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도, 정보격차 해소 위해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

6월 21일까지 주민센터 방문·우편·온라인 신청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시각, 지체·뇌병변, 청각·언어 등 장애유형에 적합한 정보통신보조기기 구매를 지원하는'2024년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급품목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낭독 소프트웨어,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등 72종,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특수마우스, 터치모니터 등 23종,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 음성증폭기, 언어훈련 소프트웨어 48종 등 총 143종으로, 장애유형에 적합한 제품을 골라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제주도에 주민등록을 둔 장애인이나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다.

 

올해 보급수량은 115대이다. 보조기기 제품 가격의 80%가 지원되며 나머지 20%는 개인 부담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개인부담금이 10%이다.

 

보조기기 보급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오는 6월 21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제주도 정보정책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접수된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평가, 심층면담, 전문가 평가를 거쳐 오는 7월 18일 최종 보급대상자를 도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정보통신보조기기 및 보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정보통신보조기기 상담전화 또는 손말이음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에서 해당 제품 소개 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받을 수 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많은 장애인이 정보접근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지속적으로 보급해 장애인들의 정보접근성 제고와 일상생활의 편의를 도모하고 정보격차를 해소해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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