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지난해 6.1지방선거에서 전남 지역 현직 시장(목포)과 군수(곡성, 담양, 영광, 영암, 장흥) 6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광주지방법원 제12형사부(합의부, 재판장 김상규)는 기소된지 반년만인 10일 오전 형사대법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매수 및 이해유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상철 곡성군수와 선거캠프 관계자 등 피고인 22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이 군수와 피고인들은 지난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6.1)가 끝난 뒤, 6월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곡성군 소재 식당에서 당선 축하 모임을 하면서 선거 사무원 및 선거캠프 관계자 등 66명에게 533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한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은 66명 중45명은 훈방 조치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별건 기소된 사건을 병합하여 이 군수와 함께 기소된 21명의 선거사무원 및 선거캠프 관계자 등이 선거운동과 관련해 서로 공모해 답례성 식사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 군수 측 변호인은 “이 군수는 식사비용을 선거사무소의 정상적인 회계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인식했다. 지인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제58회 광주광역시 시민의 날 행사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중외공원 일대에서 ‘가족’을 주제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 광주시민의 날은 ‘5월, 가족이 웃는다!’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이 모여 체험하고, 공감하고, 즐기는 광장의 축제로 열린다. 시민의 날이 대규모로 야외에서 열리는 것은 코로나팬데믹 이후 3년 만이자 광주시 민선 8기 출범이후 처음이다. 5월 21일은 1980년 5월 당시 광주시민의 항거에 계엄군이 퇴각한 날로, 고도의 자율과 자치로 ‘절대공동체’를 이룬 날이기도 하다. 광주시는 이를 기리기 위해 당초 11월 1일이던 ‘시민의 날’을 지난 2010년부터 5월 21일로 변경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 광주시민의 날은 제14회 광주비엔날레와 협력하고 연대한다. 이날 비엔날레 전시장은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입장료도 시민의 날 당일 50% 할인받을 수 있다. 또 비엔날레 파빌리온 완주자 중 선착순으로 50명에게 3만원 상당의 상생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광주시민의 날’은 공식행사와 전시행사, 축제마당, 연계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식전행사로 펼쳐지는 베트남 응에안성 공연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제58회 광주시민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5월 21일 광주시민의 날을 기념해 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입장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광주광역시로 등록된 광주시민에 한해 단체요금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장구매에 한해 신분증을 지참하면 성인 1만3천 원, 청소년 6천 원, 어린이 4천 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다른 중복할인은 불가하다. 21일 광주시민의 날 당일에는 시민의 날 행사가 열리는 광주 북구 중외공원 내에 마련된 광주비엔날레 부스에서 광주비엔날레 50%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지참하면 현장 구매 시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21일 하루 동안 광주비엔날레 전시관도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이 밖에도 광주시민의 날 행사 당일 파빌리온 스탬프투어 경품으로 광주상생카드 3만 원을 증정한다. 9개 국가의 파빌리온 스탬프를 모두 찍은 스탬프북 소지자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하며, 광주시민의 날 중외공원 행사장 내 광주비엔날레 부스에서 수령할 수 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또한 5월 21일 오후 3시 30분 부터
전남투데이 김희준 기자 | 4일 장흥군 안양면 수문항에서 제20회 정남진 장흥 키조개 축제가 개최됐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정남진 장흥 키조개 축제는 장흥 청정해역 갯벌생태 산업특구에서 자란 장흥 키조개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키조개는 곡식의 쭉정이를 솎아낼 때나 어릴 적 오줌싸개들이 소금 동냥을 다닐 때 쓰던 키(箕) 모양과 흡사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정약전의 '자산어보(玆山魚譜)'에 키조개를 키홍합이라 소개됐듯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강장 식품으로 애용해 온 키조개는 영양소가 많고 효능이 뛰어나다. 