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35세 이상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출산 진료비 및 검사비를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하는 ‘고령임부 의료비 플러스 사업’을 올해 7월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고령임부 의료비 플러스 사업은 최근 혼인 연령 및 출산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고령임부가 부담해야 하는 검사비와 진료비 등이 증가하고 있어 고령임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자는 광양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거주하는 35세 이상 산모(2024년 기준 198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또는 기형아검사 유소견자이다. 신청 방법은 대상자가 신분증과 산모수첩을 가지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해당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검진기관은 지역 내 산부인과(미래여성의원, 류여성의원)이고, 검사비용은 출산 후 6개월 이내 1회에 한해 광양시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보건소 출생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고령임부 의료비 지원을 통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가능하게 하는 출산 친화적인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본격적인 여름꽃의 향연이 시작되는 6월, 나주 곳곳에 수국이 만발했다. 나주의 대표 수국 명소는 역시 동강면 느러지전망대 일원이다.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느러지전망대는 매해 이맘때쯤이면 저마다의 화려함을 뽐내며 풍성하게 피어난 수국을 만끽하기 위한 행렬이 줄을 잇는다. 영산강변부터 시작해 우거진 숲과 수국을 함께 즐기며 라이딩 할 수 있는 임도도 1.5㎞ 구간에 펼쳐져 있어 특히 인기다. 느러지전망대 수국 품종은 쨍한 분홍과 하늘색을 자랑하는 산수국과 웨딩부케 2종으로, 세 곳에 총 길이 400m에 걸쳐 도열하듯 피어있다. 먼저 전망대 초입에 탐스러운 수국이 약 160m 구간에 걸쳐 조성돼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경사로여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르내릴 수 있다. 그리고 정자 방향으로 80m, 전망대 너머로 약 160m 구간에도 알록달록 수국이 관광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곳곳마다 청량감 넘치는 그늘까지 더해져 여름철 무더위도 끄떡없다. 23일까지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주
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보성군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한 6월부터 해수 노출 시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바닷물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월에서 6월에 시작해 8월에서 9월에 집중 발생하는 3급 감염병이다. 이에 보성군 보건소는 6월부터 9월까지 격주 1회 벌교, 득량, 회천지역 해수, 갯벌, 조개 등 시료를 채취해 균 검출 여부를 확인하고 어패류 식품접객업소, 고위험군, 해안지역 등 주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의 주된 감염 경로는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는 경우, ▲덜 익혀 먹는 경우, ▲상처가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닿는 경우 등이다. 감염 증상은 급성 발열, 혈압 저하,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과 함께 24시간 내 부종, 수포, 궤양 등이 나타나는 것이다. 특히,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의존자 등 만성질환자, 악성종양, 장기 이식 환자, 면역 결핍 환자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는 흐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이달 25일 오후 1시부터 5시 삼호실내체육관에서 ‘2024년 영암군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구직자의 안정적 일자리 찾기, 기업의 인재 채용 및 인력난 해소를 도울 이번 박람회는 (재)전남인력개발원이 주관한다. 박람회에서 영암군의 다양한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구인기업 60곳이 400여 명의 구직자를 찾는다. 특히, 신북에너지고와 구림공업고 학생들을 포함한 청년, 중장년, 경력단절여성 등 다양한 세대의 취업 희망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장에서 참여기업들은 채용서류 접수, 면접 등을 실시하고, 취업지원 기관들은 일자리 정책 안내에서 다양한 취·창업 정보 제공까지 준비하고 있다. 나아가 직무 탐색관, 지원서 컨설팅관, 이미지 메이킹관 등 다양한 부스에서는 구직자들의 면접 등을 도울 예정이다. 진로 및 심리 검사, 직업 체험, 캘리그라피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열려 다채로운 경험 기회도 제공한다. 영암군은 행사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박람회장 구역별로 운영 책임자와 안전요원이 배치하고, 응급센터도 운영한다. 박람회를 마치면 채용 매칭 분석과 사업 성과 평가 등으로 행사 효과 분석에 들어가고, 미취업 구직자에게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6일 삼호한마음회관에서 외국인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이주민과 함께하는 위드 네팔 무비데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위드 무비데이는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등 외국인주민이 출신 국가별로 모여 소통·교류하는 날. 지난달 베트남 데이에 이어 영암군은, 이번에 네팔 데이 행사를 열었다. 2024년 5월 말 기준, 영암군 네팔 국적 등록외국인은 1,379명이다. 전체 외국인주민 인구의 15.2%로, 베트남에 이어 2번째로 많다. 특히, 네팔 출신 외국인주민은 그동안 지역에서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왔고, 영암군의 위드 무비데이도 지난해 네팔인들의 영화상영 행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영화 상영에 앞서 구림마을 전통문화단체 ‘소리터’가 한량무와 한국 민요 가창을, 네팔 자조모임 ‘나우마티’가 네팔 전통악기 연주를 선보였다. 이어 상영된 네팔 영화 '더 맨 프롬 카트만두'는, 아버지를 찾기 위해 카트만두로 간 주인공이 자신의 전통·문화 등 뿌리를 마주하는 내용의 액션 영화다. 공연팀 나우마티의 리더 허리 씨는 “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청소년수련관이 15일 광주광역시에서 중학생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문화 두드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문화 두드림은 주말 여가 시간에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해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학습형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은 이날 광주패밀리랜드를 방문해 놀이기구를 타고, 블랙코미디 연극 '끝내주는 해결사'를 관람했다. 전효은 영암여중 학생은 “중학생이 되고 청소년수련관 프로그램을 처음 참여했다. 친한 친구들과 놀이기구를 타고 사진도 찍으며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고 밝혔다. 영암군은 이날 문화 두드림 이외에도 청소년이 새 장소에서 새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에 참여한다. 