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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폭우 피해 우려 지역 안전 점검·긴급 대응에 만전"

제4차 수석보좌관회의 주재…"국민 생명 지키는 일에 실수 용납 안돼" "OECD 국가 중 산업재해율 등 가장 높다는 불명예 반드시 끊어내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전국적인 집중 호우와 관련 "상습적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반지하, 지하차도, 지하주차장, 하천 범람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옹벽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과 긴급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4차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지금 현재 전국적으로 호우가 심각하게 내리고 있는 것 같다. 다행히 대규모 피해는 없지만 이미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또 일부 침수 피해도 보고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언제나 말씀드리는 것처럼 국가의 제1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라는 점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인명사고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사고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다"며 "그 내용들을 보면 '아니 아직도 이런 사고가 이런 식으로 발생하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지적했다. &n

이 대통령, 사회적 참사 유가족에 사과…"정부 책임 다하지 못했다"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 개최…유가족 200여 명 초청 위로·경청 "국가의 부재로 억울한 국민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의지 밝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사회적 참사 유가족 200여 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 간담회를 가졌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 대한 국가 차원의 위로를 위해 마련됐으며,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를 대표해 공식 사과했다.  이 자리에는 4·16 세월호 참사, 10·29 이태원 참사, 7·15 오송 지하차도 참사,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이 참석했으며, 각 부처의 추모지원단에서 직접 전국의 유가족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인솔했다.  유가족의 요청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위해 정부 측에서는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김성범 해수부 차관,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 권창준 고용부 차관, 이동옥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도 비서실장, 정책실장, 경청통합수석, 사회수석, 민정수석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월호, 이태원, 오송 참사는 물론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까지 한자리에 초청해 모든 국민의 아픔을 국가가 끝까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현안 해결위한 내년도 국비 확보 본격 행보

임기근 기재부2차관에 SOC·김산업진흥원 등 과감한 지원 요청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6일 서울지방조달청사에서 임기근 기재부 2차관과 면담을 갖고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새 정부의 민생안정과 경기회복 정책에 적극 공감하고 도 자체 대책도 추진하고 있지만 지역 형편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SOC 확충 등 근본적인 현안 해결을 통해 지역 여건이 개선되도록 내년도 국고예산의 적극적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특히 지역의 경제발전과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호남권 미래 SOC 확충과 관련해선 “전남의 도로·철도 환경은 전국 어느 지역보다 열악하다” 며 “차질 없는 SOC 사업이 추진돼 지역 균형발전의 큰 역할을 하도록 충분한 예산 반영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국립 김 산업 진흥원과 관련해선 “수출 효자품목 1위인 김 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연구·생산·유통·수출까지 김 산업을 종합하는 국가 차원의 전문 연구인프라가 절실하다”며 “전국 물김 생산량의 75%를 차지하는 전남에 국립 김 산업 진흥원이 건립되도록 요청드린다”고 건의했다.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과 관련해선

송언석, ‘윤 어게인’ 행사 발언에 “당과 관련 없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이른바 ‘윤 어게인’ 인사들이 최근 주최한 행사와 관련해 “우리 당과는 전혀 관련 없는 내용”이라고 선을 그었다. 송 비대위원장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소속 의원의 행사에 찾아가 격력하고 함께하는 게 원내대표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비대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 일부 인사는 지난 14일 윤상현 의원이 주최한 ‘리셋코리아 국민운동본부’ 발대식 및 토론회에 참석했다. 해당 행사에는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인사들과 전한길 강사 등이 참석했다. 또 ‘부정선거’ 등의 주장도 거론됐다. 송 비대위원장은 “그 자리에 참석한 분 중 일부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발언을 했다고 뒤늦게 들었다”며 “아마 윤 의원도 (참석자가) 그런 얘기를 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한 것 같다. 일반 토론회·세미나 자리로 생각하고 갔는데, 일부 참석자의 발언 때문에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대선 패배 등과 관련된 당 안팎 인사들에게 사과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윤 위원장이 쇄신과 변화를

이재명 대통령 "내년 예산, 회복과 성장의 실질적 마중물 되도록 편성"