키조개의 이러한 명성과 품질이 장흥의 우수한 지리적 특성에 기인했음을 인정받아 지리적표시 수산물 제8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키조개를 활용한 장흥삼합, 키조개 구이·탕수육·회무침·죽 등 다양한 키조개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갯벌생태체험, 바지락 캐기, 키조개 까기 등 체험행사와 함께 키조개 가요제가 진행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축제가 열리는 득량만 바다는 장흥 청정해역 갯벌생태 산업특구로 미생물과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여 최고 품질의 키조개가 생산된다”며 “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학문과 선비의고장 전남 장성군에서 12년만에 제44회 남도국악제가 19일과 20일, 양일간 홍길동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남도국악제’는 1979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전남국악인들이 참가해 국악경연 등 대동한마당 축제로 이어오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전라남도지회가 주최하고 장성군지부가 주관하여 전라남도, 장성군, 한국국악협회, 전남예총이 후원하는 이번 남도국악제 행사로 고법, 남도민요, 판소리, 무용 4개부문으로 나눠 예선과 본선으로 치러졌다. 첫날인 19일은 고법, 남도민요, 판소리, 무용부문 예선 경연이 진행됐고, 둘쨌날 20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농악놀이와 본선 국악경연에 이어 시상식과 특별축하 공연무대는 해남국악협회 황산분회 윤정자외 11명으로 구성, 놀이형 강강술래 시연 등 남도 국악인들이 흥과 멋으로 어우러진의 흥겨운 대동한마당 잔치로 성황리 마쳤다. 이날 참석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축사에서 "이번 제44회 남도국악제를 통해 장성군을 방문한 전남국악인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환영한다"말하면서 "전남도민들이 함께 화합하는 대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44회 남도국악제 참가한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해남지회(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군민 소통과 화합의 장인 ‘2023년 제54회 무안군민의 날 행사가 4일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렸으며 다양한 행사 및 볼거리를 마련해 5,000여 명의 군민과 향우가 하나가 되는 군민화합 큰 잔치가 됐다. 이번 행사에는 입장식에서 무안읍을 비롯하여 9개 읍면의 특색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으며 기념식에서는 군정유공 14명, 효자효부 9명이 표창을 받았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특별기념식이 마련되어 500만 원 이상 고액기부자 6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각 읍면에서 14명이 참여하는 고향사랑기부제 기탁식을 개최하여 5,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편 행사장 내에는 고향사랑기부, 농공단지 입주업체 제품, 무안 치유의 숲 체험, 관광홍보, 농산물 판매, 한우 홍보 및 할인판매 등 각종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아울러 이날 오후 2시부터 군민화합 축하공연 헬로콘서트 “좋은날” 공연에서 국내 유명가수 김희재, 박서진, 서지오, 금잔디, 영기, 농수로 등이 출연해 2시간 동안 군민들과 함께 흥겨운 자리를 만들었다. 김산 군수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트라우마센터(센터장 김명권)는 5·18민주화운동 제 43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17일과 18일에 국가폭력 피해자와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오월심리치유이동센터’를 운영한다. 오월심리치유이동센터는 매년 5월 광주시민이 느끼는 우울, 불안, 가슴 답답함, 신체적 통증 등을 지칭하는 ‘오월증후군’의 치유를 돕고, 트라우마공동체 ‘광주’의 공동체적 치유환경을 조성하고자 운영한다. 센터는 국가폭력 트라우마와 오월 증후군 치유사업 홍보, 5·18민주화운동 피해자 실태 안내, 국가폭력 피해자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 수집 등 국가폭력 트라우마 피해자들의 온전한 치유를 위한 공동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오월심리치유이동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5월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17일 금남로, 18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운영한다. 김명권 광주트라우마센터장은 “5·18민주화운동 피해자의 치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동체의 지지와 연대이다. 오월심리치유이동센터를 통해 국가폭력 트라우마를 이해하고 광주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통해 광주가 안전한 치유공동체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남구는 중금속에 의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 재순환율을 높이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폐건전지를 집중 수거한다. 남구는 8일 “집중 수거 기간에 폐건전지 10개를 가져오면 새건전지 2개를 받을 수 있다”며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폐건전지 수거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구청에서 수거한 폐건전지는 총 45.02t 가량으로, 연평균 15t 가량에 달한다. 연도별 현황을 보면 2020년의 경우 11.84t을 수거했고,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18.16t과 15.02t을 모은 것으로 파악됐다. 남구는 매년 폐건전지를 모아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에 보내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수거된 폐건지를 전지 종류별로 분리해 각각의 전지를 처리하는 재활용 업체로 보내고 있다. 