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10월 3일부터 5일까지 강진군 성전면 월출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4회 강진 월출산 소풍 가는 날’ 행사가 제17호 태풍 제비와 제18호 태풍 끄라톤 북상에 따라 전면 취소됐다. 이번 행사는 ‘피크닉 도시락 쿠킹투어’, ‘월출산 피크닉 브런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인원들이 사전 예약했지만 행사가 취소되어 큰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10월 3일 목요일 개막식에 있을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 공연도 많은 어린이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행사가 전면 취소됨에 따라 무산됐다. ‘월출산 피크닉 브런치’의 경우, 사전예약자들이 사전에 지불했던 체험료(1세트 20,000원)는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될 예정이다. 강진군은 행사를 취소하고, 지난 주 발생했던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피해 농가의 위로에 전념하기로 결정했으며, 앞으로 있을 제17호 태풍 제비와 제18호 태풍 끄라톤 북상에 따른 대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강진원 군수는 “행사를 준비하느라 애써주신 축제추진위원들께 죄송하다”며, “하지만 태풍과 호우 등으로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 문제가 우려되기 때문에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검찰의 구형을 앞두고 “검찰의 주장은 악마의 편집이자 증거 조작”이라고 반발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9월 30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 검사들의 진짜 전공은 법학이 아닌 판타지 소설”이라며 “검찰이 제시한 위증교사 근거 발언 자체가 창작과 편집, 조작의 산물”이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검찰이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며 최고 형량을 구형한다면 (이런 행위가) 대대손손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위증교사 사건의 실상은 22년에 걸친 검찰의 이 대표에 대한 스토킹 사건”이라며 “검찰이 제시한 (당시 사건 관계자들의) 전화 녹취록 역시 짜깁기를 한 것이다. 이런 ‘악마의 편집’은 증거 조작이자 공문서위조가 될 수 있는 심각한 범죄”라고 주장했다. 이언주 최고위원도 “검찰의 공소장에는 (녹취록 중) 많은 말들이 고의로 삭제된 ‘악마의 편집본’만 적시돼 있다”며 “꼭 녹취 전체를 들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전형적인 정치검찰의 행태를 국민이 두 눈 뜨고 바라보고 있다”며 “검찰이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리얼미터가 지난 9월 23~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25.8%, 국민의힘 지지율이 29.9%로 정부 출범 이후 동반 최저치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4.6%포인트 오른 70.8%로 취임 후 처음으로 70%대에 진입했다. 리얼미터는 “긍정 평가가 2주 만에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며 “여당 지도부와 빈손 회동, 친한-친윤 계파 대리전 등 국정 난맥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공천개입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까지 겹치며 보수층 등 핵심 지지층이 흔들린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서울(13.9%포인트↓), 부산·울산·경남(8.5%포인트↓), 대전·세종·충청(4.7%포인트↓), 인천·경기(1.3%포인트↓)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했고, 대구·경북(3.3%포인트↑)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연령대별로 60대(12.0%포인트↓), 40대(8.0%포인트↓), 20대(6.8%포인트↓), 70대 이상(1.9%포인트↓), 50대(1.2%포인트↓)에서 하락, 30대(3.9%포인트↑)에서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5.8%포인트↓)과 중도층(5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최근 강진군 병영면 집중호우 피해 극복을 위한 기관사회단체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강진군에 따르면 병영면은 지난 21일 500년 만에 한 번이라는 집중호우로 40가구 이상이 침수돼 큰 피해를 입었다. 피해 가구 대다수가 노인 가구로, 장판이 젖고 토사가 덮친 가재도구로 집이 어지럽게 돼 피해 규모가 큰 나머지 각자 스스로 정리할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병영면 주민들과 여러 지역 단체가 합심해 빠른 복구 작업에 나섰다. ‘우리 모두가 한 마음이 돼 힘든 시기를 이겨내야 할 때’라는 같은 생각으로 병영면남여의용소방대, 병영면적십자봉사회, 병영사랑회, 병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병영면주민자치위원회, 병영면지역발전협의회, 병영면이장단, 병영면새마을협의회, 병영면노인회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강진군 관내 사회단체들도 각자의 생업을 두고 피해복구에 나섰다. 강진군 대한어머니회, 강진군 생활개선회, 강진군 지역자활센터, 강진군 새마을협의회, 강진군 의용소방대, 육군 제8539부대 2대대가 병영면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는 오는 10월 20일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기 위해 소방청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함께 개최하는 '두근두근런' 마라톤 대회를 홍보한다고 27일 밝혔다.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찾은 심정지 소생자들의 경험담을 공유해 일반인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마라톤 코스는 여의도공원-국회의사당-성산대교를 통과하는 총 9km로 1km마다 심정지 환자 발견 시 필요한 심폐소생술 단계를 학습할 수 있는 펀런(FUN RUN) 형식으로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 및 코스 정보는 두근두근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수 있다. 최기정 강진소방서장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 존중문화가 널리 확산되기 위한 이번 마라톤 행사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의회 유경숙 의회운영위원장이 ‘강진군 주택 신축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유 위원장은 개정 이유에 대해 주택 개량시 융자금 이차보전에 관한 지원을 함으로써 강진군민들이 주택개량시에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조례안 중 변경된 부분은 ▲ 주택 신축 지원사업 신청 가능 기간 축소 ▲ 이차보전 지원대상 규정 신설 ▲ 이차보전 지원방법 규정 신설 ▲ 주택개량 사업 이차보전 지원 금액 신설 등 4가지이다. 제1조 목적부분에서 인구 유입만 명시됐던 것이 유출 방지에 기여하기 위함이 추가됐고, 지원 대상 조건이 강진군 전입 5년이 지나지 않은 신규 전입자에서 2년으로 조건을 변경했다. 또 지급시기 등에 대해서 이차보전 지급시기도 정확하게 명시를 했으며, 지원금액 부분에서도 주택개량 사업 융자금 이차지원에 대해 주택개량융자금 연1퍼센트에 상당하는 이자금액의 한도로, 융자를 받은 날로부터 20년까지로 한다는 조항이 추가됐다. 유경숙 위원장은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으며 그중에서 중요한 부분이 주택개량시 지원금인데 이 부분에서 군민들의 부담을 완화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의회는 27일 제305회 강진군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유경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벼멸구 파해 농업재해 인정 건의안」을 최종 의결했다. 