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제38회 해남예술제가 (사)해남예총(회장 김완규) 주관으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다목적실, 군민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해남예술제는 1986년 제1회를 시작으로 개최됐으며 이번 제38회 해남예술제에는 한국문인협회, 한국국악협회,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한국미술협회, 한국연극협회, 한국음악협회, 한국사진작가 등 7개 단체 지부, 지회 회원들이 참여했다.
첫째 날에는 해남예술제를 알리는 개막식 및 식전·후 축하 공연이 진행됐으며, 춘향가 중 어사상봉막 마당놀이와 경기대 이지엽교수의 ‘해남예술문화 발전방향과 비전’이라는 포럼 주제에 이어 한 해 동안 예술발전을 위해 공헌해 온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해남군수의 공로패, 국회의원의 공로패, 예총회장의 공로패 등 공로패 전달식에 이어 땅끝 청소년 페스티벌 공연무대와 국악협회의 회원 판소리, 고법 발표회 등 제35회 해남미술협회 회원 전시회, 문인협회 회원 전시전, 사진작가협회 회원 사진 전시회를 가졌다.
둘째 날에는 연극협회의 어린이 뮤지컬 ‘놀이터’ 연극무대와 문인협회의 회원 시 낭송회와 셋째날은 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 문인협회의 시·서·화 등 종합전시가 펼쳐졌다.
이어 미래를 이끌어 갈 꿈나무 지역 초, 중, 고 학생들의 시·서·화의 미술협회와 문인협회의 예술 꿈나무를 발굴, 육성에 따른 학생사생대회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이번 해남예술제는 지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청소년들의 뛰어난 예술문화 공연무대를 제공하였으며, 특히 이번 특별공연 무대로 전라남도에서 후원한 땅끝 청소년 페스티벌 공연은 해남관내 청소년들을 위해 해남서초교 학생들의 땅끝 관현악단 앙상블과 전남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힙합댄서, 스포츠댄스, 판소리, 북춤 등 다채로운 청소년문화 행사를 진행하여 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전달, 지역민들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대중적 예술문화의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예술적 가치에 큰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