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전체기사 보기

광주광역시, 봄꽃 명소·문화예술 관광지 망라한 지도 제작

개나리·벚꽃·유채꽃·장미·이팝나무‘봄꽃지도’ 보며 나들이 떠나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와 광주관광공사는 지역 곳곳에 핀 봄꽃 명소와 문화‧예술 관광지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봄꽃 지도’를 제작했다. ‘봄꽃 지도’는 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시민과 여행객들이 3부터 5월 지역 봄꽃 명소를 둘러보고 주변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했다. 지도에는 개화시기별로 ▲개나리(광주천) ▲벚꽃(양산호수공원,쌍암공원) ▲유채꽃(산동교친수공원) ▲장미(조선대학교, 풍암호수공원) ▲이팝나무(광주시청) 등 15곳의 봄꽃 명소를 소개했다. 또 인근 미술관, 박물관 등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기관과 민간 운영 전시관 등의 위치 정보를 담았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시립미술관 등은 봄을 맞아 각종 전시이벤트를 열고 있으며, 마을 곳곳에 있는 작은 미술관 등도 특색있는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또 5월 ‘박물관‧미술관 주간’에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으로, 꽃과 함께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봄꽃 지도는 광주문화관광 홈페이지(오매광주)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각종 전시‧행사 내용은 홈페이지 행사 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문화재단, 2024 생활문화예술활동 단체 및 동아리 지원사업 공모

광주지역 문화예술 단체 및 동아리 대상 3월 18일부터 29일까지 이메일 접수… 단체 10건, 동아리 150건 선정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은 우리지역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예술 단체와 동아리를 지원하는 2024년 생활문화예술활동단체 및 동아리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생활문화예술활동단체 및 동아리 사업은 지역 내 문화예술분야 예술인의 건전한 활동을 지원·육성하기 위하여 예술단체 및 동아리가 계획한 문학·시각·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지원대상은 ‘단체’와 ‘동아리’ 2개로 구분하며, 지원규모는 총 160건으로 ▲‘단체’는 10건, 단체별 300만 원 정액지원하며 ▲‘동아리’는 150건 선정해 동아리별 130만 원을 정액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광주광역시 시정 사업과 연계하여 광주FC, 광주비엔날레, 기아챔피언스 등 지역의 주요행사 장소에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공모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첨부파일을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고문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창작지원팀으로 문의 하면 된다.

전남도, ‘사회 첫발’ 청년에게 문화예술 관람비 지원

2005년생 5천549명에게 연 15만원 ‘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28일부터 19세 청년(2005년생)에게 공연·전시 등 관람에 사용할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미성년에서 청년이 돼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순수예술 관람비를 지원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시장 활성화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소득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전남에 주소를 둔 19세 청년 5천549명에게 신청 순으로 15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지원 대상 청년이 협력 예매처인 인터파크, 예스24의 누리집·모바일 앱에서 이용을 신청하면, 나이와 주소지 확인을 거쳐 공연·전시 관람권 예매에 사용할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발급 자격 확인 후 10만 원은 포인트로 바로 지급하고 5만 원은 올해 상반기 추가 예산을 확보해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영화와 대중가수 콘서트를 제외한 뮤지컬, 클래식, 연극 등 순수예술 공연과 전시 관람에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12월 31일이며, 발급 관련 안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1544-3412)로 문의하면 된다.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올해 처음 시행되

‘문화수도 광주’ 수장품 포화… 광주광역시, 통합수장고 짓는다

시립미술관·역사민속박물관·한국학진흥원 포화율 95% 넘어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가 산하기관 수장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통합수장고 건립에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으로 늘어나고 있는 산하기관 수장품의 수장공간 확보와 체계적 관리를 위해 ‘(가칭)개방형 광역수장보존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 수장고 현황은 광주시립미술관이 작품 5587점을 보유하고 있어 수장고 포화율이 95%에 달한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도 424㎡ 규모의 수장고에 1만8012점을 보유, 전체의 97%가 차있는 상태이다. 한국학호남진흥원도 보유 작품이 6만7985점으로 수장고 포화율이 98%다. 김치박물관은 793점을 보유, 80%에 달하고 있다. 이들 시설 모두 개별시설의 수장고 부족으로 공간활용과 수장품 보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광주시는 광주시립미술관,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한국학호남진흥원 등 3개 기관의 경우 최근 3년간 수장품 증가량이 연평균 8200점에 달하는 데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이 확대될수록 수장품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2070년에는 이들 기관의 수장품이 52만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기관들의 수장품 보관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립광주과학관, 4월 야간천체관측 프로그램 운영

