히, 차량이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에는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에게 우회도로·대중교통 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통제 구간 차량 우회도로는 ▲농성교차로에서 백운광장 방향 → 월산마을 입구 교차로에서 양궁장 방향 ▲광주대에서 백운광장 → 호반힐하임 교차로에서 양궁장 방향 ▲남광주(봉선·방림)에서 백운광장 → 미래아동병원 교차로에서 기독병원(수피아여고) 방향 ▲봉선동에서

광주광역시, 지역통계 활용 2관왕 쾌거

호남통계청 우수사례 공모전‧지자체 평가서 최우수상 수상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지역통계를 활용한 정책 운영으로 호남지방통계청으로부터 우수사례와 지자체로 선정, 최우수상 2개를 거머쥐었다. 광주광역시는 20일 라마다 충장호텔에서 열린 호남지방통계청 주최 ‘2025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호남지방통계청은 앞서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에 응모한 호남권 광역·기초 자치단체, 시·도 연구원, 한국은행 지역본부 등 52개 기관의 사례를 심사한 결과, 광주시의 ‘광주다움 통합돌봄 : 동별 중점관리군 및 의무방문 대상 선정’을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지역통계를 기반으로 ▲맞춤형 돌봄정책 이용현황 ▲의무방문 대상자 이용실적 ▲의무방문 대상자 유형(노인장기요양재가급여 등급자, 심한장애, 청장년 1인가구 수급자) 등을 정밀 분석, 정책 운영에 성공적으로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지역통계 정책 활용, 통계 개발·개선, 통계역량 강화 노력, 협조도, 통계 인프라 및 관심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광주시가 ‘2025 지역통계 최우수 광역 지자체’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라남도 호남권통일플러스센터, 남북 잇는 김장 한마당

지역 주민·북한이탈주민과 남북 대표김치 시식·소통의 장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 호남권통일플러스센터에서 열린 ‘김장 한마당’ 행사가 지역 주민과 북한이탈주민, 센터 입주기관인 (사)전남남북교류평화센터, 전남하나센터 관계자가 함께한 가운데 지난 20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장은 한민족의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기회로, 북한에서도 이맘때 김장을 준비하는 전통이 있어 동질감과 소속감을 함께 느끼고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남북 대표김치인 북한 황해도 늙은호박김치, 남한 배추김치 김장 시연과 체험, 남북 김치 김장 및 시식, 자유로운 소통 시간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김장을 하고, 현장에서 나누며 서로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담근 김치 일부는 전남하나센터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취약계층 10가구에 전달될 예정으로,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이어갈 계획이다. 참여한 주민은 “북한식과 남한식 김장을 함께 체험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깊은 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 북한이탈주민은 “이웃과 함께 김장을 담그고 나누며 힘과 용기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와 나눔 행사가 확대

전남도, 정보시스템실 화재 대응 역량 강화

누전 화재 가정해 재해복구·대피·복구 등 모든 과정 점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정보시스템실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모의훈련을 지난 20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9월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국가 행정정보시스템 마비 사태를 계기로 유사 사고를 예방하고 도민 불편을 최소화화기 위해 진행됐다. 훈련은 스마트정보담당관실 주관으로 회계과, 총무과 등 관련 부서와 무안소방서,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이 협력해 정보시스템실 누전 화재에 따른 서비스 장애 발생 상황을 가정,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단순한 대피 위주의 화재훈련이 아닌 정보시스템실 특화 대응체계 점검을 중점 목표로 화재 감지 및 조기 진화, 인원 대피, 상황실 구성, 서비스 복구 절차 등을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수행했다. 또한 재해복구시스템 전환, 업무서비스 신속 복구 등 정보시스템 안정성과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 대응 프로세스를 함께 검증하고, 훈련 결과는 향후 정보시스템실 화재 대응 매뉴얼 마련에 활용할 방침이다. 홍기주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정보시스템은 행정업무의 핵심 인프라로, 예기치 못한 재난에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