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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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청년 소통 워크숍’ 서 청년정책 역량 강화 모색

청년특화구역 토론, 우수사례 청취 등 현안 교류·소통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 청년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청년 소통 워크숍을 지난 6일까지 이틀간 여수에서 열어 청년정책 역량 강화와 교류 거버넌스를 다졌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남도 청년협의체인 ‘청년의 목소리’를 비롯해 시군과 대구, 광주의 청년정책협의체 등이 함께 참여해 지역 내외 현안을 논의하고 소통·교류했다. 청년 스스로 정책과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프로그램은 아이스브레이킹을 시작으로 ▲청년특화구역 공청회 ▲전 행정안전부 청년보좌역의 청년정책 제안 사례 ▲대구·광주 청년협의체 우수 사례 ▲연말정산·세금 교육 ▲한지공예 강의와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단순 교육을 넘어 정책역량과 문화·정서적 재충전이 어우러진 균형 잡힌 내용이었다. 특히 정책 제안 사례와 타 시·도 우수 활동사례는 정책 발굴 과정과 협력 노하우 등 실제 경험이 소개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연말정산·세금 강의, 한지공예 체험을 통해 실무정보 습득과 심리적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해 교육의 깊이를 더했다. 청년특화구역 지정 공청회에서는 기본계획 설명을 비롯해 박정민

‘전남 관광의 날’…관광산업 활성화 결의 다져

2026 섬 방문의 해·세계섬박람회 성공 다짐…유공자 표창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8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관광업 종사자를 격려하고 지역관광 산업 활성화 결의를 다지는 제52회 전라남도 관광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윤명희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장, 홍일성 전남관광협회 회장, 임춘임 전남문화관광해설사협회장 등 내빈과 도내 관광업 종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홍일성 전남관광협회장의 기념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영상 격려사 등으로 시작해 전남 관광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2026 전남 섬 방문의 해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을 다짐하고, 내년도 대형 이벤트를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의지를 높였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영상 격려사를 통해 “올 한해 전남 관광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비바람 속에서도 뿌리를 참 잘 내렸다’는 점”이라며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지역마다 개성 넘치는 축제가 전국에 명성을 높였고 반값여행 같은 기발한 시도가 대한민국 관광 시장을 놀라게 했다”고 감사했다. 이어 “최근 AI와

김영록 지사, '영암을 세계 ‘AI 조선‧에너지 미래도시’로'

영암군 정책비전투어…‘에너지 생태도시 영암’ 10대 비전 제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영암을 세계 1등 인공지능(AI) 조선과 미래에너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AI 조선·에너지 미래도시’로 확실하게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후 영암군민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암군 정책비전 투어에 참석해 지역 발전 방안과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행사에는 우승희 영암군수, 신승철·손남일 전남도의원, 박종대 영암군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승희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도정 비전이 현장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 영암이 어떤 준비와 도약을 하고 있는지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영암은 전남도가 그리는 큰 비전과 발맞춰 지역이 가진 가능성과 강점을 정확히 짚고 도정과 함께할 분야를 더욱 넓히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인사말에서 영암군의 주력 산업인 조선·자동차 분야와 관련, “조선해양 친환경 고도화 공유플랫폼 사업으로 중소 조선사의 생산기술을 친환경·스마트화 공정으로 전환 중”이라며 “튜닝산업 활성화와 규제자유특구 지원으로 미래형 자동차 튜닝산업도 키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불산단을 안전·물

전남소방, 제주 여행 중 생명 살린 ‘의용소방대원’... 기적을 만들다

완도 전문의용소방대 이대명 대원, 심정지 환자 소생, 평소 훈련이 만든 ‘골든타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여행 중 마주한 위급 상황에서 침착하고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완도 의용소방대원의 미담사례가 알려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완도소방서 전문의용소방대 소속 이대명 대원이 제주도에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공로로 8일 제주소방안전본부로부터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하트세이버는 심폐소생술(CPR)이나 자동심장충격기(AED) 등을 활용해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에게 주어지는 명예 인증이다. 이대명 대원은 지난 10월 26일 지인들과 “제17회 제주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에 방문하기 위해 여객선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같은 버스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이 음식물이 목에 걸려 호흡 곤란을 보이다가 의식을 잃고 심정지에 빠지는 긴박한 상황을 목격했다. 이 대원은 즉시 달려가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멈추지 않고 가슴 압박(하임리히법)을 이어간 헌신적인 초기 대응 덕분에 골든타임을 확보한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된 후 호전된 상태로 일상으로 복귀했다. 이대명 대원은 “환자분의

전남소방본부, 2025년 최강구조대에 화순소방서 선정

구조대우너 전문성 강화 및 안전 중심 구조서비스 향상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2025년 국민안전 구조서비스 향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구조대원 전문성 강화 및 현장 안정성 확보를 위해 추진된 ‘최강구조대’ 선발에서 전남 대표로 화순소방서 구조대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전국 19개 시ㆍ도 구조대를 대상으로 정량 및 정성평가를 종합 반영하여 진행됐으며, 구조 활동 실적, 훈련 성과, 전문자격 보유 현황, 안전사고 예방 노력 등 다양한 지표 기준 우수한 성과를 낸 구조대가 최종 선정됐다. 전남소방본부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민안전 구조서비스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내 모든 구조대의 역량을 분석하고 성과를 평가했다. 그 결과, 화순소방서 구조대는 전문성, 체력, 신속대응능력 등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아 전남 대표 최강구조대로 이름을 올렸다. 전남소방본부는 앞으로도 현장중심 구조활동 강화, 전문 인력 양성,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구조대원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구조

광주문화재단, 미식크리에이터 송기희 초청‘광주인문여행’특강 개최

광주의 미래를 맛으로 묻다…미식 인문특강 성료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에서 식품명인연구회장 송기희 미식크리에이터를 초청해 ‘맛으로 걷는 광주인문여행’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 송기희 회장은 음식이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지역의 역사·정체성·문화가 응축된 종합예술임을 강조하며, 광주의 미식이 가진 잠재력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당신이 무엇을 먹는지 말해달라, 그러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주겠다”는 브리야-사바랭의 말을 인용하며, 광주의 음식은 시민의 삶과 문화의 얼굴이자 도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송 회장은 전주·속초·제주의 미식도시 사례를 소개하며, 광주 역시 양림동·동명동 등 문화자원과 미식 스토리를 결합할 경우 경쟁력 있는 미식관광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광주답게, 남도답게’라는 정체성 회복, 음식×예술 융합 콘텐츠, 지역 식재료 브랜드화 등 광주형 미식도시를 위한 전략을 제안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문화재단 배동환 사무처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직원들이 지역의 문화자원을 인문·미식 관점으로 새롭게 바라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