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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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한마당’ 성료

10개 시장 19개 점포 참여…3500만원 매출 기록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추석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운영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우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10개 시장 19개 점포가 참여해 전통한과, 떡, 김치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광주시·공공기관 직원, 인근 아파트 단지 등이 몰리면서 이틀간 3500여 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행사장에는 어린이 페이스페인팅, 민속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많은 시민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500여 명의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를 체험하고 투호, 윷놀이,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를 즐겼다.   최근 무등산 수박 재배농가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무등산 수박 홍보 판매 촉진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무등산 수박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상인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상품 포장 등 시장의 이미지 개선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 장보기행사가 열리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고물가 등으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광주문학의 산실 ‘광주문학관’ 문 열었다

171억 들여 시화문화마을에 지하1층∼지상4층 규모 건립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학의 산실이자, 시민과 함께하는 전시·교육·창작·교류의 복합문화공간인 ‘광주문학관’이 문을 열었다.   광주광역시는 북구 시화문화마을에 광주문학관을 건립, 22일 개관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광주문학관은 지난 2006년 건립 논의를 시작해 18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총 사업비 171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약 3500㎡의 규모로 건립됐다.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 수장고를 비롯해 세미나실, 문학수다방, 문학사랑방, 문학카페, 프로그램실, 창작공간 등을 갖췄다.   광주문학관이 둥지를 튼 시화문화마을은 2004년 주민들이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를 추진한 곳으로, 인근에 미술관, 청소년문화의집, 각화저수지 수변공원, 무등산 무돌길 등이 있어 다양한 문화공간 연계를 통한 상승효과(시너지)가 기대된다.   광주문학관 1층은 누구나 차를 마시며 쉴 수 있는 카페공간과 작은도서관, 소통공간이 있다. 2층 기획전시실은 마한·백제·고려·조선·근현대에 이르기까지 광주문학의 역사를 디지털 미디어아트와 접목,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중앙에는 편안하게 앉아 14편의 시를 감상할

전남새마을부녀회, 나눔·배려·연대 실천 다짐

여수서 한마음 어울마당… 살맛나는 공동체 공로자 등 표창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22일 여수 진남실내체육관에서 전남도새마을부녀회 주최로 제21회 한마음 어울마당이 열려 회원들이 나눔·배려·연대를 통한 새마을운동 실천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최경옥 전남도새마을부녀회장, 이귀남 전남도새마을회장, 조승희 중앙새마을부녀회장, 22개 시군 새마을부녀회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나눔, 배려, 연대를 통한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를 주제로 한 22개 시군 특유의 의미있고 유쾌한 입장식에 이어 개회식, 나눔의 장 및 오찬, 명량운동회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에는 적극적인 협조로 여성의 사회 참여와 양성평등에 기여한 12명의 남편에게 외조상을 수여하고, 지역발전과 함께 살맛나는 공동체 실현에 앞장서온 새마을부녀회원 8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전수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경옥 회장은 대회사에서 “새마을부녀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라며 “앞으로 나눔, 배려, 지역 간 연대를 통해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명창환 부지사는 “다양한

청량한 가을, 전남에서 ‘영화의 정원’ 거닐어보세요

10월 11일 지역 매력 엮은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 개막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청량한 바람이 부는 가을, 매력 넘치는 남도에서 영화의 정원 거닐어보세요.’ 전라남도는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이 10월 11일부터 6일간 순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남도영화제는 ‘남도 에브리띵’을 주제로 국내외 25개국 97편의 작품이 상영되고 시네마트립, 영화의 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남도의 생태, 음식, 역사, 역사, 예술 등 남도의 모든 것을 영화와 엮은 로컬영화제- 남도만의 다채로운 매력과 재미를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화 마니아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영화와 공연, 문학, 음악, 미디어가 결합된 새로운 문화콘텐츠로서 남도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재조명한다. 특히 도민과 공연, 정원, 작가 등이 함께하는 영화제로서 기존 영화제와 차별화된 콘셉트로 진행된다. 이와함께 가을밤 ‘영화의 정원을 거닐다’라는 부제 아래 경연, 산보, 풍광, 동행, 여흥의 5개 섹션을 구성해 관람객이 남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영화제 막은 10월 11일 오후 6시 순천만 국가정원 오천그린광장에서 오른다. 배우, 감독들의 개막식 레드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3 문화콘텐츠 오픈이노베이션 세미나' 개최

선도기업, 스타트업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은 9월 21일 전일빌딩 4층 중회의실에서 콘텐츠분야의 보육 육성 중인 스타트업 기업들과, AI/ICT/SW 청년 개발자, 예비 창업자 등이 참여한 ‘2023 콘텐츠 오픈이노베이션 세미나 및 네트워크 파티’를 행사를 개최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21일 개최한 ‘2023 콘텐츠 오픈이노베이션 세미나 및 네트워크 파티’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중장년기술창업센터·모바일앱개발지원센터·디지털미디어센터·창업도약패키지지원사업> 에서 주관한 행사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 스타트업 기업들과 관련 분야 선도기업 간 사업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세미나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선도기업-스타트업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체계를 마련하였으며,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콘텐츠·ICT융합 기술의 변화 및 발전 트렌드를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 강화 기회가 마련됐다. 또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원사업안내, 예비창업자 발굴 및 창업도약패키지사업 설명회 등도 이루어졌다 이날 세미나 발제 기업으로는 ▲ ㈜퍼틸레인 “글로벌 게임 원스톱서비스 솔루션 및 협력방안” ▲

