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성인 가운데 가장 젊은이들은 Z세대에 속한다. 최근 Z세대 안에서 남녀 간에, 성별에 따라 정치적인 성향 차이가 두드러진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성별에 따라 어려서부터 경험하는 것이 달라서 가치관에도 차이가 벌어진데는 부모들의 교육 방침이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이에 관해 Z세대의 부모들인 X세대의 과보호를 지적한 칼럼이 뉴욕타임스에 올라왔다. 단지 성향 차이를 넘어 젠더 갈등 양상까지 보이고 있는 한국 사회에 주는 함의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뉴욕타임스 오피니언 칼럼니스트인 데이비드 프렌치는 한 포럼에서 한 학생으로부터 “Z세대 안에서 남녀 간의 정치적인 성향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는 연구를 봤는데 왜 그렇다고 생각하느냐?”라는 다소 생소한 질문을 받는다. 최근 갤럽의 발표를 염두에 두고 한 질문이었을 거다. 18~29세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성별에 따른 정치 성향 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젊은 여성이 급격히 진보적으로 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치적인 경험이 서로 다른 나라에서도 젊은 여성이 대체로 가장 진보적인 성향을 띠는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여성은 급격히 진보적으로 돌아서고, 남성은 대체로 중도 내지
일본의 교과서 역사 왜곡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22일 중등 교과서 검정심의회를 열어 총 18종의 사회과 교과서 검정을 통과시켰다.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이 공민·지리 전체 교과서에 실린 것이다, 강제동원이 합법적이라고 기술하거나 아예 “근거 없는 문제”라며 부정하는 교과서도 있었다. 이처럼 도를 넘는 왜곡과 거짓으로 점철된 교과서가 일본 중학생들의 역사관 형성에 어떤 악영향을 끼칠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처럼 일본은 역사 교과서에 현대사 기술에서 가해 역사를 지우는 역사 수정주의를 가속하고 있으며 이는 한일 관계에도 두고두고 큰 부담이 될 것이다. 이처럼 4년마다 개정되는 일본 초·중·고 교과서의 역사 왜곡과 독도 도발이 노골화하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는 뭐 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일부 우익 교과서엔 과거 볼 수 없었던 신종 역사 왜곡 서술도 여럿 포함됐다. 데이코쿠 서원 역사 교과서엔 “1965년 한일 기본조약과 협정 체결로 일본이 한국에 경제협력을 하고 개인에 대한 보상은 한국 정부에 맡겨졌다”라는 내용이 실렸다.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일본에 대한 한국의 국가와 개인 청구권 모두가 완전히 해결되었다는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2024년 ACC 창·제작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공연을 거쳐 완성도를 높인 본 공연 8편과 연구와 실험단계의 시범공연 16편 등 총 24편의 ‘ACC 창‧제작 공연’이 3~12월 예술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특히 개관 10주년을 한 해 앞둔 올해는 그동안 축적해 온 ACC 제작 역량과 10주년 이후의 비전을 라인업에 담았다. 이번 공연은 ACC 2023~2024년 핵심테마인 ‘도시문화’를 주제로, 도시인의 일상부터 SF세계까지 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다양한 장르로 보여준다. 또한 고선웅, 양정웅 등 국내 정상급 장인 연출가부터 김수희(연극 분야), 유선후(무용 분야) 등 동시대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내는 내공 있는 연출가들이 ACC 예술극장과 함께한다. 믿고 보는 ‘ACC 창‧제작 공연’들을 미리 만나보자. ■ 어린이 공연, 식탁‧SF 시리즈 등 ‘다채’ 오는 5월 어린이 문화주간에는 지난해 공모와 시범공연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3편의 어린이·청소년 공연을 선보인다. 용이 되지 못했지만 실망하지 않는 이무기의 이야기 ‘이토록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그라시아스합창단의 2024 부활절 콘서트 ‘Were you there’가 지난 21일 저녁 7시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부활절 콘서트’ 공연은 우리의 죄를 위해 고난을 받고, 피 흘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사흘 만에 부활한 이후의 과정을 담은 음악극으로, 세계적인 합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섬세한 연기가 더해져 부활의 참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40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부활절 콘서트는 가룟 유다가 대제사장과 모의해 예수를 팔기로 한 시점부터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 부활까지를 실감 나게 표현하며 예수그리스도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전했다. 대중에게 친숙한 성가인 ▲‘Pie Jesu’ ▲‘갈보리 산 위에’ ▲‘무덤에 머물러’ 등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김순곤 재광호남향우총연합회 총재는 “지금까지 이런 공연은 처음 본다. 공연이 너무 웅장하고 감동이 컸다.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신 장면에서는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 민은규 (재)행복한 지역발전재단 전남지회장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원들의 놀라운 음악성과 연기력에 놀랐다. 