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주민 중심 자치분권 초청 특강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초빙…자치 역량 강화 모색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28일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을 초빙해 자치분권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주민과 공직자의 자치분권에 대한 이해와 지방자치 발전 방향 모색 등을 통해 자치분권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으며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한 지역민, 공직자, 동구의회 의원 당선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분권 2.0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는 시점에 마련된 이번 강의는 32년 만에 자치분권 확대를 주요 골자로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시행과 주민투표법 개정 등으로 완성된 자치분권 7법을 주요 내용으로 설명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김순은 위원장은 ▲지방자치의 역사 ▲자치분권 추진배경 ▲자치분권위원회의 입법적·제도적·정책적 성과 ▲자치분권 2.0의 개념 및 향후 과제 등을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깊이 있는 강연을 펼쳐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 위원장은 “자치분권 1.0시대가 중앙·지방 정부의 역할이 강조됐다면 자치분권 2.0시대는 국민주권을 넘어 주민주권이 실현되는 시대”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자치분권 2.0시대의 성공을 위해 중앙·지방정부 간 협력 강화와 자치단체 간 거버넌스 구축으로 모든 자치분권 구성원이 적극 힘써야 한다”고 역설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새 정부 및 민선8기 지방정부 출범, 자치분권 7법 완성, 코로나19 일상 회복 등 주민들의 행정 참여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앞으로도 개정된 지방자치법 제1조에 명시된 주민의 지방자치행정 참여 실현의 기반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은 1955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2019년 5월부터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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