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철마도서관,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어린이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편의시설 개선 등…지역내 문화공간으로 우뚝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철마도서관이 아이부터 어른까지 쉽게 찾을 수 있고 찾고 싶은 지역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먼저 초등학교 개학철 봄학기를 맞아 오는 5월 26일까지 관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딱딱하게만 여길 수 있는 도서관을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일상 속의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 질 수 있도록 독서, 문화, 미술 체험 등 책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주말반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봄학기에는 ▲신나는 영어뮤지컬 ▲그림책 미술교실 ▲숲속으로 풍덩 ▲컴퓨터 기초반 ▲창의 보드게임 등 5개 강좌를 8개 반으로 구성하고 수강료는 무료(재료비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모든 프로그램이 연령대별 두개의 반(유아/초등저학년)으로 나눠 진행되고 재미있고 질 높은 수업 진행으로 매회 선착순 마감이 될 만큼 엄마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좋다.

 

또한 철마도서관은 도서관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부터 휴게실 조성, 열람실 개보수, 냉난방 시설을 교체하는 등 도서관을 편안하고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철마도서관 봄학기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진도초등학교 학생은 “토요일에는 영어뮤지컬 수업을, 일요일에는 친구들과 창의 보드게임을 하러 도서관에 온다”며 “도서관이 깨끗하고 편안해서 평일에도 학교수업이 끝나고 학교 근처에 있는 철마도서관에 자주 방문한다”고 말했다.

 

진도군 문화예술체육과 관계자는 “도서관의 쾌적한 환경으로 어린이들이 책과 친해지고 책 읽기에 흥미를 가져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도철마도서관이 지역의 친근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 책을 사랑하는 모든 진도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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