제31회 국무회의 모두발언…"비효율적·낭비성 예산 과감하게 정비·조정" 오송 참사 2주기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규명, 유가족 지원조치에 최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내년 예산이 회복과 성장에 실질적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민생경제 중심의 효율적인 예산안을 편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를 둘러싼 여건이 만만찮고 민간의 기초체력도 많이 고갈된 상태이기 때문에 내년에도 정부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이런저런 얘기들이 많은 것 같다"며 "한편으로는 지금 나라 살림의 여력이 그리 많지 않다는 문제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각 부처는 관행적이거나 효율성이 떨어지는 예산, 낭비성 예산을 과감하게 정비·조정하라"고 지시했다. 또 "국민들의 의견을 예산편성 과정에 폭넓게 반영해서 효율적인 예산편성이 가능하도록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의대생의 대학 복귀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교육 당국이 필요한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의대생 여러분도

김문수 원내부대표, 여순사건위 재구성-우주방산 등 전남 산업 투자 촉구

정부여순사건위원회 “더 이상 이대로 둘 수 없다” … 뉴라이트 인사 사퇴 및 전면 재구성 요구 전남 동부, 산업기반 붕괴 위기 … “그린바이오 · 우주방위산업 등 국가 차원의 전략적 투자 시급”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원내부대표(전남 순천갑 국회의원)는 7월 15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순사건 진상규명위원회의 전면 재구성과 전남 동부 산업 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투자를 강력히 촉구했다. 김 원내부대표는 먼저 정부 여순사건위원회에 대해 “윤석열 내란 정권이 유족 대표를 제외한 민간위원 다수를 여순사건과 무관한 인사들로 채웠다”며, “뉴라이트 성향의 역사 왜곡 인사들이 진상규명을 맡는 것은 유족과 국민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영섭 위원에 대해 “25년간 이승만 미화에 몰두한 인물로, 여순사건 당시 계엄령을 선포하고 민간인 학살에 책임 있는 이승만과의 역사적 충돌이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민원 위원은 박근혜 정부의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으로 여순사건을 ‘좌익 세력의 반란’으로 규정했던 인물임을 상기시키며, 이들의 존재 자체가 여순사건 특별법의 취지를 정면으로 부정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부대표는 “심사 과정에서도 납득하기 어려운 기각 사례가 속출하고, 특정 지역에 대한 배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남은 임기 1년 3개월 동안이라도 위원회를 정상화해 유족들의 77년 한을

이개호 의원, 대통령 특사로 3박4일 인도 방문

이재명 대통령 친서도 전달, 발탁 배경에 관심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16일부터 19일까지 3박4일 동안 이재명 대통령 특사로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개호 의원은 방문기간 동안 인도 무르무 대통령과 모디 총리, 옴 비를라 하원의장 등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이번 이재명 정부 출범에 대한 모디 총리의 축하 메시지에 대한 감사 표명과 함께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이개호 의원은 모디 총리가 ‘한·인도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힌 SNS 메시지에 대해서도 ‘정상 차원의 확고한 양국 관계 발전 및 긴밀한 소통 의지’를 전달 하는 한편, 방산·국방, 핵심기술, 문화·인적교류 등을 포괄하는 전방위적 협력 관계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을 보여 준 지난 6·3대선의 의미 △세계질서 변화에 실용적으로 대처하는 글로벌 강국의 실현에 대한 우리나라 대외정책 방향 △북핵문제 해결·한반도 평화 정착 구상에 대해서도 인도 측에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인도 특사단은 김부겸 전 총리를 단장으로 이개호 의원과 송순호 선대위 공동위원장 등이 함께 방문하게 된다. 대통령 특사는

김 총리, 농민단체와 경청 차담회…"다양한 단체의 목소리 듣겠다"

지난 4일 만남에서 약속한 두 번째 만남…농정 현안에 대한 현장 의견 경청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4일 정부세종청사 접견실에서 농민단체 대표와 관계자들과 함께 농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는 차담회를 가졌다. 이번 차담회는 지난 4일 김 총리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진행한 농민단체와의 만남 자리에서 농민 단체가 요청한 2주 내 다시 만나기로 한 약속에 따른 것이다. 김 총리는 이날 농민단체 대표 및 관계자들과 함께 우리 농업·농촌이 직면한 현안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에 있어 소통과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농업 관련 다양한 단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참석한 단체들은 농업에 대한 김 총리의 큰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농업 생산과 유통 구조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제시했다. 김 총리는 "단체에서 건의한 사항에 대해 정부가 빠르게 검토해 당장 가능한 것부터 실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농식품부에서 세심히 검토해 대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국무총리실은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농민단체를 비롯한 다양한 직능별 단체와의 소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