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자연드림씨앗재단, 구례군 공공의료서비스 확대에 기여

‘구례군보건의료원 산부인과 운영에 2억6백만원 전달’

 

 

 

전남투데이 이종기 기자 | 구례군은 지난 18일 (재)자연드림씨앗재단과 기부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례군과 (재)자연드림씨앗재단은 구례군 주민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하여 2014년 기탁 협약을 맺고 구례군보건의료원의 산부인과 운영비 지원을 위해 매년 기탁금 기부를 목적으로 기탁식을 개최하여 왔다.

 

그 결과 관내 산부인과 전문의가 부재했던 2014년 전에 비해 주민들의 만족도는 해가 갈수록 향상되어 왔다. 2014년 전에는 전남도청의 지원을 받아 매월 2회 오전 3시간씩 버스 안에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야 했다. 시기를 놓쳐 당일 진료를 받지 못한 주민은 타시군으로 진료를 받으러 다니는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다.

 

산부인과 운영비가 지원됨에 따라 의사와 간호사가 신규 채용되어 2015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12,630명의 주민이 진료를 받았다. 이중 0~19세 사이의 아동 135명, 20~49세 사이의 가임여성 3,161명, 50세 이상의 비가임여성 9,334명이 진료목적으로 산부인과를 방문하였다. 또한 732명에게 자궁암 검진을 실시하였다. 여건상 암 검진을 실시할 수 없는 보건기관에서 자궁암 검진을 실시하였다는 점에서 특히 기탁의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재)자연드림씨앗재단 대표는 앞으로도 구례군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주민의 의료수혜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농촌이란 특성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의료 소외 현상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민간업체의 관심으로 농어촌 주민의 의료수혜 불균형 문제가 다소 해결되었다고 말하며 이점에 대해 자연드림씨앗재단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민관협력체계를 꾸준히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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