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종기 기자 | 구례군은 최근 코로나19 현장대응 인력의 정서안정 및 마음건강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국립나주병원 호남트라우마센터와 협력하여 지난 26일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했다.
구례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최근 시행된 정신건강실태조사 결과 정신건강 위험군이 62.5%로 나타남에 따라 정신건강 위험이 염려되는 현장대응 인력에게 마음건강 심리 지원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마음안심버스’는 정신건강 취약계층 심리지원 사각지대 최소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투입 등을 목적으로 코로나19 현장대응 인력 약 20명에게 정신건강 평가, 마음건강 지키기 상담, 옴니핏(브레인 트레이닝)을 이용한 스트레스 측정 및 결과 상담 등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구례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검사 및 상담 결과를 기반으로 추후 고위험군에 대한 심리지원 프로그램, 전문기관 치료 및 연계 등 코로나 심리방역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구례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이상 반응 경험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 및 정신의료기관 연계 등 심리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례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를 위한 심리상담 등 통합정신건강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