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체기사 보기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 지역 국회의원과 현안 해결 머리 맞대

예산정책협의회서 정책 8건·법률 5건·국고 53건 협력 요청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24일 서울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지역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엔 김영록 전남도지사, 민주당 신정훈 전남도당 위원장, 김원이·주철현·조계원·김문수·권향엽·이개호·문금주·박지원·서삼석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영록 지사는 정책 건의 8건, 법률 제·개정 5건, 국고 건의 53건을 설명하고 “미래 100년, 전남의 진정한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실현할 핵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의원들께서 지원해줘 해상풍력, 데이터센터, 이차전지, 수소, 문화콘텐츠 등 5개 산업 지구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며 “우주항공, 바이오, 에너지산업 등 비교우위 강점을 가진 다른 산업도 추가 지정되고 앵커기업도 유치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 광양만권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선 “이차전지 연관기업을 포함한 수소·기능성화학 등 86개 첨단소재 기업과 투자유치를 조율 중이나, 기존 산단 분양률이 97%에 달해 산업용지 제공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순천·

한전, 전문가 참여 혁신 대토론회 개최

첨단산업 시대 전력망 확충과 재원마련방안 논의 국회·정부·산업계· 등의 협력과 혁신 및 전기요금 정상화 필요성 강조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7월 24일 한전 남서울본부에서 김동철 사장, 산자중기위 이철규 위원장 등 약 100여명의 전력망 관련 정부, 학계, 산업계 전문가 및 패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망 적기 확충을 위한 혁신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토론회는 대규모 전력망 적기확충을 위한 혁신방안을 도출하고, 관련 법과 제도개선을 위한 대내외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국회·정부·학계·산업계가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산자중기위 위원장인 이철규 의원과 김한규 의원은 전력망 적기구축을 위해 국회, 정부, 시민사회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김동철 사장은 인사말에서 "인공지능 산업의 확대와 빨라지는 전기화로 인해 전력망 투자비용은 기존 10차 설비계획 시 산출했던 56.5조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민경제 안정을 위해서는 에너지 혁신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전력망 투자를 늘려야 하는데, 한전의 현재 여건상 투자가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언급하며 최소한의 전기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날 본격적인 토론회는 2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3건의 주제발표와 패

한전, 중소기업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전기차 충전시장 첫발

인니 IT PLN·국내 혁신기업과 EVC 개발 및 시범사업 협력 MOU 체결로 에너지 신사업 분야 해외시장 동반 진출 나서 양국간 에너지분야 협력 네트워킹 구축으로 국내 우수기술 현지 사업화 선도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은 7월 23일 인도네시아에서 인도네시아 전력대학교인 IT PLN, 국내 에너지 혁신기업인 타이드 코리아 및 차지인과 함께 전기차충전 수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전은 참여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충전 자동결제 시스템 개발 및 현지 맞춤형 표준화를 추진하여 향후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대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한전은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에너지광물자원부, 新수도청 등 인도네시아 정부 인사와 PLN(국영전력회사), PLN ICON PLUS 등 전력산업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인니 에너지 신사업·신기술 네트워킹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 한전은 마이크로그리드(MG) 사업 소개 및 전기차 V2G(스마트충·방전) 기술 개발 현황, 재사용 배터리를 이용한 ESS 구축 사례 등 한전이 가진 신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사업 솔루션을 발표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의 新수도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국가개발기획부 전기통신정보국장을 면담하고 탄소중립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마이크로그리드 구축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에너지

광주광역시, 복합쇼핑몰 상권영향‧상생협의회 선제 추진

소통채널 ‘광주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 올 하반기 구성‧운영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8월부터 복합쇼핑몰 입점에 따른 지역 상권영향 분석에 나선다. 또 소상공인과 상생발전을 논의하는 소통채널인 ‘상생발전협의회’를 법적 규정보다 3년 앞당겨 올 하반기에 구성, 운영한다. 광주광역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과의 대화’를 마련했다. 이는 광주시의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현장 소통의 첫 번째 행보로, 복합쇼핑몰 개점 추진과 관련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상생발전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이 자리에서 복합쇼핑몰 건립의 필요성과 추진상황을 설명한 데 이어 소상공인들의 입장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했다. 먼저 광주시는 복합쇼핑몰이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을 위해 ‘복합쇼핑몰 입점 대응 상권영향평가 연구용역’을 8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한다. 복합쇼핑몰 입점 예정지 반경 3‧5‧10㎞에 대한 소상공인 현황과 상권 특성을 분석하고, 입점에 따른 소상공인 매출액, 사업체, 종사자 수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맞춤형 상생방안과 상권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광주시는 또 소상공인, 사업자와 함께 상생방안을 논의하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현장 어렵다…민생경제 현장소통 집중”

소상공인‧상의‧경총‧여성경제인 등 10월말까지 잇단 간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3일 “지역 경제와 민생이 참으로 어렵다”면서 “오늘부터 10월 말까지 지역의 민생경제 현장을 찾는 ‘민생경제 현장 소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금리로 인해 가계부채, 기업부채가 커져가고 내수시장 축소로 지역 건설업계 등이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며 “기업이 한 번 위기를 맞아 무너지면 다시 회생하는 데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고, 가계가 무너지면 사회의 근간이 흔들린다”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이어 “민생을 돌보고 지역기업을 지원하는 일은 지방정부의 역할이지만, 지금 상황은 더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며 “당장 오늘 ‘소상공인 소통의 날’을 개최해 경제계와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소상공인 소통의 날’을 시작으로 오는 26일 광주상공회의소, 광주경영자총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회 등과 함께하는 ‘경제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9대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분야별, 기업 규모별로 현장을 찾고, 다양한 협력기관과 전문가들도 만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지역경제 위기상황 대책 마련을 위해 ‘민

광주광역시, 39번째 월요대화 ‘청년들에게 광주 중소기업에 대해 들어봤더니’ “복지‧워라벨이 중소기업 경쟁력”

중소기업 재직청년‧대표‧취업준비생, ‘동반성장 관계’ 공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22일 취업준비생, 중소기업 청년재직자, 이제 막 창업을 시작한 스타트업 대표 등을 만나 속사정을 들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서구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상무센터에서 ‘중소기업은 살리고 청년은 머무르고’라는 주제로 39번째 월요대화를 열었다. ‘월요대화’는 청년‧문화‧경제‧환경 등 각계각층의 시민과 함께 정책에 대해 소통하며 방향을 정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시장 주재 대화 창구다. 이날 월요대화는 일자리를 찾아 광주를 떠나는 청년과 만성적인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중소기업 간의 어려움을 함께 듣고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월요대화에서는 취업준비생과 재직자, 회사의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이들은 회사와 재직청년의 관계는 ‘동반성장’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급여와 복지, 회사 비전 등에 있어서는 ‘좋은 중소기업’이 되도록 회사 스스로의 노력과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중소기업+청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성장’, ‘미래’, ‘고향 정주’, ‘혁신’, ‘첫 경력’, ‘실과 바늘’ 등 다양한 답을 내놨다. 중소기업과 청년이 함께할 때의 긍정 효과에 대해 공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