“여성의 삶, 빛나는 광주”…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광주여성대회 참석

시청 대회의실서 제31회 광주여성대회 개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누구의 어머니, 딸, 부인이 아니라 당당한 사회주체로서 여성 모두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합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1회 광주여성대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광주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여성의 삶이 빛나는 행복한 광주’를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무등여성대상과 선진상 수여,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다짐 선언, 장학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의 ‘포스트 코로나시대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도 펼쳐졌다. 무등여성대상은 일제강제동원 피해 사실을 세상에 알리는데 힘써온 양금덕 할머니가 수상했다. 선진상은 지역 여성경제인으로 활동하며 여성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이정민 ㈜커피볶는집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무등여성대상을 받은 양금덕 할머니는 “아무 것도 아닌 이 할머니를 존경해줘서 감사합니다. 내 생전 이렇게 감격스러운 일은 처음입니다.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강 시장은 양금덕 할머니와 수상자, 유공자들을 거듭 축하했다. 강 시장은 “양금덕 할머니는 일제의 만행을 밝히고 존엄

목포 평화광장서 ‘수묵과 클래식의 만남’ 즐기세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23일·10월8일 수묵 퍼포먼스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이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이색적인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23일과 10월 8일 오후 7시 목포 대표 관광지 평화광장에서 수묵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수묵 퍼포먼스는 실내에 작품을 전시하는 기존 수묵화의 틀에서 벗어나 야외에서 펼쳐지는 역동적인 행위예술이다. 수묵비엔날레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23일은 ‘수묵 퍼포먼스와 클래식과의 인연’이란 주제로 40여 명의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 아래 관람객이 대형 캔버스 천에 큰 붓으로 수묵화를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0월 8일은 ‘수묵의 향기’라는 주제로 행위예술작가들이 캔버스 천 위에서 춤을 추며 작품을 표현해 가을 수묵의 향기를 듬뿍 담아낸다.   앞서 지난 9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500여 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수묵 퍼포먼스를 열다’를 주제로 퍼포먼스 작가들의 행위예술과 탈춤, 풍물패 공연, 마술 쇼 등을 선보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박근식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수묵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이색적이고 매력적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수묵

‘10월, 그대와 함께 꿈꾸는 희망’

제주4‧3, 여순10‧19사건 75주년 및 광주5‧18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 음악회 10월 11일 여수 예울마루 대극장… 오페라‘1948년 침묵’아리아 등 선봬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제주4‧3, 여순10‧19사건 75주년 및 광주5‧18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 음악회’가 ‘10월, 그대와 함께 꿈꾸는 희망’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1일 저녁 7시 30분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기념 음악회는 제주4‧3과 여순10‧19사건의 아픔을 보듬고 광주5‧18민주화운동을 통해 평화와 인권, 민주·통합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 문정숙)의 주관으로 열리는 음악회는 세 지역의 창작콘텐츠가 융합된 의미 있는 행사이다. 지난 5월 28일 제주 탑동해변공연장, 5월 30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두 번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기념음악회는 ∆님을 위한 행진곡을 모티브로 한 광주5·18 창작뮤지컬 ‘광주(최우정 작곡)’의 ‘그 날이 올 때까지’, ‘아무 일 없던 것처럼’ ∆현기영 작가의 소설 《순이삼촌》을 기반으로 제작돼 호평을 받고 있는 제주4‧3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최정훈 작곡)’의 ‘예나 제나 죽은 마을’, ‘어진아’ ∆여순10‧19사건을

기후위기 실천 행동을 위한 “지구송 노랫말” 공모

광주문화재단, '2023예술인파견지원사업-광주예술로' 참여기관 ‘문산마을공동체’와 예술인협업팀 ‘올망졸망’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우리 이대로 괜찮을까,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 라라라 라라 라라라라~” MR을 듣고 라라라~에 들어갈 가사를 붙여주세요!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의 '2023 예술인파견지원사업(지역사업)_광주예술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예술인 협업 활동팀 ‘올망졸망’과 참여기관 문산마을 공동체(대표: 박태규)는 기후위기 행동의 일환으로 ‘지구송 노랫말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기후 변화와 환경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실천 방법 등을 참신하고 재미있는 노랫말로 옮겨 봄으로써 기후위기 시대 실천 가능한 행동들을 찾아보자는 의미로 준비하게 되었다. 올해 예술인파견지원사업_광주예술로에 처음 참여하는 ‘문산마을 공동체’와 예술인 협업 활동팀 ‘올망졸망’은 ‘기후위기 마을예술행동’ 이라는 협업주제로 기후위기에 대한 마을에서의 실천들을 고민하며, 이를 예술적 감성으로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예술 협업 활동팀 ‘올망졸망’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은 김혜선(연극), 백민(무용), 손지원(미술), 손향옥(미술), 장지혜(음악)이다. 이번 ‘지구송 노랫말 공모전’의 공모 기간은 다음 달 10일까지

광주광역시, 빛고을천문대 특별한 재개관 행사

22일 복지시설 아동 50여 명 초청 천문캠프 실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22일 청소년수련원 내 빛고을천문대에서 아동복지시설 입소아동 50여명을 초청, 특별한 재개관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는 최신 천문 관측‧투영 장비로 개선된 빛고을천문대 재개관을 기념하고 그동안 천문교육에 소외된 지역아동을 초청, 천문학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지역아동과 함께 재개관을 자축하고 아이들이 우주와 천문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특☆한 데이(Day)’를 주제로 천문강의, 관측‧투영활동, 달모양 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최근 새롭게 단장한 빛고을천문대는 최고 수준의 디지털 천체투영시스템을 갖춰 광활한 우주공간을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으며, 굴절망원경, 반사망원경 등 다양한 장비를 구축해 천체 관측이 가능하다 빛고을천문대는 앞으로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일일 천체관측, 주제가 있는 천문활동, 천문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애순 아동청소년과장은 “복지시설 아동을 행사의 주인공으로 초청해 함께 축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라며 “빛고을천문대에서 많은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