4월 17일-18일 별빛천문대 야간천체관측 프로그램 운영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 별빛천문대에서 밤하늘의 아름다운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4월 야간천체관측 프로그램으로 별빛학교와 밤하늘 관측대장을 운영한다. 별빛학교는 별빛천문대 대형망원경을 활용해 체험중심의 천체관측을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다음 달 17일에 운영된다. 밤하늘을 옮겨놓은 천체투영관에서 우주여행을 하며 별자리를 찾아보고, 직경 1.2m의 거울을 가진 반사망원경으로 달과 시리우스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해 볼 수 있다. 망원경은 일반적으로 초점거리가 길수록 천체를 크게 확대해 관측할 수 있다. 별빛천문대의 1.2m 주망원경은 초점거리가 10,080mm인 장초점 대형망원경으로 약 250~1,000배 이상의 배율을 통해 선명한 천체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관측할 수 있다. 밤하늘 관측대장은 천체망원경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망원경을 사용해 보는 체험형 교육이며 다음 달 18일에 운영된다. 참가자는 천체망원경을 직접 설치하고 망원경을 자유롭게 조작하며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천체를 촬영하고 직접 찍은 천체사진을 인화해 추억으로 담아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쌍안경 천체관측 체험도 병행하는 등 여러 관

ACC 창‧제작 공연 라인업 공개… 기대감 ‘상승’

누리집‧유튜브서 3~12월 ‘2024년 창‧제작 공연’ 24편 소개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2024년 ACC 창·제작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공연을 거쳐 완성도를 높인 본 공연 8편과 연구와 실험단계의 시범공연 16편 등 총 24편의 ‘ACC 창‧제작 공연’이 3~12월 예술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특히 개관 10주년을 한 해 앞둔 올해는 그동안 축적해 온 ACC 제작 역량과 10주년 이후의 비전을 라인업에 담았다. 이번 공연은 ACC 2023~2024년 핵심테마인 ‘도시문화’를 주제로, 도시인의 일상부터 SF세계까지 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다양한 장르로 보여준다. 또한 고선웅, 양정웅 등 국내 정상급 장인 연출가부터 김수희(연극 분야), 유선후(무용 분야) 등 동시대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내는 내공 있는 연출가들이 ACC 예술극장과 함께한다. 믿고 보는 ‘ACC 창‧제작 공연’들을 미리 만나보자. ■ 어린이 공연, 식탁‧SF 시리즈 등 ‘다채’ 오는 5월 어린이 문화주간에는 지난해 공모와 시범공연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3편의 어린이·청소년 공연을 선보인다. 용이 되지 못했지만 실망하지 않는 이무기의 이야기 ‘이토록

그라시아스합창단, 부활절 콘서트 무안 공연 성료

21일 무안 승달문화예술회관서 400여명 참석 부활의 진정한 의미 담은 무대에 관중 ‘감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그라시아스합창단의 2024 부활절 콘서트 ‘Were you there’가 지난 21일 저녁 7시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부활절 콘서트’ 공연은 우리의 죄를 위해 고난을 받고, 피 흘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사흘 만에 부활한 이후의 과정을 담은 음악극으로, 세계적인 합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섬세한 연기가 더해져 부활의 참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40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부활절 콘서트는 가룟 유다가 대제사장과 모의해 예수를 팔기로 한 시점부터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 부활까지를 실감 나게 표현하며 예수그리스도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전했다. 대중에게 친숙한 성가인 ▲‘Pie Jesu’ ▲‘갈보리 산 위에’ ▲‘무덤에 머물러’ 등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김순곤 재광호남향우총연합회 총재는 “지금까지 이런 공연은 처음 본다. 공연이 너무 웅장하고 감동이 컸다.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신 장면에서는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 민은규 (재)행복한 지역발전재단 전남지회장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원들의 놀라운 음악성과 연기력에 놀랐다. 빌라도 병사들에 이끌려 피를 흘리시면서 우리의 모든 죄를 가지고 십자

광주디자인진흥원, 스타 공예문화상품 발굴 육성 본격화

스타벅스 콜라보상품 ‘누비 텀블러백’ 출시 첫날 ‘완판’ 스타상품 개발 지원… 28일까지 공모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시와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스타 공예문화상품 발굴 육성에 본격 나선다.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25일 지역 수공예 공방을 대상으로 스타상품 개발 및 양산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가 지원하는 이 사업은 역량있는 수공예 공방의 우수 공예문화상품을 발굴, 국내 및 해외 판로를 지원해 스타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광주지역 수공예공방 소잉(대표 임정하)은 지난 14일 스타벅스 코리아와 함께 콜라보상품 ‘누비 텀블러백(상품명 : 액막이 명태 키링)’을 출시했다.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선보인 누비 텀블러백은 액운을 막고 행운을 가져다 주는 의미의 명태를 컨셉으로 디자인하고, 전통 누비 소재를 활용해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상품은 서울, 부산, 제주, 광주 등 전국 110개 스타벅스 매장에서 출시 첫 날 4,000개가 모두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이 상품은 지난해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메종&오브제(Maison&Objet Paris 2023)’에서 해외 바이어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에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우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