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긴 글을 읽지 못하는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간주됐던 그림책이 최근 다양한 소재와 구성, 예술적 요소들로 주목받으며 독자층을 넓혀가고 있다. 광양시는 그림책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으로 ▲희망도서관에서는 그림책 작가의 방 기획전시와 성인을 위한 그림책 북토크를 운영하고 ▲금호도서관에서는 어린이 그림책 제작 프로그램을 ▲중마도서관은 시니어를 위한 북스타트 그림책을 배부하는 등 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광양희망도서관은 지난 4월 8일부터 꿈싹갤러리에서 미우 작가의 그림책 원화 전시'나의 빛깔 나의 구슬' 기획전을 운영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우 작가는 그림책 작가이자 책의 삽화를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오랜 기간 어린이 독자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사탕괴물’, ‘나는 까마귀’ 등 10여 권의 그림책 출간과 그림책 내용을 소재로 한 1인극 공연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미우 작가의 그림책 ‘나는 까마귀’, ‘똥구슬과 여의주’의 원작 그림을 메인 전시 작품으로 하며, 전시 작품 대부분이 작가가 직접 그리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16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증명표장 등록된 광양의 대표 향토음식인 닭숯불구이를 활용한 거리 조성을 위한 토크라운지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토크라운지에는 광양시 시의원, 관련 부서 부서장과 닭숯불구이 취급 일반음식점 영업주 및 일반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닭숯불구이 거리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토크라운지는 시민과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자유토론방식으로 ▲닭숯불구이 거리 지정을 희망하는 장소 ▲닭숯불구이 거리 조성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문가 토론에는 청암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정형석 교수 등 2명이 참석해 주제 토론과 닭숯불구이 취급 영업주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거리 조성지가 관광객이 사계절 찾을 수 있는 장소가 되기 위해 케이블카, 흔들다리 등 관광시설 조성 ▲관광객의 접근성이 높은 새로운 사업대상지를 지정해 닭숯불구이 음식점들이 밀집해 운영할 수 있는 단지 조성 등이 제시됐다. 김복덕 보건소장은 “이번 토크라운지를 통해 닭숯불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척추 옆굽음증을 앓는 성장기 아이들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관내 초등학교 2곳에서 틀어진 자세를 바로잡는 ‘꼿꼿한 신체 만들기’ 신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남구는 17일 “척추 옆굽음증 환자 중 10대 비율이 높고, 과체중 및 비만 학생 비율도 증가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허리 건강과 성장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소도구를 활용해 아이들의 바른 자세와 신체활동을 증진하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꼿꼿한 신체 만들기 프로그램은 한창 키가 성장할 시기인 초등학생 아이들이 야외 활동에 소극적인 데다 잘못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는 자세 습관을 바로잡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척추 옆굽음증의 경우 척추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지 못해 발병하는 질병이어서 성장기 아동의 경우 적극적인 자세 교정으로도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남구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장산 초등학교와 진남 초등학교에서 꼿꼿한 신체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학교는 지난 3월 보건소에서 실시한 프로그램 참여 수요조사에서 신청서를 제출한 학교이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기록물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서고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 2023년 12월에 사업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한 후, 2024년 1월부터 실제 운영에 들어가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 도입은 비전자 기록물의 전자적 관리를 통해 기록물의 이관부터 폐기까지의 이력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산 운영에 대한 부담을 절감하며 시스템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신안군은 민간 클라우드에 서고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인프라 및 유지관리 비용 절감과 운영 확장성을 높였고, 특히 최근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 이후 장애대응에 유연한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전산실 대비 자연재해, 전력공급, 보안사고 등 각종 사고에 대한 안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전세계적으로 시스템 운영 효율화와 비용절감, 유연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우리 군도 이에 발맞추어 이번 서고관리시스템 도입뿐만 아니라 앞으로 신규 도입 시스템을 클라우드에 구축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의회 공공활용 특별위원회는 국립공원연구원 해양연구센터 여수 존치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 상생 방안에 대한 의지를 전달하고 해양 관련 기관 유치를 위한 현장활동을 펼쳤다.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5월 14일 특위 백인숙 위원장, 구민호 부위원장, 주재현, 문갑태, 정신출, 진명숙 위원, 여수시 기획예산담당관 및 관계공무원이 함께 국립공원공단과 국회를 방문했다. 이날 오전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을 만나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이 공존하는 국내 유일한 지역이 여수”라며 “해상・해안 연구를 주목적으로 하는 센터의 설립 목적에 부합하고 지리적 특성상 센터의 여수 존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위해 센터 존치를 위한 부지 제공 등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피력했으며 “여수에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 신설과 생태탐방원 유치도 절실해 향후 공단과 긴밀히 협조하여 상생 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오후에는 국회를 방문해 박정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주철현 국회의원을 면담하고 센터 여수 존치와 해양 관련 기관 유치를 위한 국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4일 옥곡5일장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치매 극복을 위한 ‘2024년 치매인식개선 릴레이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광양시치매안심센터, 광양시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 전남광역치매센터 등 3개 기관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실천 활동을 널리 알리고 치매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 지역사회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광양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을 위한 치매 조기 검진을 실시했으며, 광양시공립노인요양병원에서는 기초건강 혈압, 당뇨 검사 및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또, 전남광역치매센터에서는 룰렛 게임을 이용해 치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기관마다 주제별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서영옥 건강증진과장은 “홍보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오는 20일부터 광양청년꿈터 청년참여 프로그램 ‘꿈킷리스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꿈킷리스트’는 청년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청년들의 버킷리스트 중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들로 구성됐으며,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6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댄스 트레이닝 ▲보컬 트레이닝 ▲플라워 아트 ▲우드 카빙(목공예) ▲캐릭터 도시락 만들기 ▲반려견 간식 만들기 등이다. 