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지난 3일 장성군농협통합RPC(알피씨), CJ(씨제이)브리딩과 식량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성산 식량작물의 원활한 공급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장성군은 단지 조성 등 농정 전반에 대한 행정 지원을 펼친다. 산지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장성군농협통합RPC는 농업인 조직화 및 규모화를 맡는다. CJ브리딩은 장성군 농업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사업 발굴에 힘쓴다. CJ브리딩과 군의 인연은 2019년 가공용 원료곡 전문생산단지 육성 시범사업을 통해 장성군이 CJ햇반 원료곡 품종을 도입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89농가가 250헥타르(ha) 규모로 재배에 참여해 연간 1400톤의 원료곡을 생산하고 있다. 장성군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실무협의팀을 구성해 CJ브리딩에서 선정한 새로운 전략 품종을 장성에 먼저 도입할 계획이며, 계약재배 면적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이 기후 변화와 쌀값 파동 등 작금의 농업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으로 안정적인 농업 소득 창출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장성읍 성산마을 은행나무를 옮겨심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성산 은행나무는 열매와 잎을 채취해 주민 소득을 확보할 목적으로 1970년대에 식재된 가로수다. 마을을 노랗게 물들인 풍광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수십 년의 세월을 거치며 마을의 상징처럼 자리잡았지만, 주민들에게는 골칫거리였다. 자라난 뿌리가 보도블록을 망가뜨리거나 건물 담장에 균열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시장 수요 감소로 바닥에 쌓인 채 방치된 열매들은 악취를 자아냈다. 장성군과 성산 주민들은 지난 2016년부터 은행나무 이식에 대해 고민해 왔다. 수 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 군민참여단 회의를 진행하는 등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지난해 말 장성군과 지역민들은 은행나무가 이식될 장소로 마을과 가까운 장성소방서 옆 장성천변을 최종 낙점했다. 군은 나무들이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준비 작업을 거쳐 올해 2월부터 이식 작업에 착수했다. 성산마을 주민 이모 씨는 “오랜 시간 함께 한 은행나무를 떠나보낸다는 생각에 섭섭한 마음도 있지만, 장성천에서 다시 만나게 될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성군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6일 장성군 진원면 일대에 산불이 발생했지만 민, 관, 군의 신속한 합동 대응으로 조기 진화에 성공했다. 불이 난 곳은 진원면 산동리 일원으로 6일 오후 1시 56분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과 공무원, 자율방범대, 소방서, 경찰서, 군 장병, 의용소방대 등 340여 명의 인력이 현장에 투입됐다. 황룡강 인근에 대기 중이던 산불 임차헬기 포함 3대의 헬기와 진화차, 소방차, 경찰자, 구급차 등의 장비도 즉각 현장으로 향했다. 화재 발생 1시간도 채 되지 않은 오후 2시 45분, 장성군은 발빠른 초동 조치로 주불 진화에 성공해 동원령을 해제하고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에 나섰다. 총 피해 면적은 1헥타르(ha) 규모였으며 임야와 밭이 각각 절반씩 차지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민, 관, 군의 헌신적인 진화작업으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면서 “건기가 지속되는 만큼 더욱 빈틈없는 산불 대비 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 미나리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이했다. 장성 미나리는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자연에서 재배해 특유의 향긋함과 아삭한 식감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삼겹살 등 육류와 음식 궁합이 좋아 많이 찾는다. 비타민이 풍부한 알칼리성 음식으로 항산화, 항암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 내에 유익한 균을 증가시켜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장성 미나리는 밤 동안 줄기가 잠길 정도로 물을 채웠다가 아침이 되면 물을 빼는 ‘밭 미나리’ 방식으로 길러낸다. 친환경농법을 적용해 데치지 않고 생채로 먹을 수 있어 미나리 고유의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제철 미나리는 밭에서 나는 봄철 보양식이라 할 정도로 우리 몸에 좋은 채소”라며 “온 가족 안심 먹거리 ‘장성 미나리’를 많이 찾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미나리 출하 시기는 오는 4월 말까지다. 장성군 로컬푸드직매장 또는 한마음공동체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택배 구입도 가능하다.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2일 열린 정례조회에서 ‘제57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모범납세자 16명에게 표창패와 증명서를 수여했다. 모범납세자는 법인 2000만 원 이상, 개인 200만 원 이상 납세자 가운데 최근 3년간 체납이 없는 이를 대상으로 공적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올해 전라남도 모범납세자로는 에스제이금속(법인)과 강대완(개인) 씨가 이름을 올렸다. 장성군 모범납세자는 고려시멘트, 금호에이치티, 한국복합물류 3개 법인과 조광익, 임완철, 임금순, 염정호, 이종년, 고광욱, 기장주, 이정훈, 오재곤, 이인성, 방동혁 11명이 개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법인‧개인은 올해부터 3년간 세무조사가 면제되며, 금융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납세 의무를 책임감 있게 지켜 주셔서 감사하다”며 “모범납세자가 존경받는 성숙한 지역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기부액이 1억 원을 넘어섰다. 군은 2월 28일 기준 총 348명이 장성군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기부 금액이 1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금액별로는 기부자의 80%인 287명이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 원을 기부했다.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도 23명에 달했다. 답례품으로는 지역화폐인 장성사랑상품권과 사과, 대봉곶감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이 많은 선택을 받았다. 장성군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1억 원 달성을 기념해 추후 감사 이벤트를 마련하는 한편, 차별화된 답례품을 추가 발굴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시행 초반인데도 불구하고 전국 향우들과 장성을 응원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가 있었다”면서 “제도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연간 500만 원 한도로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은 주민복리 증진 등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고향사랑이(e)음 누리집 또는 농협 창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논벼 재배농가 왕우렁이 지원 신청을 오는 10일까지 받는다. 