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 능주 출신 독립운동가 조무환(曺武煥, 1900~1947) 선생이 정부 서훈(대통령표창)에 추서됐다. 화순군은 지난 15일 광주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조무환 선생을 대신해 유족 조옥희 씨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능주면 관영리에서 태어난 조무환 선생은 서울 중앙학교(현 서울중앙고등학교) 1학년 재학 시절 3.1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 18세의 어린 나이에 일제에 항거한 선생은 일본 경찰에 체포돼 징역 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조무환 선생의 서훈은 화순군의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과 서훈 추진 노력으로 가능했다. 화순군은 지난해 전남 최초로 ‘독립유공자 전수조사 및 DB 구축’ 사업을 추진, 지역 독립운동가를 전수조사하고 자료 부족으로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 14명을 발굴, 9명의 서훈을 국가보훈처에 신청했다. 신청자 9명 중 조무환 선생은 이번에 서훈이 결정됐고, 5명은 11월에 심사할 예정이다. 3명은 이번 심사 중 제외됐다. 화순군 관계자는 “조무환 선생의 추서로 알려지지 않은 우리 지역 독립유공자들이 세상에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은 우승희 군수가 지난 19일 대불국가산단 내의 기업협의체 및 조선업 혁신기관 등을 방문하였다고 밝혔다.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를 시작으로 전남테크노파크 조선산업지원센터, 대불산학융합원 등 6개의 조선업 주요기관을 방문해 각 기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재 군에서 중점 추진 중인 현안사업을 공유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소통을 실시했다. 특히, 국내 인력의 조선업 기피현상과 외국인 근로자 부족에 따른 산업현장의 인력 구인난 해소를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지역특화발전 특구 지정 추진 등의 인력수급 대책과 △전남 서남권 산단대개조 △대불산단 전선지중화사업 등 현안사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더불어 최근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산단 내 기관에 영암쌀 사주기 운동 참여를 독려하고 추석명절 관내 농·축·특산물 애용 협조를 당부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최근 조선업의 회복기를 맞아 우리 군 경제의 버팀목인 대불산단의 역할이 더욱 더 중요해졌다.”며, “대불산단이 다시 뛸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산단 내 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혁신으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과 화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19일 어린이 급식소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식생활 실천하기’를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 식중독 원인과 예방 관리 방법, 나트륨을 적게 쓰는 건강한 식단 이해 등 급식소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육은 ▲조리실 내 지켜야 할 위생·안전교육 ▲나트륨 과다 섭취의 위험성과 저나트륨 식단 영양교육 ▲형광로션과 UV등을 활용한 올바른 손 씻기 ▲손 소독제 만들기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나안희 급식센터장은 “정기적인 조리 종사자 위생·영양교육으로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과 안전 수준을 향상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위생 교육으로 깨끗한 어린이 급식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이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활동가 20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8월 22일부터 9월 1일까지다. 마을 활동에 관심 있는 화순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화순군 마을공동혁신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화순읍 충의로 100)으로 하면 된다. 선정된 예비 마을활동가들은 9월부터 10월까지 마을활동가의 역량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을 80%이상 참여, 이수해야 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주민 소통 촉진,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으로 주민자치와 공동체 활동이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공동체 활동에 관심 있는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우리 마을은 광주, 나주 경계에 있다 보니 혜택도 많이 못 받습니다. 너무 낙후돼있어서 오지마을이나 다름없어요. 오늘 시장님이 오셔서 참말로 기대가 큽니다” “남자들 방에는 TV가, 여자들 방에는 에어컨이 오래됐고요. 회관 앞에 게시판이 없다보니 시청 소식을 통 몰라요” 18일 야심한 저녁시간 마을 회관에 삼삼오오 모여 앉은 감정마을 주민들은 기다렸다는 듯 해묵은 마을 고민거리를 줄줄이 털어놨다.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지난 달 반남 자미마을에 이어 두 번째 민박간담회 장소로 이날 광주와 나주 최경계선에 위치한 노안면 감정마을을 찾았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18일 노안면 감정마을회관에서 ‘찾아가는 민박간담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광주 광산구에 인접한 노안면 외곽지역에 위치해 있는 감정마을은 총 22가구 4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조그마한 마을이다. 조선시대 말경 암반수 샘이 있어 터를 잡고 마을을 형성했는데 암반수에서 나온 우물물이 좋아 마을 이름을 ‘감정’(甘井)으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이날 저녁 8시께 편한 점퍼 차림으로 마을회관에 들어선 윤 시장은 주민들과 격의 없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에서 이른바 엠지(MZ)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 청년경찰관 20명과 간담회를 갖고 격의없이 소통했다. 이번 간담회는 미래경찰을 이끌어갈 청년 경찰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경찰관들은 태권도 세계대회 금메달리스트 출신 또는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1위 등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국각지에서 활약 중인 우수한 인재들이다. 간담회는 별도의 형식없이 대통령의 간단한 인사말에 이어, 참석자들이 자신의 경험과 미래 소망 등을 자유롭게 말하고, 대통령에 이에 대해 조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경찰로서의 소명을 다하고 있는 젊은 경찰관의 용기와 사명에 감사를 표하고, 즐겁게 일하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각종 제도개선을 통해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급변하는 치안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젊은 경찰관들의 역할이 막중하다면서, 정부는 치안에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전 중앙경찰학교에서 개최되는 신임경찰 제310기 졸업식에 참석했다. 이번 졸업식은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경찰관 졸업식으로, 새내기 경찰관들의 첫걸음을 축하하는 동시에 경찰관들을 격려하는 자리다. 