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시청사를 찾는 시민의 전기자동차 충전 편의를 위해 급속충전기 4기를 공용으로 추가 개방한다. 광주시는 지난 5월 시의회동 주차장에 설치된 업무용 노후 완속충전기 35기를 교체했다. 이 가운데 10기를 시민에게 유료 개방했으며, 이번에 급속충전기 4기를 추가로 개방한다. 급속충전기는 1시간 이내 빠른 충전이 가능하고 간이지붕이 설치돼 우천 때 안전하게 충전할 수 있으며, 주차폭도 크게 넓혀 전기화물차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충전요금은 보조사업자(㈜이지차저) 회원으로 가입하면 급속충전기 kwh당 320원, 완속충전기 168원으로, 시중보다 평균 20%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충전 때 주차요금은 최초 1시간30분 동안 면제되고, 이후에는 50% 감면된다. 또 오후 7시 이후부터 오전 7시까지, 토요일・공휴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3월 환경부 ‘지역별 무공해차 브랜드사업’ 공모에 선정돼 약 58억원 상당의 국비와 민간투자에 성공해 시민이 자주 찾는 월드컵경기장 등 79개소에 226기의 충전기를 올해 안에 설치한다. 또 지난해부터 충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한전과 지속 협업, 주택가 주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지난 12일 광주시 서구 상무역에서 지역 청년미술가 연합인 ‘Travel of Art’와 함께 ‘원데이 미술클래스’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시민들과 함께 미니엽서와 메모지, 스티커 등 팬시 굿즈를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일상 문화 체험의 기회를 선사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2023년 상반기 4~6월간 매주 목, 금요일 문화예술작은도서관(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에서 총 180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 기획프로그램을 진행했다. 4월 20일과 21일 첫 번째 인문학 강좌를 맡은 이화경 작가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아니 에르노의 삶과 칼같은 글쓰기)’ 강연을 진행했다. 이 작가는 아니 에르노의 삶을 바탕으로 1강 <계급을 탈주한 변절자의 속죄적 글쓰기> 2강 <사적, 공적 영역의 경계를 허무는 칼 같은 글쓰기>를 주제로 이야기했다. 프랑스 작가 ‘아니 에르노’는 실존의 고통, 즐거움, 복잡함을 적나라하게 파헤치는 작가로서 사회적인 영역과 개인적인 영역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풀어쓰는 글쓰기로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작가는 강연을 통해 삶을 다각도에서 지속적으로 고찰해온 ‘아니 에르노’의 문학적 토대와 삶의 여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4월 27일과 28일에는 김성호 작가가‘생태 감수성의 세계’강연을 진행했으며, 김 작가는 1강 <자연에 깃들인 삶>과 2강 <생명에 다가서고 눈높이를 맞추는 삶>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12일 남도판소리 강산제 심청가 보유자인 최연자 씨를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로, 남도의례음식장 양영숙 씨를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로 각각 인정·고시했다. 앞서 광주시는 전문가 조사와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예고(2022년 12~2023년 2월), 광주시 무형문화재위원회 조사 및 지정예고 등의 절차를 거쳤다. 판소리 강산제(江山制)는 조선 순조시기의 명창 박유전에 의해 완성된 판소리 유파로 성음이 분명하고 우아미가 뛰어나다. 광주시 무형문화재 남도판소리 보유자로 인정된 최연자 씨는 강산제를 계승하고 있으며 기량이 우수하고 전승의지가 높아 남도소리 보전·전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 무형문화재 남도의례음식장 명예보유자로 인정된 양영숙 씨는 광주 무형문화재 남도의례음식장 보유자로, 향토음식·혼례음식·제례음식 등 전통의례음식을 3대째 이어오며 남도전통음식의 가치를 보전·계승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송영희 문화유산자원과장은 “광주시는 ‘국가유산기본법’ 제정 등 중앙부처의 국가유산 정책과 민선8기 문화비전 실현을 위해 문화유산 전담부서로 ‘문화유산자원과’를 신설했다”며 “지역문화유산을 적극 발굴하고 보전·활용해 시민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수돗물 체험 캠프’를 운영한다. ‘어린이 수돗물 체험캠프’는 시민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 캠프는 8월 22일과 23일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와 덕남정수장에서 현장견학, 수돗물 만들기 체험 등 2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수돗물 직접 만들기 ▲수돗물이 만들어지는 과정 살펴보기 ▲물속에 사는 플랑크톤 관찰하기 ▲수돗물을 맛있게 음용하는 방법 ▲수돗물 퀴즈 풀기 등 주제별로 전문가가 나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신청은 12일부터 8월 14일까지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 이메일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체험 인원은 회당 20명으로 제한된다. 