이날 협약으로 영암군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 농식품 분야 탄소중립 실천 ▶농식품 수출확대 및 산업발전 인력·기술·정보교류 ▶농수산식품 수급안정·유통구조개선·소비촉진 등에 나선다.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은 지난달 영암군이 발표한 영암형 농정혁신 정책 ‘영암 농정대전환 프로젝트’ 6개 전략 중 하나인 ‘기후위기 탄소중립 및 치유·관광농업 선도’와 그 결을 같이 한다. 영암군은 이미 2030년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단 운영, 친환경 비료 지원, 메탄 저감 사료 공급, 축산농가 악취 저감시설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영암군은 협약식에서 농수산식품 수급안정 및 유통구조 개선, 소비촉진 등을 위해 추진 중인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과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공모 등의 필요성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건의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양 기관이 유기적 협력체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완도군 우수 수출 기업 공동관’을 운영했다. 공동관에는 달스윗(주), 더풀문(주)완도, ㈜해청정, (유)대한물산, 완도다어업회사법인(주), (유)해성인터내셔널, ㈜제이에스코리아, 완도사랑S&F, 어업회사법인(유)스마일아일랜드, 완도맘(영), 완도전복주식회사, ㈜푸른정식품 등 12개 업체가 참가했다. 업체들은 전복죽, 전복 밀키트, 전복 어묵, 크림 순살 전복, 전복 탕수육, 전복 꼬치와 옥수수 김 스낵, 비파 사이다, 두부면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시식 행사도 진행해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공동관 운영으로 제품 홍보는 물론 다양한 판로를 모색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국내외 식품 박람회 및 전시회에도 지속적으로 참가하여 수산물 소비 촉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국제수산식품산업대전’은 국내외 식품 관련 기업들의 교류 촉진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아시아 4대 식품 전문 전시회로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참가 업체에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6월 자동차세 납부의 달’을 맞아 2024년 1기분 자동차세 20,115건, 21억 2천만 원을 부과·고지했다. 자동차세는 과세 기준일(매년 6월 1일, 12월 1일) 현재 완도군에 등록된 차량 소유자에게 부과되며, 지난 1월과 3월에 1년분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한 차량은 이번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과세 기간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사용한 일수에 대해 일할 계산되어 부과되고, 1년 세액이 10만 원 미만인 자동차세는 6월에 1년 치가 전액 부과된다. 1기분 자동차세는 납부 기한(6월 30일)이 공휴일이어서 7월 1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기한 경과 시에는 3% 가산된 금액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납부 방법은 전국 모든 금융기관의 현금 자동 인출기에서 현금카드, 신용카드, 통장으로 납부할 수 있으며, 인터넷뱅킹이나 가상계좌, 위택스 또는 지로, ARS 등을 통해 은행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도 납부할 수 있다. 김희수 세무회계과장은 “자동차세는 지역 발전과 복지 증진 사업에 사용되는 소중한 자주 재원이다”면서 “납부 방법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민선 8기 2주년 군정 만족도 조사 결과, 고흥군민 84.9%가 긍정 평가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고흥군은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만 18세 이상 군민 1,014명을 대상으로 군정 만족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민선 8기 고흥군이 군정 운영을 잘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지난해보다 0.6% 상승한 84.9%로 높은 군정 만족도를 나타냈다. 세부적으로 남성 83.4%, 여성 86.9%가 긍정적인 평가를 했고,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92.8%로 가장 높게 평가했으며, 이어 60대(83.9%), 50대(81.1%), 30대 이하(80.2%), 40대(68.5%) 순으로 나타났다. 민선 8기 들어서 고흥군이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군민소통’이라는 응답이 23.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우주항공’(19.3%), ‘주민복지’(12.5%), ‘인구증대’(11.6%) 등 순으로 조사됐다. 군정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높게 나온 데에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드론·UAM 분야 우위 선점,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소방력 미배치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완도군 넙도와 서넙도를 방문해 주택용소방시설을 보급했다고 17일 전했다. 완도소방서는 관내 소방력 미 배치 화재 취약 도서지역의 현지 의용소방대원과 안전지원팀을 운영하여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과 붙이는 소화기를 무상 보급 및 안전교육을 통해 화재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관서장 현장 지도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의용소방대 소방펌프차 및 등짐펌프 점검 ▲화재예방 컨설팅ㆍ교육 등이 있다. 박춘천 완도소방서장은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의 효과가 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통해 군민들의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경찰서(서장 국승인)는 지난 14일 순천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 2024년 상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노양기 안보자문협의회장과 협의회원, 국승인 순천경찰서장 등이 총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회원 위촉 및 탈북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민·경 협력치안 기반을 조성하고 순천경찰과 더욱 긴밀한 협력 치안 전개를 통해 “정성치안과 참여치안”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 순천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는 순천 환경에 맞는 대국민 안보홍보 및 안보 업무 자문에 대한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안보 공감대 형성, 치안 활동 참여로 민·경 협력치안이 중추 역할을 수행하며 매년 명절에 위문품 지원과 문화탐방 행사 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을 지원하며 안정적인 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순천경찰서(서장 국승인)는“안보자문협의회의 탈북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은 이들이 남한 사회에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항상 탈북민들의 성공적 정착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