이날 졸업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롯하여 신임경찰 제310기 졸업생 2,280명과 졸업생 가족 9,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채익 행정안전위원장, 이종배 의원(충주시), 김영환 충청북도 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김호철 국가경찰위원장, 경찰 지휘부 등이 자리를 함께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청년 경찰관들의 첫걸음을 축하하는 한편, 국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법질서를 지키는 본연의 책무에 혼신의 힘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경찰관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막중한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경찰 기본급의 공안직 수준으로 상향, ▲직무구조 합리화를 위한 복수직급제 도입, ▲순경 출신 경찰관의 승진 및 보직 배치에 공정한 기회 제공 등 일선 경찰의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또한, 급변하는 치안 환경 속에서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9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50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지금의 수도권 집중 현상을 ‘국가 질병’으로 진단하고 “이를 치유하기 위해서 시도지사가 적극적으로 공동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법률로 보장하는 대통령 자문기구인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없애고 대통령령에 의한 지방시대위원회 구성은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후퇴를 의미한다”며 “지방시대위원회를 대통령령이 아닌 법정 위상을 갖는 기구로 구성하고 더 나아가 집행력을 분명히 갖는 행정기관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시·도지사는 “최근 정부 정책방향이 균형발전과 거리가 멀어 심각하게 우려 되는 상황”이라면서 “정부가 약속한 지역균형발전정책을 충실히 이행 할 수 있도록 지자체장들이 한 목소리를 내자”고 뜻을 모았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만장일치 추대를 받아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민선8기 장성군 공약인 ‘1000만 관광시대’를 열기 위해 민(民), 관(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장성군은 지난 18일 필암서원 집성관에서 ‘장성관광 활성화 포럼’을 열었다. 진행은 (사)지방활력연대 김영미 이사장(동신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이 맡았다. 포럼에는 관련단체 소속 주민과 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전남관광재단 이건철 대표이사,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 이상태 지사장, 한국방문위원회 이양림 대리 등 다수의 관광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오전, 포럼 참석에 앞서 백양사와 장성호 관광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축사를 맡은 전남관광재단 이건철 대표이사는 “각계각층의 관광 책임자들이 관광 발전방안 논의를 위해 모이게 되어 뜻깊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 넥스트스토리(주) 이승래 이사는 ‘해남 관광마케팅과 미남축제 성공비결’에 대해 발언하며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먼저”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역과 연계한 관광활성화 상생방안과 관광상품 유통 솔루션을 제시했다. 남해군관광문화재단 임채성 방문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50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가 앞장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시도지사협의회에서는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 반영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정책과제의 효과적 추진 및 대응 방안,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일정 등을 논의했다. 임시회장 자격으로 회의를 주재한 김 지사는 실질적 지방분권을 위한 지방으로의 과감한 권한이양과 재정분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정치․행정 대전환 시대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앙지방협력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이날 회의에서 쌀값 안정 대책,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대(1조→5조), 농어촌주택 양도소득세 특례 개선, 지방정무직 부지사제 도입 등을 안건으로 제안했다. 이어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적극 홍보하고 참여를 요청했다. 특히 쌀값 안정 대책과 관련 “안정적 식량 공급과 식량안보 수호를 위해
전남투데이 이종기 기자 | 구례군은 구례목재체험문화체험장에서 전국 교원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8월 16일 ~ 17일 1박 2일간의 교육 과정으로 성황리에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금년 2월 전라남도 교육청으로부터 상반기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아 ‘힐링과 감성이 있는 목공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전국 유‧초‧중‧고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였다. 생활 속 목재 이용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목재를 통한 오감만족을 체험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감성 목공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1일차 교육은 목공 기초 이론과 나무를 다루는 이야기, 다양한 쓰임과 활용법, 현치도의 이해와 짜맞춤 실습을 진행하였으며, 2일차 교육은 가공된 목재에 색채와 디자인을 그려보는 보테니컬 기법으로 목재에 감성을 입히는 교육을 진행하여 연수에 참가한 교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리산역사문화관을 방문하여 구례의 인물과 역사 알기, 국립공원 1호 지리산의 역사와 미래 숲 가치에 대해 배우고 익히며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원은“ 지리산의 고장 구례에서 평소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8월 19일 군민 건강 증진과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해 건립한 청해진 스포츠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윤재갑 국회의원, 완도군의회 허궁희 의장, 이철 도의원 등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완도군 가용리 체육공원 일원에 건립된 ‘청해진 스포츠센터(완도읍 가용리 50-1)’는 총 19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7,136㎡, 지상 2층, 관람석 1,026석의 규모로 2020년 6월 착공하여 2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올해 6월 준공됐다. 군은 센터 명칭을 공모를 통해 완도를 상징하는 옛 명칭인 청해진을 붙여 ‘청해진 스포츠 센터’로 확정했다. 군은 앞으로 군 최대 규모의 체육 시설인 청해진 스포츠센터에서 다양한 스포츠 강좌를 운영하여 군민들에게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행사 장소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 개최되는 제62회 전남 체전 및 제31회 전남 장애인체전과 2024 전남 생활체육 대축전 등 5개의 대규모 체육 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대회 주 무대로 활용하는 등 군 체육 시설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우철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