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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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현장방문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및 전일빌딩245 방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1월 21일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와 전일빌딩245를 차례로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 치유와 공동체 공간 조성 방향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먼저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를 방문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원장으로부터 센터의 운영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그동안 운영비 부담을 두고 광주시와 정부 간 논의가 이어져 왔으나, 지난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직접 센터를 찾아 내년부터 운영비 전액을 국가 예산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힌 만큼, 안정적인 운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전일빌딩245를 방문한 위원들은 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5·18 민주화운동 관련 전시 공간과 시민사회지원센터 등을 살펴봤다. 또한 시민단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의 활용이 논의 중인 4층 유휴공간을 둘러보고,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전일빌딩245 내 관광안내소 운영 현황과 조성환경을 확인하며,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열린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광주광역시의회, ‘지역산업위기 대응 체계 구축 조례’로 전국‘최우수상’수상

행안부 주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유일 7년 연속 수상 쾌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광주광역시의회는 2019년부터 7년 연속 수상이라는 전국 유일의 기록을 이어가며, 입법역량과 정책혁신을 동시에 인정받는 전국 최우수 의회의 위상을 굳건히 지켰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광역‧기초 지방의회 중 우수한 입법 및 정책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매년 개최하는 전국 단위 대회로, 사전 서면심사(60%)와 현장 발표심사(40%)를 합산한 방식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본심사에는 총 12개 지방의회가 진출했으며, 광주광역시의회는 홍기월 의원이 대표 발의하여 제정한'광주광역시 지역 산업위기 대응 체계 구축 및 운영 조례'를 출품하여 전국 광역시·도에서 연간 약 3,100여 건에 이르는 의원 발의 조례 중 우수조례로 최종 선정됐다. 이 조례는 국제경쟁 심화와 정보화의 고도화 등의 이유로 급속하게 재편되고 있는 지역산업의 전환기를 맞아, 지역 자체적으로 산업위기에 선제적이고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 산업위기 대응시스템’ 구축 방안을 담고 있다.

박현석 광산구의원, “황룡친수공원 관리권 일원화해야”

광주환경공단·광산구청 이원화 구조로 관리 사각 발생… 실질적 개선 촉구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박현석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21일 제301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산구 선운지구 황룡친수공원의 관리 주체 이원화 문제를 지적하고, 관리권과 단속권을 광산구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황룡친수공원은 2012년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황룡강 인근에 조성된 광산구 대표 친환경 휴식공간으로 산책로와 체육시설, 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구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으나, 파크골프 동호회의 무단 점유, 잔디 훼손, 시설물 관리 미비, 단속 근거 부재 등으로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박현석 의원은 “현재 황룡친수공원의 관리·운영은 광주환경공단이, 불법행위 단속은 광산구청이 각각 맡고 있어 민원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불명확하고 현장 대응이 지연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공원이 하천법 적용 대상인 하천부지 위에 조성돼 공원녹지법상 단속근거를 적용할 수 없는 점도 관리 사각지대를 키우는 요인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주시가 보유한 관리 위탁권을 재검토해 광산구에 관리와 운영 권한

광주광역시 서구, 어르신과 아이 장보기 체험으로 ‘돌봄 선순환’

복지 수혜 어르신, 아이들과 전통시장 장보며 삶의 지혜 전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세대 간 정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서구는 21일 양동전통시장에서 어르신 사회적 회복과 지역사회 나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인 ‘할머니가 들려주는 시장 이야기’를 개최했다. 서구는 고독사 예방 프로그램인 ‘인생드로잉’ 참여 어르신(5명), 드림스타트 아동(5명)을 1대1로 연결해 이들이 함께 전통시장·착한가게 장보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복지 수혜자였던 어르신들이 아이들에게 삶의 지혜를 전할 수 있는 장을 열어준 것은 ‘지역 돌봄의 선순환 구조’를 보여준 좋은 사례라는 평가다. 장보기 체험은 소통과 배움의 장으로 운영됐다. 한 어르신은 “시장에서 배워야 할 것은 단순히 물건 사는 법이 아니라 사람 사는 법”이라며 절약과 배려, 정직 등 삶의 가치를 아이들에게 직접 전했다. 아이들은 어르신의 안내에 따라 물건을 고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시장 내 착한가게를 돌며 도장을 모으는 ‘스탬프 투어’는 아동들에게는 놀이로 어르신에게는 오랜만의 활력과 웃음을 선사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착한도시 서구는 도움이 필요한 주민 한 분을 돌보는 데서 나아가 그분이