재활용 업체로 배송된 폐건전지는 공정 과정을 거쳐 산화은전지, 니켈카드뮴전지, 니켈수소전지, 리튬 1차전지, 리틈이온‧폴리머전지, 망간‧알칼리전지 제품으로 새 생명을 얻게 된다. 폐건전지를 반납하고자 하는 주민들은 오는 15일부터 26일 사이에 주거지에서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또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옥과농협과 고흥 두원농협, 고흥농협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 상생발전을 응원하며 1천만 원을 상호 기부했다. 이번 상호 기부는 주소지에는 기부할 수 없게 한 ‘고향사랑기부금법’에 따라 옥과농협과 고흥 두원농협, 고흥농협이 지역을 응원하고자 교차 기부에 뜻을 모아 동참하였다. 구정훈 조합장은 “지역사랑 실천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협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이 어디든지 상관없이,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역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부자와 지자체, 지역생산자 모두가 행복한 1석 3조의 좋은 제도”라며 “착한 기부가 모여 지자체를 응원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더 많은 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16일 제43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기념해 주남마을 희생자 위령비와 마을회관 일원에서 ‘제10회 기역이 니은이 축제’를 진행하고 5·18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고 밝혔다. 지원2동 기역이 니은이 축제 추진위원회와 주남마을 공동체, 광주시가 함께 뜻을 모아 마련한 이번 행사는 1980년 5월 민간인 집단 학살과 계엄군의 주둔으로 주남마을에서 벌어진 비극(주남마을 인근 양민 학살 사건)을 치유하고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부터 주남 마을회관에서 위령비까지 만장기 행진을 시작으로 ▲살풀이 공연 ▲민주·인권·평화 시 낭송 ▲치유·평화의 퍼포먼스 ▲희망의 인권 소지 담기 ▲인권 도자기 컵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남마을의 치유·평화를 담은 울림을 널리 알렸다. 이철성 위원장은 “공수부대의 버스 총격 현장이었던 5·18 사적지 주남마을은 주민들과 함께 10년째 재능기부로 참여해주신 분들 덕분에 트라우마를 축제로 승화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후손들에게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남마을의 미래를 꿈꿔 나갈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이어지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역이 니은이 축제’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시 동문로에 위치한 ‘동문로 33’ 식당이 맛있는 제주만들기 25호점으로 선정돼 ‘동문 칼국수’로 새 단장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호텔신라, JIBS제주방송과 공동으로 맛있는 제주만들기 25호점 재개장식을 열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사업은 관광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프로젝트이다. 제주도는 업체 선정 등의 행정적인 지원, JIBS제주방송은 식당에 대한 홍보, ㈜호텔신라는 시설지원, 메뉴개발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2014년 2월 1호점을 시작으로 2020년 1월 24호점까지 재개장됐으며, 25호점은 코로나19의 여파로 3년 만에 재개장됐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25호점의 주인 이윤지 씨는 판매 메뉴에 대한 정확한 레시피가 없어 전문가의 요리 노하우와 레시피를 배우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맛있는 제주만들기에 신청했다. 지난 1월 제주도청 주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맛있는 제주 만들기 25호점으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이후 메뉴 개발, 서비스 교육, 시설 인테리어 등을 거쳐 이날 다시 문을 열었으며, 메뉴도 기존 국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김석웅 광주시 자치행정국장은 1일 시청에서 김대영 대구시 행정국장과 만나 ‘달빛동맹’ 상생 협력 차원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광주시와 대구시 주관부서 공직자들은 지난 4월 자발적으로 상호 교차기부를 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공예품 등을 답례품으로 신청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을 위해 모든 부서에서 자발적으로 상호 교차기부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 간 상호 답례품 홍보와 협력을 추진한다. 김석웅 자치행정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전국적으로 처음 시행되는 정책이다”며 “공직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광주와 대구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와 대구시는 최근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 동시 통과를 이뤄내고 광주~대구 간 달빛고속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2038 대구·광주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등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