유경숙 의원은 “농어업재해대책법은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역대급 기상 이변으로 인한 벼멸구 피해를 복구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재해로 인정하고 있지만 정부가 폭염으로 인한 벼멸구 피해를 자연재해로 인정하지 않아 피해 농민들이 구제받을 길을 막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6~7월경 중국에서 건너오는 벼멸구는 벼 줄기의 즙을 빨아 먹어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벼가 잘 자라지 않으며 말라죽기도 한다. 9월쯤엔 일교차가 커져 벼멸구 확산이 더뎌져야 하지만 올해는 폭염이 계속돼 벼멸구가 창궐하였고 방제 효과도 떨어지며 수확기 직전으로 약제도 한계가 있어 피해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경숙 의원은 “ 농작물재해보험의 전국 가입률은 65%이고, 강진군 보험 가입률은 83%로 전국 최고의 수준이지만 병해충 최대 피해 인정률은 70%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며, 긴급방제비 투입도, 생산비를 보장하지 못하는 피해 물량 전량 수매도, 농작물재해보험 보상도 근본적인 대책은 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의회(의장 서순선)는 지난 27일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305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4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4건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동의안 1건 ▲기타 3건 등 총 1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 원안가결 됐다. 특히, 국내 경기침체와 국가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속에서 편성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1회 추경대비 316억원이 증액된 6,265억원 규모의 예산안이 원안가결 됐다. 한편, 서순선의장이 대표발의하고 4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한 의회사무과 사무관리비 등 예산 집행 적법성과 홍보용품 사용 여부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안이 제출되어 채택하고, 외부기관인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서순선 의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필수불가결한 사업만 편성된 예산인 만큼 민생안정과 군민 편익 증진 등에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며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를 입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이 하루 빨리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이어 나가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의회는 27일 제305회 강진군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창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확기 이전 산지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최종 의결했다. 김창주 의원은 “정부가 지난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수확기 쌀값 20만 원을 보장하겠다고 했으나,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 10월 5일 한 가마당 21만 7,552원을 정점으로 11개월째 연속 하락하고 있어 농업 현장의 우려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지역농협의 쌀 재고량도 지난 8월 26일 기준으로 33만 톤이나 쌓여 있으며, 지난해 8월 말 재고량인 13만 1천 톤보다 151.9%나 증가해 재고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김창주 의원은 “쌀 재고가 쌓이는 원인 중 하나는 쌀 소비 감소에 따른 것이며,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4kg으로 관련 조사가 시작된 1962년 이래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는 지난 2015년 쌀 관세화 개방 이후 매년 연간 40만 8,700 톤의 고정 물량을 수입하고 있으며, 쌀 자급률이 92%인 상황에서 지난해 국내 쌀 생산량의 11%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에서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p) 오른 23%, 부정 평가는 2%p 내린 68%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2주 전 대비 긍정평가는 3%포인트 상승, 부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7월 3주차 29%에서 9월 2주차 20%까지 지속 하락하다가 이날 처음 반등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25%), '의대 정원 확대'(7%),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6%), '원전 수주'(5%), '주관/소신'(4%) 등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에는 '의대 정원 확대'(16%), '소통 미흡', '경제/민생/물가'(이상 13%),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김건희 여사 문제'(6%), '독단적/일방적', '외교'(이상 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3%) 등이 있었다. 지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T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대비해 가상방역훈련(CPX)를 실시했다. 지난 26일 강진군가축시장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 가축위생방역본부, 생산자 단체 등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훈련은 도암면 만덕간척지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후 강진군 관내 육용오리 사육농가에서 AI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육용오리 사육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초동방역팀 투입 ▲살처분과 랜더링 ▲발생농장 출입 통제와 방역대 설정 ▲통제초소와 거점 소독시설 설치 및 운영 ▲발생농장 등에 대한 소독과 역학조사 ▲재입식 등의 절차로 진행됐다. 강진군은 초기에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인력과 장비 동원계획, 거점소독시설 운영 및 통제초소 설치 등에 관한 절차를 점검했다. 유관기관, 계열사 및 가금 사육 농가 간의 역할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협력 체계등을 보완 및 개선했다. 이병철 강진군 부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 지자체, 농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순심)는 당초 26일, 강진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전격 취소하고, 수해 가구 위문 및 피해 복구 일손 돕기로 긴급 대체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내린 가을 폭우로, 강진군은 도로 유실, 주택 침수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병영면의 30여 가구가 침수와 재산 손실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강진군여성단체협의회는 기념행사 대신, 피해 가구를 돕기 위한 현장 위문 활동에 나섰다.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피해가 발생 소식이 알려진 22일, 비상회의를 소집하고 피해 현장을 찾아 두 팔을 걷어붙이고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1차 긴급 복구 작업이 완료되자, 2차 지원으로 이불 등 필수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위문 활동은 물질적인 지원뿐 아니라 피해 주민들에게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강진’이라는 연대감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이순심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양성평등주간행사는 남성과 여성이 평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