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립극단, 제68회 정기공연 연극 '뻘'

- 5월 2일과 3일 저녁 7시 30분,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 -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오는 5월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저녁 7시 30분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순천시립극단 제68회 정기공연 '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톤 체홉의 '갈매기'를 모티브로 한 연극 '뻘'은 김은성 작가의 2012년도 작품이다.

 

1981년 전라남도 벌교를 무대로 극이 전개되며, 어머니로 대표되는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울타리에서 좌절하는 젊은 음악가의 고뇌와 어긋난 사랑으로 얽힌 등장인물들을 통해 인생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걸쭉한 사투리와 해학적 대사를 순천시립극단의 개성과 매력으로 감상할 수 있고, 1980년대 음악이 극의 재미를 더해준다.

 

순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 많은 시민 여러분이 참여해 연극 특유의 생동감과 현장감을 느끼면서 순천시립극단의 예술적 성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고, 관람료는 성인 10,000원, 학생 6,000원으로 티켓링크 홈페이지 또는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 문화예술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순천시립극단은 1990년 전국 중소도시 중 최초로 창단되어 순천 문화의 위상과 자긍심을 보여주고 있는 극단으로 연 2회의 정기공연과 찾아가는 공연 등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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