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지난 14일 곡성군, 신규생활폐기물처리시설 입지 후보지 선정 결과를 뒤늦게 알게된 삼기면 주민들이 곡성군의 일방적인 발표라며 백지화를 주장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해당 주민들은 17일 가칭 ‘삼기면 소각장 반대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정병연, 이하 대책위)’를 꾸리고 조직적 대응에 나섰다. 대책위는 우선 후보지 선정과정에 대한 투명성과 평가항목 배점 기준에 대하여 객관성, 심사위원 중 주민대표로 참석한 위원의 정수와 적합성 등에 의혹을 제기하며 선정 결과 백지화를 요구하였다. 이들은 “곡성군의 후보지 선정 결과는 1, 2위 순위만 다를 뿐 석곡면 연반리 곡성군 부산물자원화센터 인근 후보지도 삼기면이나 다름없는데 마치 석곡면 일인 것처럼 갈라치기를 하더니 결국은 삼기면 주민들끼리 핑퐁 게임을 조장하는 저열한 방법으로 주민들 우롱하고 있다”고 분노를 표출하였다. 19일부터 군청 앞 출근 선전전 첫 집회를 열고 주민들에게 어떠한 사전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곡성군의 행정편의주의적 처사를 성토하였다. 정병연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삼기 농민들의 꾸준한 친환경농업 실천으로 삼기천에 토하가 돌아오고 수달이 서식할 정도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연일 통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SNS 및 방송을 통해서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세력이 모두 통합 단결해서 윤석열 독주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통합 단결을 강조하고 있고, 해남·완도·진도에서는 3개 지역은 물론, 청년,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통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지원 전 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갈등과 관련하여 “민주당은 통합과 단결로 윤석열 독주 정권과 더 강하게 투쟁, 심판하는 민주당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선거의 시대정신은 ‘윤석열-김건희 정권’에 대한 심판이며, 여기에 실패하면 우리 민주당이 국민과 역사 앞에 죄를 짓는 것”이라며 당의 통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아울러 해남·완도·진도에서는 ‘목귀월래(木歸月來)’를 이어가며, 내부적으로 선대위원장 상향식 인선, 본부장 인선, 특보단 구성 등 동백꽃 선대위 구성, 외부적으로는 세대 통합을 위한 맞춤형 정책 등을 제시하며 지역 주민들의 폭넓은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측은 “박지원 예비후보 선대위를 ‘동백꽃 캠프’라고 정한 이유는 해남, 완도, 진도 대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세계 정상급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오는 21일 오후 7시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날, 죽음, 부활을 담은 성경을 바탕으로 재연해 합창과 오케스트라 연주를 선보인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르네상스 음악에서부터 현대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세계 최정상의 국제 합창 대회에서 대상 및 최고상을 수상하여 그 실력을 세계 무대에서 인정 받은 바 있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 합창대회의 최우수상 수상자인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그라시아스 부활절 콘서트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가 지난 16일 2024년도 1분기 정례표창 수여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 및 의정발전 유공 주민과 공무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2024년도 첫 번째 정례표창인 이번 행사에는 각 기관과 단체 등에서 추천받은 의정발전, 주민자치, 사회봉사 분야별 유공 주민 23명과 공무원 6명 등 총 29명을 표창 대상자로 선정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구민 복리 향상을 위해 헌신하신 주민과 공무원들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김형수 의장은 "언제나 북구 발전을 위해 힘써 오신 수상자 분들의 노고와 희생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을 발굴하여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의회는 매년 개원기념일 및 분기별 정례표창과 수시표창을 통해 지역주민 화합과 발전을 위해 봉사하신 주민과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의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건강한 생명체의 기초대사활동은 물 흐르듯 막힘없이 통하는 것이다. 조선 명의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 기본정신 또한 ‘통즉불통 불통즉통’(通卽不痛 不通卽痛)이다. 통하면 아프지 않고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는 뜻이다. 전남 곡성군 주민들은 억울하고 분하고 소위 울화병(鬱火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민선8기 곡성군수의 군정 목표는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이다. 그러나 현실은 ‘군민이 더 불행한 곡성’으로 가고 있다. 