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추석명절 비대면 ‘벌초대행 서비스’ 이용해 주세요

지역농협을 통해 접수, 묘소 1기당 8만~15만 원 내외로 책정

 

 

[전남투데이 김수린 기자] 여수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명절 고향방문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벌초를 직접 하지 못하는 지역 주민, 타 지역 거주 출향민 등을 대상으로 농협에서 벌초대행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중인 가운데 지난해 권고수준에 그쳤던 정부의 추석연휴 방역대책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어서 벌초대행서비스가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신청은 여수농협(☎061-653-6040), 여천농협(☎061-685-0993), 율촌농협 (☎061-685-4600)으로 전화하면 된다. 

비용은 묘소 1기당 8만~15만 원 내외로 책정되며, 서비스 이용 시 농협별 일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역별, 산소 위치, 작업 내용, 거리, 면적, 기수 등에 따라 다르게 산정되고, 작업이 완료되면 전‧후 사진 등이 발송된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추석을 맞이해 가족 간의 정을 나눠야 하는 시기에 가족과 친지를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내 부모,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영상통화나 벌초대행 서비스를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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