논에 왕우렁이를 풀어 놓으면 바닥에 자라난 잡초들을 먹어 없애 탁월한 제초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환경 보전은 물론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 군은 왕우렁이 농법 적용 농가를 지원해 경영 정상화와 환경 보호를 도모한다. 친환경벼는 구입 비용 전부, 일반벼는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보다 각각 10%씩 인상된 규모다. 단, 왕우렁이 농법 적용 이후 논에 우렁이가 남아 있으면 어린모를 갉아먹는 등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제초를 마치면 반드시 모든 왕우렁이를 수거하고, 수확기 이후 동계작물 재배 또는 논 깊이갈이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사업신청서와 농업경영체 등록증 등 첨부서류를 갖춰 10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제출하면 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비용 대비 제초 효과가 뛰어난 친환경 왕우렁이 농법 지원에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 북하면이 고로쇠 수액 채취로 분주하다. 고로쇠 마을로 잘 알려진 이곳은 지난 1월 말부터 채취 작업이 한창이다. 남창고로쇠법인(북하면 산성리 360-4), 백양가인고로쇠법인(북하면 약수리 70-1) 회원 농가들이 농사철만큼이나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북하면 고로쇠 수액은 겨울 얼음이 녹는다는 우수를 전후로 지름 20cm 이상의 고로쇠나무만 선별해 채취한다. 공기가 맑고 산이 깊은 청정지역이다 보니 수질이 뛰어나고 단맛과 향이 진하다. 특히, 정기적으로 마시면 건강에 이롭다.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등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해주며 면역조절물질 분비도 촉진해 각종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재호 남창고로쇠법인 대표는 “2월 20일 전후로 일교차가 10~15℃ 이상 발생해 무기질과 당분이 가득 차올랐다”며 “3월 들어 전화 문의와 현장 구입이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 작목반은 2개 법인 15명의 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240헥타르(ha) 규모의 고로쇠나무 숲을 오르내리며 수액 채취 작업에 여념이 없다. 백양고로쇠법인 김대중 대표는 “얼어붙은 산길을 다니느라 힘은 들지만, 농한기 소득으로 고로쇠 수액만한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지난 2월 27일부터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순차적으로 개강하고 있다.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교실’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 다문화가족 등 한글 교육이 필요한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문해교육사가 직접 마을로 찾아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글 읽고 쓰기는 물론 금융, 교통, 건강, 범죄 예방법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호평이 높다. 18세 이상 장성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민선8기 들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에 오른 장성군이 공직사회 청렴도 향상을 위한 고삐를 바짝 쥐었다. 군에 따르면, 김한종 장성군수는 2일 열린 정례조회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를 인용해 “청렴은 시대를 막론하고 공무원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본무(本務)”임을 강조하며 “민선8기 군민과의 약속인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성실하게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고 건의 및 공모사업의 적극적인 발굴도 주문했다. 김한종 군수는 “공직자의 땀방울이 장성 발전과 군민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마음가짐으로 국고 확보 사업 발굴 및 분석에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 최초 ‘예산 6000억 시대’ 성공을 발판 삼아 “예산 1조 원 시대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례조회에서는 제57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모범 납세자 16명에게 표창패와 증명서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전직원 실천 결의대회와 결의문 낭독, 고향사랑기부제 교과서 저자이며 행정안전부 고향사랑기부제 연구회 위원인 신승근 한국공학대 교수 초청 강연도 열렸다. 강연이 끝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 출향인들이 연이어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을 기부하며 장성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재광장성군향우회 김상덕 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최고액인 500만 원을 기부했다. 진원면 출신인 김상덕 회장은 배관 및 냉난방장치 전문기업인 ㈜진한통상을 운영하는 기업인이다. 광주광역시 우슈협회 회장, (사)반부패국민운동 광주광역시연합 공동대표, 민족통일광주광역시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세계 100여 개 나라에서 수집한 조각작품과 장식품 1만여 점이 전시되어 있는 진한미술관 관장이기도 하다. 김상덕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소식을 듣고 내 고향 장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늘 마음에 품고 있던 고향 사랑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 사랑을 실천해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성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성군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사랑이(e)음 누리집 또는 농협 창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이 상무대 입교 대위 교육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입신고팀’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현행 주민등록법상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거주지를 옮긴 사람은 14일 이내에 변경된 주소를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상무대 교육생의 경우 교육과 훈련 일정으로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워 전입 신고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이에 장성군은 지난 27, 28일 양일간 찾아가는 전입신고팀을 상무대에 파견해 현장 전입신고 창구를 운영했다. 전입 혜택이 소개된 리플릿을 전달하는 등 인구 시책 홍보도 잊지 않았다. 이인섭 장성군 일자리경제실장은 “총 55명의 장병이 현장 전입신고 창구를 통해 장성군민이 됐다”며 “지속적인 운영으로 행정 효율성과 주민생활 편익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3월부터는 농공‧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등 찾아가는 전입신고팀의 활동 반경도 점차 넓힐 계획이다. 한편, 장성군은 인구 증가 및 유입을 유도하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결혼, 출산, 양육 과정을 세심하게 지원하는 신혼부부 결혼축하금(400만 원), 출산가정 축하용품 지원(20만 원), 신생아 양육비(120~1000만 원)를 비롯해 모든 군민을 대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