빌라도 병사들에 이끌려 피를 흘리시면서 우리의 모든 죄를 가지고 십자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주식회사 엔엑스테크놀로지(NX Technologies Co., Ltd)는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도약의 의미를 담아 회사명을 주식회사 엔엑스(NX Co., Ltd)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새로운 사명 및 CI를 선포했다. 남주현 대표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설립 이래 ‘선한 영향력으로 이로운 세상 만들기’를 미션으로 한 NX는 ‘Bridge Builder’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하여 ‘New Energy Experience’로 회사 비전을 새롭게 정립했다. 새로운 회사명과 함께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할 것이다”라고 회사명 변경의 의미와 포부를 밝혔다. NX의 주력 서비스인 AI 자율운전 스마트빌딩 솔루션 enbrix는 에너지 효율화 및 안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Global Market Insight’가 2023년 발표한 ‘Energy Management System Market Size’에서 EMS 분야 글로벌 핵심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발표에서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흥부와 놀부' 어린이뮤지컬 공연이 "웃음보따리 폭소대잔치~!"를 펼치며 롯데월드민속박물관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치고 새로 봄을 맞아 앵콜공연을 시작한다 2024년' 지난 겨울방학 동안에 공연됐던 '흥부와 놀부' 연극은 너무 재밌다는 입소문과 함께 공연 후반부에는 전석 올매진 기록으로 대성황을 이루었고 이제 제비가 돌아오는 봄을 맞아 다시 앵콜 공연이 시작된다 '흥부와 놀부' 연극은 가족의 소중함을 주제로 하여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또, 조상들의 지혜와 해학을 체험하며 뮤지컬 공연예술의 체험학습의 장으로 펼쳐진다 특히 '흥부와 놀부' 연극은 참여연극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어린이 관객들과 전문배우들이 직접 대화하고 의논하며 진행되고 또 무대위에 직접 참여하여 춤과 노래도 함께하면서 진행된다 배우와 관객이 무대위에서 함께하는 우리 마당놀이 스타일의 독특한 참여연극 구성으로 연출되어 있고 또, 노련한 경력배우들의 천연덕스러운 익살스러움과 함께 진행됨으로 진정한 우리 연극의 맛이 살아난다. 너무 재밌게 연출되어서 공연 시작부터 끝날때 까지 계속되는 "웃음보따리 폭소 대박잔치~!" 로 진행되며 관객들에게 그야말로 큰 웃음폭탄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2024년을 맞아 새로운 기획공연 발표, Skyarthall Night Live 그 첫 번째 기획공연인 [강서에 봄이 오는 소리]가 오는 3월 26일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다. ◇ 강서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플랫폼 스카이아트홀 스카이아트홀은 새로운 문화 예술 플랫폼으로서 공연장 운영을 통한 사회 공헌을 목적으로 우리 사회에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고, 한국 공연문화 발전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현대 공연예술의 흐름을 관객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2023년에 정식 개관을 한 서울 강서구를 대표하는 공연장이다. 986석의 여유로운 객석과 2개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클래식, 뮤지컬, 댄스, 학교, 기업행사, 런칭쇼 등 다양한 콘서트를 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 2024년을 맞이해 기획한 월간공연 “SNL” 스카이아트홀은 기획공연인 SNL(Skyarthall Night Live)를 기획했다. SNL은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진행하며, 관계자는 “매월 진행이 되는 공연이지만 매번 새로운 출연진과 다채로운 공연 구성으로 관객 여러분께 다가갈 것을 약속드린다. 이번 공연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해운대 보안관 티맨 윤태원 회장은 해운대 발전 및 치안을 위해 기업 M&A-IPO 엑셀러레이팅 전문 전략그룹 팬텀엑셀러레이터(대표 엑셀러레이터 김세훈, 파트너 엑셀러레이터 변호사 이기영)와 해운대발전연합 “해발연”을 출범 했다고 20일 밝혔다. 윤태원 회장은 해운대 발전 및 치안을 위해 지난 19일 전략그룹 팬텀엑셀러레이터와 해운대발전연합 “해발연”을 출범 했다. 출범식에 티맨 그룹(회장 윤태원, 상임고문 진재문, 국장 김태라), 팬텀엑셀러레이터 그룹(대표 엑셀러레이터 김세훈, 대외협력본부 본부장 주시윤), 월드콩밴드 그룹(대표이사 김창현, 총괄본부장 표준영, 경영이사 장하영, 기획실장 정규), 인플루언서 방송인 샘부부 전윤호, 도로오토갤러리 대표 장건창, 팔씨름 챔피언 김영남, 게스트하우스 대표 지율리아, 러시아교환학생 카트리아, 모로코 모델 세미, 해운대관광관리소 강진덕, 시니어모델 인플루언서 그룹(장윤실, 김미정, 김은옥)이 참여 했다. 해운대발전연합 “해발연”은 해운대 발전 및 치안을 위해 운영되며, 초기 운영진은 의장 윤태원, 부의장 팬텀엑셀러레이터 김세훈 대표, 사무국장 김태라, 사무부국장 팬텀엑셀러레이터 주시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이 지원하는 광주 콘텐츠 제작 기업 렙톤스튜디오(대표 이재복)가 프랑스 만화 출판제작사 막마(Makma, 대표 Edmong Tourriol)사와 글로벌 시장 출시를 위한 한화 8억 규모의 공동제작 협약을 체결했다. 렙톤스튜디오에서 제작하고 있는 ‘아이캔아이두(iCan&iDo)’는 2023 기획창작스튜디오 제작지원 콘텐츠로 공상과학(SF) 및 판타지 장르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용 만화이다.