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정옥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여성능력개발과 정책참여확대를 위해 올해 6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여성가족친화환경을 조성한다.
먼저, 2022년까지 생활SOC 복합화사업 가족센터를 건립한다.
가족센터는 가족, 돌봄, 다문화, 맞벌이 부부 등 다양해진 가족 유형에 필요한 맞춤형 가족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맞벌이 가정 등 직장생활 등으로 육아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을 위하여 돌봄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함께 설치할 계획이며,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족소통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능력개발교육 및 자격증 취득 등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통한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자아실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여성문화회관에서는 9종의 건강능력개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140여명의 여성 교육생이 참여하여 교육․문화를 경험하는 등 건전한 여가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실시한 요양보호자 자격증반은 고령화 사회와 가족 구성원의 변화에 따라, 구인·구직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유망 자격증 중 하나로 86명이 자격증을 취득하여 그 중 53명이 취업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취업지원기관에 구직 등록한 만 35세~54세 경력단절여성에게는 1인당 연 20만원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바우처카드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구례군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전준비를 위해 2021년 9월부터 군민참여단 22명을 공개모집을 통하여 선발 운영 중이다.
군민참여단 역량강화교육, 여성정책 제안 및 분기별 간담회를 실시하여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은 만 12세 이하 아동을 둔 맞벌이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하여 돌봐주는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는 18명의 아이돌보미가 30세대 49명에게 서비스 실시 중이다.
저소득 한부모가족에게는 가족기능 유지 및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76가구 200명에게 생활지원금, 아동양육비, 중고등학교 학용품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광동 구례군수 권한대행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로 양성평등 의식함양과 여성의 권익증진을 도모하여 더욱 안전하고 평등한 도시, 여성이 살기 좋은 행복도시로 거듭 나도록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