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정옥 기자 | 전남 구례군은 볍씨 종자로 전염하는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 하고 친환경농업단지 확대를 위해 볍씨 자동온탕소독기를 읍·면농업인상담소 8개소에 설치하여 본격적인 볍씨 소독지원에 나선다.
구례군농업기술센터는 매년 친환경농업단지 및 일반단지에 볍씨소독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4월 7일부터 2,100ha 면적에 63톤의 종자소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선된 종자를 5kg씩 나눠 담아 60℃의 물에 10분간 담근 후 다시 꺼내어 찬물에 충분히 종자를 식힌 후, 침종과 최아의 과정을 거쳐 육묘를 하면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벼잎선충 등 각종 종자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군 관계자는 “볍씨 온탕소독 현장지원을 통해 병해충의 밀도를 경감시켜 고품질 쌀 생산단지 기반을 조성하고, 볍씨 소독에 드는 노동력 및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어 앞으로도 적극적인 현장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