수강 신청은 광양청년꿈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18세 이상 45세 이하 광양시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각 프로그램 시작일 기준 3주 전부터 3일 전까지로, 프로그램당 10명 이내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인 2개 프로그램까지 수강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 및 일정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공고 또는 광양청년꿈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덕 청년일자리과장은 “이번 꿈킷리스트는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청년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니 많은 신청 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은 지난 14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과 차별을 없애기 위해 소속 전 직원들과 장흥군 소재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해당 교육은 ‘장애인복지법’과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법정의무교육이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장애인식개선교육 전문 강사이자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42)를 영(0)으로 좁힌다는 의미를 가진 사이영협동조합의 강세웅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됐다. 장애에 대한 무관심도 결국에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일 수 있다는 내용을 주제로 장애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간단한 수어 배우기를 진행하는 등 장애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참여형 강의를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장흥군청 직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며 “평소 비장애인으로서 장애인을 대하던 시선이나 태도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장애는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날 뿐만 아니라 사고나 질환 등으로 후천적으로 갖게 될 수 있는 만큼, 장애를 남의 일이라 생각하지 않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 유치면은 지난 14일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밑반찬 4종을 만들어 장흥군 내 독거 어르신 등 취약가구 187세대 전달하는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사랑의 반찬나눔 봉사활동은 새마을부녀회원 18명이 참여해 닭고기 주물럭, 오이무침, 브로콜리 등 4종류의 반찬을 3일 동안 준비하고 요리해 10개 읍면의 새마을부녀회장들이 187세대에 안부를 살피며 전달해드렸다. 현화자 유치면새마을부녀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우리 주변의 취약 어르신들께 맛난 한끼를 대접해드리는 봉사 활동이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어 힘들지만 뿌듯하다”며 “어르신들과 부녀회원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경아 유치면장은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 취약계층을 돌보는 데 면에서 큰 역할을 하시며 주민자치형 복지가 펼쳐지고 있다”며 “사각지대 발굴로 지역이 더 촘촘한 복지네트워크가 형성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2025년 예산편성을 위한 2024년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 수립 방향을 결정하고자 오는 20일까지 군민의 의견을 듣는다. 예산편성 등 예산 과정에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 예산제도는 2007년부터 시행됐다. 이 제도를 더욱 활성화하고자 2024년 주민참여예산은 운영계획 수립 시부터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지난 10일부터 청취를 시작했다. 신안군은 이번 청취를 통해 주민참여예산 중점 희망 분야와 운영 방향 등 여러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여 운영계획 작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의견 청취 대상은 신안군에 주소를 둔 주민부터 학생, 근로자 등 생활인구를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것이라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예산편성 모든 과정에 군민들의 참여 기회가 보장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여 참여 민주주의가 꽃피우는 신안군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양림동과 사직동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선교 및 다크 투어리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구는 16일 “근대역사문화 마을 양림동과 시간우체국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사직동에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투어 프로그램의 주제는 호남 기독교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선교 투어와 3‧1운동 및 80년 5월 어머니를 다룬 다크 투어리즘 2가지이다. 먼저 남구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주제별 4가지 선교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 코스는 일반 선교 투어로 양림동에 산재해 있는 기독교 관련 자원을 탐방하는 코스이며, B 코스는 선교사 사택과 수피아여고 교정에 자리한 각종 시설물을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됐다. C 코스는 미국 선교사의 딸이 겪은 80년 5월 당시의 증언을 바탕으로 한 ‘제니의 다락방’ 여행길이며, D 코스는 양림교회 한쪽에 3개 공간으로 나뉜 역사의 종 정원을 비롯해 최후의 만찬 벽화, 이일학교 터 등을 여행하는 순으로 짜였다. 선교 투어 프로그램은 연중 화요일과 목요일, 토요일에 운영하며, 투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16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이 확산함에 따라 광주지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장례식장 장제비 할인 등 다채로운 동물복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최근 관내 반려인의 동물화장 민원을 해소하고, 성숙한 반려 문화 조성을 위해 전남의 한 반려동물 장례식장인 푸른솔과 상생 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골자는 관내 주민이 키우는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난 뒤 이곳 화장시설을 이용하면 화장비의 20%를 감면하고, 봉안당에 1년간 무료로 안치하는 혜택을 제공하는 점이다. 또 관내 취약계층 주민이 개와 고양이 등 동물을 화장하면 10%를 추가 감면하고, 이곳 시설의 운구 서비스를 활용할 시에는 운구비용의 50%를 감면한다. 이 협약을 체결한 까닭은 반려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 광주지역 내에는 반려동물이 사망했을 때 장례를 치를 수 있는 시설이 단 한곳도 없는 데다 숨진 반려동물을 직접 땅에 묻는 것은 법 위반 사항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또 가족을 잃은 것처럼 신체‧정신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반려인들이 먼저 떠난 반려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