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종이책, 웹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5월부터 정식 서비스되는 학습을 위한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iCan&iDo Solution’을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이번 막마(Makma)와 제작 협력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등 유럽진출 및 협업을 논의 중에 있으며, 8월에는 자체적으로 베트남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렙톤스튜디오는 아이캔아이두(iCan&iDo)를 프랑스어, 영어, 이탈리아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확장하여 세계적인 교육 콘텐츠로 다수 국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복 대표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도
20세기 정치, 외교, 그리고 대중문화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1985년 라이브 에이드(Live Aid) 공연을 기억할 것이다. 당대의 내로라하는 가수들을 한자리에 모은 건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대륙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던 기근이었다. 그때만 해도 지구 한편에선 수백만 명이 굶어 죽는데, 반대편에선 수많은 사람을 먹이고도 남을 식량이 버려진다는 사실이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지금 우리는 어느덧 그런 역설적이고 잔인한 통계에 익숙해진지 오래다. 통계에 따라 다르지만, 인류는 이미 100억 명이 먹을 수 있는 식량을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생산하는 식량이 그 정도이고 잠재적인 생산력을 고려하면 생산량은 얼마든지 더 늘릴 수도 있음에도 여전히 인류는 기아와 기근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당장의 문제는 생산량이나 생산력보다도 분배이다. 남아도는 식량이 필요한 지역으로 가지 못하게 가로막는 요인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특히 식량이 국경을 넘지 못하는 요인, 장벽이 무언지도 안타깝게도 잘 알고 있다. 세계평화재단 사무총장 알렉스 드 발은 뉴욕타임스에 쓴 칼럼에서 정치를 원인으로 꼽았다. 더디지만 그나마 조금씩 나아지던 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오는 4월 24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383회 정기연주회 ‘교향악축제 프리뷰; Babi Yar(바비 야르)’를 펼친다. 이날 광주시향은 예술감독 홍석원의 지휘, 피아니스트 신창용과 함께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2번’으로 공연의 막을 올린다. 공연 후반부에는 베이스 김대영, 노이오페라코러스와 함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3번 바비 야르(Babi Yar)’가 연주된다. 협주곡 협연자 피아니스트 신창용은 2018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 1위, 2017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 1위 등 2022년 북미 최고 권위의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레이먼드 E. 버크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교향곡 협연자 베이스 김대영은 특유의 색채감 있는 연기력과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호평받고 있으며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극장과 바이마르 국립극장 전속 솔리스트를 역임하고 현재 유럽과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올해 36회를 맞이한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는 전국 23개 교향악단과 국제 콩쿠르 수상자,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에서 활약하는 젊은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하며 고전부터 현대 창작곡에 이르는 다채로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문화예술 콘텐츠 창작과 기획 분야를 이끌 ‘ACC 전문인’ 교육에 관한 설명회를 오는 28일 오후 2시 ACC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ACC는 예술과 기술, 문화를 아우르며 융‧복합 콘텐츠를 창작·기획할 전문 가 양성 교육과정을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참가자 모집 전 설명회 자리를 마련해 ‘ACC 전문인’ 교육에 관한 방향과 비전, 각 세부 교육과정에 대해 소개한다. 올해 ‘ACC 전문인’ 교육은 ▲직군탐색 ▲콘텐츠 발굴·실행 ▲역량강화 등 3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예비 전문가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직군을 소개하는 ‘직군탐색’ 교육, 기본 이론 교육부터 장비·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등 실습과 현장 활동까지 이어지는 ‘콘텐츠 발굴·실행’ 교육, 전문 창·제작자를 대상으로 신기술 교육을 진행하는 ‘역량강화’ 교육을 비롯해 해외 전문 인력 교류 프로그램 등에 관해 자세히 알려준다. ACC는 지난 8년 간 ‘ACC 전문인’ 교육을 통해 3천5백여 명의 문화예술 전문가를 배출했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는 교육 우수 수료자 중 차세대 기획·창작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