최근 2030년부터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폐기물 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신규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입지후보지 선정을 둘러싸고 주민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지난 2월 14일, 곡성군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5개분야 19개 항목으로 구성된 평가서 심의를 통해 곡성군 삼기면 금반리를 1순위, 석곡면 연반리를 2순위, 오곡면 구성리를 3순위로 결정하였다. 이에 삼기면 주민들은 삼기면은 이렇든 저렇든 1, 2순위 입지후보지와 인접해 있다면서 주민들간에 갈등을 행정이 조장하는 것 아니냐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이 억울하고 분통을 터뜨리는 대목은 행정편의주의적 일방통행식 의사결정 방식이다. 본 기자가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가 29일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체육시설 이용 관련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한봉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광산구지회장과 송광심 광산구체육회 스포츠지도사를 비롯해 어르신 생활체육 관련 단체 관계자, 광산구의원, 관계공무원 등 17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국강현 의원(진보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은 “초고령화 시대에 어르신 건강증진에 필요한 제반 조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공공 체육시설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체육시설 이용과 관련하여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한봉 회장과 송광심 스포츠지도사가 발제에 나서 어르신들의 공공 체육시설 이용효과와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제언했다. 자유토론에서는 어르신들의 체육시설 이용에 있어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줄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구 조례에 따라 65세 이상은 광산구 공공 체육시설 이용 시 이용료를 50%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자 광주 자치구 가운데 최대규모로 ‘3無(무담보․무이자․무보증료)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20일 북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북구청 2층 상황실에서 ▲광주은행 ▲북구 지역 새마을금고(11개소) ▲광주문화신협 ▲광주신용보증재단 등 총 15개 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북구 소상공인 디딤돌 3無 특례보증 업무 협약’이 체결됐다. 소상공인 3無 특례보증은 북구와 지역은행이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지급한 출연금을 활용하여 북구 지역 임차 소상공인에게 2천만 원(재창업자는 3천만 원) 범위 내 자금을 ▲무담보 ▲무이자(1년간 6% 이내 이자 전액) ▲무보증료(대출금의 0.7%, 1년분)로 지원하는 제도로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 2020년부터 소상공인 상생을 위해 시행됐다. 올해는 북구를 비롯해 협약에 참여한 13개 지역은행이 총 3억 6천만 원을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44억 2천여만 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하며 이는 광주 자치구 중 최대규모이다. 또한 이날 특례보증 업무 협약 이후에는 ‘북구’, ‘광주은행’, ‘서민금융진흥원’이 함께 제도권 대출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디지털 예술의 구심점인 백운광장 미디어월을 활용해 전국에서 활동 중인 미디어아트 작가와의 문화예술 교류 촉진 및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공모전을 마련한다. 남구는 20일 “백운광장 미디어월 작품 송출 과정에서 다양한 작가와 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2024 미디어아트 전시작가’를 공개모집한다”며 “이를 통해 작가들의 왕성한 작품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민에게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백운광장 미디어월 미디어아트 전시작가 모집은 지난해 2월 미디어월을 오픈한 이후로 미디어아트 분야 작가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진행하는 공모전이다. 백운광장 일대가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광주의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과정에서 미디어월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호응이 큰 영향을 미쳤고, 이 성과를 발판 삼아 백운광장 미디어월을 문화예술 교류의 주무대로 확고한 위치를 다지겠다는 의중을 반영한 것이다. 이를 위해 남구는 전국에서 활약하는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 확보를 위해 최근 남구청 누리집 및 공모전 사이트인 ‘올콘’과 ‘씽유’ 등에 미디어아트 전시작가 공모전 계획을 공지했다. 