광주광역시 서구아너스, 학교 밖 청소년에 ‘수학여행’ 선물

2박3일 경주서 문화향유‧진로모색…1500만원 추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뜻깊은 수학여행을 선물했다. 서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학교 밖 청소년 20명이 서구아너스의 후원을 받아 경주에서 문화향유와 진로탐색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구아너스는 이번 사업을 위해 후원금 1500만원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2박3일간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등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역사적 의미를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공예 직업 체험, 대학생 멘토와의 진로 상담, 조별 자율활동, 체험일지 작성 및 발표 등을 통해 자기 이해와 협업 능력을 키우는 기회도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학교 밖 청소년이라 ‘수학여행’은 꿈도 못 꿨는데 이번 여행이 너무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이었다”며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나의 꿈과 삶에 대해 진지하게 돌아보고 진로를 보다 깊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편견의 벽을 넘어 당당하게 꿈을 펼치고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 또한 행정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존감과 잠재력을

광주광역시, 독립운동가 고려인 후손 초청 역사·문화 교류

18⁓21일 광주서 역사체험…국립5·18민주묘지·도시탐방 등 진행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독립운동가 최재형·계봉우 선생 후손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초청,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광복 80주년 기념 역사·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광주시와 시교육청, 광주지방보훈청, 광복회 광주시지부가 함께 마련했다. 행사는 광주와 중앙아시아 고려인 사회가 이어온 역사적 연대를 확인하고, 독립운동 정신을 미래세대와 공유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은 고려인 청소년 20명과 인솔자 6명 등 총 26명이 광주를 찾았다. 광주시는 21일 방문단을 초청해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소쇄원 탐방, 시청 견학 등 민주·문화 체험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5·18민주화운동의 희생과 의미를 배우고, 전통정원의 아름다움을 체험했다. 또 시청을 방문해 광주의 역사와 문화, 민주주의와 국제연대 등 포용도시 정책들을 안내받았다. 방문단은 앞서 지난 18일 광주에 도착해 무료 치과진료를 받은 뒤 전일빌딩245,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아시아문화전당 등을 찾아 광주의 민주·문화현장을 둘러봤다. 이후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미래 공직 인재와 현장 소통

전남대 행정학과 학생 40여명, 시청서 현장 연계 진로탐색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1일 시청을 방문한 미래 공직 인재들과 소통했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시청 1층 시민홀에서 ‘행정현장 탐방 및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남대학교 행정학과 학생 40여명을 만나 ‘행정현장에서 배우는 공직자의 역할과 현장소통의 중요성’을 주제로 행정서비스의 중요성과 진로를 격려하는 소통의 장을 가졌다. 강 시장은 이들에게 “행정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가장 가까운 현장”이라며 “현장과 정책을 잇는 행정의 역할과 책임을 깊이 이해하고, 지역의 미래를 이끌 공직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이어 “행정은 시민에게 신뢰받을 때 비로소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오늘의 소통이 행정의 현실과 필요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대학교 행정학과가 매년 운영하는 현장연계 교육과정의 하나로, 학생들이 실제 행정조직을 체험하고 지방행정 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멘토·멘티 간담회는 시청에서 근무 중인 전남대 행정학과 출신 공무원들이 시험준비 과정, 조직문화, 주요 업무 등을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