정숙경 수질연구소장은 “어린이 체험 캠프에서 견학 및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해 보고 이를 계기로 많은 시민이 광주시 수돗물인 빛여울수를 믿고 마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이 오는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문화콘텐츠 종합 전시회 ‘캐릭터라이선싱페어2023’에 15개 지역 콘텐츠기업이 참여하는 공동전시관을 운영한다. 이번 공동전시관에서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CG활용프로젝트제작지원을 받은 ㈜스튜디오게일(나노리스트), ㈜핑고엔터테인먼트(샤샤&마일로), 아이스크림스튜디오㈜(내가죽는날), ㈜씬애니메이션(만스터멘션)이 참여한다. 또한, 기획창작스튜디오지원사업 수혜기업인 ㈜블랙스튜디오(다이노박스), 보타스튜디오(하이!애완돌)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캐릭터 기업의 작품들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공동전시관에서는 지역 콘텐츠 캐릭터 탈인형 이벤트와 인형뽑기 이벤트 등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1970년대 교실 풍경을 재현한 특별한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11일 기획전시실에서 ‘광주는 교육이다’ 기획전시회와 연계한 ‘특별한 수업’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에서 근대학교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서석초등학교, 지역 최초의 여자중등학교인 수피아자여중학교, 우리 지역민의 뜻으로 세운 광주제일고등학교의 교장과 학생대표를 비롯해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13개교의 학교 관계자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등이 참석해 광주 교육의 지난 100년의 역사를 회고하고, 새로운 100년을 위한 비전을 함께 이야기했다. ‘광주는 교육이다’ 기획전시 공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기존의 공식행사 문법을 크게 탈피했다. 1970년대 교실을 재현한 공간에서 참석자 모두 학생이 돼 특별한 일일수업을 받았다. ‘특별한 수업’이라는 이름을 단 이번 행사는 학교의 하루 일과를 그대로 옮겨와 ‘출석과 아침 조회’, ‘모둠 발표’, ‘상장 수여’, ‘종례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3개의 모둠 발표에서는 ‘광주는 교육이다’ 기획전시회 소개에 이어 일제강점기부터 현대까지 광주역사를 일군 광주학생들의 이야기를 극 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2회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가 지난 9일을 마지막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3전시장에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특히 이번 ‘제12회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에는 약 14,000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이색적인 공예 제품부터 디자인을 결합한 각종 재료와 도구까지 공예산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품목의 총 190여 개 부스가 참여했으며 시민들이 참여하는 체험 이벤트와 우리 지역 공예명장들이 참여하는 공예명품관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년도 대비 소폭 확장된 전시공간을 고려하여 전시장 내부에 음료와 간단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 공간을 마련하는 등 쾌적한 관람을 위한 시설도 마련되었으며 도자, 가죽, 패브릭 등에 집중되었던 이전 전시에 비해 식음료와 페이퍼 아트, 금속 등 다양한 공예 사업자들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 외에도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지원하여 개발되는 ‘스타공예상품’과 광주광역시가 매년 지정하는 ‘오핸즈’ 제품 역시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방문한 관람객 A씨는 "우리 지역에 수공예품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94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광주광역시는 9일 오후 6시30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야외광장에서 폐막식을 진행하며, 폐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를 비롯해서 재단 임직원, 후원사, 도슨트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폐막식은 친친클래식의 4중주 혼성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며, 비엔날레 준비 과정 및 전시 운영을 담은 영상을 관람한다. 또 강 시장과 시민도슨트, 작가, 파빌리온 관계자, 지역 주민들과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 소회를 나누는 소통의 시간도 갖는다. 