특히 작품 속에 담긴 작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기후 변화의 심각성이 날로 더해짐에 따라 환경 교육을 통해 일상의 삶과 지구를 지키는 ‘남구 환경대학’ 입학생을 모집한다. 19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 환경대학 교육이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구청 6층 중회의실에서 격주 화요일마다 열린다. 남구 환경대학은 이론과 실습, 선진지 견학, 실천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론 교육은 오는 3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2주에 한번씩 총 5차례에 걸쳐 다채로운 커리큘럼에 따라 진행된다. 기후 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실천을 비롯해 일상생활과 생물 다양성의 관계, 미세 플라스틱, 에너지 전환·절약과 쓰레기 분리배출 등을 다룰 예정이다. 환경 분야 선진지 견학은 오는 5월 중에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학습을 통해 교육 참가자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6월에는 2차례에 걸쳐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유용 미생물(EM)을 활용한 주방세제와 양말목을 사용해 방석 만들기 체험 학습이 이뤄진다. 이밖에 실천 활동은 오는 7월부터 본격화되며, 참가자들은 대촌천 반딧불이 체험을 비롯한 생태문화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의회는 지난 20일 동구창업지원센터 창의룸에서 김재식 의장 주재로 충장·금남로 상인단체와 복합쇼핑몰 유치 대응 및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충장상권발전협의회, 충장동 주민자치회, 충장백년가게, 충장로상인회, 충장로5가번영회, 예술의거리상인회, 금남로지하상가2공구, 충금지하상가 등 충장·금남로 일대 상인단체 대표 및 동구청 관계 공무원 등 총 30여 명이 참석, 다양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벌였다. 논의된 주요 사안으로는 금남공원 주차장 조성, 충장로 건물 사이 브릿지 및 무등산 케이블카 조성, 젊은이 유입 대책, 예술의 거리-충장로 상생 방안, 노포 스마트화, 원도심 터미널 이전, 골목길 환경 정비, 편의 시설 확충, 볼거리 사업 강화 등이 포함됐다. 한 참석자는 상인들의 단합된 목소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복합쇼핑몰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활성화와 상생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재식 의장은 상권 발전 방향에 대한 광주 시민들의 의견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상권 관계자들의 응집된 목소리와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한, 이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정준호 예비후보가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됐다. 정준호 예비후보는 지난 19일부터 사흘 동안 실시된 북구갑 경선에서 현역 국회의원인 조오섭 예비후보를 제치고 승리해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실시되었고, 정준호 예비후보는 올해 43세로 청년 가산점 10%를 적용받았다. 2016년과 2020년 총선에 이어 세 번째 북구갑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는 정 예비후보는 경선결과 발표 직후 "낙후된 지역발전과 민생경제 위기, 뿌리 깊은 구태정치와 민주주의의 위기라는 북구의 숙제, 광주의 숙제, 그리고 대한민국의 숙제를 완수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뛰겠다"라고 밝혔다. 정준호 예비후보는 광주 동신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더불어민주당 20대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지역위원장, 대검찰청 법무관,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초대 법률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제41회 고싸움놀이 축제가 기상 악화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주일 뒤로 연기됐다. 광주광역시 남구는 21일 “고싸움놀이 축제가 열리는 오는 23일부터 25일 사이에 지속적인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축제 현장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불가피하게 3월 1~3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이날 오전 칠석동 고싸움놀이 전수교육관에서 고싸움놀이 보존회와 축제 대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주초부터 이어진 비로 인해 고싸움놀이 테마파크 일원의 땅이 질퍽거리는 상태인데다 주말과 휴일에도 비가 이어진 상태에서 고싸움을 시연할 경우 사고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부대행사로 마련된 달집 태우기를 비롯해 각종 공연 무대와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 진행도 원활하지 않아서다. 남구 관계자는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의 안전 확보와 모두가 흥겨운 분위기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부득이하게 축제를 연기한 부분을 양해바란다”며 “고싸움놀이 축제가 성대히 펼쳐지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관내에서 열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