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보 “전라남도 단일의대 방침 환영, 순천에 단일의대 신설 강력 촉구” 성명 발표

인구, 산업, 정주 여건 고려 시, 순천은 의대 신설의 최적지
22대 국회에서 순천 의대 유치 위해 모든 노력 기울일 것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가 2일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관련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한 가운데,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순천(갑) 국회의원 후보자가 ‘순천에 단일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인구, 산업, 정주 여건을 고려할 때, 전남의 대표도시인 순천이 전남 의과대학의 최적지라는 것이다.

 

우선, 김 후보자는 전남 의대 설립을 위해 노력해 온 전남 도민들과 김영록 전남 도지사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전라남도가 의과대학 설립 방침을 ‘통합의대’에서 ‘단일의대’로 전환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순천 시민들에게 ‘단일의대 추진’이 바람직하다고 지속적으로 약속해 왔다.

 

김 후보에 따르면, 순천은 전남 인구 최대 지역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순천의 주민등록인구는 27만 8천 명으로 전남 전체 인구의 15.4%다. 또한 순천이 위치한 전남 동부권 인구는 약 85만 2천 500명에 달하며, 서부권과 대비해 41%나 더 많다. 도내 인구 2위 도시인 여수와 4위 도시인 광양이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이어 산업적 측면을 고려해도 순천에 의과대학을 설치해야 한다고 김 후보는 밝혔다. 전남 동부권에는 석유화학 중심의 여수 국가산단과 철강산업 중심의 광양 국가산단이 위치하고 있지만, 응급의학, 재활치료, 중증외상센터 등의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은 물론이고 지속적인 치료가 어렵다.

 

김 후보는 순천시와 국립 순천대학교가 이미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내 의료부지를 확보해, 전남 동부권 내 신속한 의대 및 병원 설립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의료 공백 문제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인 의료 인력의 수도권 이탈에 대해, 의사, 의대 교수, 의대 학생이 정주하기 좋은 도시가 순천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도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절차와 과정을 거친다면, 순천에 의대를 설치하는 것이 명약관화한 사실”이라며 “22대 국회 임기 동안 순천에 의과대학을 설립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단호하게 선언했다.
 

이어 "나아가 전남 순천의 의료 서비스 및 인프라 구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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