올해 행사 운영업체와 후원사에 감사패를 수여하고, 도슨트를 비롯한 작가, 파빌리온 관계자, 시민도슨트, 주민, 직원 등 비엔날레의 성공개최에 함께한 이들에게도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역대 최장기간과 최대 규모로 개최한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본전시와 국가관인 9개국 파빌리온 전시를 통해 광주 전역을 미술축제의 현장으로 탈바꿈했다.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를 주제로 32개국 79명(팀) 작가가 참여해 기후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담론을 담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제12회 인구의 날을 맞아 광주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광주·전남지회는 8일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구의 날’은 1987년 7월 11일 세계 인구가 50억 명이 넘은 것을 기념하고 고령화 등의 인구구조의 불균형이 초래하는 정치·경제·사회적 파급영향에 대해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제연합(UN)이 지정한 날이다. 기념식은 저출산 대응 유공자에 대한 광주광역시장 표창 수여, 공동육아 참여 및 저출산 인식개선을 위한 ‘광주 100인의 아빠단’의 육아달인 도전 영상 시청,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함께 키우는 아이, 같이 커가는 광주’가 적힌 팻말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를 다짐했다. 함께 행사에 참석하는 가족들을 위해 육아용품 벼룩시장(플리마켓), 뮤지컬 ‘피터팬’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기념식을 더욱 풍성해졌다. 김영선 여성가족국장은 “12번째 인구의 날 기념식을 통해 저출산·고령사회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광주시에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생애주기별 돌봄정책을 적극 추진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7일 기록관장실에서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촬영한 사진 필름과 항쟁 직후 문화공보부 발행간행물 1부의 기록물 기증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필름은 1980년 당시 사진작가로 활동했던 고(故) 최병오씨가 5월 18일과 20일 촬영한 것으로 모두 137컷이다. 사진 필름을 기증한 최재영씨는 고(故) 최병오씨의 아들로, 최근 부친의 유품을 정리하다 우연히 사진 필름을 발견하게 됐다. 현재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재영씨는 “5·18 당시 부친을 따라 도청과 전대병원 오거리 등에서 사진촬영을 도왔다”며 “당시 찍은 사진 필름을 아버님이 모두 소각한 줄 알았는데, 이렇게 일부 필름이 남아있어 놀랍다. 43년 만에 사진이 세상에 공개된다고 생각하니 심장이 두근거린다”고 말했다. 최재영씨는 “1980년 6월께 아버님이 집 앞마당에서 필름을 모두 소각하고 계셨다”며 “아버님께서 ‘정부에서 5·18관련 자료를 모두 압수하고 자진반납을 요구했기 때문에 화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필름을 모두 소각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셨다”고 말했다. 또 구종열씨는 항쟁 직후인 5월 31일자 문화공보부 발행 간행물 ‘누구를 위한 혼란인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등 해양문화유산 연구기관 연합과 오는 7월 6일(목)부터 8일(토)까지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완도군 신지면)와 완도군 완도읍 및 고금면 일대에서 전국의 해양문화학자 250여 명이 참가하는 ‘제13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를 개최한다.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는 해양문화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연구자들 간의 전국적인 연구 협력망(네트워크)을 구축하기 위해 참가자 전원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하는 열린 학술대회(오픈 포럼, Open Forum)다. 2009년 제1회 목포대회를 시작으로 삼척, 여수, 경주, 제주 등 전국에서 12회 동안 총 2,2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해양문화 관련 대표 학술대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에는 ‘신기후체제시대 섬·바다세계의 대전환과 지속가능성’을 대주제로, 다양한 학문적 성과를 바탕으로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이 나아갈 방향과 해양치유산업, 섬 지역의 물 문제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다양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먼저, 첫째 날 전체회의는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서 1개의 기조강연과 4개의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기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